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륜행실도

  • 한문제목: 二倫行實圖
  • 연대: 1518
  • 출판: 옥산서원본

아ᅀᆞ도 ᄯᅩ 울우 닐우ᄃᆡ 지븻 이를 혀ᇰ이 ᄎᆞ리ᄂᆞ니 내 죽거지라 ᄒᆞ더니

도겨ᇰ이 구틔여 목글 혀 내와다 갈흐로 버히라 ᄒᆞᆫ대 도ᄌᆞᆨᄃᆞᆯ히 ^ 서르 도라보고 닐우ᄃᆡ 네 효ᄌᆞ문넷 혀ᇰ뎨 이러ᄒᆞ니 ᄎᆞ마 엇디 해ᄒᆞ료 ᄒᆞ고 다 ᄇᆞ리니라

곽젼니 게모ᄅᆞᆯ 셤교ᄃᆡ ᄀᆞ자ᇰ 효도ᄒᆞ더니 계뫼 세 아ᄃᆞᆯ 나하 다 졀머ᄭᅥ든 젼니 녀름지ᅀᅥ 머기며 ᄌᆞ라거ᄂᆞᆯ

다 겨집 얼이니 각각 ᄂᆞᆫ화 다티 사쟈 커ᄂᆞᆯ 젼니 말이다가 몯ᄒᆞ여 바티며 집비며 긔믈를 사오나온 거슬 가지고 어미ᄅᆞᆯ 모셔 사로ᄃᆡ 됴ᄒᆞᆫ 차반 업시 아니터라

오ᄉᆞ달리 혀ᇰ뎨 여스시 아븨 며ᇰ으로 셰간 논화 사더니 ᄉᆞ달리 ᄀᆡ평쥬뷔 도ᄋᆡ엿다가 아비 죽거ᄂᆞᆯ 지븨 와 소ᇰ자ᇰᄒᆞ고 아ᅀᅳᆷ 모도아 울우 어미ᄃᆞ려 닐우ᄃᆡ

우리 혀ᇰ뎨 다티 사란 디 여나ᄆᆞᆫ ᄒᆡ니 여러히 셰간ᄂᆞᆯ 배오 이시니 ᄒᆞᆫ 어믜 난 도ᇰᄉᆡᇰ이 됴ᄒᆞ며 사오나오미 고ᄅᆞ디 아니ᄒᆞ려 코

제 지븻 거스로 빋 낸 것들 다 갑고 다시 모다 ᄒᆞᆫ ᄃᆡ 사니 두ᅀᅥ ᄒᆡ 후에 버드나모 느릅남기 ᄒᆞᆫ ᄃᆡ 브터 니ᅀᅥ 나거ᄂᆞᆯ

사름미 닐우ᄃᆡ 어디로ᄆᆡ 감홰라 ᄒᆞ더라

류군랴ᇰ이 네 ᄃᆡᄅᆞᆯ ᄒᆞᆫ ᄃᆡ 사라 륙촌혀ᇰ뎨 도ᇰᄉᆡᇰ ᄀᆞᆮ더니 집 안해 ᄒᆞᆫ 말 ᄡᆞᆯ ᄒᆞᆫ 잣 깁블 아름뎌 아니ᄒᆞ더라

시졀리 가난커ᄂᆞᆯ 겨지비 다티 살라 권ᄒᆞ며 ᄠᅳᆯ헷 남긧 새 삿길 자리 밧고아 노하 사화 우지지거ᄂᆞᆯ 집븻 사름미 화ᇰ다ᇰ이 너기더니 겨집비 닐우듸 시졀리 어즈러워 새도 ᄒᆞᆫ ᄃᆡ 몯 잇곤 ᄒᆞᄆᆞᆯ며 사름미여 혀ᇰ뎨 각각 닫티 사니

ᄒᆞᆫ ᄃᆞᆯ 나마 그 ᄠᅳ들 알오 겨집블 내티며 닐우ᄃᆡ 네 내 짓 일ᄒᆞ여 ᄇᆞ리더니라

혀ᇰ뎨를 블러 울며 니르고 다시 ᄒᆞᆫ 듸 사니 나라^히 져ᇰ표ᄒᆞ니라

댜ᇰ고ᇰ예 아홉 ᄃᆡᄅᆞᆯ ᄒᆞᆫ ᄃᆡ 사더니 여러 님굼 제 다 져ᇰ표ᄒᆞ시니

후에 님굼미 ᄇᆡ봉 니거시다가 그 집븨 ᄒᆡᄒᆡᇰᄒᆞ샤 고ᇰ예ᄅᆞᆯ 블려 보셔 그 아ᅀᆞᆷ들와 화도ᇰᄒᆞᄂᆞᆫ 일 무르신대 고ᇰ예 죠ᄒᆡ 붇들 주쇼셔 ᄒᆞ여 ᄃᆡ답호ᄃᆡ 죠ᄒᆡ예 ᄎᆞᄆᆞᆯ 잉ᄌᆞᄅᆞᆯ 일ᄇᆡᆨ 나마 서 진샤ᇰᄒᆞ니라

그 ᄠᅳ덴 너교ᄃᆡ 아ᅀᆞᆷ믜 화도ᇰ티 아니호ᄆᆞᆫ 얼운니 옷밥블 골오 아니 주기나 아랫 져믄 사름미 례졀리 그르츠거나 커든 서르 외다 마다 호ᄆᆞ로 거ᅀᅳᆯᄧᅵ 도ᄋᆡᄂᆞ니 각각 서르 ᄎᆞᄆᆞ면 지븻 이리 ᄌᆞ^연히 화도ᇰᄒᆞ리라

딘그ᇰ이 가ᇰᄌᆔ 사더니 열세 ᄃᆡᄅᆞᆯ ᄒᆞᆫ ᄃᆡ 살며 얼운 아ᄒᆡ 모도아 칠ᄇᆡᆨ 귀로ᄃᆡ 죠ᇰ이며 고마ᄅᆞᆯ 두디 아니코 아래우히 화도ᇰᄒᆞ여 ᄉᆞᅀᅵ예 잡말리 업더라

ᄆᆡ야ᇰ 밥 머글 제 큰 집븨 모다 안자 져믄 아ᄒᆡ런 각별리 돗 ᄀᆞ라 안치더라 가히 일ᄇᆡᆨ기 남모ᄃᆡ ᄒᆞᆫ 구ᅀᅵ예 밥 주어 ᄒᆞᆫ 가히나 아니 가면 모ᄃᆞᆫ 가히 아니 먹더라

범듀ᇰ엄미 ᄌᆡ보ᄅᆞᆯ 앗기디 아니ᄒᆞ여 ᄂᆞᆷ 즐겨 주ᄃᆡ 더욱 아ᅀᆞᆷ 햐ᇰᄒᆞ여 후히 ᄒᆞ더니

벼슬 노피 도ᄋᆡ연 고ᄋᆞᆯ 갓가이 됴ᄒᆞᆫ 받 이삼ᄇᆡᆨ ᄆᆞᆨᄉᆞᆯ 사 의자ᇰ을 ᄆᆡᇰᄀᆞ라 모ᄃᆞᆫ 아ᅀᆞᆷ믜 가난ᄒᆞ닐 이받더니 아ᅀᆞᆷ 듀ᇰ에 나 하고 어디니 ᄒᆞᆫ나ᄒᆞᆯ ᄀᆞᆯᄒᆡ여 ᄀᆞᅀᆞ마라 내드리더니

ᄒᆞᆫ나히 ᄒᆞᄅᆞ ᄒᆞᆫ 되옴 먹고 ᄒᆞᆫ ᄒᆡ예 깁 ᄒᆞᆫ 필옴 니피며 남진 겨집 어리 사ᇰᄉᆞ 자ᇰᄉᆞ애 다 셤 죡키 주더라

ᄌᆡ샤ᇰ 도ᄋᆡ여셔 본햐ᇰ 고솟 고ᄋᆞᆯ희 분화ᇰ졔 가 밧 고애 어더 보라 ᄒᆞ니 깁 삼쳔 필ᄲᅮᆫ 잇거ᄂᆞᆯ

셔리 ^ ᄒᆞ여 아ᅀᆞᆷ과 ᄆᆞᅀᆞᆯ희 아ᄂᆞᆫ ᅀᅡᄅᆞᆷ 크나 쟈ᄀᆞ나 다 려록ᄒᆞ야 그 깁블 흗터 죄 주라 코 닐우ᄃᆡ

아ᅀᆞᆷ과 ᄆᆞᅀᆞᆯ들히 내의 ᄌᆞ라 글 ᄇᆡ화 벼슬ᄒᆞ거든 보고 날 도아 깃거ᄒᆞᄂᆞ니 엇디 가ᄑᆞ리오

륙구ᄉᆈ 그 집비 여러 ᄃᆡᆯ ᄒᆞᆫ 듸 모다 사더니 ᄒᆞᆫ나 ᄆᆡᆫ얼운니 짓아비 도ᄋᆡ여셔 ᄒᆞᆫ 짓 이를 긔걸ᄒᆞ더라

ᄒᆡ마다 ᄌᆞ뎨를 ᄀᆞᆯᄒᆡ여 논화 지븻 일 맛뎌 믈읫 뎐디예 고ᇰ셰 내드리기 음식 ᄆᆡᇰᄀᆞ라 손 ᄃᆡ접ᄒᆞ길 각각 ᄀᆞᅀᆞ마니 잇더니

구ᄉᆈ ᄀᆞᄅᆞ치며 겨ᇰ계ᄒᆞᄂᆞᆫ 말로 글 지ᅀᅥ 새배 니러 읏듬ᄒᆞ니 모ᄃᆞᆫ ᄌᆞ데 ᄃᆞ리고 ᄉᆞ다ᇰ의 가 뵌 후에 붑 티고 그 그를 외와 들이더라

ᄌᆞ뎨 허믈리 잇거든 읏듬ᄒᆞ니 모ᄃᆞᆫ ᄌᆞ뎨를 모도오고 외다 ᄒᆞ여 ᄀᆞᄅᆞ쵸ᄃᆡ 고티디 아니커든 티^고 나죠ᇰ내 고티디 몯ᄒᆞ여 두디 몯ᄒᆞᆯ가 식브거든 그위예 닐어 머리 내티더라

뎌ᇰ문ᄉᆡ 그 집비 열 ᄃᆡᄅᆞᆯ ᄒᆞᆫ ᄃᆡ 사라 모도아 이ᄇᆡᆨ 마ᅀᆞ나ᄆᆞᆫ ᄒᆡ러니 ᄒᆞᆫ 돈 ᄒᆞᆫ 잣 깁도 아름뎌 아니ᄒᆞ더라

문ᄉᆡ 죽거ᄂᆞᆯ ᄉᆞ촌아ᅀᆞ 대홰 니ᅀᅥ 집븻 일 ᄀᆞᅀᆞ마로ᄃᆡ 더욱 엄저ᇰ코 은혜 이셔 집 만히 싁싁ᄒᆞ여 그윗 곧 ᄀᆞᆮ더라

ᄌᆞ뎨 허믈 잇거든 비록 머리 셰니도 다 티더라

ᄆᆡ야ᇰ 며ᇰ일ᄞᅴ어든 대홰 대텨ᇰ에 안ᄭᅥ든 모ᄃᆞᆫ 앗보치들히 ᄆᆡ뭇고 줄 혀 좟녁 듀ᇰ 집븨 셧다가 ᄎᆞ례로 올아가 절ᄒᆞ고 ᄭᅮ러 잔 자바 헌슈ᄒᆞ고 고ᇰ겨ᇰᄒᆞ여 ᄉᆞ매ᄯᅣᇰ 디르고 웃녀ᄀᆞ로 ᄃᆞᆮ즈우^려 나오니 보닌 다 차탄코 브러터러 여궐리랏 아비 위ᄒᆞ여 글 서 도ᇰ졀뎨일개라 ᄒᆞ야 포샤ᇰᄒᆞ니라

대홰 져ᇰ딕ᄒᆞ여 쥬ᇰ이며 도ᄉᆞ의 일 아니코 의식 쥬ᄌᆞ가례다히로 ᄒᆞ더니 ᄌᆞ손니 다 효도코 삼가더라

모ᄃᆞᆫ 며ᄂᆞ리들흘 겨집븨 일만 ᄒᆡ이고 집븻 고ᇰᄉᆞ 참예 아니케 터라 집븨 두 ᄆᆞ를 두ᄃᆡ ᄒᆞᆫ ᄆᆞᆯ옷 나가면 ᄒᆞᆫ ᄆᆞ리 음식 아니 먹더니 사름미 호ᄃᆡ 감화ᄒᆞ여 그러타 ᄒᆞ더라

와ᇰ원ᄇᆡᆨ기 네 ᄃᆡᄅᆞᆯ 다티 도ᇰ자ᄒᆞ여 먹디 아니ᄒᆞ여 지븻 사ᄅᆞ미 일ᄇᆡᆨ기니 모ᄃᆡ ᄉᆞ싯 마리 업더라

나날 모ᄃᆞᆫ 겨집비며 며느리들로 ᄒᆞᆫ ᄃᆡ 모다셔 일ᄒᆞ여 ᄒᆞᆫ 고애 녀허 두고 아름뎌 간ᄉᆞ 아니터라

아ᄒᆡ 울어든 모든 어미 보니 조초 아나 졋 머겨 ᄒᆞᆫ 며느리 제 어버ᅀᅴ 지븨 갈 제 아기를 두고 가면 모ᄃᆞᆫ 며느리 모다 졋 머겨 아므 아기 제 ᄌᆞ식긴 줄 모ᄅᆞ며 아기도 아뫼 제 어민 줄 모ᄅᆞ더라

원ᄇᆡᆨ긔 형 션ᄇᆡᆨ기 죽거ᄂᆞᆯ 지븻 이를 혀ᇰ의 아ᄃᆞᆯᄅᆡ게 맛딘대 그 ^ 아ᄃᆞᆯ리 ᄉᆞ야ᇰ호ᄃᆡ 아자비 ᄒᆞᆯ 거시라

원ᄇᆡᆨ기 닐우ᄃᆡ 네 스ᇰ듀ᇰ ᄌᆞ식기라 네 ᄒᆞᆯ 거시라 서르 오래 ᄉᆞ야ᇰ타가 나죠ᇰ애 아ᄎᆞᆫ아ᄃᆞᆯ 맛디니 후에 나라히 어디다 ᄒᆞ여 졍표ᄒᆞ니라

범식기 댜ᇰ원ᄇᆡᆨ과 본햐ᇰ애 갈 제 닐우듸 훗 두 ᄒᆡ예 도라 디나갈 제 그듸 어머님 뵈ᅀᆞ오리ᇰ다 날 뎌ᇰᄒᆞ고 그 날리 갓가와 오거ᄂᆞᆯ 원ᄇᆡᆨ기 차반 ᄆᆡᇰᄀᆞ라지라 ᄒᆞᆫ대

어미 닐우듸 두 ᄒᆡ 여희여 머리셔 닐운 마ᄅᆞᆯ 엇디 미드리오

닐우듸 거겨ᇰ은 유신ᄒᆞᆫ 사ᄅᆞ미라 그릇디 아니ᄒᆞ리라

어미 닐우듸 그러면 술 비조리라

그 나래 과연히 와 어믜게 절ᄒᆞ고 술 머그니 거겨ᇰ은 범식긔 ᄌᆡ라

후에 원ᄇᆡᆨ기 벼ᇰ 되여셔 닐우듸 내 죽쟈 시졋 벋 범거겨ᇰ을 몯 보애라

이ᅀᅳᆨ^고 주그니 범식기 ᄭᅮᆷ메 원ᄇᆡᆨ기 블러 닐우듸 거겨ᇰ아 내 아모 날 주거 아모 ᄢᅴ 소ᇰ자ᇰᄒᆞᄂᆞ니 날 닛디 아니커든 미처 오나라

범식기 ᄃᆞᆯ여가니 ᄒᆞ마 발인ᄒᆞ여 무들 ᄯᅡ해 가쇼듸 곽기 아니 가거ᄂᆞᆯ 그 어미 디퍼 곽글 머믈워 두고 보니 ᄒᆡᆫ ᄆᆞᆯ ᄐᆞ고 우르고 오거ᄂᆞᆯ 어미 닐우듸 이 거겨ᇰ이로다

거겨ᇰ이 와 사ᇰ여ᄅᆞᆯ 두드리며 닐우듸 니기라 원ᄇᆡᆨ가 길히 다ᄅᆞ니 이리셔 여희져

범식기 곽글 자바 ᄃᆞᆯᄋᆡ니 나ᅀᅡ 니거늘 이셔 묻고 나모 심므고 가니라

루호의 녯 벋 려고ᇰ이 갈 듸 업서 가거늘 루회 려고ᇰ과 ᄒᆞᆫ 듸 밥 머그며 루호의 겨집비 려고ᇰ의 겨집과 ᄒᆞᆫ 듸 밥 머근 디 오라거ᄂᆞᆯ 쳐ᄌᆞ식기 ᄀᆞ자ᇰ 아철ᄒᆞ여더니 루회 울며 쳐ᄌᆞ식글 ᄎᆡᆨᄒᆞ여 닐우듸

려고ᇰ은 녯 버디니 늙고 구ᇰ박ᄒᆞ여 내게 와 의탁ᄒᆞᄂᆞ니 ᄃᆡ졉ᄒᆞ여ᅀᅡ 올ᄒᆞ니라 ᄒᆞ고 려고ᇰ을 죽도록 이바ᄃᆞ니라

쵹나랏 댜ᇰ예 파군 원니 도의여셔 져믄 제 야ᇰ고ᇰ과로 사괴더니 야ᇰ고ᇰ이 일 죽고 ᄌᆞ식기 두ᅀᅥ 설도 몯ᄒᆞ엿거ᄂᆞᆯ

댜ᇰ예 ᄃᆞ려다가 집블 논화 사더니 야ᇰ고ᇰ의 어미ᄅᆞᆯ 셤교ᄃᆡ 내 어미ᄀᆞᆮ티 ᄒᆞ여 야ᇰ고ᇰ의 ᄌᆞ식기 ᄌᆞ라거ᄂᆞᆯ 겨접 얼이고 집 뎐디 가솬 사 주어 살에 ᄒᆞ니라

라도조ᇰ이 ᄆᆞᅀᆞᆷ미 가ᇰ개ᄒᆞ고 곧더니 뎌ᇰ관 저긔 샤ᇰ소ᄒᆞ다가 외다 ᄒᆞ여 림녀긔 구햐ᇰ가더니

ᄒᆞᆷᄭᅴ 구햐ᇰ가며 사괴ᄂᆞ니 길헤 가 벼ᇰᄒᆞ여 주글 제 울오 닐오듸 사름미 주글 거시어니와 호온자 ᄂᆞ믜 ᄯᅡ해 ᄲᅧ를 더디런뎌

도조ᇰ이 닐우듸 나옷 도라오면 내죠ᇰ내 그듸로 ᄒᆞ온자 예 잇게 아니호리라

길ᄭᆞᅀᆡ 묻고 갓다가 ᄒᆞᆫ ᄒᆡ 나마 샤 나거ᄂᆞᆯ 올 제 마초아 비 하 와 믈리 만커ᄂᆞᆯ 무든 ᄯᅡᄒᆞᆯ 일코 도조ᇰ이 들헤셔 우노라 ᄒᆞ니 믓결 가온대셔 봄노ᄂᆞᆫ ᄃᆞᆺ ᄒᆞ거ᄂᆞᆯ

도조ᇰ이 닐우듸 주검곳 잇거든 다시 봄놀오라 ᄀᆞᆺ 니르니 므리 ᄯᅩ ᄂᆞ솟거ᄂᆞᆯ 시톄를 어더 지여 본햐ᇰ의 도라오니라

오보안는 곽듀ᇰ샤ᇰ의 ᄒᆞᆫ ᄆᆞᅀᆞᆯ 사르미라

듀ᇰ샤ᇰ이 구ᇰ박ᄒᆞᆫ 줄 어엿비 너겨 힘서 쳔거ᄒᆞ여 쟈ᇰ셔긧 벼슬 ᄒᆞ이니 후에 듀ᇰ샤ᇰ이 되게 자피여 가 깁 일쳔 필 받고ᅀᅡ 노하 보내려 커ᄂᆞᆯ

보안니 사 내오져 호ᄃᆡ 갑시 업서 힘서 흥져ᇰ질ᄒᆞ여 열 ᄒᆡᆺ 만내 갑 칠ᄇᆡᆨ 필 어더 되ᄅᆞᆯ 주고 듀ᇰ샤ᇰ일 내여 오니라

후에 듀ᇰ샤ᇰ이 어믜 거사ᇰ 밧고 닐우듸 내 오고ᇰ의 덕게 사라나니 이젠 어미 주그니 내 ᄠᅳᆮ다이 호리라

그젓긔 보안니 나가 죽고 겨집도 주거셔 시톄ᄅᆞᆯ 몯 가져 왓거^ᄂᆞᆯ 듀ᇰ샤ᇰ이 위ᄒᆞ여 모ᇰ사ᇰ 닙고 ᄲᅧ 주ᅀᅥ 녀허 신 밧고 지여 가 소ᇰ자ᇰᄒᆞ고 삼 년 슈분ᄒᆞ며 보안늬 ᄌᆞ식 ᄃᆞ려다가 겨집 얼이고 제 벼스를 주니라

니면니 져믄 제 가난ᄒᆞ여 나ᄀᆞ내 ᄃᆞ외여 션뵈ᄃᆞᆯ와 ᄒᆞᆫ 쥬인네 잇더니

ᄒᆞᆫ 션뵈 벼ᇰᄒᆞ여 주글 제 은늘 니면니 주며 닐우듸 겨틧 사름미 모르ᄂᆞ니 그디 이 은늘 날 소ᇰ자ᇰ애 ᄡᅳ고 남거든 그듸 가졋셔

니면니 그리 호려 코 소ᇰ자ᇰᄒᆞᆫ 후에 가마니 그 은늘 곽 아래 녀코 가니 후에 제 집븨셔 니면닐 뵌대 ᄃᆞ려가 무덤 여러 은늘 내여 주니라

셔회의 사괴ᄂᆞᆫ 야ᇰ비ᇰ이 죄 지ᅀᅥ 폄 마자 림햇 원늘 가거ᄂᆞᆯ 아ᅀᆞᆷ 벋들히 저허 가 보리 업더니 셔회 호온자 머리 가 젼소ᇰᄒᆞᆫ대

ᄌᆡ샤ᇰ 권덕예 닐우듸 림핫 원 젼소ᇰᄒᆞ니 외다 ᄒᆞ여ᄃᆞᆫ 엇딜다

셔회 닐우듸 내 벼슬 몯ᄒᆞᆫ 저긔 림해 나를 아더니 이제 ᄎᆞ마 ᄇᆞ리리아 ᄒᆞ다가 려ᇰ고ᇰ이 ᄂᆞᄆᆡ게 할여 나가거든 그리 ᄒᆞᆯ 거시ᅌᅵᆺ가

덕예 그 고ᄃᆞᆫ 줄 일ᄀᆞᆮ더라

니이간니 셔회ᄅᆞᆯ 쳔거ᄒᆞ여 감찰어ᄉᆞ ᄒᆡ여ᄂᆞᆯ 가 샤례ᄒᆞ고 쳔거ᄒᆞᆫ 줄 무른대

이간니 닐우ᄃᆡ 그듸 야ᇰ림하^ᄅᆞᆯ 지여 ᄇᆞ리디 아니커니 나라ᄒᆞᆯ 지여 ᄇᆞ릴다

소ᇰ 시절 차되 드ᇰ다ᇰ 갈 제 가난ᄒᆞ여 길 나디 몯ᄒᆞ여 커ᄂᆞᆯ

아ᅀᆞᆷᄃᆞᆯ히 돈 삼만ᄂᆞᆯ 모도아 주니 길 나가다가 아븨 벋 려오ᇰ의 집븨 디나드니 려오ᇰ이 주거셔 소ᇰ자ᇰ 몯ᄒᆞ여 그 ᄯᆞᆯᄅᆞᆯ ᄑᆞ라 호려 커ᄂᆞᆯ

차되 제 쟐읫 돈늘 다 내여 주고 ᄯᅩ 그 ᄯᆞᆯᄅᆞᆯ 남진 얼이게 ᄒᆞ니라

환억과 니약곡기 급뎨 몯ᄒᆞᆫ 제 다 가난터니 ᄒᆞᆷᄭᅴ 셔울 드ᇰ다ᇰ 가셔 나ᄃᆞᆫ닐 제 서르 죠ᇰ이 ᄃᆞ외더라

약곡기 몬져 급뎨ᄒᆞ여 댜ᇰ샷 원 ᄒᆞ야 갈 제 제 겨집븨 ᄆᆞᆯ 겨ᇰ마코 한억기 짐 지여 고ᄋᆞᆯ 몯 미처 ᄒᆞᆫ 즘게ᄂᆞᆫ ᄒᆞ여셔 닐우듸

고ᄋᆞᆯ 사름미 올가 저헤라 ᄒᆞ고

짐메 다ᄆᆞᆫ 돈니 뉵ᄇᆡᆨ기 잇거ᄂᆞᆯ 반ᄂᆞᆯ 한억기 주고 서르 잡고 ᄀᆞ자ᇰ 울오 가니 훗 바ᇰ애 한억기도 급뎨ᄒᆞ여 벼슬 참져ᇰ지 ᄒᆞ여 ᄃᆡᄃᆡ로 혼인ᄂᆞᆯ 그치디 아니ᄒᆞ더라

범슌인ᄂᆞᆫ 듀ᇰ엄믜 아ᄃᆞ리라 듀ᇰ엄미 슌인 ᄒᆞ여 고솟 고올 가 밀 오ᄇᆡᆨ 셤 ᄇᆡ 짐ᄒᆞ여 오라 ᄒᆞᆫ대 슌인니 나히 절멋더니

도라올 제 단야ᇰ의 와 셕만겨ᇰ일 본대 만겨ᇰ이 닐우듸 오난 디 두 ᄃᆞᆯ리어다 세 시톌 비ᇰ소ᄒᆞ여 두고 소ᇰ자ᇰᄒᆞ고 가려 ᄒᆞ니 더브러 니를 듸 업세라

슌인니 제 밀 시론 ᄇᆡᆮ재 다 주고 호온자 지븨 와 아비 뵈오 모셔 셧거ᄂᆞᆯ 듀ᇰ엄미 닐우듸 게 가 녓 벋 본다

슌인니 닐우듸 만겨ᇰ이 세 사ᇰᄉᆞ 소ᇰ자ᇰ 몯ᄒᆞ여 단야ᇰ의셔 무그며 이제 곽원진 ᄀᆞᄐᆞᆫ 사ᄅᆞᆷ^이 업스니 니를 듸 업세라 ᄒᆞ더ᅌᅵ다

듀ᇰ엄미 닐우듸 엇디 밀 시론 ᄇᆡᄅᆞᆯ 주디 아니ᄒᆞᆫ다 슌인니 ᄉᆞᆯ오ᄃᆡ ᄇᆞᆯ셔 주이다

후개 화원 원늘 ᄒᆞ니 져믄 제브터 신안니와 벋ᄒᆞ더니

신안니 벼ᇰ커ᄂᆞᆯ 쳘리예 가 의원 얻더니 도라오디 아니ᄒᆞ여셔 신안니 주거 눈 ᄀᆞᆷ디 아니커ᄂᆞᆯ

사름미 닐우듸 후가ᄅᆞᆯ 위ᄒᆞ예라 터니 대렴ᄒᆞᆯ 제 후개 미처 와 손ᄂᆞ로 디프니 눈 ᄀᆞᄆᆞ니라

신안니 ᄌᆞ식 업서 소ᇰ자ᇰ 몯ᄒᆞ여 커ᄂᆞᆯ 후개 슈고ᄒᆞ여 옷 ᄑᆞ람 슈고ᇰ 주어 내죠ᇰ내 여ᇰ자ᇰᄒᆞ니라

뵈야호로 치온 제 ᄒᆞ옷옷 닙고 잇다 ᄒᆞ여 은 주리 잇더니 신안니 누의 쳐녀로 잇ᄂᆞᆫ 줄 보고 그 은늘 주어 결속ᄒᆞ^라 ᄒᆞ니라

ᄒᆞᆯᄅᆞᆫ 머리 나갓다가 오니 집븨셔 ᄡᅳᆯ 것 업세라 니르더니

마초아 벋 곽ᄒᆡᇰ이 와 닐우듸 내 아비 벼ᇰᄒᆞ여 의원늬게 고티라 ᄒᆞ니 도ᄂᆞᆯ 만히 달라 ᄒᆞ니 내 지블 ᄑᆞ라도 몯 ᄌᆞ라로다

후개 어엿비 너겨 혀여 보니 제 짐메 온 거시 거싀 ᄎᆞ랄가 식브거늘 다 주니라

한 시절 운챠ᇰ이 ᄒᆞᆫ ᄀᆞ올 오쟈ᇰ일 스스ᇰ 삼더니 와ᇰ마ᇰ이 오쟈ᇰ일 주기오 오쟈ᇰ의 뎨ᄌᆞ 일쳔 나ᄆᆞ닐 ᄒᆞᆫ 다ᇰ이라 ᄒᆞ여 다 금고ᄒᆞ야 벼슬 몯게 ᄒᆞ니

다 고텨 다ᄅᆞᆫ 닐 스스ᇰ 삼더니 운챠ᇰ이 제 벼슬 말오 내 오쟈ᇰ의 뎨ᄌᆡ로라 ᄒᆞ고 오쟈ᇰ의 시톄를 아나 입관ᄒᆞ야 소ᇰ자ᇰᄒᆞᆫ대 셔울히 일ᄀᆞᆮ더라

와ᇰ슌니 어디리 너겨 쳔거ᄒᆞ여 듀ᇰ라ᇰ간태웃 벼슬 ᄒᆞ이니라

환여ᇰ이 져믄 제 셔울 가 글 ᄇᆡ화 구가ᇰ의 잇ᄂᆞᆫ 쥬보ᄅᆞᆯ 셤겨 샤ᇰ셔ᄅᆞᆯ ᄇᆡ호ᄃᆡ 가난ᄒᆞ여 ᄡᅳᆯ 것 업시 샤ᇰ녜 ᄂᆞᄆᆡ 일 ᄒᆞ여 먹고셔 힘서 게을이 아니ᄒᆞ여 열 ᄒᆡᄅᆞᆯ 집븻 일 보디 아니터라

마초아 쥬뵈 죽거ᄂᆞᆯ 환여ᇰ이 분사ᇰᄒᆞ여 구가ᇰ의 가 ᄒᆞᆰ 지여 무덤 묻고 인ᄒᆞ여 이셔 글 ᄀᆞᄅᆞ치니 뎨ᄌᆡ 일ᄇᆡᆨ기나 ᄒᆞ더라

윗나라 견ᄐᆈ 나히 어나믄네 ᄒᆞᆫ ᄀᆞ올 잇ᄂᆞᆫ 악은늬게 가 글 ᄇᆡ호더니

후에 악은니 쟈ᇰ군 하묘의 라ᇰ텨ᇰ이 ᄃᆞ외어 니거ᄂᆞᆯ 견ᄐᆈ 조차 가 글 ᄆᆞᄌᆞ ᄇᆡ호더니

셔울히 어즈러워 하묘와 악은니 다 죽거ᄂᆞᆯ 견ᄐᆈ 악은늬 문ᄉᆡᇰ ᄉᆞ로와로 갈ᄂᆞᆯ 드듸오 드러가 악은늬 시톄ᄅᆞᆯ 간ᄉᆞᄒᆞ여 기져오다가 ᄯᅩ 길헤 도ᄌᆞᆨ 맛나 ᄉᆞ로들흔 다 니ᄃᆞᆮ고 도ᄌᆞᆨ기 과ᄀᆞᆯ 헤텨 ᄇᆞᆯ 내여 ᄡᅳ려 커ᄂᆞᆯ

견ᄐᆈ 을오 말오라 ᄒᆞᆫ대 도ᄌᆞᆨ기 어딜리 너겨 ᄇᆞ리고 가니 일로 일훔 나니라

야ᇰ시 며ᇰ도션ᄉᆡᇰ의게 도ᄒᆞᆨ글 ᄇᆡ화갓다가 션ᄉᆡᇰ이 죽닷 말 듣고 신위 ᄆᆡᇰᄀᆞ라 노코 울오 ᄒᆞᆫ 듸 ᄇᆡ호던 사름믜게 유무ᄒᆞ여 알외니라

후에 유작기와 ᄒᆞᆷᄭᅴ 가 이쳔션ᄉᆡᇰ을 뵈더니 이쳔니 눈 ᄀᆞᆷ고 안젓거ᄂᆞᆯ 두울히 뫼셔 셧더니 ᄭᅵ여 닐우듸 그디내 그저 겨시더니 오늘리 졈그니 가 쉬어샤

문 밧긔 나니 눈 기픠 ᄒᆞᆫ 자히러라

채원뎌ᇰ의 아비 채발리 글 만히 보아 뎌ᇰ시 어록과 쇼시 겨ᇰ셰와 댜ᇰ시 져ᇰ모ᇰ과로 원뎌ᇰ일 ᄀᆞᄅᆞ쳐 닐우듸

이 고ᇰᄌᆞ ᄆᆡᇰᄌᆞ의 바ᄅᆞᆫ 줄 ᄆᆡᆨ기라

원뎌ᇰ이 그 ᄠᅳ들 깁피 아라 이믜 ᄌᆞ라난 ᄀᆞᆯᄒᆡ여 ᄎᆞ리ᄆᆞᆯ 더욱 져ᇰ히 ᄒᆞ여셔 산늬 올아 주으려셔 ᄂᆞᄆᆞᆯ 먹고 글 니르더니 쥬희의 일후믈 듣고 가 스스ᇰ ᅀᅡᄆᆞ니 쥬희 그 ᄇᆡ혼 거ᅀᅳᆯ 무러 보고 ᄀᆞ자ᇰ 놀라 닐우듸

이ᄂᆞᆫ 내 늘근 벋디오 뎨ᄌᆞ의 류에 두디 몯ᄒᆞ로다 ᄒᆞ고

ᄒᆞᆫ 사ᇰ의 안자 ^ 글 기픈 ᄠᅳᆮ 의론ᄒᆞ여 밤ᄯᅲᇰ 지ᄒᆞ더라

ᄉᆞ바ᇰ의셔 와 ᄇᆡ흘 사르믈 의식 몬져 원뎌ᇰ의게 조차 질져ᇰᄒᆡ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