改修 捷解新語 第四

  • 연대: 1748
  • 저자: 康遇聖 (崔鶴齡·崔樹仁 개수)
  • 출처: 개수첩해신어
  • 출판: 홍문각
  • 최종수정: 2015-01-01

捷解新語 第四

오ᄂᆞᆯ은 看品에브터 처음으로 보ᄋᆞᆸ고 아ᄅᆞᆷ다이 너기^ᄂᆞ이다

니ᄅᆞ시ᄃᆞ시 처음으로 御對面ᄒᆞ오니 아ᄅᆞᆷ다이 ^ 너기ᄋᆞᆸᄂᆡ

이 看品時 젼부터 저울 세니 ᄂᆞ리니

出入에 差^使員ᄲᅮᆫ 아니라

여긔 소임ᄒᆞᄂᆞᆫ 後人 대되 過怠에 밋ᄂᆞᆫ ^ 바ᄂᆞᆫ

자ᄂᆡ네도 아ᄅᆞ실 ᄲᅮᆫ 아니라

兩國 誠信으로 公貿易이라 뎡ᄒᆞ여시^면

이러ᄐᆞ시 出入은 업ᄉᆞᆯ 듯ᄒᆞ건마ᄂᆞᆫ

그 ᄒᆞᆯ시을 ᄀᆞ장 未審히 너기ᄋᆞᆸᄂᆡ

어와 ^ 今日은 方之道理ᄅᆞᆯ 正官도 혜아리셔 氣味 됴케 ᄌᆡ간ᄒᆞ예 주ᄋᆞᆸ소

니ᄅᆞ시ᄂᆞᆫ 바 判事ᄂᆡᄭᅴ로셔 가지가지 다ᄉᆞ림으로

우리도 얼현^이ᄂᆞᆫ 아지 아니ᄒᆞᄋᆞᆸᄂᆡ

在前브터 代官들의게 申含ᄒᆞ여

隨分念入ᄒᆞ여 ^ 잘 ᄃᆞ라 건넬 양으로 닐너ᄉᆞᆸᄂᆡ

나라 일이란ᄃᆡ 마^지 몯ᄒᆞ여 볻채엳ᄉᆞᆸ더니

맏당이 너기셔 죠히 ᄆᆞᆺᄌᆞ오니 아ᄅᆞᆷ다이 너기^ᄂᆞ이다

나라일을 힘쓰기ᄂᆞᆫ 대되 同前이오니

우리도 ^ 公木을 ᄀᆞᆯᄒᆡ여 바드면 ᄒᆞᆫ가지ᄋᆞᆸ도쇠

今日은 ᄉᆡᆼ각받긔 ^ 술술이 ᄆᆞᄎᆞ니 大慶이ᄋᆞᆸ도쇠

젼에ᄂᆞᆫ 그러치 아니ᄐᆞ니마ᄂᆞᆫ

이러나 져러나 니ᄅᆞ신대로 ᄒᆞ여

無事히 ᄆᆞᆮᄎᆞ오니 됻ᄉᆞ외

버거 근심^은 公木善惡의부터 判事네과 싸홀 ᄯᅳᆮᄒᆞ오니

ᄀᆞ장 잘 ᄎᆞᆯ혀 ^ 주ᄋᆞᆸ소

요ᄉᆞ이 ᄇᆡ 가ᄂᆞᆫᄃᆡ 보내려 ᄉᆡᆼ각ᄒᆞ오니

公木 ^ 五十束만 몬져 드려 주ᄋᆞᆸ소

明日 東萊 올나가 모뢰^ᄶᅳ음 드리려니와

므슴 ᄇᆡ 몃 ᄎᆡᆨ이나 가ᄋᆞᆸᄂᆞᆫ고

一特送 中歸舡 一隻 第一舡 中歸舡 一隻 代官으로셔 ^ 借舡 一隻 合ᄒᆞ여 三隻이ᄋᆞᆸ도쇠

미리 ᄉᆞᆯ와 두ᄋᆞᆸ소

그러케ᄂᆞᆫ ᄉᆞᆯ오려니와

ᄒᆞᆷᄭᅴ 三隻도록 얻더 ᄒᆞ올고

자ᄂᆡ네 借舡으란 ^ 미처 보내여도 됴홀까 너기ᄋᆞᆸᄂᆡ

보낼 짐을 ^ ᄎᆞᆯ허 보와

다시 긔별을 ᄉᆞᆲᄉᆞ오리

아직 公木을 드려 주ᄋᆞᆸ소

그리ᄒᆞ^ᄋᆞᆸ소

註進ᄒᆞᆯ 거시니

舡便 읻ᄂᆞᆫ ᄯᅢ예 아모 ᄇᆡ라 니ᄅᆞᄂᆞᆫ 일을 ᄌᆞ셰^히 뎌거 보내ᄋᆞᆸ소

그리ᄒᆞ오리

公木 五十束 드렫ᄉᆞ오니 나가보와 ^ 잡ᄉᆞᆸ소

이 公木이 얻지 이러ᄐᆞᆺ시 사오납ᄉᆞ온고

다 도라 ᄌᆞ셰 보고

됴홈 사오나옴을 니ᄅᆞᄋᆞᆸ소

예셰 잠ᄭᅡᆫ 보와도 ^ 아올쇠

그 안ᄒᆡ도 一束에 자블 公木이 十端 남즉이 읻고

나므니ᄂᆞᆫ 一^端도 자블 公木은 업ᄉᆞ외

이런 公木은 아므만 드려도

잡을 일은 되지 몯ᄒᆞᆯ 거시니

수이 내여 가ᄋᆞᆸ소

어와 어와 어히업시 ^ 니ᄅᆞ시ᄋᆞᆸᄂᆡ

五十束 드린 公木을 다 나므라고 받지 아니코 얻지ᄒᆞ려 ^ ᄒᆞ시ᄂᆞᆫ고

ᄒᆞ믈며 近年 以來 년ᄒᆞ여 木花 사오나와

公木이 ^ 이러ᄐᆞᆮᄒᆞᆫ 일은 자ᄂᆡ네도 아ᄅᆞ심 계시리

ᄌᆞ믇 各官으로셔 東萊가 ^ 時分도 혜아리디 아니코

公木을 거르기 세치 ᄀᆞᆯᄒᆡᆫ다 ᄒᆞ고

是非 사오나오니

자ᄂᆡ네^도 時分과 公木 갑시 샹ᄒᆡ로셔 언머 더ᄒᆞ여ᄂᆞᆫ고 혜아려

無事히 ᄆᆞᆮ게 ᄒᆞ시^미 읃듬이ᄋᆞᆸ도쇠

니르시ᄂᆞᆫ 배 오로 그러ᄒᆞᆯ여라도

이 公木은 녣 公木의 一束도 ᄀᆞᄐᆞ니

업ᄉᆞ믈 자ᄂᆡ네도 보실^ᄃᆡ

어이 업다 마다 니르시ᄂᆞᆫ 바ᄂᆞᆫ 아모려도 不審히 너기ᄋᆞᆸᄂᆡ

자ᄂᆡ네 ^ 닐너 걸침과 우리 ᄉᆡᆼ각과 그 어긔미 天地ᄀᆞᆮ거니와

이리 ᄒᆞᆯ ᄲᅮᆫ으로ᄂᆞᆫ ᄆᆞᆮ^디 몯ᄒᆞᆯ ᄭᅥ시니

이 公木을 낫낫치 ᄀᆞᆯᄒᆡᆯ가

그ᄅᆞᆯ 마다 곧 너기시면 내여 가 ^ ᄀᆞ라드리실가

早速停當치 몯ᄒᆞ면

飛船 즈음에 맏지 몯ᄒᆞᆯ 거시니

힘쓰ᄋᆞᆸ소

이므리 시졀의 樣子ᄅᆞᆯ ᄉᆞᆯ와도

代官네ᄂᆞᆫ 맏당이 너기지 아니ᄒᆞ^고

얻디ᄒᆞ여 五十束 드린 公木을 半分도 잡지 아니코

내여가라 니ᄅᆞᄂᆞᆫ^고

ᄒᆞᆫ갇 내 ᄒᆡ만 ᄉᆡᆼ각ᄒᆞ고

일ᄅᆞᆯ 그리ᄒᆞᄂᆞᆫ가

녣 ^ 公木이라 닐너도

여긔셔 各別 어귿날 일은 업ᄉᆞ오니

아므려나 量見ᄒᆞ셔 ^ 져기 不足ᄒᆞᆯᄯᅵ라도

분별 아니치 몯ᄒᆞᆯ 일은 서ᄅᆞ 時分과 갑ᄉᆡ 양도 見合도 ^ 주셤즉ᄒᆞᆫ 일이온ᄃᆡ

이대도록 바회예 몯 박ᄃᆞ시 마ᄅᆞ시고

이번은 ^ 부ᄃᆡ 시졀을 혜아려 됴홈 구ᄌᆞᆷ을 군말업시 잡ᄉᆞᆸ소

아므리 니르셔도

이 公木을 바다 아모려도 ᄒᆞᆯ 쳬 업기예

代官들도 가지가지 ᄉᆡᆼ각^ᄒᆞ건마ᄂᆞᆫ

별로 ᄒᆞᆯ 일도 업고

ᄎᆞ하리ᄂᆞᆫ 이 五十束을 一束에 十端式 ᄀᆞᆯᄒᆡ여 내^면

十束을 바들 ᄭᅥ시니

判事네 얻더케 너기시ᄂᆞᆫ고

代官들은 ^ 자ᄂᆡ네 다ᄉᆞ리시고

ᄯᅩ 우리게도 밧비 드려 쓸 ᄃᆡ도 이셔 이리 ᄉᆞᆯ오니

이 우ᄒᆡᄂᆞᆫ 다른 手端도 업ᄉᆞ니

자ᄂᆡ네 ᄒᆞ실 대로 ᄒᆞᄋᆞᆸ소

얻디ᄒᆞ여 우리 ᄉᆞᆲᄂᆞᆫ 일^은 다 슈지 삼무시고

자ᄂᆡ네 맏당ᄒᆞᆯ ᄲᅮᆫ 몬져 ᄒᆞ시ᄂᆞᆫ고

녜부터 束을 플고 ^ ᄀᆞᆯᄒᆡ여 낸 일은 업ᄉᆞᆫᄃᆡ

ᄉᆞ몯 앋가 ᄉᆞᆲᄃᆞ시

이 ᄉᆞ이 各官으로셔 沙汰읻ᄂᆞᆫ ᄯᅢ

前例의 업슨 일을 시작ᄒᆞ여

批判 이실 적은 소임의 죄ᄂᆞᆫ 관겨치 아니나

代官네 이러ᄐᆞ시 ᄆᆞᄋᆞᆷ대로 ᄒᆞᆫ다 만다 ᄒᆞ면

誠信의 희이침으로 ^ 너기거니와

우리 ᄉᆡᆼ각ᄒᆞᆷ은 五十束ᄅᆞᆯ 束으로 ᄀᆞᆯᄒᆡ여

반만 자부시면 그 ^ 밧근 念을 드려 ᄂᆡ일이라도 드일 ᄭᅥ시니

얻더ᄒᆞ올고

자ᄂᆡ의 말ᄅᆞᆯ 듯건대

아모리라도 ᄒᆞ고져 ᄒᆞ건마ᄂᆞᆫ

우리도 代官의 구실이^면

아모려도 ᄀᆞᄋᆞᆷ알기 어렵ᄉᆞ외

束의셔 갈흴 쟉시면

얻지 이대도록 폐로이 ᄉᆞᆲᄉᆞ올가

그저 우리 ᄉᆞᆲᄂᆞᆫ대로 ᄒᆞ시면

수이 마ᄎᆞᆯ가 너기ᄋᆞᆸᄂᆡ

니르도록 니르도록 뒤흐로 가ᄂᆞᆫ 듣ᄒᆞᆫ ᄠᅳᆺ 가지미

어와 어와 어히업시 아리계시외

서ᄅᆞ ^ 니르거니 ᄃᆡ답거니

날을 져믈ᄅᆞᆯ ᄲᅮᆫ으로ᄂᆞᆫ 公容은 되지 아니코

이 민망은 限업ᄉᆞᆫ 일^이ᄋᆞᆸ도쇠

아직 代官들도 他國 일이라 ᄉᆡᆼ각말고

곰곰 ᄉᆡᆼ각ᄒᆞ여 보ᄋᆞᆸ소

送使ᄂᆞᆫ 漸漸 텹텹히 이러ᄐᆞ시 어려올 양으로 ᄒᆞ모로

東萊 百姓^도 견ᄃᆡ디 몯ᄒᆞᆯ 일은

五日雜物을 드리기예 ᄉᆞ나ᄒᆡᄂᆞᆫ 지고 계집은 이고

날마다 ^ 드리ᄂᆞᆫ 公木들도 ᄆᆞ쇼게 시러

ᄒᆞᄅᆞ ᄉᆞ이 두락 이틀 ᄉᆞ이 두락 往來ᄒᆞ니

사ᄅᆞᆷ이나 ᄆᆞ쇼나 엇디 견ᄃᆡ올고

자ᄂᆡ네 아르심 계시리

ᄀᆞ장 어려오^믈 닐너 걸치시니

나라토 부디치 몯ᄒᆞᆯ 일은 公木을 端端히 ᄀᆞᆯ희쟈

니ᄅᆞ심은 ^ 前後에 업슨 일이니

내 죄에 만나믄 관겨티 아니커니와

젼두의 ^ ᄒᆞᆯ시 一年 二年은 아니오

얻디 부지ᄒᆞᆯ가 너기시ᄂᆞᆫ고 그저 分別ᄒᆞ실 일이^오니

잘 혜아려 ᄆᆞᆮᄎᆞ쇼셔

그리 니르시미 그르ᄃᆞᆫ 아니커니와

우리도 ᄒᆞ나 둘히셔ᄂᆞᆫ 되지 몯ᄒᆞᆯ ᄭᅥ시니

送使의 談合ᄒᆞ여 아몯됴로나 됴ᄒᆞᆯ ^ 양으로 ᄒᆞᆯ 거시니

아직 大廳의 드려 두ᄋᆞᆸ소

젼의도 大廳에 두어셔 ^ 여러 필을 일허ᄂᆞᆫᄃᆡ

ᄯᅩ 밧ᄭᅴ 두고 番ᄒᆞᆯ 사ᄅᆞᆷ도 업고

엇디 ᄒᆞ올고

今夜ᄲᅮᆫ 下人을 番을 ᄒᆞ이시면

ᄂᆡ일란 ᄆᆞᆮᄌᆞ오리

判事네ᄂᆞᆫ 代官의 손^에 읻ᄂᆞᆫ 거슬

오ᄂᆞᆯ ᄆᆞᆮ디 아니ᄂᆞᆫ가 너기시거니와

이 樣子도 送使의 자셰히 ^ 니ᄅᆞ지 아니치 몯ᄒᆞᆯ 일이오니

今夜란 부ᄃᆡ 番을 ᄒᆞᄋᆞᆸ소

萬事 ᄆᆞ음대로 ^ ᄒᆞ지 몯ᄒᆞ여 되ᄎᆞ디 몯ᄒᆞᄂᆞᆫ 바ᄂᆞᆫ

게나 예나 ᄒᆞᆫ가지ᄋᆞᆸ도쇠

우리도 그런 줄ᄅᆞᆯ ^ 모로ᄃᆞᆫ 아니컨마ᄂᆞᆫ

민망ᄒᆞᆷ을 뉘게 니르올고

그리ᄒᆞ오리

ᄂᆡ일은 ᄆᆞᄎᆞ^마 니르시니

아ᄅᆞᆷ답ᄉᆞ오매 내 친히 番을 ᄒᆞᆯ디라도

밤새도록 기도로올 ᄭᅥ^시니

ᄂᆡ일 힘쓰기ᄂᆞᆫ 오로 미덧ᄉᆞᆸᄂ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