蒙語老乞大 卷二

  • 연대: 1741
  • 저자: 英祖
  • 출처: 蒙語老乞大 卷二
  • 출판: 대제각
  • 최종수정: 2015-01-01

ᄒᆞᆫ 나귀게 싯고 갈 ᄶᆡ

뒤흐로셔 ᄆᆞᆯᄐᆞᆫ 盜賊이 화살 ᄎᆞ고 ᄯᆞ라가다가

酸棗林이라 ᄒᆞᄂᆞᆫ 사ᄅᆞᆷ 업ᄉᆞᆫ 곳에 가

그 사ᄅᆞᆷ의 등을 ᄒᆞᆫ 살로 ᄡᅩ아 ᄆᆞᆯᄭᅦ ᄂᆞ리치고

그 나그ᄂᆡ 나귀ᄅᆞᆯ 모라 앏흐로 가니라

그 나그ᄂᆡ 살에 마자 어즐ᄒᆞ얏던 거시

다시 되ᄭᆡ야실 ᄶᆡ

盜賊을 잡ᄂᆞᆫ 官員이 거긔 밋ᄎᆞ 와

巡邏ᄒᆞ기ᄅᆞᆯ 倉卒에 만나 낫낫치 알왼대

盜賊 잡ᄂᆞᆫ 官員이 활ᄡᅩᄂᆞᆫ 軍士ᄅᆞᆯ ᄃᆞ리고

앏흐로 向ᄒᆞ야 ᄯᆞ라 二十里에 계요 밋ᄎᆞ

그 盜賊을 잡으려 ᄒᆞᆯ ᄶᆡ

盜賊이 ᄒᆞᆫ 사ᄅᆞᆷ을 ᄡᅩ아 ᄆᆞᆯᄭᅦ ᄂᆞ리치고

西로 向ᄒᆞ야 ᄆᆞᆯ ᄃᆞᆯ려 ᄃᆞ라나니라

盜賊 잡ᄂᆞᆫ 官員이 자최ᄅᆞᆯ ᄯᆞ라 가다가

村에 드러가 百 사ᄅᆞᆷ을 내야

화살 장기 잡히고 뫼ㅅ 골에 에워ᄡᅡ 잡아 도라와

그 ^ 살 마즌 사ᄅᆞᆷ을 보니

왼녁 ᄑᆞᆯ에 살 마자 傷ᄒᆞ야시나

ᄯᅩᄒᆞᆫ 목숨은 傷치 아니ᄒᆞ얏더라

그 盜賊이 구의 獄에 이ᄌᆡ 가도엿ᄂᆞ니라

길히 이리 사오납고 우리게 ᄯᅩ 밧븐 일이 업ᄉᆞ니

므ᄉᆞᆷ 緣故로 일 가리오

하ᄂᆞᆯ이 ᄇᆞᆰ기ᄅᆞᆯ 기ᄃᆞ려 날호여 가면

므ᄉᆞᆷ 저플 일이 이시리오

네 말이 올ᄒᆞ니 하ᄂᆞᆯ이 ᄇᆞᆰ거ᄃᆞᆫ 네 任意로 가라

나그ᄂᆡ들 됴히 자라 나도 자라 가노라

主人아 아직 가지 말라 내 ᄯᅩ ᄒᆞᆫ 일을 니젓노라

이 ᄆᆞᆯ을 물 먹이지 못ᄒᆞ얏ᄃᆞ니

ᄒᆞᆫ 번 쉬기ᄅᆞᆯ 기ᄃᆞ려 물 먹이라 가쟈

우물이 어ᄃᆡ 잇ᄂᆞ니

져 집 뒤ᄒᆡ 잇ᄂᆞ니라

물 깃ᄂᆞᆫ 드ᄅᆡ 잇ᄂᆞ냐

엿ᄐᆞᆫ 우물이니 줄드ᄅᆡ로 물을 깃ᄂᆞ니

兼ᄒᆞ야 우물 겻ᄒᆡ ᄆᆞᆯ 물 먹이ᄂᆞᆫ 돌구요 잇ᄂᆞ니라

이러면 네 드ᄅᆡ와 줄을 거두워 가져오라

우물 겻ᄒᆡ 드ᄅᆡ와 줄이 잇ᄂᆞ니라

내 네게 젹이 당부ᄒᆞ야 니ᄅᆞ쟈

萬一 져 드ᄅᆡ 물에 ᄌᆞᆷ기지 아니ᄒᆞ면 엇지 ᄒᆞ리오

네 드ᄅᆡ 뒷치기ᄅᆞᆯ 아지 못ᄒᆞ거ᄃᆞᆫ

드ᄅᆡ 우ᄒᆡ ᄒᆞᆫ 벽을 노흐라

내 아노라 네 ᄀᆞᄅᆞ치지 말라

우리 돌려 니러

브즈런이 ᄆᆞᆯ 먹이쟈 常談^에

니ᄅᆞᆫ 거시 ᄆᆞᆯ이 밤 여물을 먹지 아니ᄒᆞ면

能히 ᄉᆞᆯ지지 못ᄒᆞ고

사ᄅᆞᆷ이 橫財ᄅᆞᆯ 엇지 못ᄒᆞ면

能히 가ᄋᆞᆷ여지 못ᄒᆞᆫ다 ᄒᆞᄂᆞ니

네 잘 먹이고 구요에 ᄎᆡ와 주지 말라

이 ᄆᆞᆯ이 버무린 여물을 먹어ᄃᆞᆫ 물 먹이라 가쟈

집 담을 광조리도 업ᄉᆞ니 무어ᄉᆡ 집흘 가져 가리오

업거ᄃᆞᆫ 뵈 赤衫 쟈락에 여물을 가져 가라

내 콩물을 가져가마

이 主人이 ᄀᆞ장 ^ ᄎᆞᆯ히지 못ᄒᆞ얏다

콩 버무릴 나모도 업ᄉᆞ니

우리 집퍼 온 막대ᄅᆞᆯ 가져 와 콩을 버므리라

아직 구돌에 안잣다가 가쟈

ᄆᆞᆯ이 여물을 먹은 ᄃᆞᆺᄒᆞ니 물 먹이라 가쟈

우리 다 가면 이 房에 사ᄅᆞᆷ 업ᄉᆞ니 엇지 ᄒᆞ리오

ᄒᆞ나ᄒᆞᆯ ᄯᅥ지워 房을 직희오고 우리 다 ᄆᆞᆯ을 모라 가쟈

므ᄉᆞᆷ 일에 疑心ᄒᆞ리오

이 店에 門을 다 다드면

므ᄉᆞᆷ 사ᄅᆞᆷ이 드러올ᄭᅡ ᄒᆞ야 저프리오

이리 닐으지 말라 操心ᄒᆞ미 됴흐니라

네 내 말을 조차 ᄒᆞ나ᄒᆞᆯ ᄯᅥ지워 房을 직희게 ᄒᆞ쟈

우리 눌을 ᄯᅥ지워 房을 직희리오

너희 세 사ᄅᆞᆷ 中에 늙은 사^ᄅᆞᆷ으로 직희게 ᄒᆞ쟈

세 사ᄅᆞᆷ이 ᄒᆞᆷᄭᅴ 갈 ᄶᆡ 졈은 사ᄅᆞᆷ이 受苦ᄒᆞᆫ다 ᄒᆞᄂᆞ니라

이 골이 좁으니 ᄆᆞᆯ 잇글기 만히 ᄒᆞ면 지나가기 어려오니

두 번에 잇그러 가쟈

네 물깃기 닉다 나도 물깃기 닉지 못ᄒᆞ롸

네 몬져 물길라 가라 우리 둘히 ᄆᆞᆯ을 잇그러 가마

그리ᄒᆞ쟈 내 이 구요에 두 드ᄅᆡ 믈을 기러시니 ᄆᆞᆯ을 먹이라

이 ᄆᆞᆯ은 물 먹기 잘ᄒᆞ고 이 ᄆᆞᆯ은 물먹기 젹게 ᄒᆞᆫ다

이 믈이 젹으니 ᄯᅩ ᄒᆞᆫ 드레ᄅᆞᆯ 기ᄅᆞ라

드ᄅᆡ 가져오라 내 물깃기ᄅᆞᆯ ᄇᆡ호쟈

이 드ᄅᆡ물에 ᄌᆞᆷ기지 아니ᄒᆞ니 엇지 ^ ᄒᆞ야 뒤치리오

네 드ᄅᆡᄅᆞᆯ 드러 물 우희 ᄯᅴ워 뒷쳐

것구로 쳐 물을 ᄭᅦ쳐 들게 ᄒᆞ면 물이 절로 담기리라

이러면 내 前에 사ᄅᆞᆷ의 물 ^ 깃기ᄅᆞᆯ 보아시나

일즉 ᄇᆡ호지 못ᄒᆞ얏ᄃᆞ니

오ᄂᆞᆯ부터 ᄀᆞᆺ ᄇᆡ호롸

너희 朝鮮 ᄯᅡ희 우물이 업ᄂᆞ냐 엇지 물깃기 아지 못ᄒᆞᄂᆞ뇨

우리 져긔 우물은 여긔 우물 ᄀᆞᆺ지 아니ᄒᆞ니

여긔 우물은 벽으로 ᄡᆞᆫ 우물이니 ᄀᆞ장 여터도 두 발 깁희오

우리 져긔 우물은 다 돌로 ᄡᆞ시니

ᄀᆞ장 깁허도 ᄒᆞᆫ 발 깁희 업고 다 닐여ᄃᆞᆲ 자 깁희니라

우리 져긔 사나희들은 물을 깃지 아니ᄒᆞ고

다만 계집들이 물을 깃ᄂᆞ니라

各各 줄 ᄆᆡᆫ 박 가지고 마리예 동회ᄅᆞᆯ 이고

우물에 가셔 물을 깃ᄂᆞ니라

이런 緣故로 우리 물깃기ᄅᆞᆯ 아지 못ᄒᆞ얏ᄃᆞ니라

네 이 ᄆᆞᆯ을 잇그러 도라가고

ᄯᅩ 다ᄅᆞᆫ ᄆᆞᆯ을 잇그러 가져와 믈을 먹이라

이 ᄆᆞᆯ 다 물 먹여다

이런 어두온 ᄃᆡ 厠間에 가기 어려오니

우리 그저 뒷뫼ᄒᆡ 가 ᄯᅩᆼ누미 엇더뇨

내 ᄆᆞᆯ 잡아 이시마 네 가셔 길ᄭᆞ에 ᄯᅩᆼ누지 말라

길ᄒᆡ ᄯᅩᆼ누면 사ᄅᆞᆷ의 ᄭᅮ지즈믈 드르리라

우리 ᄒᆞᆫ 사ᄅᆞᆷ이 ᄆᆞᆯ 둘식 잇그러 가셔 ᄃᆞᆫᄃᆞᆫ이 ᄆᆡ^쟈

이 구요 ᄀᆞ장 너ᄅᆞ니 멀ᄶᅳᆨ이 ᄆᆡ라

노히 얽킬ᄭᅡ ᄒᆞ노라

벋아 네 집과 콩을 밧비 가져 와

버무려 주어 브르도록 먹게 ᄒᆞ라

우리도 자라 가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