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傳煮硝方

  • 연대: 1796
  • 저자: 김지남
  • 출처: 新傳煮硝方
  • 출판: 디지털한글박물관(서강대 소장) 영인본
  • 최종수정: 2015-01-01

젼법은 오직 ᄧᆞᆫ ᄒᆞᆰ만 귀히 너기^니 염쵸ᄅᆞᆯ 젹게 어듬이 일로ᄡᅥ요

以灰半之爲其互相生濟也

ᄌᆡ로ᄡᅥ 반식 섯금은 그 서로 도아 ᄈᆞ라냄을 위흠이어ᄂᆞᆯ

而前式則獨土之是用硝品之劣又以此也

젼법은 홀로 ᄒᆞᆰ만 ᄡᅳ니 염쵸품이 녈홈이 ᄯᅩ 일로ᄡᅥ요

以柴火文武燒

픗나므 블로ᄡᅥ 만화로 달히거ᄂᆞᆯ

而前以吐木猛沸無節

젼의ᄂᆞᆫ 토묵으로ᄡᅥ ᄆᆡᆼ히 ᄭᅳᆯ히기ᄅᆞᆯ 졀ᄎᆞ 업시 ᄒᆞ고

且十斗之水不過二桶

ᄯᅩ 열 말의 밧ᄂᆞᆫ 믈이 두 통의 지나디 아니커ᄂᆞᆯ

而前受四桶之多水旣多而味益薄矣

젼의ᄂᆞᆫ 네 통도록 만히 밧으니 믈이 임의 만흐매 맛이 더옥 열온디라

譬之炊爨稠者易熟

비컨대 밥을 지으매 되면 ^ 닉기 쉽고

稀者費火理勢則然宜乎其用力多而得硝少也

믉으면 남글 허비ᄒᆞᄂᆞ니 니셰 곳 그러ᄒᆞ니 젼법의 공녁만 만히 들고 염쵸ᄂᆞᆫ 젹게 어들씨 맛당ᄒᆞ도다

再煉

ᄌᆡ련홈이라

將毛硝放在鍋內鋪平着上淨水

모쵸ᄅᆞᆯ 가져 가마 안ᄒᆡ 담아 평히 고론 후의 조혼 믈을 부으되

硝上水高限以二指

염쵸 우희 믈을 두 손가락 누인 놉희만치 ᄒᆞᆫᄒᆞ고

暫滚一會待硝盡化點膠水少許

잠ᄭᅡᆫ ᄒᆞᆫ 지위 ᄭᅳᆯ혀 염쵸ㅣ 다 녹거든 아교믈을 죠곰 뎍이고

而又滚一會則鹹而生濕之氣穢

ᄯᅩ ᄒᆞ 소솜 ᄭᅳᆯ히면 ᄧᅡ셔 축음을 내ᄂᆞᆫ 긔운과 더러^워

而害烈之物皆上浮作泡

ᄆᆡᆼ녈키ᄅᆞᆯ 해ᄒᆞᄂᆞᆫ 틔가 다 소사 올라 거품이 되ᄂᆞ니

用鬃勺撈其泡子再着膠水

총쟈로ᄡᅥ 그 거품을 건디고 다시 아교믈을 뎍이며

而要沸盡撈起泡如是三四次而後取一勺傾倒

ᄯᅩ ᄭᅳᆯ혀 그 거품을 다 건디되 이리 ᄒᆞ기ᄅᆞᆯ 서너 번 ᄒᆞᆫ 후의 놋쟈로 ᄯᅥ셔 기우리면

則垂凝如蝶趐牙尖

드리워 얼위기ᄅᆞᆯ 나븨 ᄂᆞᆯ개와 샹아 쳠ᄌᆞ ᄀᆞᆺᄂᆞ니

然後盡盛磁盆

그러ᄒᆞᆫ 후의 가마ᄅᆞᆯ 긁어 퍼셔 사픈즈의 담고 두어

噴一二口冷水[欲其不作粥被]

먹음 ᄂᆡᆼ슈ᄅᆞᆯ 뿜고 [그 쥭에 니블 쳐로 되디 아니케 홈이라]

以厚襦褓封其盆口用細繩縛之

둣터온 핫보흐로써 그 픈즈 부리ᄅᆞᆯ 봉ᄒᆞ고 ᄀᆞᄂᆞᆫ 노흐로 ᄆᆡ야 그늘 지^고

放在陰涼屋裡不使風陽照觸

서늘ᄒᆞᆫ 집의 두어 ᄇᆞ람과 볏츨 뵈지 아니케 ᄒᆞ야

待儘冷解其封去其剩水

익긋 ᄎᆞ기ᄅᆞᆯ 기ᄃᆞ려 그 ᄡᆞᆫ 거슬 풀고 잉슈ᄅᆞᆯ ᄃᆞᆯ오면

則狀如霤永玉义其色光瑩可愛

형샹이 곳 어름과 옥빈혀 ᄀᆞᆺᄒᆞ여 그 빗치 빗나고 조하 가히 어엿브ᄂᆞ니

此謂精硝也

이 거시 닐온 졍쵸ㅣ니라

不待垂凝如牙徑

드리워 얼위미 아쳠 ᄀᆞᆺ기ᄅᆞᆯ 기ᄃᆞ리디 아니ᄒᆞ고

先止火則氣力短劣

즐러 몬져 블을 긋치면 염쵸 긔력이 뎌ᄅᆞ며 녈ᄒᆞ고

又或過滚不止

ᄯᅩ 혹 너모 ᄭᅳᆯ혀 긋치디 아니ᄒᆞ면

則爲鹽爲角變在瞬息最宜詳審

소곰 되며 각ᄌᆞ 되기 변홈이 슌식간의 잇ᄂᆞ니 ᄀᆞ장 맛당히 ᄌᆞ시 ᄉᆞᆯ필띠니라

前式再煉之水甚濁只取清

젼법은 ᄌᆡ련ᄒᆞᆫ 믈이 심히 흐리매 안초와 그 ᄆᆞᆰ은 거슬 즐러 퍼 ᄡᅳ고

其下滓穢盡棄不用

밋ᄒᆡ 처디ᄂᆞᆫ ᄌᆡ^ᄂᆞᆫ 다 ᄇᆞ리ᄂᆞᆫ 고로

故毛硝若百斤則僅得煉硝三十餘斤

모쵸ㅣ 만일 ᄇᆡᆨ 근이면 계우 련쵸 셜흔나믄 근을 엇더니

此則煉水澄清倾鍋而用

이ᄂᆞᆫ 련ᄒᆞᆫ 믈이 ᄆᆞᆰ아시매 가마ᄅᆞᆯ 훌터 ᄡᅳᄂᆞᆫ 고로

故硝至七八十斤

련쵸ㅣ 닐여든 근에 닐으고

而其品光瑩其性剛猛

그 품이 빗나고 조흐며 그 셩이 강ᄒᆞ고 모지러

積置地窖十年經麥埋絕無傷濕之患

움 속의 두어십 년 댱마ᄅᆞᆯ 격거도 샹ᄒᆞ야 축ᄂᆞᆫ 환은 긋처 업스니

皆灰與膠之功也

이 거시 다 ᄌᆡ와 아교의 공이니라

三煉

삼련홈이라

再煉後如未臻十分好頭

ᄌᆡ련ᄒᆞᆫ 후의 만일 ᄀᆞ장 됴흔 품에 이ᄅᆞ디 못^ᄒᆞ거든

則三煉亦可其法一如再煉

세 번 련홈이 ᄯᅩᄒᆞᆫ 가ᄒᆞ니 그 법을 ᄌᆡ련ᄒᆞ더시 ᄒᆞ려니와

而再煉精則不必三煉

ᄌᆡ련이 졍ᄒᆞ면 굿ᄒᆞ여 삼련티 아니ᄒᆞᆯ ᄭᅥ시니라

初熬及再煉三煉所倒剩水

처음 달히며 밋 ᄌᆡ련과 삼련의 ᄃᆞᆯ온 잉슈ᄅᆞᆯ

一點不棄以補後用可也

ᄒᆞᆫ 뎜도 ᄇᆞ리디 말아 ᄡᅥ 훗슌의 보태여 ᄡᅳᆷ이 가ᄒᆞ니

初設之日則以無此水

쳐음 베픈 날은 이 믈이 업슨 고로

故所得必少

엇ᄂᆞᆫ 배 반ᄃᆞ시 젹ᄂᆞ니

一自翌日初熬洗鍋倒清之際

이튼날브터란 처음 달혀 내여 안초와 ᄆᆞᆰ히고 본 가마 시서 곳텨 달힐 즈음에

以此水約三分之一乗添而煎之

이 믈을 삼분지 일^만 짐쟉ᄒᆞ여 ᄩᅡ셔 달혀

使之主客相助

ᄒᆞ여곰 쥬ᄀᆡᆨ이 서ᄅᆞ 돕게 ᄒᆞ면

則所得漸滋而功力且省

엇ᄂᆞᆫ 배 졈졈 붓고 공녁이 ᄯᅩ 덜리ᄂᆞ니라

刈草

나모 븨미라

七月望後至霜降前則百卉俱肥作灰

칠월 보름 후로 서리 아니 온 젼ᄭᆞ지ᄂᆞᆫ 온갓 풀이 다 ᄉᆞᆯ띠매 ᄌᆡ ᄆᆡᆫ드라

必辣而又是農隙故取之甚便也

반ᄃᆞ시 ᄆᆡᆸ고 ᄯᅩ 이 ᄠᅢ 농극인 고로 ᄎᆔ홈이 심히 편ᄒᆞ니라

糓稭未易多得蓬篙及

곡식대ᄂᆞᆫ 만히 엇기 쉽디 아니ᄒᆞ니 다복^과

其他軟棘強草任意刈取可也

밋 그 남은 연ᄒᆞᆫ 나모 센 풀을 임의로 븨여 ᄡᅳᆷ이 가ᄒᆞ니라

所謂熬水必用雜柴云者

닐온 밧 믈 달히기ᄅᆞᆯ 반ᄃᆞ시 풋남그로 ᄒᆞ라 홈은

非但爲灰也

ᄒᆞᆫ갓 ᄌᆡ 내여 ᄡᅳ기만 위ᄒᆞᆯ ᄲᅮᆫ이 아니라

文武火候唯柴亦調故也

만화로 띳기ᄅᆞᆯ 오직 풋남기야 ᄒᆞ기 쉬온 연괴니

松之不合於煮硝旣如是

소남기 염쵸 굽기의 맛ᄀᆞᆺ디 아니홈이 이믜 이러ᄐᆞᆺ ᄒᆞ고

刈草與斫松其勞逸難易

풀 븨며 솔 버히기 그 잇브며 편키와 어려오며 쉬옴이

又相懸絕而不知此妙

ᄯᅩ 서로 ᄂᆡ도ᄒᆞ거ᄂᆞᆯ 이런 묘ᄒᆞᆫ 줄을 아디 못ᄒᆞ고

以爲必須吐木肽後乃可施措

ᄡᅥ 호ᄃᆡ 반ᄃᆞ시 ^ 토목으로야 가히 ᄒᆞ리라 ᄒᆞ야

郡懸無松處則不得生意真可歎也

군현이 솔 업슨 곳이면 시러곰 ᄉᆡᆼ의ᄅᆞᆯ 못ᄒᆞ니 진실로 가히 탄ᄒᆞ리로다

膠水

아교믈이라

阿膠三錢淨水一升同煎

아교 서 돈과 조흔 믈 ᄒᆞᆫ 되ᄅᆞᆯ ᄒᆞᆫ가지로 달혀

以化爲度用於再煉

다 녹기로ᄡᅥ 도ᄅᆞᆯ 삼아 ᄌᆡ련의 ᄡᅳ되

而若膠重水粘

만일 아^교ㅣ짓터 믈이 ᄎᆞᆯ디면

則硝色黃濁不好

염쵸 빗치 누로고 흐리여 됴티 아니ᄒᆞ니라

古賦曰阿膠不能止黃河之濁

녯글에 닐러쇼ᄃᆡ 아교ㅣ라도 능히 황하의 탁ᄒᆞᆫ 거슨 긋치디 못ᄒᆞᆫ다 ᄒᆞ여시며

又曰大河之混恃寸膠不能以止

ᄯᅩ 닐오ᄃᆡ 대하의 흐린 거슨 ᄒᆞᆫ ᄆᆞᄃᆡ 아교ᄅᆞᆯ 밋어 능히 ᄡᅥ 긋치디 못ᄒᆞᆫ다 ᄒᆞ니

殊不知其意義

ᄌᆞ믓 그 ᄠᅳᆺ을 아디 못ᄒᆞ더니

今以此驗之 盖膠式激濁揚清之物也

이ᄌᆡ 일로ᄡᅥ 험ᄒᆞ니 대개 아교ᄂᆞᆫ 이 흐린 거슬 ᄌᆞ아 ᄆᆞᆰ기ᄅᆞᆯ 붓내ᄂᆞᆫ 거시라

煉時點膠則污穢者上浮作泡

련ᄒᆞᆯ ᄠᅢ예 교슈ᄅᆞᆯ 뎍이면 더^러온 거시 소사 올라 거품이 되야

點之多而水益清澈此自肰之妙也夫

졈졈 뎍이도록 믈이 더옥 ᄆᆞᆰᄂᆞ니 이ᄂᆞᆫ ᄌᆞ연ᄒᆞᆫ 묘리라

硝最厭穢濁

염쵸ㅣ란 거시 ᄀᆞ장 더러온 거ᄉᆞᆯ 슬희여 ᄒᆞᄂᆞᆫ 고로

故始終不得用一勺混水

처음브터 나죵ᄭᆞ지 시러곰 ᄒᆞᆫ 쟈 흐린 믈을 ᄡᅳ디 못ᄒᆞ고

初熬必須掠去浮沫

처음 달힐 ᄌᆡ 반ᄃᆞ시 모로미 ᄯᅳᆫ 거품을 건져 ᄇᆞ리며

再煉又點膠水盡撈其穢

ᄌᆡ련의 ᄯᅩ 교슈ᄅᆞᆯ 뎍여 그 더러온 거슬 다 건진 후의야

肰後硝乃明好

염쵸ㅣ 이에 ᄆᆞᆰ고 됴커니와

肰而點膠又不可過多

그러나 교슈 뎍이기ᄅᆞᆯ ᄯᅩ 가히 너모 만히 ^ 못ᄒᆞᆯ 꺼시니

爲其滓盡去而精反消弱也

그 ᄌᆡ가 다 업스매 졍긔 도로혀 슬어져 약홈을 위ᄒᆞ얘니라

合製

화약합졔라

精硝一斤柳灰三兩硫磺一两四錢

졍쵸 ᄒᆞᆫ 근에 뉴회 석 냥과 뉴황 ᄒᆞᆫ 냥 너 돈을 호ᄃᆡ

而六七月則加黃一錢

뉵칠월이어든 뉴황 ᄒᆞᆫ 돈을 더 녀흐라

右爲細末篩下各稱同盛一器

우를 작말ᄒᆞ야 ᄀᆞᄂᆞᆯ게 처 각각 분수대로 ᄃᆞᆯ아 ᄒᆞᆫ 그릇ᄉᆡ 담고

入些淘米水之清者拌調甚勻

ᄊᆞᆯ 시슨 ᄆᆞᆰ은 ᄯᅳ믈로 반됴글 심이 고로게 ᄒᆞ야

另加碓搗始於天明到晚方止

띠키ᄅᆞᆯ ᄆᆡ이 ᄒᆞ되 ᄀᆞᆺ ᄇᆞᆰ으며 시작ᄒᆞ야 나죄 긋치ᄂᆞ니

越搗越好

더옥 띠토록 더옥 됴흐니라

碓搗時必有潮氣乃好

띠흘 적의 축은 ^ 긔운이 이셔야 됴흐니

若無潮氣

만일 띠허 축은 긔운이 업거든

漉些那水頻頻飜過無令乾燥也

믈을 져기 뿌리며 ᄌᆞ로 걱껴 뒤여 ᄒᆞ여곰 ᄆᆞᄅᆞ디 아니케 ᄒᆞ라

新傳煮硝方 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