改修 捷解新語 第九

  • 연대: 1748
  • 저자: 康遇聖 (崔鶴齡·崔樹仁 개수)
  • 출처: 개수첩해신어
  • 출판: 홍문각
  • 최종수정: 2015-01-01

捷解新語 第九

요ᄉᆞ이ᄂᆞᆫ 舘中도 徒然ᄒᆞ오니

돌려 振^舞ᄒᆞ여 놀고쟈 ᄒᆞ오니

엇더ᄒᆞ오리잇가

어와 어와 ᄀᆞ장 둇ᄉᆞ외

이러로셔 몬져 ᄉᆞᆯ오려 ᄉᆡᆼ각ᄒᆞ엿ᄉᆞ오되

말ᄉᆞᆷᄒᆞ노라 ᄯᅥ져^ᄉᆞᆸᄯᅥ니

이리 니ᄅᆞ시니

우리 心中이 서ᄅᆞ 젼ᄒᆞ인가

더옥 아ᄅᆞᆷ^다와이다

그리 니ᄅᆞ시니 감격ᄒᆞ거니와

아모리커나 우리 ᄉᆞᆯ^온 말이기에

ᄂᆡ일브터 우리 시작ᄒᆞᆯ 거시니

자네도 그리 ᄋᆞᄋᆞᆸ소

어제ᄂᆞᆫ 블의예 ᄒᆞᆫ 振舞ㅣ라 니ᄅᆞ시니

고지 드러ᄉᆞᆸᄯᅥ니

ᄉᆡᆼ각밧긔 御馳走ᄲᅮᆫ 아니라

ᄌᆞ못 큰 술에 正體업시 먹어 醉ᄒᆞ고

니러^셤도 ᄉᆡᆼ각지 아니코 기리 안자시니

무식히 ᄒᆞᆫ 일이나 업ᄂᆞᆫ가 ᄒᆞ여

밤샛ᄀᆞᆺ ^ 뉘웃ᄉᆞᆸᄂᆡ

언머 모다 우온 거시라 녀겨셔냐

이도 日本 노래예 ^ 혹ᄒᆞᆫ 일이로소이다

우리로셔도 回禮ᄅᆞᆯ ᄒᆞ오려 ᄉᆡᆼ각거니와

朝鮮 ^ 料理면 자네네 ᄠᅳᆺ에 드지 아닐가 ᄉᆡᆼ각ᄒᆞ거니와

다만 노ᄅᆞᆷ ^ ᄒᆡ로나 ᄒᆞ려 ᄒᆞ오니

ᄂᆡ일이라도 연고 업ᄉᆞ시거든

서어ᄒᆞᆫ 거슬 가져 ^ 오ᄋᆞᆸ새

모ᄃᆞ신 ᄃᆡ도 알외여 주ᄋᆞᆸ소

기듕에도 노래 브르ᄃᆞᆫ

若衆ᄃᆞᆯᄒᆡ ^ 연고 업기ᄅᆞᆯ 젼위ᄒᆞ엿ᄉᆞᆸᄂᆡ

ᄒᆡᆼ혀 이리 ᄉᆞᆯ옴을 싀새와 너기실 ᄃᆡ도 계실ᄭᅡ

ᄀᆞ장 민망ᄒᆞᄋᆞᆸᄭᅥ니와

다만 우리ᄂᆞᆫ 어리로온 얼굴과 노래ᄅᆞᆯ 듯고

츅슈^만 위ᄒᆞᆯ ᄯᆞᄅᆞᆷ이오니

의심도 업슬 양으로 ᄌᆡ간을 미더ᄉᆞᆸᄂᆡᆼ이다

어제ᄂᆞᆫ 하 심심ᄒᆞ매

草草ᄒᆞᆫ 振舞ᄅᆞᆯ ᄒᆞ오매 各各 죵용히 말ᄉᆞᆷ ^ 달난ᄒᆞ시니

亭主의 긷븜이 노의야 업서

亭主의 도리의 술을 지내먹고

아^모리 ᄒᆞ여 도라가심도 ᄌᆞ시 몰라

使者로 ᄡᅥ 이러로셔 ᄉᆞᆯ올 거슬

이도 술의 타스로 ᄯᅥ져ᄉᆞᆸ더니

ᄯᅩ 친히 와 계셔

너모 慇懃ᄒᆞ신 御禮 도로^혀 븟그러온 次第ᄋᆞᆸ던ᄃᆡ

그 우ᄒᆡ 回禮라 일홈 지어

므슴 일을 ᄒᆞ려 ᄒᆞ시ᄋᆞᆸᄂᆞᆫ고

맛당히 ᄉᆞ양ᄒᆞᆯ ᄃᆞᆺᄒᆞᆫ 일이언마ᄂᆞᆫ

朝鮮 ᄯᅥᆨ과 고믈 저은 안쥬의 珍味ᄅᆞᆯ ^ ᄉᆡᆼ각ᄒᆞ매

인ᄉᆞ쟝도 아모 것도 ᄉᆞᆲ지 아니ᄒᆞ오니

이리 ᄉᆞᆯ온 우희란 자ᄂᆡ ᄒᆞᆯ 대로 ᄒᆞ쇼셔

비록 내나 ^ ᄂᆞᆷ이나 연고 이실지라도

振舞 약속의 어긋날 일은 업ᄉᆞ오리

다만 ᄆᆞᄋᆞᆷ에 ^ 걸리기ᄂᆞᆫ

若衆들의 연고ᄅᆞᆯ 읏듬으로 니ᄅᆞ시니

이 一段 되기 어^려온 所望이ᄋᆞᆸ도쇠

昨夜ᄂᆞᆫ 우리도 술에 ᄎᆔᄒᆞ여 ᄉᆡᆼ각지 몯ᄒᆞ거니와

뎌 若衆들의게 밤새도록 ^ 거륵이 희롱을 ᄒᆞ시다 드러시니

이 ᄒᆞᆫ 허믈로 ᄉᆡᆼ각ᄒᆞ거니와

兩國^境의 소임을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너비 ᄀᆞ음아지 못ᄒᆞ면

후의 드럼즉지 아니ᄒᆞ니 내게 ^ 맛지쇼셔

다만 슬희여 ᄒᆞ시게 ᄉᆞᆲᄂᆞᆫ 일이언마ᄂᆞᆫ

이 若衆들흔 유여홈을 읏듬^으로 ᄒᆞ니

귀ᄒᆞᆫ 禮物을 ᄀᆞ촘이 읃듬으로 너기오니

그리 아ᄋᆞᆸ소

이리 ᄉᆞᆯ옴이 내 편을 침 ᄀᆞᆮ건마ᄂᆞᆫ

舘中도 심심ᄒᆞ매 ^ 이러ᄐᆞᆺᄒᆞᆫ 우음바탕을 니ᄅᆞ지 아니면

무어슬 노롬을 삼ᄉᆞ올고

모롬이 모롬이 고지 ^ 듯지 마ᄋᆞᆸ소

이 젼도 내 여긔 와셔

자네네 指南을 어더 져기 말^도 ᄒᆞ더니마ᄂᆞᆫ

常常 쓰지 아니모로 ᄒᆡ로 더곰 이러ᄒᆞ니

心中에 ᄉᆞᆲ고져 ᄒᆞᄂᆞᆫ 일^도 잘 ᄉᆞᆲ지 못ᄒᆞ고

알고도 無道히 된 仕合 븟ᄭᅳ러오미 海山ᄀᆞ티 너기농이다

모다 ^ 언머 서의ᄒᆞᆫ 거시라 흉보심을 ᄉᆡᆼ각ᄒᆞ면 측ᄒᆞ건마ᄂᆞᆫ

힘대로 못ᄒᆞ고 ^ 븟그림을 모로ᄂᆞᆫ 거시 되얏ᄉᆞ오니

아므려나 모다 내 樣子ᄅᆞᆯ 思見^ᄒᆞ셔

萬事ᄅᆞᆯ 두로 ᄭᅳ리시믈 미더ᄉᆞᆸᄂᆡ

자네 말ᄉᆞᆷ 겻치 ᄀᆞ장 보ᄃᆞ랍고

ᄯᅩ 인ᄉᆞ댱ᄒᆞ시ᄂᆞᆫ 거동이 진실로 日本 ᄐᆡ오니

다곰 다곰 긔특다코 ^ 일ᄏᆞᆮᄌᆞᆸᄂᆞᆫᄃᆡ

너모 겸손ᄒᆞ여

이리 니ᄅᆞ시ᄂᆞᆫ 일이로다

推量ᄒᆞ거니^와 븓ᄭᅳ림이란 모로ᄂᆞᆫ 쳬ᄒᆞ고

날마다 여긔 와셔 말ᄉᆞᆷ이나 ᄒᆞ시면

즉^시 ᄉᆡᆼ각대로 되오믄 쉬올 거시니

이리 ᄉᆞᆯ오믈 휴지 삼지 마ᄋᆞᆸ소

극진히 권ᄒᆞ심 아모일도곤 감격ᄒᆞ여

御禮 몸에 나몬 일이^ᄋᆞᆸ도쇠

이 우희ᄂᆞᆫ 븟그림을 져치고

날마다 와셔 공부ᄒᆞ올 거시니

자네네도 내 ^ 망말ᄒᆞᆯ지라도

샤ᄒᆞ시믈 미더ᄉᆞᆸᄂᆡ이다

자네 나토 져므^셔 뵈고

말 겻도 둇ᄉᆞ오니

자네네 ᄀᆞᆺᄐᆞ신 분 五六人만 계시과쟈

다 원ᄒᆞᄂᆞ이다

이도 兩國의 ᄒᆡ옴이라 니ᄅᆞᄂᆞᆫ 일이ᄋᆞᆸ도쇠

아모려나 ᄆᆞᄋᆞᆷ을 다ᄒᆞ여 니기^ᄋᆞᆸ고

그리 니ᄅᆞ시니

감격ᄒᆞ여이다

나도 日本말을 사ᄅᆞᆷ마^다 니기기 쉬오니라

니르믈 고지 드럿더니

아므리 ᄒᆞ여도 어두온 ᄃᆡ 길 데ᄂᆞᆫ 니 ᄀᆞᆺᄒᆞ여

니^기도록 뒤흐로 므ᄅᆞᄂᆞᆫ ᄃᆞᆺᄒᆞ여

자네네 日本말 ᄒᆞ시믈 드르면

드러 ^ 아든 못ᄒᆞ여도 神妙히 너기ᄋᆞᆸᄂᆡ

이리 브러호믈 비ᄒᆞᆯ ᄃᆡ 업ᄉᆞ니

일^졍 니기시ᄂᆞᆫ 비밀ᄒᆞᆫ 묘리도 이실 거시니

아모려나 ᄀᆞᄅᆞ치시과쟈

어와 자ᄂᆡᄂᆞᆫ 우은 사ᄅᆞᆷ이로쇠

홀리ᄂᆞᆫ 籠具도 업시 사ᄅᆞᆷ을 홀리ᄂᆞᆫ 사람이ᄋᆞᆸ도쇠

엇지 이리 긔롱ᄒᆞ시ᄂᆞᆫ고

진실로 나도 日本말을 시작ᄒᆞ여

이제 ᄇᆞᆯ셔 十^年나마 되아시되

진실로 이만ᄒᆞ면 ᄒᆞᆯ돠 ᄉᆡᆼ각ᄒᆞᄂᆞᆫ 일 죠곰도 업서

常常 ^ 이ᄅᆞᆯ 뉘옫츨 만ᄒᆞᄂᆞᆫ 날을

자ᄂᆡ 니ᄅᆞ시ᄂᆞᆫ 바ᄂᆞᆫ 日本말을 비ᄒᆞᆯ ᄃᆡ 업ᄉᆞᆫ 양으^로 기리시니

일졍 긔롱ᄒᆞᄂᆞᆫ 양으로 ᄉᆡᆼ각ᄒᆞ거니와

그러나 노ᄒᆞ여도 못ᄒᆞ고

거륵이 우소온 일이ᄋᆞᆸ도쇠

자ᄂᆡ 日本말 ᄇᆡ화 시작호미

계유 五六年도 못ᄒᆞᆫᄃᆡ

그대도록 ᄆᆞᄋᆞᆷ 졀리 ᄉᆡᆼ각지 마소

日本 八箇道^內 六十六州ᄅᆞᆯ 分ᄒᆞ다

아직 五畿內ᄂᆞᆫ 山城의 所領이 八郡이오

大和州의ᄂᆞᆫ ^ 十五郡

河內州의ᄂᆞᆫ 十五郡

和泉州의ᄂᆞᆫ 三郡

攝津州의ᄂᆞᆫ 十三郡

東^海島ᄂᆞᆫ 伊賀州ᄂᆞᆫ 四郡

伊勢州ᄂᆞᆫ 十五郡

志摩州ᄂᆞᆫ 二郡

尾張州ᄂᆞᆫ 八郡

三河州^ᄂᆞᆫ 八郡

遠江州ᄂᆞᆫ 十四郡

駿河州ᄂᆞᆫ 七郡

甲斐州ᄂᆞᆫ 四郡

伊豆州ᄂᆞᆫ 三^郡

相模州ᄂᆞᆫ 八郡

武蕆州ᄂᆞᆫ 二十一郡

安房州ᄂᆞᆫ 四郡

上總州ᄂᆞᆫ 十一郡

下總州ᄂᆞᆫ 十二郡

常陸州ᄂᆞᆫ 十一郡

東山島의ᄂᆞᆫ 近江州ᄂᆞᆫ 十三郡

美濃州ᄂᆞᆫ 十八郡

飛驒州ᄂᆞᆫ 四郡

信濃州ᄂᆞᆫ 十郡

上野州ᄂᆞᆫ 十四郡

下野^州ᄂᆞᆫ 九郡

臭州ᄂᆞᆫ 五十四郡

出羽州ᄂᆞᆫ 十二郡

北陸島의ᄂᆞᆫ 若俠州ᄂᆞᆫ ^ 三郡

越前州ᄂᆞᆫ 十二郡

加賀州ᄂᆞᆫ 四郡

能登州ᄂᆞᆫ 四郡

越中州ᄂᆞᆫ 四郡

越後^州ᄂᆞᆫ 七郡

佐渡州ᄂᆞᆫ 三郡

山陰島의ᄂᆞᆫ 丹波州ᄂᆞᆫ 六郡

丹後州^ᄂᆞᆫ 五郡

但馬州ᄂᆞᆫ 八郡

因幡州ᄂᆞᆫ 七郡

伯耆州ᄂᆞᆫ 六郡

出雲州ᄂᆞᆫ 十郡

右見州^ᄂᆞᆫ 六郡

隱岐州ᄂᆞᆫ 四郡

山陽道의ᄂᆞᆫ 幡磨州ᄂᆞᆫ 十四郡

美作州ᄂᆞᆫ 七郡

備前州ᄂᆞᆫ 十一郡

備中州ᄂᆞᆫ 九郡

備後州ᄂᆞᆫ 十四郡

安藝州ᄂᆞᆫ 八郡

周防^州ᄂᆞᆫ 六郡

長門州ᄂᆞᆫ 六郡

南海道의ᄂᆞᆫ 紀伊州ᄂᆞᆫ 七郡

淡路州ᄂᆞᆫ 二^郡

阿波州ᄂᆞᆫ 九郡

讚岐州ᄂᆞᆫ 十一郡

伊豫州ᄂᆞᆫ 十四郡

土佐州ᄂᆞᆫ 七郡

西海道의ᄂᆞᆫ 筑前州ᄂᆞᆫ 十五郡

筑後州ᄂᆞᆫ 十郡

豊前州ᄂᆞᆫ 八郡

豊後州ᄂᆞᆫ ^ 八郡

肥前州ᄂᆞᆫ 十一郡

肥後州ᄂᆞᆫ 十四郡

日向州ᄂᆞᆫ 五郡

大隅州ᄂᆞᆫ 八郡

薩摩州ᄂᆞᆫ 十四郡

一岐島ᄂᆞᆫ 二郡

對馬島ᄂᆞᆫ 二郡

此二島ᄂᆞᆫ ^ 六十六州之外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