墳山恢復謝恩歌淸溪歌詞

  • 연대: 1638
  • 저자: 姜復中
  • 출처: 한국역대가사문학집성
  • 출판: 한국의지식콘텐츠
  • 최종수정: 2016-01-01

墳山恢復謝恩歌

葛麻山은 全盛時에 武陵의 桃源이 되고

龍溪山 天登山 大屯山 三神山

모든 믈이 玉溪洞의 直注ᄒᆞ야

有名ᄒᆞᆫ 栗嶺川과 盤盤 合流ᄒᆞ야

十里 長江이 臺山 白雲臺과

晝夜의 相對ᄒᆞ고 天定配匹 되연는듸

三綱行實과 海東名臣錄과

南秋江集 與地勝覽의 芳名이 照耀ᄒᆞ야

先賢 高祖 孝子 中和齋 生員 姜應貞은

平生의 主人 되여 樂有餘ᄲᅮᆫ일러니

當今의 敗散키ᄂᆞᆫ 自古로 舜象變이 至今의 ᄭᅳᆺ지 아녀

한아비 죽근 後에 死肉이 未冷ᄒᆞ야

ᄂᆡ 아비 代任은 異母弟 陰壤陷兄ᄒᆞ야

虛事 羅織 呈狀으로 獄中의 드러 이셔

小祥을 지ᄂᆡ고 一定 쥭게 되엿거늘

明宰 痛卞ᄒᆞ야 解放 脫送 後의

不得已 去鄕ᄒᆞ고 扶老携幼ᄒᆞ야

四十餘年를 在外 艱苦과

處處 乞糧時에 尼山官 上下人이

再再 等狀 雖得虛名이나

ᄂᆡ 몸의 所行과 流離 表跡은

白日이 ᄃᆞ려 잇고 其間의 葛麻山 一洞이

ᄃᆞ 厲氣 所種 되여 無數 結黨ᄒᆞ고

鼠竊狗偸는 곳곳의 쌰혀 이셔

朝生暮惡ᄒᆞ야 僞造 文記 ᄆᆡᆼ그라

先賢 器物과 우리 墳山를

ᄃᆞ 쓰러 拒奪ᄒᆞ고 乘時用術ᄒᆞ야

無窮 作亂ᄒᆞ니 墳山이 兀兀ᄒᆞ고

先賢 壯跡은 어드러 가돗ᄯᅥᆫ고

蒼天도 이 ᄯᅳᆮ 아라 丁酉 倭亂의

繼祖母ㅣ 已失末女ᄒᆞ고 그려

晝夜의 痛哭ᄒᆞ고 ᄒᆞᄆᆞ 죽게 되엿거늘

億萬 蒼生의 無知ᄒᆞᆫ 이 모미

幸以得進ᄒᆞ^니 甚愛 親子요

아 잡던 아ᄌᆞ비도 自作 其罪로

獄中의 드러 이셔 判然 죽게 되엿거늘

無情한 이 몸이 代罪 ᄒᆞ야셔

强卞白活ᄒᆞ야 卽時 放送ᄒᆞ니

又如 己子ᄒᆞ야 自然 降和커늘

壬寅年의 드러와셔 墳山를 守護ᄒᆞ고 奉祭祀나 ᄒᆞᄌᆞ ᄒᆞ니

彼奪 黨類ᄂᆞᆫ 盜賊이 ᄆᆡ 메고

無辜한 이 ᄂᆡ 몸을 僞造 文記 ᄆᆡᆼ그라셔

非理 好訟한ᄃᆞ ᄒᆞ고 誼誼 傳說ᄒᆞ야

ᄂᆡ 江亭 불지르고 父子家를 불지르니

됵박의 담은 世間 이러커든 어이 살리

四寸弟 姜復古도 去年 歲末의

졔 아ᄃᆞᆯ 征役 만나 못 견듸계 되엿거늘

ᄂᆡ 救援 勿定ᄒᆞ니 祝手自降ᄒᆞ야

三代 大變이 無爲而化 ᄒᆞ니 큰 금심 덜과다

ᄂᆡ 더 즐겨 ᄒᆞᄃᆞ가셔 去年 十月의

墳山의 偸葬 만나 不計 ^ 晴雨ᄒᆞ고

ᄀᆞᆺᄃᆞ기 老病人이 今至 八月를 長立官門ᄒᆞ여시니

오날 아니 쥭그면 來日 一定 살ᄯᅩᆼ 말ᄯᅩᆼ

昔者 信陵君이 豪~富貴호ᄃᆡ

百年이 못ᄒᆞ여셔 므덤 우희 밧틀 가니

ᄒᆞ~며 그 밧기야 무러 므슴ᄒᆞ리 ᄒᆞ야

나 곳 아니면 이 墳墓도 그러ᄒᆞᆯ가

ᄂᆡ 肝膓 ᄃᆞ 타도록 이러 가며 져러 가며

天下를 ᄃᆞ 헵ᄯᅥ 굴므락 머그락

遠近을 모로고 晝夜의 恨호ᄃᆡ

ᄂᆡ ᄯᅳᆺ을 알 리 업셔 이 決訟을 뉘 ᄒᆞ더니

黃覇 龔遂 어듸 가셔 이런 ᄯᅳᆺ을 모로ᄂᆞᆫ고

이졔만 ᄉᆞ라시면 太平케 아니ᄒᆞ랴

百年을 다 ᄉᆞᄅᆞ사 ᄂᆡ 나히 일흔 둘희

前程이 아됴 업셔 天使도 온ᄃᆞ ᄒᆞ고

倍奉도 ᄌᆞᄌᆞ러니 가ᄃᆞ가 죽글만졍 上言이ᄂᆞ ᄒᆞ여 보ᄌᆞ

靑藜杖만 감셔 쥐고 허^위허위 가ᄃᆞ가셔

天安 大路中의 往來人이 닐온 말이

公洪道 監司ᄂᆞᆫ 明鏡의셔 明鏡 되여

千里를 머ᄃᆞ 호ᄃᆡ 千里 ᄲᅡᆺᄭᅴ ᄃᆞ 빗취데

人皆傳說커늘 암킈나 보ᄌᆞ ᄒᆞ여

議送 ᄒᆞᆫ 張 呈ᄒᆞ오니 果若人言ᄒᆞ야

社稷臣 이使道 듯쟈 보쟈 반기시고

差使員 定ᄒᆞ야 先賢 墳山의 偸葬 急速 掘出ᄒᆞ라

背書 推給後의 이 몸을 불러 드려

高祖 辭說 무르시고 됴ᄒᆞᆫ 飮食 머기시니

大旱 七年의 時雨를 본 ᄃᆞᆺᄒᆞ고

三春 歡樂인ᄃᆞᆯ 그데도록 즐거오며

三年 든 죽글 병의 淸心元 蘇合元이 그데도록 快樂ᄒᆞ랴

그 議送 到付ᄒᆞ니 推官이 모ᄃᆞ 이셔 掘塚을 可否ᄒᆞ니

凡人은ᄏᆞ니와 四寸弟 姜復古~當이ᄃᆞ

箇箇 捧招로 緣由 報狀

千萬 ^ 分~도 이긜 ᄭᅵᆯ히 젼혜 업셔

ᄋᆡ고 셜올쌰 이 ᄂᆡ ᄯᅳᆫ 어ᄃᆡ 두리

네 高祖ㅣ ᄂᆡ 高祖요 ᄂᆡ 高祖ㅣ 네 高祖ㅣ니

私情도 보련니와 高祖ᅟᅵᆫᄃᆞᆯ 네 ᄇᆞ리며

高祖 곳 아니면 네 몸인ᄃᆞᆯ 삼겨날ᄭᅡ

吾門이 不幸ᄒᆞ야 이러이러 ᄒᆞ돗ᄯᅥᆫ가 두어라 엇지ᄒᆞ리

堯舜이 化其子를 아니코쟈 못ᄒᆞ시며

周公이 和兄弟를 아니코쟈 못ᄒᆞ시랴

聖賢도 未免變憂ᄂᆞᆫ 이러ᄒᆞ야 그럳 탇ᄯᆞ

희 지거든 혼ᄌᆞ 울고 客窓을 지혀 이셔 셴 머리ᄅᆞᆯ 두들이고

鷄鳴星 돗도록 고초 안ᄌᆞ 恨ᄒᆞ면셔

ᄒᆞᆫ숨을 ᄂᆡ 지ᄂᆞ야 한숨이 졔 지히고

눈믈을 ᄂᆡᄂᆡ 나야 눈믈이 졔 흘러셔

梨花 一枝예 春帶雨 ᄒᆞ여 이시니

조고만 ᄒᆞᆫ 몸의 憂患도 ᄒᆞ고 만타

月虧도 則盈이오 鏡分도 則合^이니

墳山 恢復을 ᄂᆡ 혼ᄌᆞ ᄇᆞᄅᆞ다가

四寸弟 姜復古로 ᄇᆞ랄 낄히 젼혀 업셔

이리 혜고 져리 혜고 못 주거 ᄉᆞᄅᆞ신들 사ᄅᆞᆺ셔도 쓸 ᄃᆡ 업ᄃᆞ

茫茫 宇宙間의 날 갓ᄐᆞᆫ 이 ᄯᅩ 인ᄂᆞᆫ가

蒼天만 바ᄅᆞ며 晝夜의 願ᄒᆞᄃᆞ가

忠孝兼全 이使道 牒報回下 書目 內에 擧法擧理ᄒᆞ야

先賢 墳山의 偸葬 急速 掘出은 爲國之忠誠이 至矣

~文議理ᄒᆞ야~度 題~

爲~이 極矣~

~컨ᄃᆡ~人이니 正謂此也ㅣ로ᄃᆞ

營門~置 快活ᄒᆞ니

石壁의 羊ᄀᆞ티 ᄇᆞ티 들고 견ᄃᆡᄃᆞ가 貴한 일 보ᄋᆞᆸ괘ᄃᆞ

三公인들 ᄂᆡ 블오며 壯元及第 관겨ᄒᆞ랴

神仙도 아닌 ᄂᆡ고 黃鶴도 아니로ᄃᆡ

九萬里 長天^의 져기면 날리로ᄃᆞ

神仙이 나려온가 四聖 十哲 도라온가

東岳之積善積德이 山高水長ᄒᆞ여 與天地로 無窮이로다

天上의 日月恩과 人間의 君父恩과

東岳 光銀과 世上 公論의 누를 더타 議論할고

平生의 不敏狂生이니 그 勝否ᄂᆞᆫ ᄂᆡ 몰ᄅᆞ도

周公之大忠과 大舜之大孝 이ᄂᆞ 긔ᄂᆞ ᄃᆞ르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