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經諺解 卷之十四

  • 연대: 1613
  • 저자: 宣祖(朝鮮) 命撰
  • 출처: 詩經諺解(光海君本)
  • 출판: 홍문각
  • 최종수정: 2016-01-01

營營ᄒᆞᄂᆞᆫ 靑蠅이여 樊에 止ᄒᆞ^놋다

豈弟君子ᄂᆞᆫ 無信讒言이어다

豈弟ᄒᆞᆫ 君子ㅣ여 讒言을 信티 마롤디어다

營營靑蠅이여 止于棘이로다

營營ᄒᆞᄂᆞᆫ 靑蠅이여 棘에 止ᄒᆞ놋다

讒人罔極ᄒᆞ야 交亂四國이로다

讒人이 極이 업서 四國을 交亂ᄒᆞ놋다

營營靑蠅이여 止于榛이로다

營營ᄒᆞᄂᆞᆫ 靑蠅이여 榛에 止ᄒᆞ^놋다

讒人罔極ᄒᆞ야 構我二人이로다

讒人이 極이 업서 우리 二人을 構ᄒᆞ놋다

靑蠅 三章

賓之初筵애 左右秩秩이어ᄂᆞᆯ

賓이 初筵애 左右ㅣ 秩秩ᄒᆞ거ᄂᆞᆯ

邊豆有楚ᄒᆞ며 殽核維旅ᄒᆞ며

邊豆ㅣ 楚ᄒᆞ며 殽核이 旅ᄒᆞ며

酒旣和旨ᄒᆞ야 飮酒孔偕로다

酒ㅣ 이믜 和旨ᄒᆞ야 酒飮홈을 심히 偕ᄒᆞ놋다

鐘鼓旣設ᄒᆞ야 擧醻逸逸ᄒᆞ야

鐘鼓ㅣ 이믜 設ᄒᆞ야 醻ᄅᆞᆯ 擧홈을 逸逸히 ᄒᆞ며

大侯旣抗ᄒᆞ고 弓矢斯張ᄒᆞ니

大侯ㅣ 이믜 抗ᄒᆞ고 弓矢 이에 張ᄒᆞ니

射夫旣同이라 獻爾發功ᄒᆞ야

射夫ㅣ 이믜 同ᄒᆞᆫ디라 너의 發ᄒᆞᆯ 功ᄋᆞᆯ 獻ᄒᆞ야

發彼有的ᄒᆞ야 以祈爾爵이로다

發호ᄃᆡ 뎌 的에 ᄒᆞ야 ᄡᅥ 네게 爵을 祈ᄒᆞ놋다

籥舞笙鼓ᄒᆞ야 樂旣和奏ᄒᆞ니

籥을 舞ᄒᆞ며 笙을 鼓ᄒᆞ야 樂을 이믜 和히 奏ᄒᆞ니

烝衎烈祖ᄒᆞ야 以洽百禮로다

烝ᄒᆞ야 烈祖ᄅᆞᆯ 衎ᄒᆞ야 ᄡᅥ 百禮ᄅᆞᆯ 洽ᄒᆞ놋다

百禮旣至ᄒᆞ니 有壬有林이로다

百禮 이믜 至ᄒᆞ니 壬ᄒᆞ며 林ᄒᆞ도다

錫爾純嘏ᄒᆞ니 子孫其湛이로다

네게 純^嘏ᄅᆞᆯ 錫ᄒᆞ니 子孫이 그 湛ᄒᆞ놋다

其湛曰樂ᄒᆞ니 各奏爾能이로다

그 湛홈이 樂ᄒᆞ니 각각 네 能을 奏ᄒᆞ놋다

賓載手仇ㅣ어ᄂᆞᆯ 室人入又ᄒᆞ야

賓이 곧 手로 仇ᄒᆞ거ᄂᆞᆯ 室人이 入ᄒᆞ야 又ᄒᆞ야

酌彼康爵ᄒᆞ야 以奏爾時로다

뎌 康爵에 酌ᄒᆞ야 ᄡᅥ 네 時ᄅᆞᆯ 奏ᄒᆞ놋다

賓之初筵앤 溫溫其恭이로다

賓이 初筵앤 溫溫ᄒᆞᆫ 그 恭이로다

其未醉止옌 威儀反反이러니

그 醉티 아녀셔ᄂᆞᆫ 威儀ㅣ 反反ᄒᆞ더니

曰旣醉止란 威儀幡幡이라

이믜 醉ᄒᆞ야란 威儀ㅣ 幡幡ᄒᆞᆫ디라

舍其坐遷ᄒᆞ야 屢舞僊僊ᄒᆞᄂᆞ다

그 坐ᄅᆞᆯ 舍ᄒᆞ고 遷ᄒᆞ야 ᄌᆞ조 舞홈을 僊僊히 ᄒᆞᄂᆞ다

其未醉止옌 威儀抑抑이러니

그 醉티 아녀셔ᄂᆞᆫ 威儀ㅣ 抑抑ᄒᆞ더니

曰旣醉止란 威儀怭怭ᄒᆞ니

이믜 醉ᄒᆞ야란 威儀ㅣ 怭怭ᄒᆞ니

是曰旣醉라 不知其秩이로다

이ᄅᆞᆯ 닐온 이믜 醉ᄒᆞᆫ디라 그 秩을 아디 몯홈이로다

賓旣醉止라 載號載呶ᄒᆞ야

賓이 이믜 醉ᄒᆞᆫ디라 곧 號ᄒᆞ며 곧 呶ᄒᆞ야

亂我籩豆ᄒᆞ야 屢舞僛僛ᄒᆞ니

우리 籩豆ᄅᆞᆯ 亂ᄒᆞ야 ᄌᆞ조 舞홈을 僛僛히 ᄒᆞ니

是曰旣醉라 不知其郵ㅣ로다

이ᄅᆞᆯ 닐온 이믜 醉홈이^라 그 郵ᄅᆞᆯ 아디 몯ᄒᆞ놋다

側弁之俄ᄒᆞ야 屢舞傞傞ㅣ로다

側ᄒᆞᆫ 弁이 俄ᄒᆞ야 ᄌᆞ조 舞홈을 傞傞히 ᄒᆞ놋다

旣醉而出ᄒᆞ면 並受其福이어ᄂᆞᆯ

이믜 醉ᄒᆞ야 出ᄒᆞ면 다 그 福을 受ᄒᆞᆯ 거시어ᄂᆞᆯ

醉而不出ᄒᆞ니 是謂伐德이로다

醉호ᄃᆡ 出티 아니ᄒᆞ니 이ᄅᆞᆯ 닐온 德을 伐홈이로다

飮酒孔嘉ᄂᆞᆫ 維其令儀니라

酒ᄅᆞᆯ 飮홈애 심히 嘉홈은 그 令儀ᅟᅵᆯᄉᆡ니라

凡此飮酒애 或醉或否ᅟᅵᆯᄉᆡ

믈읫 이 酒ᄅᆞᆯ 飮홈애 或 醉ᄒᆞ며 或 否ᄒᆞᆯᄉᆡ

旣立之監이오 或佐之史ᄒᆞᄂᆞ니

이믜 監을 立ᄒᆞ고 或 史로 左ᄒᆞᄂᆞ니

彼醉不臧을 不醉反恥ᄒᆞᄂᆞ니라

뎌 醉ᄒᆞ야 臧티 아니홈을 醉티 아닌 이 도로혀 恥ᄒᆞᄂᆞ니라

式勿從謂ᄒᆞ야 無俾大怠아

ᄡᅥ 從ᄒᆞ야 닐러 ᄒᆞ여곰 너모 怠홈이 업게 말랴

匪言으란 勿言ᄒᆞ며 匪由란 勿語ᄒᆞ라

言티 아닐 거ᄉᆞ란 言티 말며 由티 아닐 거ᄉᆞ란 語티 말라

由醉之言을 俾出童羖호리라

醉를 由ᄒᆞ야 言ᄒᆞᄂᆞᆫ 이^ᄅᆞᆯ ᄒᆞ여곰 童ᄒᆞᆫ 羖ᄅᆞᆯ 出케 호리라

三爵不識어니 矧敢多又아

三爵에 識티 몯ᄒᆞ거니 ᄒᆞᄆᆞᆯ며 敢히 多ᄅᆞᆯ 又ᄒᆞ랴

賓之初筵 五章

魚在在藻ᄒᆞ니 有頒其首ㅣ로다

魚ㅣ 在홈이 藻에 在ᄒᆞ니 首ㅣ 頒ᄒᆞ도다

王在在鎬ᄒᆞ시니 豈樂飮酒ㅣ샷다

王이 在ᄒᆞ샴이 鎬에 在ᄒᆞ시니 豈樂ᄒᆞ야 酒ᄅᆞᆯ 飮ᄒᆞ샷다

魚在在藻ᄒᆞ니 有莘其尾로다

魚ㅣ 在홈이 藻에 在ᄒᆞ니 그 尾ㅣ 莘ᄒᆞ도다

王在在鎬ᄒᆞ시니 飮酒樂豈샷다

王이 在ᄒᆞ샴이 鎬에 在ᄒᆞ시니 酒ᄅᆞᆯ 飮ᄒᆞ야 樂豈ᄒᆞ샷다

魚在在藻ᄒᆞ니 依于其蒲ㅣ로다

魚ㅣ 在홈이 藻에 在ᄒᆞ니 그 蒲에 依ᄒᆞ얏도다

王在在鎬ᄒᆞ시니 有那其居ㅣ샷다

王이 在ᄒᆞ샴이 鎬에 在^ᄒᆞ시니 그 居에 那ᄒᆞ샷다

魚藻 三章

采菽采菽은 筐之筥之로다

菽ᄋᆞᆯ 采ᄒᆞ며 菽ᄋᆞᆯ 采홈은 筐에 ᄒᆞ며 筥에 ᄋᆞ놋다

君子來朝애 何錫予之오

君子ㅣ 來ᄒᆞ야 朝홈애 므ᄉᆞ거ᄉᆞᆯ 錫予ᄒᆞ료

雖無予之나 路車乘馬ㅣ로다

비록 予ᄒᆞᆯ 거시 업ᄉᆞ나 路車와 乘馬ㅣ로다

又何予之오 玄袞及黼ㅣ로다

ᄯᅩ 므^ᄉᆞ거ᄉᆞᆯ 予ᄒᆞ료 玄袞과 밋 黼ㅣ로다

觱沸檻泉애 言采其芹호라

觱涕ᄒᆞᄂᆞᆫ 檻泉애 그 芹을 采호라

君子來朝애 言觀其旂호라

君子ㅣ 來ᄒᆞ야 朝홈애 그 旂ᄅᆞᆯ 觀호라

其旂淠淠ᄒᆞ며 鸞聲嘒嘒ᄒᆞ며

그 旂ㅣ 淠淠ᄒᆞ며 鸞聲이 嘒嘒ᄒᆞ며

載驂載駟ᄒᆞ니 君子所届로다

곧 驂ᄒᆞ며 곧 駟ᄒᆞ니 君子의 届ᄒᆞᆫ 배로다

赤芾在股ㅣ오 邪幅在下ㅣ로다

赤芾이 股애 잇고 邪幅이 下에 잇도다

彼交匪紓ᄒᆞ니 天子所予ㅣ로다

뎌 交홈이 紓티 아니ᄒᆞ니 天子의 予홀 배로다

樂只君子여 天子命之로다

樂ᄒᆞᆫ 君子여 天子ㅣ 命ᄒᆞ놋다

樂只君子여 福祿申之로다

樂ᄒᆞᆫ 君子여 福祿으로 申ᄒᆞ놋다

維柞之枝여 其葉蓬蓬이로다

柞의 枝여 그 葉이 蓬蓬ᄒᆞ도다

樂只君子여 殿天子之邦이로다

樂ᄒᆞᆫ 君子여 天子의 邦을 殿ᄒᆞ리로다

樂只君子여 萬福攸同이로다

樂ᄒᆞᆫ 君子여 萬福이 同홀 배로다

平平左右ㅣ 亦是率從이로다

平平ᄒᆞᆫ 左右ㅣ ᄯᅩᄒᆞᆫ 이예 率從ᄒᆞ놋다

汎汎楊舟ㅣ여 紼纚維之로다

汎汎ᄒᆞᆫ 楊舟ㅣ여 紼로 纚ᄒᆞ야 維ᄒᆞ놋다

樂只君子여 天子葵之로다

樂ᄒᆞᆫ 君子여 天子ㅣ 葵ᄒᆞ리로다

樂只君子여 福祿膍之로다

樂ᄒᆞᆫ 君子여 福祿으로 膍ᄒᆞ리로다

優哉游哉라 亦是戾矣로다

優ᄒᆞ며 游혼디라 ᄯᅩᄒᆞᆫ 이예 戾ᄒᆞ도다

采菽 五章

騂騂角弓이여 翩其反矣로다

騂騂ᄒᆞᆫ 角弓이여 翩히 그 反ᄒᆞ놋다

兄弟昏姻은 無胥遠矣어다

兄弟와 昏姻은 서ᄅᆞ 멀리 마롤디어다

爾之遠矣면 民胥然矣며

네 멀리ᄒᆞ면 民이 서ᄅᆞ 그러ᄒᆞ며

爾之敎矣면 民胥傚矣리라

네 敎ᄒᆞ면 民이 서ᄅᆞ 傚ᄒᆞ리라

此令兄弟ᄂᆞᆫ 綽綽有裕ㅣ어ᄂᆞᆯ

이 令ᄒᆞᆫ 兄弟ᄂᆞᆫ 綽綽히 裕ᄒᆞ거ᄂᆞᆯ

不令兄弟ᄂᆞᆫ 交相爲癒ㅣ로다

令티 아닌 兄弟ᄂᆞᆫ 서ᄅᆞ 瘉ᄒᆞ놋다

民之無良은 相怨一方이니라

民이 良티 아닌 이ᄂᆞᆫ 一方으로 서ᄅᆞ 怨ᄒᆞᄂᆞ니라

受爵不讓ᄒᆞᄂᆞ니 至于已斯亡이로다

麝을 受ᄒᆞ야 讓티 아니ᄒᆞᄂᆞ니 亡홈애 至ᄒᆞᆯ ᄯᆞᄅᆞᆷ이로다

老馬反爲駒ᄒᆞ야 不顧其後ㅣ로다

老馬ㅣ 도로혀 駒ㅣ로라 ᄒᆞ야 그 後ᄅᆞᆯ 顧티 아니ᄒᆞ놋다

如食宜饇ㅣ어ᄂᆞᆯ 如酌孔取로다

食홈애 맛당이 饇ᄒᆞᆯ ᄃᆞᆺᄒᆞ거ᄂᆞᆯ 酌애 심히 取ᄒᆞ욤 ᄀᆞᆮ도다

毋敎猱升木이어다 如塗塗附ㅣ니라

猱ᄅᆞᆯ 木에 升홈을 敎티 마롤디어다 塗애 塗로 附홈 ᄀᆞᆮᄐᆞ니라

君子有徽猷ㅣ면 小人與屬이리라

君子ㅣ ^ 徽ᄒᆞᆫ 猷ᄅᆞᆯ 두면 小人이 더브러 屬ᄒᆞ리라

雨雪瀌瀌ㅣ나 見晛曰消ᄒᆞᄂᆞ니라

雪雨홈을 瀌瀌히 ᄒᆞ나 睍을 보면 消ᄒᆞᄂᆞ니라

莫肯下遺ㅣ오 式居婁驕ㅣ로다

즐겨 下ᄒᆞ야 遺티 아니코 ᄡᅥ 居ᄒᆞ야셔 ᄌᆞ로 驕케 ᄒᆞ놋다

雨雪浮浮ㅣ나 見晛曰流ᄒᆞᄂᆞ니라

雪雨홈을 浮浮히 ᄒᆞ나 晛을 보면 流ᄒᆞᄂᆞ니라

如蠻如髦ㅣ라 我是用憂호라

蠻 ᄀᆞᆮᄐᆞ며 髦 ᄀᆞᆮᄐᆞᆫ디라 내 이예 ᄡᅥ 憂호라

角弓 八章

有菀者柳애 不尙息焉가

菀ᄒᆞᆫ 柳에 거의 息고쟈 아니ᄒᆞ랴

上帝甚蹈[戰國策作上帝甚神]이시니 無自暱焉이어다

上帝ㅣ 甚히 蹈ᄒᆞ시니 스스로 暱티 마^롤디어다

俾予靖之나 後予極焉이리라

날로 ᄒᆞ여곰 靖ᄒᆞ나 後에 내게 極ᄒᆞ리라

有菀者柳애 不尙愒焉가

菀ᄒᆞᆫ 柳에 거의 愒코쟈 아니 ᄒᆞ랴

上帝甚蹈이시니 無自瘵焉이어다

上帝ㅣ 甚히 蹈ᄒᆞ시니 스스로 瘵티 마롤디어다

俾予靖之나 後予邁焉이리라

날로 ᄒᆞ여곰 靖ᄒᆞ나 後에 내게 邁ᄒᆞ리라

有鳥高飛ᄂᆞᆫ 亦傅于天이니라

鳥ㅣ 高飛홈은 ᄯᅩᄒᆞᆫ 天에 傅ᄒᆞᄂᆞ니라

彼人之心은 于何其臻고

뎌 人의 心은 어ᄃᆡ 그 臻ᄒᆞᆯ고

曷予靖之리오 居以凶矜이로다

엇디 내 靖ᄒᆞ리오 ᄒᆞᆫ갓 ᄡᅥ 凶ᄒᆞ야 矜ᄒᆞ리로다

菀柳 三章

詩經諺解 卷之十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