改修 捷解新語 第一

  • 연대: 1748
  • 저자: 康遇聖 (崔鶴齡·崔樹仁 개수)
  • 출처: 개수첩해신어
  • 출판: 홍문각
  • 최종수정: 2015-01-01

捷解新語 第一

아모가히 이러 오라

네 代官中에 가 내 젼갈로 ^ 니ᄅᆞ기ᄅᆞᆯ

그젹긔 여긔 ᄂᆞ려와 어제라도 오올 거ᄉᆞᆯ

路次의 ᄀᆞᆮ^부매 계요 이제야 守門ᄭᆞ지 왇ᄉᆞᆸᄂᆡ

안ᄒᆡ 계시면 오려 ᄒᆞ더라

니ᄅᆞ^고 오라

御念比ᄒᆞᆫ 御使ㅣᄋᆞᆸ도쇠

어와 오ᄋᆞᆸ시니 아ᄅᆞᆷ답ᄉᆞ외

안ᄒᆡ 읻ᄉᆞ오니 대되 同道ᄒᆞ여 오쇼셔

代官中도 ^ ᄒᆞᆫ 곧에 읻ᄉᆞᆸᄂᆡ

아ᄅᆞᆷ답ᄉᆞ외

여긔 오로ᄋᆞᆸ소

아직 편히 안ᄉᆞᆸ소

나ᄂᆞᆫ 소임으로 왇ᄉᆞᆸ거니와

처음이ᄋᆞᆸ고 그 외예 ᄉᆡᆼ소ᄒᆞᆫ 거시오니

各各 민망히 너기실가 근심ᄒᆞᄋᆞᆸᄂᆡ

萬事 두루 ᄭᅳ리심을 ^ 미덛ᄉᆞᆸᄂᆡ

인ᄉᆞ쟝의 말ᄉᆞᆷ이어니와 맏당히 니ᄅᆞ시ᄂᆞᆫ 양이로소이다

그러커니와 우리게 미ᄃᆞ시ᄂᆞᆫ 일은 바ᄂᆞᆯ ᄭᅳᆮ만ᄒᆞ고

이러로셔 미들 일^은 뫼ᄀᆞᆮᄌᆞ올 거시니

ᄆᆞᄋᆞᆷ을 붇쳐주쇼셔

아직 극진ᄒᆞ신 인ᄉᆞ^쟝을 듣ᄌᆞᆸ고 安心ᄒᆞ거니와

ᄯᅩ 送使들의게셔ᄂᆞᆫ 엇지 너길지 ^ ᄆᆞᄋᆞᆷ의 걸리오니

자네ᄂᆡ 送使들의게 ᄃᆞ려가셔 萬事을 ^ 쥬션ᄒᆞ셔

나의 ᄉᆡᆼ소가 나타나지 아일 양으로 미덛ᄉᆞᆸᄂᆡ

진실노 ^ 今日은 쳐음으로 뵈ᄋᆞᆸᄂᆞᆫᄃᆡ 극진ᄒᆞ시물 미더

내 ᄉᆡᆼ각ᄒᆞᆫ 일ᄅᆞᆯ 멈^치지 아니코 이리 ᄉᆞᆯ오니

언머 無調法이 너기살여니와

샤ᄒᆞᄋᆞᆸ소

그대도록 거르기 니ᄅᆞ지 아니셔도 자ᄂᆡ 처읍 일이시니

代官中이 ᄒᆞᆫ가지로 가기ᄂᆞᆫ ᄒᆞ오려니와

자ᄂᆡ 혼자 가셔도 인ᄉᆞ쟝의 ^ 낟분 ᄃᆡ 업ᄉᆞ오니

送使ᄭᅴ 對面ᄒᆞ면 奇特이 너기올 ^ 거시니

우리의 ᄯᅳᆮ을 보탤 바ᄂᆞᆫ 읻지 아니ᄒᆞ오려니와

ᄒᆞᆫ가지로 가기^ᄂᆞᆫ ᄒᆞ오리

先比中 歸船便의 二特送使가 豊岐셔 日吉利ᄅᆞᆯ 기ᄃᆞ리ᄃᆞ라 ^ 닐너왇기예

오ᄂᆞᆯ은 건너왐즉 ᄒᆞᆫ 구롬 가기도 읻고 바람도 죠히 ^ 부럳기예

일졍 ᄇᆡ가 올 거시니 遠見의 올나 보ᄋᆞᆸ소

어와 그러ᄒᆞ온가

遠見의ᄂᆞᆫ 오ᄅᆞ지 아니ᄒᆞ여도

뵈면 즉시 釜山으로셔 우리게 ^ 긔별이 올 거시니

그ᄂᆞᆫ 油斷ᄒᆞᆯ 일은 업ᄉᆞ오리

代官네ᄭᅴ 書^簡을 ᄡᅥ 니ᄅᆞᆷ은 앋가

遠見으로셔 案內 ᄉᆞᆯ오문 洋中에 ᄇᆡ가 뵌다 니ᄅᆞ오니

일졍 二特送使ㅣ 오ᄂᆞᆫ가 시보오니

자ᄂᆡ네도 그리 아ᄋᆞᆸ소

이 ᄇᆡᄂᆞᆫ 무ᄉᆞᆷ ᄇᆡ온고

當年條 二特送使ㅣᄋᆞᆸ도쇠

어와어와 거ᄅᆞ기 머흔ᄃᆡ 아모 일 업시 건너시니 아ᄅᆞᆷ다이 너기ᄂᆞ이다

우리ᄂᆞᆫ 御陰에 無事히 왇ᄉᆞᆸ거니와

ᄇᆡ ᄒᆞᆫ ᄎᆡᆨ이 ᄯᅥ젿ᄉᆞ오니 글로 ^ ᄒᆞ여 근십이 限업ᄉᆞ외

무ᄉᆞᆷ ᄇᆡ 어이ᄒᆞ여 ᄯᅥ젿ᄉᆞᆷᄂᆞᆫ고

水木船의 돋기 사오나와 ᄯᅥ젿ᄉᆞᆸᄂᆡ

今日 아ᄎᆞᆷ 구롬이 사오납더니

낟 ^ 지나며붇터 비 ᄲᅮ리고 ᄇᆞ람이 사오납더니

일졍 슈고로이 御渡海ᄒᆞ시도쇠

그러ᄒᆞ외

날이 노파셔 붇틀 거ᄉᆞᆯ ᄇᆞᄅᆞᆷ이 사오납기예 계요 이ᄌᆡ야 왇ᄉᆞᆷᄂᆡ

ᄯᅥ진 ᄇᆡ 아모 ᄃᆡ 부터셔도

今日은 밤이 드러시니

明日 듣보와 보ᄋᆞᆸ소

그 ᄇᆡᄂᆞᆫ 슈종을 너머셔 ᄯᅥ지온가

일졍 거의 다 와셔 惡風을 만나

大船에 水夫도 젹고 ᄇᆡ예 연쟝^도 ᄀᆞᆮ지 몯ᄒᆞ여 ᄯᅥ젿ᄉᆞ오니

그러키예 근심ᄒᆞᄋᆞᆸᄂᆡ

ᄒᆡᆼ혀ᄂᆞᆫ 이ᄌᆡ 왐즉도 ᄒᆞ건마ᄂᆞᆫ

밤드도록 뵈지 아니ᄒᆞ니

ᄒᆡᆼ혀 아모ᄃᆡ부^터도 東萊 釜山에 ᄉᆞᆯ와

方方彼此의 ᄎᆞᆺᄌᆞ올 거시니 근^심 마ᄋᆞᆸ소

얼현이 마ᄅᆞ시고 明日早早 ᄎᆞᄌᆞ쇼셔

그리ᄒᆞ올 거시니 근심 마ᄋᆞᆸ소

正官은 뉘시온고

나ᄂᆞᆫ 都船主 이ᄂᆞᆫ 二船主 져ᄂᆞᆫ 封進이ᄋᆞᆸ도쇠

正官은 어듸 계시온고

正官은 ᄇᆡ 멀믜ᄒᆞ여 正體^업시 ᄌᆞᆷ 드렫ᄉᆞᆸᄂᆡ

書簡을 내ᄋᆞᆸ소 걷ᄐᆡ 쓴 거ᄉᆞᆯ 보ᄋᆞᆸ새

그리ᄒᆞ올려^니와 깁히 녀허 읻ᄉᆞ오니

別ᄒᆞᆫ 일도 업ᄉᆞ오니

明日 보ᄋᆞᆸ소

그ᄂᆞᆫ 그러도 ᄒᆞ거니와

書簡은 내 친히 보고

자ᄂᆡ네 姓名을 아라

釜山에 ᄉᆞᆯ와 註進ᄒᆞᆯ 거시니 어렵ᄉᆞᆸ거니^와

書簡을 내여쥬시과쟈 너기ᄋᆞᆸᄂᆡ

우리ᄂᆞᆫ 아모가히라 니ᄅᆞᄋᆞᆸᄂᆡ

그리ᄒᆞ여ᄂᆞᆫ 몯ᄒᆞ오리

書簡에 ᄒᆞᆫ ᄌᆞ 어근나미 이셔도

아모의 ᄒᆡ도 죠치 ^ 아니 ᄒᆞ오니

아모려나 내여 뵈ᄋᆞᆸ소

그리ᄒᆞ오려니와

밤이 ^ 드러시니 아직 御酒 ᄒᆞ나 자ᄋᆞᆸ소

下戶ㅣ 오니 마^ᄅᆞ쇼셔

對馬島셔도 자ᄂᆡᄂᆞᆫ 上戶라 聞及ᄒᆞ엳ᄉᆞᆸ더니 斟酌마ᄋᆞᆸ^소

하 니ᄅᆞ시니 ᄒᆞ나 먹ᄉᆞ오리

자ᄂᆡ 말은 ^ 對馬島셔 죠히 聞及ᄒᆞ엳ᄃᆞ시 잘 通ᄒᆞ시니 긷비 너기ᄋᆞᆸᄂᆡ

내 말을 기리시니 긷부ᄋᆞᆸ거니와

고지 듧ᄃᆞᆫ 아니ᄒᆞ외

져기 아라 듣ᄌᆞ올쏜가

ᄀᆞ쟝 잘 通ᄒᆞᄋᆞᆸ시ᄂᆡ

술란 그만ᄒᆞ여 앋ᄌᆞᆸ소

하 마다 니ᄅᆞ시니 아직 앗ᄌᆞᆸ새

내 이제 釜山에 ᄉᆞᆯ와 註進ᄒᆞ고

明朝ᄂᆞᆫ 東萊 올나가 ^ 送使의 樣子을 ᄉᆞᆲ고 올 거시니

죵용히 쉬ᄋᆞᆸ소

ᄂᆡ일 나죄란 入^舘ᄒᆞ여 보ᄋᆞᆸ새이다

그리 ᄒᆞᄋᆞᆸ소

슈고ᄒᆞᄋᆞᆸ시ᄂᆡ

몬져 ^ ᄉᆞᆲ던 ᄯᅥ진 ᄇᆡᄅᆞᆯ 御念入ᄒᆞ셔 肝煎ᄒᆞᄋᆞᆸ소

ᄯᅩ 니ᄅᆞ지 아니셔도 얼현이ᄂᆞᆫ ^ 아니ᄒᆞ오리

東萊로셔 앋가 도라왇ᄉᆞᆸᄂᆡ

東萊 니ᄅᆞ시문 昨^日은 日吉利도 사오나온ᄃᆡ

御渡海ᄒᆞ시니 ᄌᆞ키 슈고로이 너기시랴 ᄒᆞ셔

보옴을 ᄉᆞᆯ오라코 젼갈ᄒᆞ시ᄋᆞᆸ데 그리코

ᄯᅩ 軍官도 보내시더니 왇ᄉᆞᆸ던가

앋가 만낟ᄉᆞᆸᄂᆡ

먼ᄃᆡ 극진히 軍官을 써 무르시니

감격히 너기ᄋᆞᆸᄂᆡ

이저 正官ᄭᅴ 보오라 가오니

다시 보ᄋᆞᆸ새

正官ᄭᅴ 내게셔도 사ᄅᆞᆷ 부리^올 거시니

자ᄂᆡ도 小通事ᄅᆞᆯ 보ᄂᆡ여 보고 가ᄋᆞᆸ소

앋가 사ᄅᆞᆷ을 보내오니 져러로셔도 부ᄅᆞ시더라 ᄒᆞᄋᆞᆸᄂᆡ

그러커든 몬져 가ᄋᆞᆸ소

나도 미처 그리 가오리

자ᄂᆡ 보시ᄃᆞ시 ^ 집이 파락ᄒᆞ여 더러워

一夜ᄅᆞᆯ 계요 堪忍ᄒᆞ여시니

큰 대와 그 받긔 ^ 小材木ᄅᆞᆯ 몬져 드려주ᄋᆞᆸ소

글란 이졔 東萊 ᄉᆞᆯ와 보내여 드릴 양으^로 ᄒᆞ오려니와

ᄌᆞ셔히 져거 두ᄋᆞᆸ소

졍ᄒᆞ여 주ᄂᆞᆫ 거^ᄉᆞᆯ ᄉᆞᆯ론 거시 아니라

別로 ᄉᆞᆯ와 주실까 너겨 ᄉᆞᆯ와ᄉᆞᆸᄂᆡ

그러면 ᄉᆞᄉᆞ로 求^ᄒᆞᆯ 일은 아니오니

내 친히 東萊 올나가 ᄌᆞ셔히 ᄉᆞᆲ기ᄂᆞᆫ ᄒᆞ려니와

자ᄂᆡ도 單子을 ᄒᆞ여 보ᄂᆡᄋᆞᆸ소

글란 그리 ᄒᆞ오리

茶禮ᄂᆞᆫ 어ᄂᆡᄭᅴ ᄒᆞ올고

수이 ᄒᆞᆯ 양으로 ᄒᆞᄋᆞᆸ소

東萊가 요ᄉᆞ이ᄂᆞᆫ 病드러 계시더니

져기 ᄒᆞ려 겨시오니

二三日 內에 ᄒᆞᆯ 양으로 ᄒᆞ오리

茶禮ᄂᆞᆫ 明日이오니

미리 ᄎᆞᆯ혀 겨시다가 나실 양으로 ᄒᆞ^쇼셔

아ᄋᆞᆸᄭᅦ 그리 ᄒᆞ오리

다만 正官은 본ᄃᆡ 病身엗 사ᄅᆞᆷ이ᄋᆞᆸ더니

얻지ᄒᆞᆫ지 오며셔부터 ᄯᅩ 알하

食事도 몯ᄒᆞ고 ^ 안ᄒᆡ 누어 읻ᄉᆞ오매

참예ᄒᆞ지 몯ᄒᆞᆯ가 너기오니

우리ᄲᅮᆫ 나올쇠

그러면 얻지 부ᄃᆡ 明日 ᄒᆞ시게 ^ 니ᄅᆞᄋᆞᆸ시던고

正官의 病든 일을 아지 몯ᄒᆞ고

送使의 연고 ^ 업ᄉᆞᆫ 일ᄅᆞᆯ ᄉᆞᆯ와 明日로 정ᄒᆞ엳ᄂᆞᆫᄃᆡ

이제 正官의 病^이라 니ᄅᆞ시고

正官이 나지 아니시면

우리의 그르문 발명 ^ 몯ᄒᆞᆯ ᄭᅥ시니

비록 正官의 病이라 닐러도

茶禮ᄂᆞᆫ 暫時之間이오^니

나 계셔 진실로 견ᄃᆡ기 어렵거든

몬져 니ᄅᆞ실지라도

나^의 어려오미 되디 아니케 ᄒᆞ여 주쇼셔

니ᄅᆞ시ᄂᆞᆫ 배 ^ 그러ᄒᆞᄋᆞᆸ거니와

正官 昨晩붇터 알파ᄒᆞ오니

자ᄂᆡ 다시 ^ 긔별 ᄉᆞᆯ올 ᄉᆞ이도 업ᄉᆞ오매

그러ᄂᆞᆫ ᄒᆞ거니와 이양 病은 아니오

正^官 氣色이 견ᄃᆡ염즉ᄒᆞ면 나고져 너기오되

東^來 드르셔도 양 病이라ᄂᆞᆫ 너기지 아니ᄒᆞ실 거시니

자ᄂᆡ 그른 ^ ᄃᆡᄂᆞᆫ 되지 아닐까 너기ᄋᆞᆸᄂᆡ

이ᄂᆞᆫ 내 ᄉᆞᄉᆞ로 ᄉᆞᆲᄂᆞᆫ 일이어니와

자^ᄂᆡ네도 잘 헤아려 보시소

客人이 와야 亭主ㅣ 보지 ^ 아니ᄒᆞᄋᆞᆸᄂᆞᆫ가

그러커니와 게셔 아모려나 쥬션ᄒᆞ여

이런 일ᄅᆞᆯ 東^萊ᄭᅴ 엳ᄌᆞ와

明日 부ᄃᆡ ᄒᆞᆯ 양으로 ᄒᆞᄋᆞᆸ소

힘ᄡᅥ ᄉᆞᆯ와 보오^려니와

東萊釜山 오셔도 ᄀᆞ장 섭섭이 너기실 거시니

아모리커^나 今夜 中에 御養性ᄒᆞ셔 나실 양으로 ᄒᆞ여 보ᄋᆞ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