改修 捷解新語 第六

  • 연대: 1748
  • 저자: 康遇聖 (崔鶴齡·崔樹仁 개수)
  • 출처: 개수첩해신어
  • 출판: 홍문각
  • 최종수정: 2015-01-01

捷解新語 第六

三使ᄅᆞᆯ 請ᄒᆞ여 相接홈이라

ᄉᆞᆲ도록 ᄉᆞᆲ도록 아ᄅᆞᆷ다온 일은

兩^國 安泰이 誠信之道ᄅᆞᆯ 서ᄅᆞ 젼ᄒᆞ여

이졔 ᄯᅩ 三使ㅣ 멀리 渡海ᄒᆞ셔

내게 請ᄒᆞ여 이러트시 뵈ᄋᆞᆸᄂᆞᆫ 일 곰곰 ᄉᆡᆼ각ᄒᆞ면

당^치 몯ᄒᆞ게 감격ᄒᆞᆫ 일인가 너기ᄋᆞᆸ거니와

三使ᄂᆞᆫ 얻디 너기실디

아직 아^직 긷비 너기ᄂᆞ이다

극진이 니르심이로소이다

진^실로 兩國 靜謐히 誠信을 닫가

이러ᄐᆞ시 아ᄅᆞᆷ다온 일 아모ᄃᆡ도 ᄒᆞᆫ가^지ᄋᆞᆸ도쇠

우리의 슈고을 니ᄅᆞ시거니와

이ᄂᆞᆫ 物에 비ᄒᆞ면 ^ 바ᄂᆞᆯ 귿치오

자ᄂᆡ 슈고와 폐ᄂᆞᆫ 비ᄒᆞ기 어려오니

어ᄂᆡ ^ ᄭᅴ 예을 ᄯᅥ나올고

上下多人 中 묵기도 얻더ᄒᆞ니

아모려나 수이 나게 ᄒᆞ쇼셔

예긔 ᄯᅥ나실 吉日은

郡郡^에 긔별을 듣고 뎡ᄒᆞᄋᆞᆸᄂᆡ

글란 얼현이 아니ᄒᆞ올 거시니

아직 오ᄂᆞᆯ은 祝願의 ^ 일이오니

終日 노ᄅᆞ시고 내 집 지은 걷도 보시고

느즉ᄒᆞ여 ^ 도라가시게 ᄒᆞ쇼셔

今日은 御慇懃ᄒᆞ신 振舞 終日 아^ᄅᆞᆷ다온 말ᄉᆞᆷ 듣ᄌᆞᆸ고

ᄌᆞ몯 거륵ᄒᆞᆫ 술을 ᄒᆞ고

나그ᄂᆡ 시름을 펴니

ᄀᆞ장 아ᄅᆞᆷ다이 너기ᄂᆞ이다

ᄒᆞ마 도라가상이다

ᄒᆡ온 걷도 업ᄉᆞ온ᄃᆡ

머무로ᄋᆞᆸ기도 얻더 ᄒᆞᄋᆞᆸ걷마ᄂᆞᆫ

이 구석의 다락 小園을 두어ᄉᆞᆸ더니

게 가셔 茶을 자ᄋᆞᆸ시고

ᄒᆞᆫ ᄯᆡ 쉬여 가ᄋᆞᆸ^시면

나 ᄃᆞ린 져믄 걷들흘 ᄯᅴ놀녀 뵈ᄋᆞᆸ고져 ᄒᆞᄂᆞ이다

이^도 祝言의 일이라 엳ᄌᆞᆸᄂᆞ이다

色色의 慇懃을 니ᄅᆞ시니

진^실로 ᄉᆡ양코져 ᄒᆞ건마ᄂᆞᆫ

ᄃᆞ리신 사ᄅᆞᆷ의 ᄌᆡ조을 보라 니ᄅᆞ시니

이^을 보려 위ᄒᆞ여 ᄉᆞ양을 아니ᄒᆞᄂᆞ이다

接待의 馳走ㅣ 심샹치 아니시니

ᄀᆞᆺ^븜도 계실가 녀겨 도라가고져 녀기ᄋᆞᆸ더니마ᄂᆞᆫ

하 厚待ᄒᆞ시매 머무러

또 貴ᄒᆞᆫ 집ᄀᆞ지 경의 죠홈이 ᄯᅳᆮ을 펴고

ᄯᅩᄂᆞᆫ 어리로온 아희들의 ^ ᄯᅴ노ᄂᆞᆫ 양과 노래 ᄯᅳᆮ은 모로거니와

풍뉴과 어오러져 즐거오미 ᄀᆞ 업서

글노ᄒᆞ여 盞을 즐겨 어즐ᄒᆞ여

正體업ᄉᆞ와 상을 내지 아니코 몬져 ^ 니러 나오니

무지히 너기지 마ᄅᆞ쇼셔

이도 술의 타시로소이다

드믄 信使의 御馳走ㅣ오면

心中의ᄂᆞᆫ 비ᄒᆞᆯ ᄃᆡ 업시 너기건마ᄂᆞᆫ

죠고만 셤의 ^ 일이란ᄃᆡ ᄆᆞᄋᆞᆷ대로 몯ᄒᆞ여 애ᄃᆞ을ᄲᅮᆫ 아니라

아모란 귀ᄒᆞᆫ 일도 업시 終^日 겨셔

도로혀 서의ᄒᆞ온가ᄂᆞᆫ 너기ᄋᆞᆸ거니와

祝願의 일이라 ᄒᆞᄋᆞᆸ더니

御慇懃ᄒᆞ신 인ᄉᆞ 도로혀 븓그럽ᄉᆞ와이다

爰爰 出舡^이 ᄃᆞᆯ 十五日이라 니ᄅᆞ니

일졍 그러ᄒᆞ온가

그 안ᄒᆡᄂᆞᆫ 吉^日이 업ᄉᆞ온가

ᄒᆞᆯ 닐만 졍수이 ᄒᆞ고져 ᄒᆞ니

얻더ᄒᆞ온고

니ᄅᆞ시매 믿디 아녀

路次 處處의 일 ᄎᆞᆯ힐 덛도 혜아례

아모 ᄃᆞᆯ 아모 제 ^ 對馬島을 ᄯᅥ나실 양으로 니ᄅᆞ시니

이제은 自由히 ᄀᆞ음아디 ^ 몯ᄒᆞ올 거시니

그 날은 天氣에도 붇지 아녀 出舡ᄒᆞ실 거시니

그리 ^ 아ᄅᆞ쇼셔

ᄂᆡ일은 구롬 가기 됻ᄉᆞ오니

一岐島^ᄭᆞ지ᄂᆞᆫ 가실가 아ᄅᆞᆷ다이 너기ᄂᆞ이다

밤이 ᄇᆞᆰ지 아닌 젼의 出舡ᄒᆞ실 양으로 ^ ᄒᆞ쇼셔

니ᄅᆞ심ᄀᆞᆮ치 ᄂᆡ일은 天氣도 됴ᄒᆞᆯ가 시부다 여긔 사^ᄅᆞᆷ도 니ᄅᆞ오니

早早 出舡ᄒᆞᄋᆞᆸ쇼셔

마ᄌᆞᆷ 됴흔 順風^에 옏ᄀᆞ지 부트시니 大慶이로소이다

아직 出行의 이러ᄐᆞ시 됴ᄒᆞᆫ 날을 ^ 만나시니

이 앏흔 萬事 편ᄒᆞᆯ가 祝願ᄒᆞᄂᆞ이다

接待에 겻기ᄒᆞᄂᆞᆫ 냥반들이 방쟈을 부러 ᄎᆞᆯ혀 오ᄅᆞ시게 굳^ᄒᆞ여 니ᄅᆞ오니

이졔 져근 ᄇᆡᄅᆞᆯ ᄐᆞ시고 오ᄋᆞᆸ심을 믿ᄌᆞᆸᄂᆞ이다

겯기ᄒᆞᄂᆞᆫ 분네게로셔도 극진ᄒᆞᆫ 일이로소이다

舡中人들도 ^ 별히 ᄀᆞᆮ붐도 업고

ᄂᆡ일도 天氣 됴ᄒᆞᆯ가 시부다 니ᄅᆞ니

사볘 出舡ᄒᆞᆯ쟉시면 ^ 묻트로셔 ᄎᆞᆯ여 ᄐᆞ노라 ᄒᆞ면 더딜 거시니

온갇 接待의 ^ 극진ᄒᆞ심은 ᄇᆡ예셔 받ᄌᆞ오면 오름과 ᄒᆞᆫ가지오니

자ᄂᆡ 잘 아^ᄅᆞ셔 接待ᄒᆞᄂᆞᆫ 분네과 禮을 ᄉᆞᆯ와 주쇼셔

니ᄅᆞ시ᄂᆞᆫ 道理 ^ 맏당은 ᄒᆞᄋᆞᆸ거니와

그리 니ᄅᆞ실 줄을 알고

信使ᄭᅴ ᄉᆞᇣ지 아닌 前^의 色色이 ᄉᆞ양ᄒᆞ여도

이 격기ᄒᆞᄂᆞᆫ 분네 니ᄅᆞ기ᄂᆞᆫ

江戶로셔 信使 겨실 ^ ᄃᆡ도 극진히 ᄒᆞ고

참참이 묻ᄐᆡ 請ᄒᆞ어 振舞도 ᄒᆞᆯ 양으로 ᄒᆞ엳^ᄂᆞᆫᄃᆡ

ᄇᆡ예만 계시다 ᄒᆞ면

江戶에 들녀도

우리 그른 ᄃᆡ ^ 되기ᄂᆞᆫ 눈에 알피라 ᄒᆞ여 가지가지 닐ᄅᆞ오니

비록 오ᄅᆞ시기 어렵ᄉᆞ올지라도

뎌ᄃᆞᆯ희 ^ 폐을 허ᄉᆞ되게 ᄒᆞᆷ도 됴치 아니코

우리도 ᄉᆞ이예셔 이러튿ᄒᆞᆫ 差別도 ᄉᆞᆲ디 아니ᄒᆞᄂᆞᆫ 양으^로

닐ᄅᆞ미 민망ᄒᆞ오니 펴롭ᄉᆞ오나 오ᄅᆞ셔 내나 ᄂᆞᆷ이나 민망ᄒᆞᆷ을

프러 주쇼셔 ᄒᆞ면 그러ᄒᆞ올가

그대도록 ᄉᆡᆼ각ᄒᆞ실 쟉시면

얻지 슈고로오매 걸리ᄭᅵ올고

이제 오로올 거시니 ᄆᆞᄋᆞᆷ 편히 ᄉᆡᆼ각ᄒᆞ쇼셔

다만 ᄂᆡ일 出船의 뒤버무릴 쟉시면

中官 以下란 올리디 말미 ^ 얻디 ᄒᆞ올가

이러나 뎌러나 자네게 맏디오니 됴흘대로 ᄒᆞᄋᆞᆸ쇼셔

참마다 下陸ᄒᆞ기 어렵기ᄂᆞᆫ 됴고마ᄒᆞ고 ᄂᆞ리지 아니ᄒᆞ시면

곋기 ᄉᆞᄅᆞᆷ들의 민망^홈은 그지 몯ᄒᆞᆯ 일이오니

이 앏푸란 굳ᄒᆞ여 ᄉᆞᆲ거든 ^ 들으시미 됴흘가 ᄒᆞᄂᆞ이다

또 中官 以下 올니지 말 일을 니^ᄅᆞ신대로 ᄉᆞ셜ᄒᆞ여도

一人도 나무니 업시 請코져 ᄒᆞ여 닐ᄅᆞ오니

그리 아ᄅᆞ^쇼셔

이 앏희 바로 디나셤즉 ᄒᆞᆫ 곧으란 ᄉᆞ양 아니^ᄒᆞ셔도

島主ㅣ 알ᄅᆞ셔 安內 ᄉᆞᆯ오리이다

닐ᄅᆞ시ᄂᆞᆫ 일이^오면

路次의 일란 자네게 맏질 거시니

보살펴 아므 ᄃᆡ도 폐 아니케 ^ 알ᄅᆞᄒᆞ쇼셔

이리 ᄉᆞᆲᄂᆞ 받긔 일뎡 下人 中 東西도 모로ᄂᆞᆫ 걷들이 ^ 묻ᄒᆡ셔

振舞 적이나 萬事에 보지 슬흔 일이나 이시면 얻덜고 ᄒᆞ니

小小ᄒᆞᆫ 일이어든 中官 以下란 묻ᄒᆡ 올니기을 말고져 ᄒᆞ니 ^ 얻더ᄒᆞᆯ고

아무리커나 자네 맏당ᄒᆞᆯ대로 ᄒᆞ쇼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