改修 捷解新語 第七

  • 연대: 1748
  • 저자: 康遇聖 (崔鶴齡·崔樹仁 개수)
  • 출처: 개수첩해신어
  • 출판: 홍문각
  • 최종수정: 2015-01-01

捷解新語 第七

筑前太守로셔 예ᄭᆞ지 無事히 오시기예

덕^담으로 下人을 주시게

차반을 가지고 使者ㅣ 왇ᄉᆞ오니

어렵ᄉᆞᆸ거니와 使者을 보시고

御回答이나 ᄒᆞ시게 ᄉᆞᆲᄂᆞ이다

ᄒᆞ면 그러ᄒᆞ온가

筑前殿 地界 두참이도록 거르기 격기^ᄒᆞ신ᄃᆡ

그 우희 이럳ᄐᆞᆮ ᄒᆞ시문

아모려도 바들 일이 되지 몯ᄒᆞ오^니

太守ᄂᆞᆫ 얻지 ᄉᆡᆼ각ᄒᆞ시ᄂᆞᆫ고

右之道理 心得ᄒᆞ고

使ᄅᆞᆯ 여긔 보내소

使ᄅᆞᆯ 불너 니ᄅᆞ심은 념녀ᄒᆞ셔

예ᄭᆞ지 부리실 ^ ᄲᅮᆫ 아니라

ᄯᅩ 目錄을 보니

어와 어와 여러가지 珍味 이걷 져걷 御慇懃^히 ᄒᆞ신 양 御禮을 ᄉᆞᆯ올 양이 업ᄉᆞ외

이ᄅᆞᆯ 받지 아님도 無禮ᄒᆞᆫ 일이어니와

고올로^셔 두참이도록 多人數의 격기 낟분 ᄃᆡ 업고

이 우희ᄂᆞᆫ 바다도 ᄇᆡ도 조보^니

바드니과 ᄒᆞᆫ가지오니

御使로셔 御禮을 잘 ᄉᆞᆯ와 주ᄋᆞᆸ^소

젇ᄉᆞᆸ거니와 알외ᄂᆞ이다

筑前主 분부ᄒᆞ심은

信^使 지나실 적의 아모려나 ᄃᆡ졉ᄒᆞ올 양으로

ᄃᆞᆫᄃᆞᆫ이 분부ᄒᆞ여 겨시건마ᄂᆞᆫ

싀골 ^ 일이란ᄃᆡ 아모란 貴ᄒᆞᆫ 일도 업ᄉᆞᆫᄃᆡ

이러ᄐᆞ시 극진히 行下ᄒᆞ시니

太守 드르셔도 過分타 ᄒᆞ셔 感激히 녀기시올쇠

ᄯᅩ 이거ᄉᆞᆫ 불관ᄒᆞᆫ ^ 거시언마ᄂᆞᆫ

下人을 위ᄒᆞ여 德談엣 일이라 ᄒᆞ셔

우리ᄅᆞᆯ 부러 보내여 계시더니

이ᄅᆞᆯ 받지 아니시면

우리의 그름이라도 ᄒᆞ고

쟝ᄉᆔ 面目업시 너길 ^ 거시니

아모려나 바드시과쟈 알외ᄂᆞ이다

자ᄂᆡ ᄉᆞ셜ᄒᆞᄂᆞᆫ 바 낟낟치 筑前殿의 극진ᄒᆞ신 道理로소이다

몬져 ^ ᄉᆞᆲ드시 ᄉᆞ양ᄒᆞ고

받지 아니미 아니라 바다셔 ᄒᆞᆯ톄도 업스니

아모리커나 ^ 이러로셔 ᄒᆞᄂᆞᆫ 대로 ᄒᆞ소

자ᄂᆡ 극진ᄒᆞ신 바ᄂᆞᆫ

셔울 가셔 筑^前殿ᄭᅴ 御馳走ᄒᆞᆫ 일과

이 극진ᄒᆞᆫ ᄯᅳᆮ을 부러

御禮ᄅᆞᆯ ᄉᆞᆯ올 거시니

자ᄂᆡ 일홈은 무어시라 니ᄅᆞᄂᆞᆫ고 ᄉᆡᆼ각ᄒᆞ여

禮ᄒᆞᆯ 제 ᄉᆞᆯ오려 ᄒᆞᄂᆡ

쟝ᄉᆔ ᄃᆞᆫᄃᆞᆫ이 분부ᄒᆞ여 겨시기예

젇ᄉᆞ오나 범남을 ᄉᆞᆯ왇더니

다시곰 다시곰 극^진히 行下ᄒᆞ시니

민망ᄒᆞᄋᆞᆸ건마ᄂᆞᆫ 行下ᄅᆞᆯ 졷ᄂᆞ이다

信使 吉田에 留^ᄒᆞᆯ 제

太守와 昭長老 뵈오라 와셔

信使ᄭᅴ ᄉᆞᆯ오문

江戶로^셔 信使ᄭᅴ 問安을 위ᄒᆞ여

어룬의 官員 二人이 三島ᄭᆞ지 와 기ᄃᆞ린다 ^ ᄒᆞ오니

來日은 三島의 가실 거시니

즉제 아니보지 몯ᄒᆞᆯ ^ 일이기예 아ᄅᆞ시게 ᄒᆞ여

御案內 ᄉᆞᆲᄂᆞ이다

ᄌᆞ셰 아ᄋᆞᆸ거이다

ᄒᆞ면 볼쟉시면 그 거조ᄂᆞᆫ 얻지ᄒᆞᆯ고

잔이나 내여야 죠흘지

자ᄂᆡ 아라 죠흘 양으로 ᄒᆞ소

이러로셔 몬져 ᄉᆞᆯ오^려 ᄒᆞ엳더니

이리 니ᄅᆞ시미 맛당ᄒᆞ여이다

回答 니ᄅᆞ^고 그저 니러남도 ᄀᆞ장 섭섭ᄒᆞᆯ 듣ᄒᆞ오니

헏튼 안쥬로 ᄃᆡ졉ᄒᆞ시^미 죧ᄉᆞ오리

ᄯᅩ 져 使者ㅣ 信使ᄅᆞᆯ 위ᄒᆞ여 冠帶ᄅᆞᆯ ᄒᆞᆯ쟉시^면

信使도 冠帶ᄅᆞᆯ ᄒᆞ셔야 죧ᄉᆞ올가

아마도 冠帶을 ᄒᆞ시미 죠흘^가 시프외

그러면 冠帶ᄅᆞᆯ ᄒᆞ옴새

술 낼 일도 소임의게도 ᄯᅳᆮ^을 닐러 들니소

江戶로셔 使者ㅣ 예ᄭᆞ지 왇ᄂᆞ이다

예긔 드ᄋᆞᆸ소

使者ㅣ ᄉᆞᆯ오문 우흐로셔 니ᄅᆞ시ᄂᆞᆫ ^ 바ᄂᆞᆫ

海陸 먼 길의 無事히 오신 줄 거르기 긷비 너기셔

우리 二人을 예ᄭᆞ지 問安ᄒᆞ시고

이 二三日 안ᄒᆡᄂᆞᆫ 江戶에 부트실 거^시니

御對面ᄒᆞ셔야 ᄌᆞ셔이 ᄉᆞᆯ오례 ᄒᆞᆫ 일이로소이다

두 분을 예ᄭᆞ지 보내여 극진히 무르시미 感激ᄒᆞ여이다

수이 가 붇^틀 거시니

그저긔 御禮 ᄉᆞᆯ올 줄을 잘 아라셔

죠흘 양으로 ᄉᆞᆯ^와 주쇼셔

關伯으로셔 奉行으로ᄡᅥ 信使ᄭᅴ 事^故업시 예ᄭᆞ지 붇트시니

아ᄅᆞᆷ다와 ᄒᆞᄂᆞ이다

明日이라도 보오련마^ᄂᆞᆫ

먼 ᄃᆡ 使ㅣ시니 尋常히 몯ᄒᆞᆯ 일이기예

吉日을 ᄀᆞᆯᄒᆡ기예 延引ᄒᆞ올 거시니

그 안ᄒᆡ 路中의 ᄀᆞᆮ부시미나 죵용히 쉬시과쟈 ᄒᆞ여 ᄉᆞᆲᄂᆞᆫ 일이로^소이다

어와 어와 일즉이 御慇懃히 무르시니

感激ᄒᆞ^신 仕合을 ᄉᆞᆯ올 양이 업서이다

御陰을 ᄡᅥ 無事히 오오니

이 우히ᄂᆞᆫ 아모제라도 ^ 임의대로 ᄒᆞ실 양으로 알외ᄋᆞᆸ소

자ᄂᆡ네도 처음으로 보^오완마ᄂᆞᆫ

兩國 誠信之道ㅣ란ᄃᆡ

心中의 낟분 일도 업시 긷비 너기^ᄋᆞᆸᄂᆡ

우희도 죠케 御禮ᄅᆞᆯ ᄉᆞᆯ와 주ᄋᆞᆸ소

우흐로셔 모뢰^ᄂᆞᆫ 吉日이오니

信使ᄭᅴ 뵈올 양을 친히 가 그 곡졀을 ᄉᆞᆯ오라 ᄒᆞᆫ ^ 일이로소이다

ᄯᅩ 一行 上下 대되 긷치니 업시 잔ᄎᆡ에 모시게 ᄒᆞ라 니^ᄅᆞ시기예

이 ᄉᆞ연을 ᄉᆞᆲᄂᆞ이다

그러면 進物을 明日이라도 ᄎᆞᆯ히^올가

御對面ᄒᆞᄂᆞᆫ 날 ᄒᆞᆷᄭᅴ ᄎᆞᆯ히올ᄭᅡ

자ᄂᆡ로셔 그 ᄧᆞᆷ을 혜아려 ᄉᆡᆼ각 ^ 죠흘 양으로 ᄒᆞ여 주ᄋᆞᆸ소

ᄯᅩ ᄃᆞ린 사ᄅᆞᆷᄭᆞ지 다 가면 ^ 폐 될 거시니

덜고져 ᄉᆡᆼ각ᄒᆞ오니 얻더 ᄒᆞ올고

니ᄅᆞ시ᄂᆞᆫ 일을 아ᄎᆞᆷ의 奉行네ᄭᅴ 議論ᄒᆞ오니

御進物도 城^에 오ᄅᆞ시ᄂᆞᆫ ᄯᅢ예 앏희 버려

셰온 후에 信使ㅣ 가시게 ᄒᆞ면 죠흘가 시^보다 ᄒᆞ니

그런 줄을 判事네ᄭᅴ ᄉᆞᆲᄂᆞ이다

그러면 이러나 져러나 ^ 니ᄅᆞ심 ᄀᆞᆮ치 ᄒᆞ오리

어ᄌᆡᄂᆞᆫ 城에셔 인ᄉᆞ쟝이며

凡^事 ᄃᆡ답ᄒᆞᄂᆞᆫ 양이 ᄀᆞ장 잘ᄒᆞᆫ다 ᄒᆞ고 대되 기리실 ᄲᅮᆫ 아니라

關伯^도 거르기 긷거ᄒᆞ시기예

우리게ᄭᆞ지 限업시 긷비 너기^ᄋᆞᆸᄂᆡ

三奉行이 어제 御禮라 ᄒᆞ야

對馬島主로ᄡᅥ ᄉᆞᆯ오믄

어재ᄂᆞᆫ 보시고 서ᄅᆞ 말ᄉᆞᆷᄒᆞ오니

感激히 너기ᄋᆞᆸᄂ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