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고ᄉᆞ 권지삼
앗가 삼문간 드러올 제 잠간 ᄶᅡᆼ긋ᄒᆞᆯ 마ᄃᆡ의 나도 ᄲᆞᆯ니ᄂᆞᆫ 보앗지 닛속이 선슈박씨ᄅᆞᆯ 쥬홍댱ᄉᆞ로 조롱조롱 역거 쥬홍ᄌᆡᆼ반에 셰운 듯ᄒᆞ고
두 눈셥은 슈나뷔가 마조 안ᄌᆞ 너훌너훌〃〃노니ᄂᆞᆫ 듯ᄒᆞ더고만 졔가 날을 속이랴고 의복형샹 ^ 남루ᄒᆞ게 ᄒᆞ고 얼골 단댱 허술ᄒᆞ게 ᄒᆞ였나 보외
그거시 더욱 조커든 오리알의 졔 ᄯᅩᆼ 무든 것 ᄀᆞᆺᄒᆞ여 어슈룩ᄒᆞᆫ 쥴 아ᄂᆞᆫ가 글세 그러ᄒᆞ오마ᄂᆞᆫ 보기에ᄂᆞᆫ 어슈룩ᄒᆞ다 ᄒᆞᆯ 길도 업고 ᄯᅩ 바히 어슈룩지 아니타 ᄒᆞᆯ 길도 업소
이 ᄉᆞᄅᆞᆷ ᄌᆞᄂᆡ 말ᄃᆡ답은 평ᄉᆡᆼ 너츌지게 둥글게 물에 물 타니 슐에 슐 타니ᄀᆞᆺ치 뒤슝뒤슝〃〃ᄒᆞ니 엇지ᄒᆞᆫ 말인고 허 답답ᄒᆞᆫ〃ᄉᆞᄅᆞᆷ이로고 ᄒᆞ며
츈향이 불너 니른 말이 네가 츈향이라 ᄒᆞᄂᆞ냐 봄 츈 ᄌᆞ 향긔 향 ᄌᆞ 일홈이 위션 묘ᄒᆞ고나 네 나히 몃 ᄉᆞᆯ이니
츈향이 동문셔답 ᄯᅡᆫ젼으로 ᄃᆡ답ᄒᆞᄃᆡ ᄂᆡ일 몃츨 ᄏᆡ야 원두한의 ^ 집으로 ᄃᆡ령ᄒᆞ올지오
어허 니낭쳥 요 산드러진 맛 보게 그 말 더욱 조희 다시 분부ᄒᆞᄃᆡ 네 본ᄃᆡ 챵가 천인이오 본읍 기ᄉᆡᆼ으로셔 ᄂᆡ 도임 시의 방ᄌᆞ히 현신도 아니ᄒᆞ고 언연이 집의 잇셔 불너야 오단 말이냐
ᄂᆡ가 이곳의 목민지댱으로 나려왓더니 너ᄅᆞᆯ 보니 ᄭᅫ 견ᄃᆡᆯ 만ᄒᆞ기로 금일븟터 슈쳥으로 작졍ᄒᆞᄂᆞᆫ 거시니 밧비 나가 소셰ᄒᆞ고 방슈ᄎᆞ로 ᄃᆡ령ᄒᆞ라
츈향이 엿ᄌᆞ오ᄃᆡ 일신의 병이 드러 말ᄉᆞᆷ으로 못 ᄒᆞ옵고 원졍으로 알외오니 ᄉᆞ연을 보옵시면 곡졀 통촉ᄒᆞ시리니 의원시ᄒᆡᆼ 젹이시면 화봉인의 본^을 바다 ᄇᆡᆨ셰츅슈ᄒᆞ오리다
어허 고이ᄒᆞ다 어ᄂᆡ ᄉᆞ이 무ᄉᆞᆫ 원졍이니 ᄂᆡ게 졍ᄒᆞᄂᆞᆫ 거ᄉᆞᆫ 조마거동의 격ᄌᆡᆼ이라 동셔 간 쳐결이야 아니ᄒᆞ랴
형방이 고과ᄒᆞᆯ 졔 강셩을 놉혀 본읍 기ᄉᆡᆼ 츈향의 ᄇᆡᆨ활이라
우근진 졍유ᄉᆞ단은 쇼녜 본시 창가지엽이오 요마천녜나 강ᄆᆡ산쥭지심 빙옥결하지의로 츈불ᄀᆡ츄불낙이옵더니
년젼 리등좌졍시의 여ᄉᆞᄯᅩ ᄌᆞ뎨로 일견광한누ᄒᆞ여 ᄇᆡᆨ년동쥬지의로 이슈금셕지문ᄒᆞ고 질졍허신ᄒᆞ야 우금삼ᄌᆡ의 언연 부부지의가〃여산약ᄒᆡ오
금번 ^ 쳬등시의 불득솔거ᄂᆞᆫ 셰고ᄌᆞ연이라 일편단심이 오ᄆᆡ불망이오 남북샹리의 심담이 구렬이라 일구월심의 단댱소혼ᄒᆞ니 여ᄎᆞ빙심을 슈ᄉᆞ난별이라
ᄇᆡᆨ골이 셩진ᄒᆞ고 혼ᄇᆡᆨ이 미산젼은 만무실졀이오 평ᄉᆡᆼ미망이오니 슈위쇼녀지약언이나 진졍소회라 산활슈회라도 불릉ᄌᆞ탈이오며
금일 ᄉᆞᄯᅩ 쥬미지쳔견인고로 망녕도이 존령을 위월이라 금일 분부ᄂᆞᆫ 셩시샹ᄉᆡ오나 하졍이 여ᄎᆞ고로 부득봉승이온 바 동시ᄉᆞ부지쳬모오 변동 댱부지심렬이라
심ᄉᆞ동반지의리ᄒᆞ고 ^ 통촉ᄉᆞ졍지간측이온즉 ᄀᆡᆼ무여ᄎᆞ하문지리오며 우황면천에 이속ᄃᆡ비이온 쥴노 ᄌᆞ감앙소어 일월명뎡지하 ᄒᆞ오니
복걸참상이시후의 특위방송을 쳔만망냥ᄒᆞᄉᆞᆯ 기위ᄒᆡᆼ하향교시ᄉᆞ ᄉᆞᄯᅩ 쥬쳐분이라〃모월 모일 소지라 ᄒᆞ엿더라
형방이 ᄎᆔ듕이라 고과 후 초지 노코 필흥 ᄂᆡ여 졔ᄉᆞᄒᆞᄃᆡ 건곤이 불노월댱ᄌᆡᄒᆞ니 젹막강산금ᄇᆡᆨ년이라 ᄡᅳ기ᄅᆞᆯ 맛고 츈향 불너 졔ᄉᆞ ᄉᆞ연〃듯ᄌᆞ왜라
고셩ᄒᆞ여 읇흘 젹의 신관이 이〃모양 보고 목아지ᄅᆞᆯ 길게 ᄲᆞ혀 항ᄉᆡ쳐로 비틀면셔 긔가 막혀 소ᄅᆡ ^ 질너 ᄒᆞᄂᆞᆫ 말이
니낭쳥 져 놈의 ᄒᆡᆼᄉᆞ 보소 져놈을 ᄉᆡᆼ으로 발길가 왼통으로 쥬뢰ᄅᆞᆯ ᄒᆞᆯ가 셰샹 텬디간의 져런 놈도 ᄯᅩ 있ᄂᆞᆫ가 샹토 ᄭᅳᆺ가지 골을 ᄂᆡ여 ᄃᆡ강이ᄅᆞᆯ 흔들면셔 벽녁ᄀᆞᆺ치 소ᄅᆡ 지ᄅᆞ니
니낭쳥〃ᄃᆡ답ᄒᆞᄃᆡ 셰상 텬디간에 져런 놈이 어ᄃᆡ 잇슬가 보온잇가마ᄂᆞᆫ 바른 ᄃᆡ로 말ᄉᆞᆷ이지 셰샹에 져런 놈이 바히 업다 ᄒᆞᆯ 길힌들 잇ᄉᆞ오리잇가
뇌졍ᄀᆞᆺ치 셩ᄂᆡᆫ ᄉᆞᄯᅩ 벽녁ᄀᆞᆺ치 호령ᄒᆞᄃᆡ 이놈으란 밧비 ᄌᆞᆸᄋᆞ 듕계 아ᄅᆡ 나리오라
벌ᄯᅦ ᄀᆞᆺ튼 ᄉᆞ령드리 셩화ᄀᆞᆺ치 달녀드러 갓 벗겨 후리치고 동당이쳐로 ᄭᅳ어 나려 듕계 ^ 아ᄅᆡ ᄭᅮᆯ니거늘
ᄉᆞᄯᅩ 방울 ᄀᆞᆺ튼 눈망울을 선슈박 구을니듯 ᄒᆞ며 여셩호령ᄒᆞᄃᆡ 그놈을 ᄒᆞᆫ ᄆᆡ의 쳐 죽이라
형방이 ᄎᆔ듕이나 혼불부쳬 알외오ᄃᆡ 소인의 죄가 무ᄉᆞᆷ 죄온지 죄명이나 알고 죽어지이다
ᄉᆞᄯᅩ 분부ᄒᆞᄃᆡ 명졍기죄ᄒᆞ여 ᄉᆞ무원심ᄒᆞ라 이 소지단은 여타ᄌᆞ별ᄒᆞ여 별노 졔ᄉᆞᄒᆞᆯᄃᆡ 관댱이 ᄀᆡ구 젼의 ᄌᆞ단쳐결이 요마쇼리의 만ᄉᆞ무셕지죄라
좌우 나졸 엄포ᄒᆞᄃᆡ 분부 듯ᄌᆞ와라 형방이 능갈이라 언졍니슌 알외오ᄃᆡ 츈향의 원졍ᄉᆞ연 듯ᄌᆞ오니 지ᄉᆞ위한ᄒᆞ와 불변ᄎᆔ쥭지졀이옵기의
샹의ᄅᆞᆯ 봉승ᄒᆞ와 냥상화ᄆᆡ오 션악샹반ᄒᆞᆫ 졔ᄉᆡ오니 열네 ᄌᆞ ᄯᅳᆺ을 알외오리이다 건 ᄌᆞᄂᆞᆫ 하늘 건 ᄌᆡ니 ᄉᆞᄯᅩᄂᆞᆫ 건이 되옵고 곤 ᄌᆞᄂᆞᆫ ᄯᆞ 곤 ᄌᆡ니
츈향이ᄂᆞᆫ 곤이 되여 늙지 말고 ᄒᆞᆫ곳의셔 달과 ᄀᆞᆺ치 기러 잇셔 젹막강산 집을 짓고 이졔븟터 ᄇᆡᆨ년가지 ᄒᆡ로ᄒᆞᄌᆞᆫ ᄯᅳᆺ이오니 ᄉᆞᄯᅩ 호졔ᄒᆞ옵시나 막과어ᄎᆞᄒᆞ옵시리이다
ᄉᆞᄯᅩ 이 말 듯고 ᄉᆞ리ᄅᆞᆯ 솜솜〃혜ᄋᆞ리니 과약기언이오 여합부졀이라 근본은 ᄡᅡᆨᄡᅡᆨᄒᆞ여〃ᄆᆞ음곳 들 냥이면 앗기ᄂᆞᆫ 거시 업ᄂᆞᆫ지라
다시 분부ᄒᆞᄃᆡ 져 아젼 아직 분간ᄒᆞ고 관쳥빗 부ᄅᆞ라 목^포ᄂᆞᆫ 각 일 필 ᄇᆡᆨ미 일 셕이오 젼문 니 냥 남쵸 셔 근 댱지 셰 권 이ᄃᆡ로 ᄎᆞ하ᄒᆞ라
긔특ᄒᆞ다 긔야방가위지아젼이로다 ᄆᆞ음의 샹쾌ᄒᆞ여 풀 갓ᄭᅵᆫ 뒤짐 지고 ᄃᆡ쳥의 건니면셔 츈향아 너 그 졔ᄉᆞ ᄉᆞ연〃드런ᄂᆞᆫ다 불긴ᄒᆞᆫ 원졍이라 ᄒᆞᆫ 번이면 이야 고이ᄒᆞ랴
다시ᄂᆞᆫ 잔말 말고〃밧비 올나 슈쳥ᄒᆞ라 관쳥으로 의논ᄒᆞ면 네 집 찬댱 될 거시오 운량고ᄂᆞᆫ 네 고이오 목젼고도 네 고 되고 일읍쥬관이 네 댱듕이라 이런 ᄭᆡ판 ᄯᅩ 잇ᄂᆞ냐
츈향이 엿ᄌᆞ오ᄃᆡ 원졍의 알왼 말ᄉᆞᆷ 분간이 업ᄉᆞᆸ고 다시 분부 이러ᄒᆞ오시니 ᄃᆡ비졍속ᄒᆞ^온 후ᄂᆞᆫ 관기가 아니옵고
도련님 가신 후로 두문불츌 슈졀ᄒᆞ와 만분지일이라도 녈녀의 본을 밧고져 ᄆᆞ음의 삭여ᄉᆞ오니 분부 거ᄒᆡᆼ은 못 ᄒᆞᄀᆡ소
신관이 니낭쳥 불너 ᄒᆞ는 말이 계집의 ᄒᆞᆫ두 번 ᄐᆡ도ᄂᆞᆫ 응당 졀녜판인 쥴 아ᄂᆞᆫ다 업ᄉᆞ면 무맛시니 글셰 그러ᄒᆞ외다
ᄉᆞᄯᅩ 츈향ᄃᆞ려 달ᄂᆡᄂᆞᆫ 말이 네가 그ᄯᆡ에 아희들기리 맛나 살고 ᄯᅩ 올기 맛보듯 ᄒᆞ야 ᄉᆡ큰ᄒᆞᆫ 맛셰 그리ᄒᆞ나 보다마ᄂᆞᆫ 하로비들기가 ᄌᆡᄅᆞᆯ 넘ᄂᆞᆫ냐
그러ᄒᆞ기로 져런 서름을 보ᄂᆞᆫ고나 네 어룬의 우거지국의 쇠옹 도리ᄲᅧ 너흔 듯ᄒᆞᆫ 웅심ᄒᆞᆫ 맛ᄉᆞᆯ 보아 무궁ᄒᆞᆫ ᄌᆞ미ᄅᆞᆯ ^ 알 양이면 ᄭᅡᆷ박 반ᄒᆞ리라
이 ᄉᆞ람 니낭쳥 ᄂᆡ가 평양셔윤 갈실 졔 금졀이년 슈쳥 드려 삼쳔 냥 ᄒᆡᆼ하ᄒᆞ고 그 외의 젼후 기ᄉᆡᆼ 쥰 거ᄉᆞᆫ 불가승ᄉᆔᆫ 쥴 아ᄂᆞᆫ가 나ᄂᆞᆫ 엇지ᄒᆞᆫ 셩품인지 기ᄉᆡᆼ드ᄅᆞᆯ 그리 쥬고 시부데
니낭쳥 ᄃᆡ답ᄒᆞᄃᆡ 글셰 그러ᄒᆞ외다 ᄉᆞᄯᅩ게셔 ᄃᆡ동 ᄎᆞᆯ방 갓실 졔 관비 ᄒᆞᆫ 년 다리고 ᄌᆞ고 그년의 빈혀가지 ᄲᆡ앗고 돈 ᄒᆞᆫ 픈 아니 쥬엇지오
ᄯᅩ 운산현감 갓실 졔 슈급이 ᄒᆞᆫ 년셕 다리고 셕 달이나 슈쳥 드리고 쇠쳔 ᄒᆞᆫ 푼 아니 쥬고 도로혀 져의 은가락지 ᄎᆔᄉᆡᆨᄒᆞ여 쥬마 ᄒᆞ고 서울 보ᄂᆡ엿지오
언졔 평양셔윤 영변부^ᄉᆞ 가셔 기ᄉᆡᆼ ᄒᆡᆼ하ᄅᆞᆯ 그리 후히 ᄒᆞ얏소
신관이 긔가 막혀 눙쳐 ᄒᆞᄂᆞᆫ 말이 이〃ᄉᆞ람 긔롱 마소 져런 아희들 고지듯네 여보와라 져 말 고지듯지 마라 그럴 리가 잇ᄂᆞ냐
날을 ᄉᆞ괴여만 보와라 아라듯ᄂᆞ냐 ᄉᆡᆼ각ᄒᆞ여 보아라 노류댱화ᄂᆞᆫ 인ᄀᆡ가졀이라 쳔만의외 너만 년이 졍졀 슈졀 셩졀 덕졀ᄒᆞ니 그런 잔졀을 말고 큼즉ᄒᆞᆫ ᄒᆡ쥬신광졀이나 ᄒᆞ여라
네가 슈졀을 ᄒᆞ량이면 우리 대부인은 ᄯᅡᆨ 긔졀을 ᄒᆞ시랴 요망ᄒᆞᆫ 말 다시 말고 밧비 올나 슈쳥ᄒᆞ라
츈향이 엿ᄌᆞ오ᄃᆡ ᄌᆞ고로 렬녜 하ᄃᆡ무지리오 양구조어 ^ 엄ᄌᆞ릉도 간의ᄐᆡ후 마다ᄒᆞ고 ᄌᆞ릉ᄃᆡ의 피우ᄒᆞ고 슈졀의ᄉᆞ ᄇᆡᆨ이 슉졔 불식듀속ᄒᆞ랴 ᄒᆞ고
슈양산의 ᄎᆡ미가를 노ᄅᆡᄒᆞ고 텬하딘인 딘도람도 화산셕실 슈도ᄒᆞ고 ᄃᆡ슌이비 아항녀영 혈누뉴황 ᄯᆞ라 잇고 뉴한님의 ᄉᆞ부인도 슈월암의 엄젹ᄒᆞ고
낙양 의녀 계셤월도 쳔진누의 글을 읇허 평ᄉᆡᆼ 슈졀ᄒᆞ엿다가 양소유ᄅᆞᆯ ᄯᆞ라가고 ᄐᆡ원 ᄯᆞ 홍불기도 난셰에 ᄯᅳᆺ을 셰워 만니댱졍 종군ᄒᆞ여 니졍을 ᄯᆞ라시니
몸은 비록 천ᄒᆞ오나 졀ᄀᆡᄂᆞᆫ 막ᄂᆞᆫ 법이 업ᄉᆞ오니 믈 밋ᄒᆡ 빗쵠 달은 ᄌᆞᆸᄋᆞᄂᆡ여 보려니와 소녀의 졍한 ^ ᄯᅳᆺ은 ᄎᆞᄉᆡᆼ의 앗지 못ᄒᆞ오리이다 일단혈심 통촉긍ᄋᆡᄒᆞ옵셔 방송 ᄒᆞ옵소셔
이 ᄉᆞ람 니낭쳥 요ᄉᆞ이 ᄒᆡᆼ창ᄒᆞᄂᆞᆫ 계집이 오ᄅᆞ라 ᄒᆞ기 무셥지 어엿부지 아니ᄒᆞᆫ 것드리 어엿분 쳬ᄒᆞ고 분 바ᄅᆞ고 연지 ᄶᅵᆨ고 궁동이ᄅᆞᆯ 뒤흔들면셔
쟝마ᄀᆡ고리 호박닙ᄒᆡ ᄯᅱ여오ᄅᆞ듯 신발 신은 ᄎᆡ 마련 업시 덤벅덤벅〃〃오ᄅᆞ것마는 이거ᄉᆞᆫ 졔법 반반ᄒᆞᆫ〃계집의 경계로셰
니낭쳥 ᄃᆡ답ᄒᆞᄃᆡ 나 보기에ᄂᆞᆫ 쎡 드러 ᄌᆞᆸᄋᆞ 경계 반반ᄒᆞᆫ〃계집이라 ᄒᆞᆯ 길도 업ᄉᆞᆯ 듯ᄒᆞ고 ᄯᅩ 이졔 바른 말ᄉᆞᆷ이지 하 그리 경계 업단 말 ᄒᆞᆯ 길도 업소
이 ᄉᆞᄅᆞᆷ ᄌᆞ네 말ᄃᆡ답이 ᄒᆞᆫ 골스로 ᄒᆞᄂᆞᆫ 일이 업고 흑각 가로박^이로 거기듕ᄒᆞ여 뭉그러지게 ᄒᆞ니 그 어이ᄒᆞᆫ 말ᄃᆡ답인고 고이ᄒᆞᆫ〃인ᄉᆞ로셰
니낭쳥 ᄃᆡ밧쳐 ᄃᆡ답ᄒᆞᄃᆡ ᄯᅩ 이졔 바히 고이ᄒᆞᆫ 인ᄉᆞ 아니라 ᄒᆞᆯ 길도 업고 ᄯᅩ 고이ᄒᆞᆫ 인ᄉᆞ라 ᄒᆞᆯ 길도 업소
ᄉᆞᄯᅩ 눈ᄉᆞᆯ 집흐리고 ᄒᆞᄂᆞᆫ 말이 ᄌᆞ네ᄂᆞᆫ 웨 이리 ᄡᅵ앙이질 ᄒᆞ노 허허〃고이ᄒᆞᆫ 손이로고 골김에 우루져혀 짐짓 호령ᄒᆞᄃᆡ
요년 츈향이라 ᄒᆞᄂᆞᆫ 년의 ᄯᆞᆯ년아 오ᄅᆞ라 ᄒᆞ면 쎡 오ᄅᆞᆯ 거시지 무ᄉᆞᆫ 잔말을 고ᄃᆡ지 ᄌᆞ리감스러이 ᄒᆞ노 ᄐᆡ라도 ᄒᆞᆫ 번 두 번이지 언마 ᄆᆞᄌᆞ면 슬흘고 어셔 오ᄅᆞ고 지고
져 계집아희 ᄉᆡᆼ각ᄒᆞᄃᆡ 져 거동을 보아ᄒᆞ니 방송ᄒᆞᆯ 니 만무ᄒᆞ다 졔 아모^리 져리ᄒᆞᆫ들
빙옥 ᄀᆞᆺ튼 ᄂᆡ 마음과 금셕 ᄀᆞᆺ튼 구든 ᄯᅳᆺ지 ᄇᆡᆨ골이 진퇴 된들 훼졀ᄒᆞᆯ 니 만무ᄒᆞ다 일이 발셔 이 지경에 니ᄅᆞ러시니 현마 엇지ᄒᆞ리 죽을 밧긔 ᄒᆞᆯ일업다
악을 ᄡᅧ셔 ᄒᆞᄂᆞᆫ 말이 일광노 갓튼 우리 도련님을 일조의 니별ᄒᆞ고 일신의 ᄆᆡ친 ᄋᆡ한 일구일심 ᄉᆞ라지니 일 쳑 단검 명을 밧쳐 일ᄇᆡᆨ 번 죽ᄉᆞ와도 일심의 졍ᄒᆞᆫ 마음 일졍 변치 아니리이다
이슈즁분ᄇᆡᆨ노ᄎᆔ라 니별낭군 ᄯᅥ난 후의 이군불ᄉᆞ 본을 바다 이부불경 ᄒᆞ랴 ᄒᆞ고 이 마음을 굿게 먹어 이 셰샹을 하직ᄒᆞ여 이비의 졀을 ᄯᆞ라 이월 한^식 ᄀᆡᄌᆞ츄의 넉슬 위로ᄒᆞ오리라
삼광은 텬샹이라 삼ᄉᆡᆼ의 굿은 인연 삼츈ᄀᆞᆺ치 기러시니 삼혼칠ᄇᆡᆨ 흣터져도 삼쳥동 니승지ᄃᆡᆨ 삼한갑됵 우리 도련님을 삼쳔 니 약슈라도 건너가셔 삼신산 삼강슈로 오며가며 ᄒᆞ오리다
ᄉᆞᄯᅩ라도 ᄉᆞᄃᆡ 가셔 다 보시고 ᄉᆞ시댱츈 외와 닑어 ᄉᆞᄇᆡᆨ 년 동방례의ᄅᆞᆯ ᄉᆞ긔듕의 박앗거늘 ᄉᆞ고 업시 ᄉᆞᄯᅩ 손의 맛치련들 ᄉᆞᄃᆡ텬왕 엄위라도 ᄉᆞ면팔방 널니 보고 ᄉᆞ시댱쳔 굿은 마음 ᄉᆞ지ᄅᆞᆯ ᄶᅵ즈셔도 ᄉᆞ역불변ᄒᆞ오리다
오륜ᄒᆡᆼ실 직흰 날을 오히려 모ᄅᆞ시니 오월비샹 나의 함원 오ᄌᆞ셔의 동문^결목ᄀᆞᆺ치 오ᄆᆡ의 ᄉᆞ뭇치니 오형을 ᄀᆞᆺ초와셔 오ᄎᆞ의 발기거나
오리오리〃〃오리시오 오군문의〃놉히 다라 오국강산 오희ᄀᆞᆺ치 오강의 ᄯᅴ우셔도 오히려 졍ᄒᆞᆫ ᄯᅳᆺ은 일치 아니ᄒᆞ오리라
뉵츌긔산ᄒᆞ던 졔갈무후라도 뉵일산 못 죽이고 뉵츌긔계 진평이도 뉵가의 말을 드러시며 뉵상산 진도람도 뉵졍뉵갑 못 부렷고
뉵슈부의 부왕투슈 뉵신도셩ᄒᆞ엿고 뉵월염텬 더운 ᄯᆡ의 뉵시ᄅᆞᆯ ᄒᆞᆯ지라도 뉴도삼ᄉᆡᆼ에 뉵지 ᄀᆞᆺ튼 나의 ᄆᆡᆼ셰 뉵신에 ᄆᆡᆺ쳐시니 뉵니쳥산의 헷분부 마ᄅᆞ시오
칠칠가긔〃오작교의 칠십ᄌᆞ ᄀᆞᆺ튼 우리 낭^군 칠탄ᄀᆞᆺ치 만난 후의 칠거지악 죄도 업고 칠원산의 니별 업시
칠산 바다 깁흔 졍을 칠 년 ᄃᆡ한 비 바라듯 칠셩단의 바람 비듯 칠월 칠일 무인야의 칠현금 거문고로
칠셩님게 칠칠슈로〃비럿더니 칠신위나 예양인가 칠종칠금 ᄆᆡᆼ학인가 칠야원한 무ᄉᆞᆷ 일고 칠ᄇᆡᆨ 니 동졍호의 초혼됴나 되오리라
팔원팔ᄀᆡ 어ᄂᆡ ᄯᆡ며 팔ᄃᆡ금강 어ᄃᆡ 간고 팔진도 진을 치고 팔공산의 팔환초목으로 팔과화조의 팔년팔일 ᄉᆞ로시오
팔쳔졔ᄌᆞ 강동호걸 팔년풍진 요란ᄒᆞ다 팔션 ᄀᆞᆺ튼 나의 팔ᄌᆞ 팔황으로 도^라간들 이리 박명ᄒᆞ올손가
팔원ᄎᆞᄅᆞᆯ 흘니 ᄐᆡ와 팔진국으로 보ᄂᆡ시오 팔ᄃᆡ ᄀᆞᆺ튼 위력으로 팔팔결이나〃틀닌 말을 두 번 ᄒᆞ지 마오
구회간쟝 ᄉᆞ라지니 구졀냥댱 험ᄒᆞᆫ 길노 구의산을 ᄎᆞᄌᆞ리라 구룡쇼 늙은 룡이 구뷔ᄅᆞᆯ 못 펼치니 구릉 ᄀᆞᆺ흔 나의 신셰 구슈ᄀᆞᆺ치 ᄉᆞ랏고나
구텬의 ᄉᆞᄆᆞᆺ친 원이 구원의 맛ᄎᆞ리라 구관ᄉᆞᄯᅩ 션졍비에 본을 바다 구구ᄒᆞᆫ〃나의 구든 ᄯᅳᆺ을 구ᄒᆞ쇼셔
구ᄎᆞᄒᆞᆫ 이 ᄂᆡ 신셰 구십소광경을 ᄯᆞ라 구관ᄌᆞ졔 언졔 만나 구류손의 손승ᄀᆞᆺ치 얽혀 볼가 구곡슈ᄅᆞᆯ 구뷔구뷔〃〃휘여다가 구름^ᄇᆡᄅᆞᆯ 타고 갈가
구ᄌᆔᄅᆞᆯ 도라 구명도ᄉᆡᆼ ᄒᆞ랴 ᄒᆞ고 구텬션녀 명을 바다 구구팔십일〃쳔츅에 왕ᄂᆡᄒᆞ던 구계션의 렬졀ᄀᆞᆺ치 구든 졍을 구젼지의 셰셰셩문ᄒᆞ여〃구듕궁궐에 살와 볼가
십악ᄃᆡ죄ᄅᆞᆯ 범ᄒᆞ엿나 십 니 강산에 십면ᄆᆡ복을 맛나고나 십 월 광풍 낙엽 ᄀᆞᆺ고 십 니 댱졍 뉴ᄉᆞ ᄀᆞᆺ튼 이 인ᄉᆡᆼ 십 년 셩ᄎᆔ 월왕ᄀᆞᆺ치 십ᄉᆡᆼ구ᄉᆞ ᄒᆞᆯ지라도
십지셤슈로 곱아 가며 십왕젼의 ᄇᆡᆨ활이나 ᄒᆞ오리라 십삼 ᄉᆡᆼ에 쥬류ᄒᆞ고 십팔 관에 회시ᄒᆞ나 십칠 년을 기른 ᄯᅳᆺ이 십방으로 도라간들 변ᄒᆞᆯ 길이 바히 업ᄂᆡ
영쳔한슈 휘여다가 나의 귀ᄅᆞᆯ 씻고 지고 ᄉᆞᄯᅩ계셔ᄂᆞᆫ 국녹지신 되야 나셔 출댱입샹ᄒᆞ시다가 파류불ᄒᆡᆼ란셰오면 귀ᄒᆞᆫ 일명 ᄉᆞᆯ냐 ᄒᆞ고 도젹의게 투항ᄒᆞ여 두 님군을 셤기랴 ᄒᆞ오
튱불사이군이오 렬불경이부여늘 불경이부 죄라 ᄒᆞ고 위력으로 겁탈ᄒᆞ니 ᄉᆞᄯᅩ의 튱졀 유무ᄅᆞᆯ 일노조ᄎᆞ 알니로다 녁심 품은 ᄉᆞᄯᅩ 압ᄒᆡ 무ᄉᆞᆷ 말ᄉᆞᆷ ᄒᆞ오릿가
쇼녀ᄅᆞᆯ 범상죄로 이졔 밧비 죽이시오 그러ᄒᆞ나 원ᄃᆡ로나 죽여 쥬오 습진령을 노흐시고 동방의ᄂᆞᆫ 쳥긔 ᄭᅩᆺ고 셔방의ᄂᆞᆫ ᄇᆡᆨ긔 ᄭᅩᆺ고 남방의ᄂᆞᆫ 홍긔 ᄭᅩᆺ^고
북방의ᄂᆞᆫ 흑긔 ᄭᅩᆺ고 듕앙의ᄂᆞᆫ 황신긔ᄅᆞᆯ 둥두렷시 ᄂᆡ여 ᄭᅩᆺ고 슉졍ᄑᆡᄅᆞᆯ 거러 노코 좌둑긔ᄅᆞᆯ 두루다가 거궐쵹누 뇽쳔검 드ᄂᆞᆫ 칼노 ᄉᆞᄯᅩ 친히 버히시되
별ᄃᆡ마병 평군 치듯 ᄇᆡᆨ송고리 ᄉᆡᆼ치 ᄎᆞ듯 범아부의 옥두 치듯 뎅그렁 버히시고 산쳬낭은 ᄂᆡ여 쥬고 목을낭은 드려다가 옹진 소곰의 ᄧᆞ게 져려 목함 속의 너흔 후에
다홍보로 ᄡᆞ셔 두엇다가 한양가지 올녀다가 ᄉᆞᄯᅩ 조상 졔 지ᄂᆡᆯ 제 제물노나〃ᄡᅳ옵쇼셔
져 ᄉᆞᄯᅩ의 거동 보소 ᄆᆡᆼ호갓치 셩을 강변의 덴 소 ᄯᅱ듯 목을 ᄭᅳᆺ덱 움치면서 벽녁ᄀᆞᆺ치 소ᄅᆡᄒᆞ여 좌^우 나졸 엄포ᄒᆞᄃᆡ 조년 밧비 나리오라
벌ᄯᅦ ᄀᆞᆺ튼 ᄉᆞ령 나졸 왈학 ᄯᅱ여 달녀드러 츈향의 머리ᄎᆡᄅᆞᆯ 션젼시졍 비단 감듯 샹젼시졍 연쥴 감듯 당도리 ᄉᆞ공 닷쥴 감듯 감쳐 풀쳐 풀쳐〃〃감쳐
길남은 듕계 아ᄅᆡ 동당이쳐로 ᄭᅳ러 나려 형틀 우희 올녀 ᄆᆡ고 형방이 다짐 ᄡᅳᆫ다
살등녀의신이 본시 챵녀지ᄇᆡ여늘 불고ᄉᆞ쳬ᄒᆞ고 슈졀명졀이 하이위지곡졀이며 우듕신졍지초의 관령을 거역분더러
관졍발악의 능욕관댱ᄒᆞ니 ᄉᆞ극ᄒᆡ연이 막ᄎᆞ위심이오 죄당만ᄉᆡ^라 엄형즁치ᄒᆞ옵시ᄂᆞᆫ 다짐이니 ᄇᆡᆨ ᄌᆞ 아ᄅᆡ 슈숀 두라
좌우 나졸 엄포ᄒᆞᆯ 졔 츈향의 여룬 간장이 봄눈 스듯 다 녹ᄂᆞᆫ다 올녀 ᄆᆡ얏소 가즌 ᄆᆡ ᄃᆡ령ᄒᆞ라 집댱 뇌ᄌᆞ 거동 볼ᄌᆞᆨ시면
키 ᄀᆞᆺ튼 곤댱 길남은 쥬댱이라 형댱 ᄐᆡ댱 ᄒᆞᆫ 아름을 안아다가 좌우의 좔으륵 ᄡᅩ다 노코 가즌 ᄆᆡ ᄃᆡ령ᄒᆞ얏소
ᄉᆞᄯᅩ 분부ᄒᆞᄃᆡ 만일 져년을 ᄉᆞ졍 두ᄂᆞᆫ 폐 이시면 너희ᄅᆞᆯ 곤댱 모흐로 압졍강이ᄅᆞᆯ ᄑᆡᆯ 거시니 각별이 ᄆᆡ오 치라 쳥녕집ᄉᆞ 압ᄒᆡ 셔셔〃ᄆᆡ오 치라
집댱 뇌ᄌᆞ 거동 보소 형틀 압ᄒᆡ ᄡᅧᆨ 나셔며 츈향을 나려다보니 마음이 녹ᄂᆞᆫ 듯 ᄲᅧ가 져리고 두 팔이 무긔ᄒᆞ여 져 혼ᄌᆞ ᄒᆞᄂᆞᆫ 말이
이〃거ᄒᆡᆼ은 못 ᄒᆞᄀᆡᆺ다 구ᄉᆞᆯᄐᆡ긔 ᄒᆞᆯ지라도 ᄎᆞᆷ아 못 ᄒᆞᆯ 거ᄒᆡᆼ이라 이리 쥬져ᄒᆞᄂᆞᆫ ᄎᆞ의 밧비 치라 호령 소ᄅᆡ 븍풍한셜 된서리라
ᄒᆞᆫ 뇌ᄌᆞ놈 달녀드러 두 팔을 ᄲᅩᆷᄂᆡ면셔 형댱 골나 손의 ᄌᆔ고 형틀 압ᄒᆡ ᄡᅧᆨ 나셔셔〃ᄉᆞᄯᅩ 분부 이러ᄐᆞ시 엄ᄒᆞ신ᄃᆡ 져ᄅᆞᆯ 엇지 앗기릿가 ᄒᆞᆫ ᄆᆡ의 쥭이릿다
두 눈을 부릅ᄯᅳ고 형댱을 놉히 드러 검댱 소ᄅᆡ 발마초아 번ᄀᆡᄀᆞᆺ치 후루치니 하우시 졔강ᄒᆞᆯ 졔
부쥬ᄒᆞ던 져 황뇽이 구뷔ᄅᆞᆯ 펼쳐다가 벽ᄒᆡᄅᆞᆯ ᄯᆞ리ᄂᆞᆫ 듯 여름날 ^ 급ᄒᆞᆫ 비의 벽녁 치ᄂᆞᆫ 소ᄅᆡ로다
ᄇᆡᆨ옥 ᄀᆞᆺ흔 고은 다리 쇄골ᄒᆞ여 갈나지니 홍혈이 소ᄉᆞ나셔 좌우에 빗발치듯 ᄲᅮ리ᄂᆞᆫ지라
츈향이 일신을 모진 광풍의 ᄉᆞ시나무쳐로 발발〃ᄯᅥᆯ며 독을 ᄂᆡ여 ᄒᆞᄂᆞᆫ 말이 쥭여 쥬오 쥭여 쥬오〃〃어셔 밧비 쥭여 쥬오
얼ᄂᆞᆫ ᄂᆡᆼ콤 쥭이시면 쥭은 혼이라도 나라가셔 한양셩듕 드러가셔 우리 도련님 ᄎᆞᄌᆞ리니 그ᄂᆞᆫ ᄉᆞᄯᅩ의 덕ᄐᆡᆨ이올시다 슈졀을 죄라 ᄒᆞ면 시칼 형문을 치옵쇼셔
고ᄀᆡᄅᆞᆯ ᄲᆞ지오고 눈을 감으니 옥결빙심과 난초긔질 부용화ᄐᆡ 일ᄀᆡᆨ의 변ᄒᆞ여 ᄎᆞᆫ ᄌᆡ 되고 살졈이 느러지고 ᄇᆡᆨ골이 ^ 드러나며 ᄆᆡᆨ문이 ᄭᅳ쳐지니 살기ᄅᆞᆯ 바랄소냐
좌우 관광인이 가ᄉᆞᆷ이 타ᄂᆞᆫ 듯 모다 눈믈 울먹이고 ᄃᆡ신 맛고져 ᄒᆞ리 만하 닷토아 드러가려 ᄒᆞᆯ 졔
ᄉᆞᄯᅩ의 마음인즉 뒤가 물너 이 형상을 보고 인물을 아조 구긔이고 혀ᄅᆞᆯ ᄎᆞ며 속으로 ᄒᆞᄂᆞᆫ 말이 아모리 무지ᄒᆞᆫ 시골놈인들 쥬뢰로 쥭일 놈이로다
져리 고은 계집을 그리 몹시 박아칠 심슐이 불양ᄒᆞᆫ 망난의 아들놈이 ᄯᅩ 어ᄃᆡ 이시리오 속이 부젹부젹〃〃조야 못 보ᄀᆡᆺ다
인물이 조만 ᄒᆞ니 마음인들 구드랴마ᄂᆞᆫ 고ᄃᆡ지 아득ᄒᆞ여 ᄭᆡ닷지 못ᄒᆞᄂᆞᆫ가 이러틋 앗기면셔 삼십도 ᄆᆡᆼ^댱ᄒᆞ니 말이 못된 경이로다
이 ᄉᆞ람 니낭쳥 고년이 그런 쥴 몰낫더니 ᄆᆡᆸ기가 곳 고초로셰 종시 풀이 아니 쥭네 그러나 ᄂᆡ가 신졍지초의 살인ᄒᆞ기ᄂᆞᆫ 엇더ᄒᆞ지 글셰 그러ᄒᆞ외다
이 ᄉᆞ람 무어ᄉᆞᆯ 글셰 그러ᄒᆞ다 ᄒᆞ노 옥ᄉᆞ장이 불너 분부ᄒᆞᄃᆡ 져년을 갓다가 가도되〃다른 죄슈ᄂᆞᆫ 하나토 두지 말고 져 하나만 ᄯᅩᆨ 가도와 착실이 엄슈ᄒᆞ라
옥ᄉᆞ댱이 분부 듯고 ᄆᆡ오 착실이 뵈려 ᄒᆞ고 ᄃᆡ답ᄒᆞᄃᆡ 져ᄅᆞᆯ 칼 ᄡᅴ워셔 소인이 ᄒᆞᆫ가지로 나려가
소인의 집의 긔별ᄒᆞ여 밥을 ᄒᆞ여다가 먹고 안즈나 누으나 한 착고의셔 밤낫으로 맛븟들고 상직만 ᄒᆞ^오리다
이놈 너ᄂᆞᆫ 웃간의셔 직희되 바로 보지도 말고 도라안ᄌᆞ셔 각별이 슈직ᄒᆞ라
옥ᄉᆞ댱이 분부 듯고 크나ᄒᆞᆫ 젼목칼을 츈향의 가ᄂᆞᆫ 목의 션봉ᄃᆡ댱 투고 ᄡᅳ듯 허험셕 ᄡᅳ인 후의 칼머리의 인을 치고 거멀못스로 슈쇄ᄒᆞ고 옥듕으로 나려갈 졔
연연약질〃져 츈향이 ᄆᆡᆼ댱 삼십 마ᄌᆞ시니 제가 어이 ᄀᆡᆼ긔ᄒᆞ리 겨유 구러 부지ᄒᆞ여 관문 밧긔 나올 젹의
ᄒᆞᆫ 거름의 업더지고 두 거름의 ᄡᅳ러진다 거름마다 ᄉᆞ슬 소ᄅᆡ 연ᄒᆞᆫ 간장 다 녹ᄂᆞᆫ다 칼머리ᄅᆞᆯ 손의 들고 울며 ᄒᆞᄂᆞᆫ 말이
나의 죄가 무ᄉᆞᆷ 죈고 국곡투식 ᄒᆞ엿던가 엄형듕치 무^ᄉᆞᆷ 일고 살인 죄인 아니여든 항ᄉᆡ 됵쇄 웬일인고
ᄋᆡ고 ᄋᆡ고〃설운지고 이ᄅᆞᆯ 어이ᄒᆞ잔 말고 죄가 잇고 이러ᄒᆞᆫ가 죄가 업고 이러ᄒᆞᆫ가 유유챵텬〃증인 되여 한 말ᄉᆞᆷ만 ᄒᆞ여 쥬오
이러ᄐᆞ시 울며 관문 밧긔 ᄂᆡᄃᆞᄅᆞㄴ니 츈향어미 거동 보소 셴머리ᄅᆞᆯ 퍼바리고 두 손벽을 척척〃치며
ᄋᆡ고 이거시 웬일인고 신관 ᄉᆞᄯᅩ 나려와셔 치민션졍 아니ᄒᆞ고 ᄉᆡᆼᄉᆞ람 쥭이라 왓네 ᄉᆡᆼ금 ᄀᆞᆺ튼 나의 ᄯᅡᆯ을 무ᄉᆞᆷ 죄로 져리 쳣노
무남독녀 외ᄯᅡᆯ 노셔 즌ᄌᆞ리 마른ᄌᆞ리 갈희여셔 ᄌᆔ면 ᄭᅥ질가 불면 날가 ᄡᅳᆫ 거ᄉᆞᆫ ᄂᆡ가 먹고 단 거ᄉᆞᆫ 져ᄅᆞᆯ 먹여 ^ 고은 의복 조흔 음식 듀야 업시 고호ᄒᆞ여 불듕ᄉᆡᆼ남듕ᄉᆡᆼ녀로 길너ᄂᆡᆯ 졔
이런 곡경 몽듕의나 ᄉᆡᆼ각ᄒᆞ며 의ᄉᆞ에나 먹어시랴 ᄋᆡ고 답답〃설음이야 이ᄅᆞᆯ 어이ᄒᆞ잔 말고
칼머리ᄅᆞᆯ 바다 들고 데굴데굴〃〃구을면셔 ᄋᆡ고 ᄋᆡ고〃〃설운지고 남을 어이 원망ᄒᆞ리 이거시 다 네 탓시라
네 아모리 그리ᄒᆞᆫ들 닭의 삿기 봉이 되며 각관 기ᄉᆡᆼ 렬녀 되랴 ᄉᆞᄯᅩ 분부 드럿더면 이런 ᄆᆡ도 아니 맛고 쟉히 조흔 ᄭᆡ판이랴
돈 ᄡᅳᆯ ᄃᆡ 돈을 ᄡᅳ고 ᄡᅡᆯ ᄡᅳᆯ ᄃᆡ ᄡᆞᆯ을 ᄡᅳ고 ᄭᅮᆯ병기름 염셕어ᄅᆞᆯ 늙은 어미 잘 먹이지 이진졍소 송구영신 기ᄉᆡᆼ 되고 아니ᄒᆞ랴
나^도 졀머셔 친구 볼 제 치치면〃감병슈ᄉᆞ 나리치면 각읍 슈령 무슈히 겻글 젹의 돈곳 만히 쥬량이면 일ᄉᆡᆼ 잇지 못ᄒᆞᆯ네라
심난ᄒᆞ다 슈졀 슈졀〃〃남졀이 슈졀이냐 훗날 만일 ᄯᅩ 뭇거든 잔말 말고〃슈쳥 드러 실살귀나 ᄒᆞ려무나
너 쥭으면 나도 쥭ᄌᆞ 바라ᄂᆞ니 너ᄲᅮᆫ일다 벌덕벌덕〃〃잣바지며 하늘하늘〃〃ᄯᅱ놀 젹의
이ᄯᆡ 남원 ᄉᆞ십팔면 왈ᄌᆞ드리 츈향의 ᄆᆡ 마즌 말 풍편의 어더 듯고 구름ᄀᆞᆺ치 모힐 젹의 누고누고〃〃모혓던고
한슉이 ᄐᆡ슉이 무슉이 ᄐᆡ평이 걸보 ᄯᅦ듕이 도질이 부듸치기 군집이 펄풍헌 쥰반이 회^근이 츅 등물이 그져 뭉게뭉게〃〃모혀드러
겹겹이〃둘너ᄡᆞ고 ᄉᆞ면으로 져희 각각〃인ᄉᆞᄒᆞ며 위로ᄒᆞᆯ 졔 그 듕 ᄒᆞᆫ ᄉᆞ람이 드려다가 보고 밧비 ᄯᅱ여 활터흐로 단총 올나가셔
여러 한량 보고 슘을 아조 헐덕이며 늣겨 가며 목이 메여 ᄒᆞᄂᆞᆫ 말이 업다 마ᄌᆞ거든 한량드리 ᄒᆞᄂᆞᆫ 말이 네가 뉘게 마ᄌᆞᆺ단 말이냐 ᄃᆡ단이나 맛지 아냐ᄂᆞ냐
ᄃᆡ답ᄒᆞᄃᆡ ᄂᆡ가 마ᄌᆞ시면 뉘 아들놈이 긔탄ᄒᆞ랴 업다 곳 몹시 마ᄌᆞ거든 업다 졔 어미ᄒᆞᆯ 아희 금즉이 비밀ᄒᆞ다 뉘가 마ᄌᆞᆺ단 말이니 네 어미가 마ᄌᆞᄂᆞ냐 네 할미가 마ᄌᆞᄂᆞ냐
너의 년^셕드ᄅᆞᆫ 움 속의 잇더냐 마ᄌᆞᆫ 쥴도 모ᄅᆞ고 누구니 누구니〃〃ᄉᆞ람 셩화ᄒᆞᄀᆡᆺ다
글셰 무어시 마ᄌᆞᆺ단 말이니
허허〃녀편네가 마ᄌᆞᆺ단다 녀편네가 마ᄌᆞ
한량드리 ᄒᆞᄂᆞᆫ 말이 짐작이 반이라니 그만ᄒᆞ면 알ᄀᆡᆺ다 신관 ᄉᆞᄯᅩ가 츈향 불너 슈쳥 드린다 ᄒᆞ더니 그 아희가 엇지ᄒᆞ여 마ᄌᆞ나 보고나
ᄃᆡ답ᄒᆞᄃᆡ 영낙 아니면 속낙이라 모든 한량 ᄃᆡ경ᄒᆞ여 셔로 부ᄅᆞ며 벌ᄯᅦᄀᆞᆺ치 ᄂᆞ려올 제 이ᄋᆡ 운빈아 불상ᄒᆞ다 셩빈아 어셔 가ᄌᆞ 우리네가 아니 가면 뉘가 가리〃
갓 메여라 옷 닙어라 편젼ᄀᆞᆺ치 ᄂᆞ려와셔 한 모흘 헤치고 우당퉁탕 달녀^드러 일변으로 붓ᄎᆡ질ᄒᆞ며 일변으로 칼머리도 들며
업다 이 아희들 좀 물너셔거라 ᄉᆞ람 긔막히ᄀᆡᆺ다 ᄒᆞᆫ 왈ᄌᆞ ᄂᆡ다ᄅᆞ며 부ᄎᆡ질ᄒᆞᄂᆞᆫ 왈ᄌᆞ ᄎᆡᆨ망ᄒᆞᄃᆡ 이 ᄌᆞ식아 네가 군칠의 집 더부ᄉᆞ리 ᄉᆞᆯ 졔 산젹 굽던 붓ᄎᆡ질노 ᄉᆞ람을 긔가 막히게 붓치ᄂᆞ냐
그리면 너ᄂᆞᆫ 부ᄎᆡ질을 엇지 ᄒᆞᄂᆞ니
그 왈ᄌᆞ 븟쳬 펴 들고 모흐로 가마니 올나가셔 가마니 나려오며 ᄒᆞᄂᆞᆫ 말이 ᄌᆞ 보쇼 츈향의 머리털 하나히나 ᄭᅡᆺᄃᆡᆨᄒᆞᄂᆞ냐
ᄒᆞᆫ 왈ᄌᆞ ᄂᆡᄃᆞᄅᆞ며 ᄒᆞᄂᆞᆫ 말이 이ᄋᆡ들아〃츈향의 얼골을 보니 눈쳥이 ᄭᅥ지고 냥협에 쳥긔 도니 아마도 막혀^나 보다 이제로셔 돈 가지고 한다름의 구리ᄀᆡ 병문 드러가셔
복ᄎᆞ다리 너머셔며 남편작 솃ᄌᆡ ᄃᆡ암 약계 웃 모롱이 건넌편 박쥬부 약국의 ᄉᆡ로 지은 쳥심환 한 ᄀᆡ만 나ᄂᆞᆫ ᄃᆞ시 가셔 ᄉᆞ 오ᄂᆞ라 동변강즙에 타 먹여 보ᄌᆞ
ᄒᆞᆫ 왈ᄌᆞ ᄂᆡᄃᆞᄅᆞ며 업다 이런 ᄌᆞ식들 소견 보아라 언졔 구리ᄀᆡᄅᆞᆯ 가셔 ᄉᆞ 오ᄀᆡᄂᆞ니 ᄂᆡ가 고이ᄒᆞᆫ 말일다마ᄂᆞᆫ 쳥심환 ᄀᆡ나 이시니 먼져 ᄡᅳᄌᆞ
ᄒᆞᆫ 왈ᄌᆞ ᄒᆞᄂᆞᆫ 말이 네게 쥬져넘은 쳥심환이 어ᄃᆡ셔 낫ᄂᆞ니
그 왈ᄌᆞ ᄃᆡ답ᄒᆞᄃᆡ 졔 것 없ᄂᆞᆫ ᄌᆞ식드리 ᄌᆡ촉이야 ᄒᆞ고 쥬머니ᄅᆞᆯ 글너 쳥심환 ᄒᆞᆫ ᄀᆡᄅᆞᆯ ᄂᆡ여 노코 ^ ᄒᆞᄂᆞᆫ 말이 나의 쳥심환 엇던 이아기ᄅᆞᆯ ᄒᆞᆯ 거시니 드러 보아라
간밤의 어루신ᄂᆡ가 급작시레 졍능 곽난에 막혀 만분위듕 ᄒᆞ시기의 ᄂᆡ가 몽촌의 들면 이부치의 단니기 거북ᄒᆞᆫ지라 아직가지ᄂᆞᆫ ᄉᆞᄅᆞ시게 ᄒᆞᄌᆞᄂᆞᆫ 본졍이기의
아닌 밤듕에 약국의 가셔 ᄂᆡ 손씨로 엇지 호통을 ᄒᆞ엿던지 약계 봉ᄉᆞ가 혼이 ᄯᅥ셔 겁결의 쳥심환 두 ᄀᆡᄅᆞᆯ 쥬거늘 검칙칙ᄒᆞᆫ〃마음의 슬며시 얼ᄂᆞᆫ 바다 가지고 오며 ᄉᆡᆼ각ᄒᆞ니
어루신ᄂᆡ에셔 더ᄒᆞ닌들 갑셰치 외에야 더 먹이ᄂᆞᆫ 거ᄉᆞᆫ 의가 아니기로 ᄒᆞᆫ ᄀᆡᄅᆞᆯ 몽ᄐᆡᄒᆞ여 두엇^던 거시니 요런 ᄯᆡ에ᄂᆞᆫ
고뷔의 인ᄉᆞᆷ이오 계란의 유골이오 마ᄃᆡ의 옹이오 기침의 ᄌᆡ칙이오 하픠음의 달각질이오 업친 ᄃᆡ 뒤치고 ᄌᆡ친 ᄃᆡ 덥치ᄂᆞᆫ 헴이로다
이 ᄌᆞ식들 잡말 말고〃어셔어셔〃〃갈아라 업다 입으로 말ᄒᆞ고 손으로 가ᄂᆞᆫ고나 ᄌᆞ 보아라 오고 가ᄂᆞᆫ 슈 밧긔 더 급히 엇지 가ᄂᆞ니
ᄒᆞᆫ창 이리 가라 가지고 ᄌᆞ 츈향아 졍신 ᄎᆞᆯ혀 마셔라 ᄒᆞ고 입의 다히니 발닥발닥〃〃ᄶᅩ로록 잘 맛셧다 누고 입가싀음 ᄒᆞᆯ 것 가졋ᄂᆞ냐
ᄒᆞᆫ 왈ᄌᆞ ᄂᆡ다ᄅᆞ며 오냐 민강 ᄉᆞ탕 귤병 예 잇다 이번 북경짐이 ᄉᆡ로 나온 것 품이 조터라 다ᄅᆞᆫ 왈ᄌᆞ ᄒᆞ^ᄂᆞᆫ 말이 아셔라 뷘속의 단 것 먹으면 회 셩ᄒᆞᆯ나
ᄒᆞᆫ 왈ᄌᆞ 이것 먹여라 그거시 무어시니 젼복일다 아셔라 이 아ᄒᆡ가 송곳니ᄅᆞᆯ 방셕니가 되도록 가라셔 니ᄲᅳᆯ희가 다 소ᄉᆞᄂᆞᆫᄃᆡ 그거슬 씹ᄀᆡᄂᆞ냐
ᄒᆞᆫ 왈ᄌᆡ 이것 먹여라 그거ᄉᆞᆫ 무어시니 홍합일다 아셔라 홍합은 졔계도 잇다 ᄒᆞᆫ 왈ᄌᆡ 이것 먹여라 이거ᄉᆞᆫ 무어시니 셕유로다 아셔라 셕뉴낭은 쥬지 마라 싄 거ᄉᆞ로 병이 낫다
ᄒᆞᆫ 왈ᄌᆡ 이것 먹여라 그거ᄉᆞᆫ 무어시니 그 왈ᄌᆡ ᄉᆞᄆᆡ 속을 드려다보며 이런 졔 어미ᄅᆞᆯ ᄒᆞᆯ 것 어ᄃᆡ로 갓노 ᄒᆞ고 셩화ᄀᆞᆺ치 발광ᄒᆞ여 ^ 찻거늘
그거시 무어시니 어졔 젼녁의 이 넘어 도당굿 보라 갓다가 도ᄅᆡᄯᅥᆨ ᄒᆞᆫ 조각 어더 너흔 거ᄉᆞᆯ 엇지들 알고 ᄂᆡ여 먹엇ᄂᆞ니 먹을 ᄃᆡ드ᄅᆞᆫ 귀신일다
ᄒᆞᆫ 왈ᄌᆡ 왼 ᄉᆞᄆᆡ의 물이 ᄯᅮᆨᄯᅮᆨ〃듯고 김이 무룽무룽〃〃나ᄂᆞᆫ 거ᄉᆞᆯ 츅 쳐지오고 드러오며 ᄌᆞ에여라 치여라 ᄒᆞ거늘 그거ᄉᆞᆫ 무어시니
제 어미 ᄒᆞᆯ ᄌᆞ식들 ᄶᅧᆨᄒᆞ면 왈학들 달녀드ᄂᆞᆫ ᄭᅩᆯ 보기 슬터라 ᄒᆞᆫ 왈ᄌᆡ 억지로 잡고 드리미러 보더니 앙텬ᄃᆡ소 ᄒᆞᄂᆞᆫ 말이
이런〃츳들고 발길 망신ᄒᆞᆯ ᄌᆞ식 보왓ᄂᆞ냐 뉘 집 마구의 가셔 말구종 업ᄉᆞᆯ ᄯᆡ에 말ᄭᅩᆼ 살문 거ᄉᆞᆯ 도젹ᄒᆞ^여 오ᄂᆞᆫ고나
그 왈ᄌᆡ 셩을 ᄂᆡ여 ᄒᆞᄂᆞᆫ 말이 너희들 눈을 ᄒᆞᆫᄃᆡ 뭇거셔 ᄡᅩ아 드려다보려무나 말ᄭᅩᆼ인 놈의 할미ᄅᆞᆯ ᄒᆞᄀᆡᆺ다 십상 메쥬ᄭᅩᆼ이란다
네 어미ᄅᆞᆯ 븟틀 ᄌᆞ식들 아지 못ᄒᆞ고 아ᄂᆞᆫ 쳬가 웬일이니 이러ᄐᆞ시 닷토면셔 여러 한량 왈ᄌᆞ드리 칼머리ᄅᆞᆯ 바다 들고 구름ᄀᆞᆺ치 옹위ᄒᆞ여 옥듕으로 나려갈 졔
칼 멘 왈ᄌᆞ 션소ᄅᆡ ᄒᆞᆫ다 얼널네화 남문 열고 파루 쳣다 계명셩이 도다 오네 션후 쵹이 ᄭᅥ져 가니 발등거리 불 밝혀라 얼널네화 얼널네화〃〃
요령은 ᄌᆡᆼᄌᆡᆼ〃셔쇼문이오 만장은 표표〃모화관을 치^마바회 도라갈 졔 담졔군이 발 브릇고 ᄒᆡᆼ자곡비 목이 멘다 얼널네화 얼널네화〃〃
ᄒᆞᆫ 왈ᄌᆞ ᄂᆡ다ᄅᆞ며 ᄲᅡᆷ닥귀ᄅᆞᆯ ᄯᅡᆨ 붓치거늘 엣구 이거시 웬일이니 엣구라니 요 방졍의 아들놈아 산 ᄉᆞ람 메고 가며 샹두군의 소ᄅᆡᄂᆞᆫ 웬일이니
오냐 ᄂᆡ가 무심이 잘못ᄉᆞᆫ ᄒᆞ엿다마ᄂᆞᆫ 죠인광좌듕의 무안ᄶᅧ이 ᄲᆞᆷ은 졔 어미ᄅᆞᆯ 븟기에 그ᄃᆡ지 치ᄂᆞ냐 이것도 가셰로 메여 먹ᄂᆞ냐 너희들이나 잘 메여 먹고 살아라
도모지 말을 아니 ᄒᆞ랴 ᄒᆞ기의 만졍이 거ᄉᆞᆯ 메고 가랴ᄂᆞᆫ ᄂᆡ가 열업ᄉᆞᆫ 바삭의 아들이지 그 말 ᄒᆞ여 무엇ᄒᆞ리 ᄒᆞ면셔 왈학 ᄂᆡ여 ^ 더지니
뒤ᄒᆡ ᄯᆞᄅᆞ던 왈ᄌᆡ 혼이 ᄯᅥ셔 ᄒᆞᄂᆞᆫ 말이 이ᄋᆡ〃져 목 보아라 이거시 ᄯᅡᆷ ᄂᆡ고 열 오ᄅᆞᄂᆞᆫ 즛시랴 쥬리ᄅᆞᆯ ᄒᆞᆯ ᄌᆞ식이라니
그 왈ᄌᆞ ᄒᆞᄂᆞᆫ 말이 너희ᄂᆞᆫ 뒤ᄒᆡ셔 부쵹ᄒᆞ여 오ᄂᆞᆫ 쳬ᄒᆞ고 등의 손도 너허 보며 졋가ᄉᆞᆷ도 만져 보고 ᄲᆞᆷ도 엇지 다혀 만져 보고 손도 ᄯᅩᄒᆞᆫ 틈틈이〃ᄌᆔ여 보고
온갓 맛잇ᄂᆞᆫ 간간ᄒᆞᆫ〃ᄌᆞ미와 은근ᄒᆞᆫ 농창은 다 치고 우리ᄂᆞᆫ 두 돈 오 푼 밧고 모군 셔ᄂᆞᆫ 놈의 아들놈쳐로 가면 조흔 쥴만 알고 간단 말이냐
다ᄅᆞᆫ ᄉᆞ람은 아희ᄅᆞᆯ 살오고 ᄐᆡᄅᆞᆯ 기른 쥴 아ᄂᆞᆫ고나 이럿ᄐᆞ시 작난ᄒᆞ고 그렁져렁 옥의 나려가 엄슈ᄒᆞ니 모든 왈ᄌᆡ 버러 ^ 안ᄌᆞ 위로ᄒᆞ며 소일ᄒᆞᆯ 졔
ᄒᆞᆫ 왈ᄌᆞ 노래 브ᄅᆞ되 공산작야우에 도ᄉᆞ 만나 바독 두고 초당금야월에 챵년 만나 쥬일두시ᄇᆡᆨ편이로고나 명일은 두릉호한단챵 만나 ᄃᆡ못고지 ᄒᆞᆯ가
ᄉᆞ마쳔의 명만고문댱 왕일소의 초쳔인필법 뉴령의 기쥬와 두목지호ᄉᆡᆨ은 일신 겸비ᄒᆞ여 ᄇᆡᆨ년종ᄉᆞ ᄒᆞ려니와 아마도 ᄡᅡᆼ젼키 어려울손
ᄃᆡ슌증ᄌᆞ의 효와 룡방비간의 튱인가 프른 산듕 ᄇᆡᆨ발옹이 고유독ᄌᆡ 향남봉을 바람 브러 숑ᄉᆡᆼ슬이오 안ᄀᆡ ᄌᆞ져 학졍홍이라 쥭억제금은 쳔고한이오 뎍나뎡됴ᄂᆞᆫ 일년풍이라
누구 셔산^젹막 다드니 락무궁을 여러 왈ᄌᆞ드리 ᄃᆡ여 가며 가ᄉᆞ ᄒᆞ나식 ᄒᆞᄂᆞᆫ고나 무ᄉᆞᆷ 가ᄉᆞ들 ᄒᆞᄂᆞᆫ고 하회ᄅᆞᆯ 볼지어다
셰ᄌᆡ 갑ᄌᆞ 칠월 샹슌 누동 필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