御製百行原
희라
소경의 말로ᄡᅥ 미뢰면
붕위 비록 오륜 가온대 이시나 엇지 형뎨 ᄀᆞᆺᄐᆞ랴
희라
형뎨ᄂᆞᆫ ᄒᆞᆫ 긔운으로 ᄂᆞᆫ호이고
붕우ᄂᆞᆫ 의로ᄡᅥ 합ᄒᆞ엿ᄂᆞ니
뉘 듕ᄒᆞ며 뉘 경ᄒᆞ뇨
희라
시예 니ᄅᆞᄃᆡ 쳐ᄌᆡ 호합ᄒᆞ미 슬과 금을 고ᄐᆞᆺᄒᆞ며
형뎨 이믜 흡ᄒᆞ여 화락^ᄒᆞ고
ᄯᅩ 담ᄒᆞ다 ᄒᆞ야ᄂᆞᆯ 공셩이 니ᄅᆞ샤ᄃᆡ
부모ᄂᆞᆫ 그 슌ᄒᆞ신뎌 ᄒᆞ시니
내 이에 오열ᄒᆞ믈 ᄭᆡᄃᆞᆺ지 못호롸
인ᄌᆡ 되야 그 어버이로 ᄒᆞ여곰 그 능히 ᄆᆞᄋᆞᆷ의 슌케 ᄒᆞ면
ᄌᆞ식의 효 되오미 이에셔 크니 업스니
희라
부ᄌᆡ 니ᄅᆞ샤ᄃᆡ
닙신양명ᄒᆞ야 ᄡᅥ 부모ᄅᆞᆯ 현케 ᄒᆞ믄 효의 ᄆᆞᄎᆞᆷ이라 ᄒᆞ시니
집의 어버이 셤기믄 곳 나라의 님금 셤기ᄋᆞᆸᄂᆞᆫ 본이니
그 능히 튱셩을 다ᄒᆞ야 님금을 셤기옵지 못ᄒᆞ면
ᄯᅩ 엇지 능히 ᄡᅥ 부모ᄅᆞᆯ 현케 ᄒᆞ^리오
희라
그 슈령이 되매 과연 능히 쳥ᄇᆡᆨᄒᆞ야 스ᄉᆞ로 직희면
엇지 ᄒᆞᆫ갓 어버의 ᄆᆞᄋᆞᆷ의 깃거ᄒᆞ실 ᄲᅮᆫ이리오
곳 어버이 셤기며 님금 셤기옵ᄂᆞᆫ ᄒᆞᆫ 큰 ᄆᆞᄃᆡ니
댱ᄌᆞ셔명의 엇지 아니 닐넛ᄂᆞ냐
ᄇᆡᆨ셩은 내 동포요
믈은 나의 예라 ᄒᆞ니
범인도 오히려 그러커든
ᄒᆞ믈며 ᄇᆡᆨ니ᄅᆞᆯ ᄌᆡᄒᆞᆫ 쟈ᄠᆞ녀 그 만일 그 어버의 ᄇᆞ람을 ᄉᆡᆼ각ᄒᆞ며
ᄯᅩ 만일 그 님금의 맛지시믈 ᄉᆡᆼ각ᄒᆞ면 뉘 감히 게어르며 뉘 감히 방홀ᄒᆞ리오마ᄂᆞᆫ
ᄒᆞᆼ일에 동포^의 ᄆᆞᄋᆞᆷ이 돗갑디 못ᄒᆞᆫ고로
슈령 되매 ᄯᅩ 능히 ᄇᆡᆨ셩을 ᄉᆞ랑치 못ᄒᆞᄂᆞ니 가히 앗갑기ᄅᆞᆯ 이긔랴
희라
ᄉᆡᆼ발이 ᄆᆞᄅᆞ지 아니ᄒᆞ야ᄂᆞᆫ 부모의 ᄉᆞ랑ᄒᆞᄂᆞᆫ 배 이 ᄀᆞᆺᄐᆞ시고
밋 그 셩댱ᄒᆞ야ᄂᆞᆫ 부모의 ᄇᆞ라ᄂᆞᆫ 배 이 ᄀᆞᆺᄐᆞ시니
우차홉다
나ᄂᆞᆫ 제 임믜 영감ᄒᆞ엿ᄂᆞᆫ지라
블너 이ᄅᆞᆯ 쓰이매 톄뤼 ᄂᆞᆺᄎᆡ 닙히믈 ᄭᆡᄃᆞᆺ지 못ᄒᆞ노라
인졍으로ᄡᅥ 니르면 용샹ᄒᆞᆫ 사ᄅᆞᆷ이 스ᄉᆞ로 ᄒᆞ기ᄂᆞᆫ 비록 죡히 못ᄒᆞ나
그 ᄌᆞ식의게 ᄇᆞ라기ᄂᆞᆫ 깁게 ᄒᆞᄂᆞ니
ᄌᆞ식이 엇지 감히 게어르며 ᄯᅩ 엇지 감히 방홀^ᄒᆞ리오
ᄆᆡᆼᄌᆡ 그 ᄉᆞ지ᄅᆞᆯ 게어르게 ᄒᆞ므로ᄡᅥ 일 불ᄒᆈ라 ᄒᆞ시고
박혁ᄒᆞ며 호음ᄒᆞ기로 이 불ᄒᆈ라 ᄒᆞ시고
보화와 ᄌᆡ믈을 죠하ᄒᆞ며 쳐ᄌᆞᄅᆞᆯ ᄉᆞᄉᆞ로이 ᄒᆞ므로 삼 불ᄒᆈ라 ᄒᆞ시고
이목의 욕심을 방죵ᄒᆞ므로 ᄉᆞ 불ᄒᆈ라 ᄒᆞ시고
용ᄆᆡᆼ을 죠히 너겨 ᄡᅡ홈 ᄡᅡ호며 거슯ᄧᅵ므로 오 불ᄒᆈ라 ᄒᆞ시니
희라
그 ᄉᆞ지ᄅᆞᆯ 게얼니 ᄒᆞ면 엇디 능히 새볘 셩ᄒᆞ고 어두오매 졍ᄒᆞ며
박혁ᄒᆞ고 호음ᄒᆞ면 엇디 능히 감지ᄅᆞᆯ 밧들며
보화와 ᄌᆡ믈을 ^ 죠하ᄒᆞ고 쳐ᄌᆞᄅᆞᆯ ᄉᆞᄉᆞ로이 ᄒᆞ면 엇디 능히 어버의 ᄠᅳᆺ을 양ᄒᆞ며
이목의 욕심을 방죵ᄒᆞ면 엇디 능히 어버의 ᄆᆞᄋᆞᆷ을 톄ᄒᆞ며
용ᄆᆡᆼ을 죠히 너겨 ᄡᅡ홈 ᄡᅡ호며 거슯ᄧᅵ면 부모의 욕 되오미 ᄠᅩᄒᆞᆫ 극ᄒᆞᆫ디라
오회라
말셰 사ᄅᆞᆷ이 혹 쳐ᄌᆞ의게 혹ᄒᆞ야 그 어버이ᄅᆞᆯ 도라보지 아니며
혹 문을 ᄂᆞᆫ호며 호ᄅᆞᆯ 할ᄒᆞ야 그 어버이게 뉘 밋게 ᄒᆞ며
혹 부효ᄒᆞ고 조경ᄒᆞ야 그 어버의게 븟그러오믈 깃치며
혹 ᄌᆡ믈을 탐ᄒᆞ고 ᄇᆡᆨ셩을 박할^ᄒᆞ야 그 어버의게 욕이 밋게 ᄒᆞ며
혹 ᄯᅢᄅᆞᆯ ᄯᆞ라 욕심을 좃차 그 어버이ᄅᆞᆯ ᄉᆡᆼ각디 아니ᄒᆞᄂᆞ니
내 이제 추셩의 훈을 니어 ᄡᅥ ᄒᆞᄃᆡ 십 불ᄒᆈ라 ᄒᆞ노니
희라
이 오히려 심ᄒᆞᆫ 쟈ᄅᆞᆯ 니ᄅᆞᆷ이어니와
샹인으로ᄡᅥ 니를디라도 우차홉다
어버의 ᄀᆞᄅᆞ치며 인도ᄒᆞ믄 곳 지극히 ᄉᆞ랑ᄒᆞᄂᆞᆫ ᄆᆞᄋᆞᆷ이언마ᄂᆞᆫ
그 어버이 이실 제 능히 우러러 톄치 못ᄒᆞ고
오회라
잇지 아니호매 도로혀 ᄡᅥ 닛ᄂᆞ니
녜 산인 니당이 엇디 당종ᄭᅴ 고치 아니ᄒᆞ^얏ᄂᆞ냐
희라
ᄌᆞ손의 밧들믈 밧고 녜 어버의 ᄆᆞᄋᆞᆷ을 ᄉᆡᆼ각ᄒᆞᄂᆞᆫ 쟈ᄅᆞᆯ 나ᄂᆞᆫ ᄀᆞᆯ오ᄃᆡ 젹다 ᄒᆞ노니
그 게어르믈 임의로 ᄒᆞᆯ 즈음의 그 과연 어버이ᄅᆞᆯ ᄉᆡᆼ각ᄒᆞᄂᆞ냐 아닛ᄂᆞ냐
ᄌᆞ손이 압ᄒᆡ 버러 나ᄅᆞᆯ 밧드러 ᄡᅥ 즐기게 ᄒᆞᆯ 제
그 과연 어버이ᄅᆞᆯ ᄉᆡᆼ각ᄒᆞᄂᆞ냐 아닛ᄂᆞ냐
ᄉᆞᆯ진 ᄆᆞᆯ을 ᄐᆞ고 가ᄇᆞ야온 갓옷ᄉᆞᆯ 닙으매
그 과연 어버이ᄅᆞᆯ ᄉᆡᆼ각ᄒᆞᄂᆞ냐 아닛ᄂᆞ냐
시톄ᄅᆞᆯ 조차 샤치ᄅᆞᆯ 힘ᄡᅳ매
그 과연 어버이ᄅᆞᆯ ᄉᆡᆼ각ᄒᆞᄂᆞ냐 아닛ᄂᆞ냐
내 보미 ^ 닉으며 내 드ᄅᆞ미 만호롸
희라
나히 이제 망괄의 셕년을 ᄠᆞ라 ᄉᆡᆼ각ᄒᆞ면
엇디 다ᄅᆞᆫ 사ᄅᆞᆷ을 니ᄅᆞ리오
내 능히 다 못ᄒᆞ미 만흐며
내 능히 다 못ᄒᆞ미 만호니
이제 비록 ᄠᆞ라 뉘웃ᄎᆞᆫ들 그 엇디 밋ᄎᆞ리오
멀니 져믄 구ᄅᆞᆷ을 ᄇᆞ라오니
오회라
더옥 막연ᄒᆞ고 고요ᄒᆞᆫ 밤의 ᄠᆞ라 ᄉᆡᆼ각ᄒᆞ오니
오회라
억ᄉᆡᆨ호롸
효ᄂᆞᆫ ᄇᆡᆨᄒᆡᆼ의 근원이어늘 그 이믜 이러ᄐᆞᆺ ᄒᆞ니
실로 내 불효ᄒᆞ미며 ᄯᅩᄒᆞᆫ 내 불쵸ᄒᆞ미라
깁히 스ᄉᆞ로 탄식ᄒᆞ고
셰도^ᄅᆞᆯ 개연ᄒᆞ야
ᄒᆞᆫ 편을 ᄆᆞᆫᄃᆞ라 일홈을 명ᄒᆞ야 ᄇᆡᆨᄒᆡᆼ원이라 ᄒᆞ야
인ᄌᆞ 되얏ᄂᆞᆫ 쟈의 귀감을 삼ᄂᆞ니
말이 비록 쳔근ᄒᆞ나 진실로 방촌으로 말ᄆᆡ아마시니
후의 사ᄅᆞᆷ의 ᄌᆞ뎨 되얏ᄂᆞᆫ 쟈ᄂᆞᆫ 그 능히 나ᄅᆞᆯ 보와 내 말을 감동ᄒᆞ면
거의 반ᄃᆞ시 갓가온 ᄃᆡ로브터 ᄒᆞ며
반ᄃᆞ시 ᄂᆞᄌᆞᆫ ᄃᆡ로브터 ᄒᆞᄂᆞᆫ ᄒᆞᆫ 도음이 될진져
즉조ᄒᆞᆫ ᄉᆞ십일 년 칠십이셴 을유 듕츄에
녜ᄅᆞᆯ ᄉᆞ모ᄒᆞ며 셰샹을 위ᄒᆞ야 냑냑히 이 ^ 편을 슐ᄒᆞ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