御製常訓諺解
엇디 ᄒᆞᆫ갓 내 ᄆᆞᄋᆞᆷ에 幸ᄒᆞᆯ ᄲᅮᆫ^이리오
우리 祖宗이 陟降ᄒᆞ샤 洋洋ᄒᆞ시니
ᄯᅩᄒᆞᆫ 반ᄃᆞ시 悅豫ᄒᆞ시리라
내 이예 ᄯᅩ 惓惓ᄒᆞᆫ 남은 ᄠᅳᆺ이 이쇼니
調劑ᄒᆞᆯ 도리ᄂᆞᆫ ᄒᆞ나흔 賢ᄒᆞᆫ 이ᄅᆞᆯ 任홈이오
ᄒᆞ나흔 能ᄒᆞᆫ 이ᄅᆞᆯ 使홈이라
만일 賢ᄒᆞᆫ 者ㅣ 位예 이시며
能ᄒᆞᆫ 者ㅣ 職에 이시면
國을 可히 安ᄒᆞ고
民을 可히 寧홀띠라
이ᄅᆞᆯ 말ᄆᆡ암은 故로 특별히 愛民 아^래 버금ᄒᆞ노니
비록 賢ᄒᆞᆫ 이ᄅᆞᆯ 任ᄒᆞ며 能ᄒᆞᆫ 이ᄅᆞᆯ 使ᄒᆞ고져 ᄒᆞ나
讒說이 行을 殄ᄒᆞ면 賢ᄒᆞᆫ 者ㅣ 엇디 能히 그 품은 거ᄉᆞᆯ 펴며
能ᄒᆞᆫ 者ㅣ 엇디 能히 그 ᄌᆡ조ᄅᆞᆯ 펴리오
周公의 聖으로ᄡᅥ도 東애 居ᄒᆞ신 일이 이스시고
曾子의 賢으로ᄡᅥ도 그 母ㅣ 杼를 投ᄒᆞ고 ᄃᆞ르니
그 讒說을 辨홈은 곳 調劑ᄒᆞᄂᆞᆫ 先務ㅣ라
詩經 巷伯 [詩傳 篇^名]은
寺人 孟子의 지은 거시라
婦寺의 列애 處ᄒᆞ야 ᄀᆞ장 그 君의 갓가오ᄃᆡ
오히려 讒을 닙어 펴디 몯ᄒᆞ엿거든
ᄒᆞ믈며 疎遠ᄒᆞᆫ 신하ᄯᆞ녀 ᄯᅩ 그 讒이 ᄒᆞᆫᄀᆞᆯᄀᆞᆺ디 아니ᄒᆞ니
庸君과 暗主ᄂᆞᆫ 그 소김이 쉽꺼니와
賢君과 哲辟은 그 소김이 어려운 고로
그 讒이 더옥 공교ᄒᆞ니
居敬ᄒᆞ며 窮理홈이 아니면 엇디 ᄡᅥ 분변ᄒᆞ리오
일즉 冑筵애 牛弘^의 일에 文義 ᄃᆡ답홈을 듯고 ᄒᆞᆫ 번 니르고져 홈이러니
이에 니르노니 이 비록 ᄒᆞᆫ 됴건이나 ᄡᆞ인 배 둘히라
그 猛省ᄒᆞ며 그 猛省홀띠어다
검박을 슝샹홈이라 ^
噫라
비록 범샹ᄒᆞᆫ 사ᄅᆞᆷ이라도 儉으로 말ᄆᆡ암아 奢에 들기ᄂᆞᆫ 쉽고
奢로 ^ 말ᄆᆡ암아 儉에 들기ᄂᆞᆫ 어려오니
ᄒᆞᄆᆞᆯ며 貴홈이 님금이 되며 富홈이 나라흘 둔 이ᄯᆞ녀
녯 夫子ㅣ 治國홈을 의론ᄒᆞ심애 쓰기ᄅᆞᆯ 節ᄒᆞ고 사ᄅᆞᆷ을 愛ᄒᆞ며 民을 부료ᄃᆡ
時로ᄡᅥ ᄒᆞ욤 八字의 디나디 아닌디라
嗚呼ㅣ라
聖人이 그 엇디 나ᄅᆞᆯ 소기시리오
우히 되엿ᄂᆞᆫ 이 節約ᄒᆞ면 ᄇᆡᆨ셩의 힘을 可히 눅힐 꺼시오
우히 되엿ᄂᆞᆫ 이 존졀티 아니ᄒᆞ면 ᄇᆡᆨ셩이 엇디 지당ᄒᆞ여 ^ 견ᄃᆡ랴
녯 漢文이 몸의 弋綈ᄅᆞᆯ 닙고
百金 허비홈을 앗기ᄂᆞᆫ 故로
紅腐ㅣ 서르 仍ᄒᆞ야 ᄇᆡᆨ셩의 常稅ᄅᆞᆯ 덜고
宋읫 徽宗은 ᄌᆡ믈 ᄡᅳᆷ이 법도ㅣ 업서 그 ᄇᆡᆨ셩이 嗷嗷ᄒᆞ고
三代에 밀위옴애 堯舜과 桀紂의 分홈이 ᄯᅩᄒᆞᆫ 이에 말ᄆᆡ암음이니
可히 懍然티 아니ᄒᆞ랴
古人이 닐오ᄃᆡ
먹ᄂᆞᆫ 배 適口홈애 디나디 아니ᄒᆞ고
거ᄒᆞᄂᆞᆫ 배 容膝홈애 ^ 디나디 아니ᄒᆞ다 ᄒᆞ니
正히 實ᄒᆞᆫ 말이라
이제 侈風이 날로 더옥 甚ᄒᆞ니 ᄆᆞᄋᆞᆷ에 ᄆᆡ양 민망ᄒᆞ던 디라
齊居홈애 고요히 昔年에 勉飭ᄒᆞ신 御詩 가온대
金珠를 濫히 허비ᄒᆞ면 진실로 뎌튝홈이 어렵다 ᄒᆞ신 글구ᄅᆞᆯ ᄉᆡᆼ각호니
이 勸學ᄒᆞ신 詩애 用有餘ᄅᆞᆯ 對ᄒᆞᆫ 글구에 譬喩ᄒᆞ신 거시나
大抵 土地에 ᄌᆡ믈 남이 限이 이시니 限 잇ᄂᆞᆫ ᄌᆡ믈^로ᄡᅥ
限 업시 쓰임이 되면
나라히 엇디 竭티 아니ᄒᆞ며 ᄇᆡᆨ셩이 엇디 窮티 아니ᄒᆞ랴
나의 덛덛ᄒᆞᆫ ᄠᅳᆺ은 우희 잇ᄂᆞᆫ 이 몬져 스스로 茅茨ㅣ며 土階와 大布ㅣ며 大帛을 ᄒᆞᆫ 후에사
이 풍쇽을 可히 업시 ᄒᆞ리라 ᄒᆞ노라
그러나 만일 賢聖ᄒᆞᆫ 님금이 아니면 匡救홈이 업시 엇디 能히 이ᄅᆞᆯ 닐위리오
漢武의 浩蕩ᄒᆞᆫ ᄆᆞᄋᆞᆷ으로ᄡᅥ도 汲黯의 戇直이 잇ᄂᆞᆫ 고로
오^히려 能히 浮海ᄒᆞ야 신션을 求티 몯ᄒᆞ고
唐宗의 夸大ᄒᆞᆫ ᄠᅳᆺ으로ᄡᅥ 魏徵의 諫諍이 업스면
ᄆᆞᄎᆞᆷ내 動師ᄒᆞ야 征遼홈이 잇고
禹ㅣ 昌言을 拜ᄒᆞ신 故로 能히 夏業을 열으시고
桀이 龍逄을 殺ᄒᆞᆫ 故로 ᄆᆞᄎᆞᆷ내 夏宗을 ᄯᅥ르티고
唐읫 玄宗은 貌ㅣ 瘦홈으로ᄡᅥ 開元의 治ᄅᆞᆯ 닐위며
貌ㅣ 肥홈으로ᄡᅥ 天寶의 亂^ᄋᆞᆯ 닐위여
ᄒᆞᆫ 사ᄅᆞᆷ으로ᄡᅥ 판연히 두 사ᄅᆞᆷ ᄀᆞᄐᆞ니 그 鑑이 ᄇᆞᆯ기 잇ᄂᆞᆫ디라
可히 瞿然티 아니ᄒᆞ랴
이제 내 容直ᄒᆞᄂᆞᆫ ᄒᆞᆫ 됴건으로ᄡᅥ 節用ᄒᆞᄂᆞᆫ 됴목의 添附호니
그 이ᄅᆞᆯ 體코져 홀띤댄
列朝의 容直ᄒᆞ시고 納諫ᄒᆞ시던 盛德이 寶鑑의 布ᄒᆞ야 이시니
嗚呼ㅣ라
後王은 ᄡᅥ 능히 공경ᄒᆞ야 니을띠어다 ^
졍신을 ᄀᆞ다ᄃᆞᆷᄋᆞᆷ이라 ^
噫라
녯 聖王과 賢辟이 이 졍ᄉᆞ^홈을 브즈런이 ᄒᆞ니 日昃호ᄃᆡ
겨를티 몯ᄒᆞ심은 周公이 訓을 드리시고
蒼蠅과 月光은 齊人이 箴을 두엇고
我朝에 밋처 더옥 勵精ᄒᆞ심을 브즈런이 ᄒᆞ샤
朝叅이며 常叅과 三講이며 兩對ᄅᆞᆯ ᄒᆞ시니 猗홉다 盛ᄒᆞ샷다
噫라
비록 一命읫 士ㅣ라도 오히려 ᄯᅩ 나라흘 爲ᄒᆞ야 勞ᄅᆞᆯ 效ᄒᆞ거든
ᄒᆞᄆᆞᆯ며 ^ 祖宗의 投艱ᄒᆞ신 業을 닛고 億兆ㅅ 蒼生의 命이 ᄆᆡ인 者아
嗚呼ㅣ라
그 나라희 治홈과 다ᄆᆞᆺ 亂홈이 그 님금의 勤홈과 다ᄆᆞᆺ 怠홈애 이시니
可히 懼티 아니ᄒᆞ며 可히 懼티 아니ᄒᆞ랴
昔年애 勵精ᄒᆞ시던 聖德을 내 幼時로브터 ᄌᆞ람애 밋처 그 ᄆᆡ양 欽仰ᄒᆞ더니
齊居홈애 고요히 ᄉᆡᆼ각호니
追慕ᄒᆞᄂᆞᆫ ᄆᆞᄋᆞᆷ^이 더옥 ᄀᆞᆫ졀ᄒᆞ고
愴感ᄒᆞ온 회포ㅣ 一倍혼디라
특별히 이예 序ᄒᆞ야 ᄒᆞ나흔 ᄡᅥ 회포ᄅᆞᆯ 펴고 ᄒᆞ나흔 ᄡᅥ 면계ᄅᆞᆯ 드리우니
嗚呼ㅣ라
後王은 엇디 鑑티 아니ᄒᆞ랴
내 이에 ᄯᅩ 남은 ᄠᅳᆺ이 이쇼니
古人이 닐오ᄃᆡ
賢을 求ᄒᆞ욤애 슈고로이 ᄒᆞ고 人을 任ᄒᆞ욤애 편안ᄒᆞ다 ᄒᆞ니
비록 님금이 이시나 반ᄃᆞ시 신해 이신 후에사
ᄇᆞ야흐로 可히 다ᄉᆞ림을 ᄒᆞ고
百僚ㅣ 비록 職을 ^ 率ᄒᆞ나 股肱이 先이 되니
녯 사ᄅᆞᆷ이 ᄯᅩ 닐오ᄃᆡ
의심ᄒᆞ야란 맛디디 말고 맛져란 의심ᄒᆞ디 말라 ᄒᆞ니
그 비록 사ᄅᆞᆷ을 맛디나
ᄆᆞᄋᆞᆷ애 或 의심이 이시면 이 易의 니론 바 否라
上과 下ㅣ 交ᄒᆞ면 泰ᄒᆞ고 交티 몯ᄒᆞ면 否ᄒᆞᆯᄉᆡ
이러므로 九經에 니론 바 大臣을 敬ᄒᆞ며 群臣을 體홈을 인증ᄒᆞ야 아래 더 면계ᄒᆞ노니
이 祛黨으로 더브러 可히 서로 表裏 된다 ^ 니르리라
그 맛당이 힘ᄡᅳᆯ띠어다
ᄒᆞᆨ문을 부즈런히 홈이라 ^
噫라
녯 孔聖이 닐ᄋᆞ샤ᄃᆡ
十室^ㅅ 邑에 반ᄃᆞ시 忠信이 이시나
丘의 學을 好홈만 ᄀᆞᆺ디 몯ᄒᆞ다 ᄒᆞ시니
사ᄅᆞᆷ의 性이 天애 稟賦호ᄃᆡ
그 聖人애 一等이 ᄂᆞ리면 각각 氣質의 偏이 이시니
이ᄂᆞᆫ 學問곳 아니면 엇디 ᄡᅥ 矯揉ᄒᆞ리오
中庸에 니론 바 學ᄒᆞ야 知ᄒᆞ며 困ᄒᆞ야 知홈과
利ᄒᆞ야 行ᄒᆞ며 勉ᄒᆞ야 行홈이 그 ᄯᅩᄒᆞᆫ 學問이라
噫라
夫子의 聖으로ᄡᅥ도 ^ 오히려 ᄯᅩ 學을 好ᄒᆞ거시든
ᄒᆞᄆᆞᆯ며 中人 ᄡᅥ 아래ᄯᆞ녀 漢唐의 學을 엇디 宋濂洛에 比ᄒᆞ리오마ᄂᆞᆫ
光武ㅣ 中興홈애 武ᄅᆞᆯ 偃ᄒᆞ며 文을 修ᄒᆞ고 스스로 닐오ᄃᆡ
내 스스로 이ᄅᆞᆯ 즐기니 疲홈이 되디 아니ᄒᆞᆫ다 ᄒᆞ며
唐宗이 業을 創홈애 크게 文學을 닐으혀
그 ᄯᅢ예 十八 學士의 일ᄏᆞᄅᆞᆷ이 잇고
麗末에 밋처 圃隱이 道ᄅᆞᆯ 倡ᄒᆞ고 ^
我朝의 들어 儒化ㅣ 크게 行ᄒᆞ고
녯 列祖와 先朝애 巖穴읫 賢과 文學읫 士ㅣ 彬彬히 됴뎡에 잇더니
내 凉學홈을 因ᄒᆞ야 이 道ᄅᆞᆯ 드름이 업ᄉᆞ니 ᄆᆞᄋᆞᆷ애 ᄆᆡ양 慨然호라
噫라
誠의 니ᄅᆞᆫ 바애 金石도 可히 透ᄒᆞ거ᄂᆞᆯ
나의 誠淺홈을 말ᄆᆡ암아 敦ᄒᆞ야 致홈이 邈然ᄒᆞ니
이 엇디 다ᄅᆞᆷ이리오
晩ᄒᆞᆫ 學과 凉ᄒᆞᆫ 德이 글은 스스로 글이오
나ᄂᆞᆫ 스스로 내 모로 닐윔이라
齊居홈애 고요히 昔年에 勤學ᄒᆞ시던 聖德을 ᄉᆡᆼ각ᄒᆞᄋᆞᆸ고
ᄯᅩ 주신 바 御詩 가온대
學問을 몸의 藏ᄒᆞ면 쓰고 남음이 잇다 ᄒᆞ신 글구ᄅᆞᆯ ᄉᆡᆼ각호니
一倍히 追感ᄒᆞ야 涕泗ㅣ 頤에 交호라
噫라
비록 勤學으로ᄡᅥ 됴목을 삼으나
崇儒와 重^道ㅣ스스로 그 가온대 이시니 엇뎨오
그 誠心이 업ᄉᆞ면 비록 道ᄅᆞᆯ 重ᄒᆞ노라 니르나
그 能히 學을 勤ᄒᆞ야 ᄡᅥ 說ᄒᆞ며 樂홈애 니르며
그 誠心이 업ᄉᆞ면 비록 儒ᄅᆞᆯ 崇ᄒᆞ노라 니르나
뉘 즐겨 于于히 와 나의 師ㅣ 되며 나의 學을 勸ᄒᆞ랴
이제 이 됴목 가온대 該括홈이 ᄠᅳᆺ이 엇디 淺淺ᄒᆞ랴
ᄯᅩ 녯 小學과 大學의 ᄀᆞᄅᆞ침이 이시니 크다
學問이 엇디 ^ 列目 아래 이시랴
그 만일 범연히 볼띤댄
비록 ᄎᆞ셔ㅣ 倒ᄒᆞᆫ 듯ᄒᆞ나 이 ᄯᅩᄒᆞᆫ ᄠᅳᆺ이 깁호라
敬天으로ᄡᅥ 始條理ᄅᆞᆯ 삼고
勤學으로ᄡᅥ 終條理ᄅᆞᆯ 삼으니
이 正히 說命 [書傳 篇名] 에 닐온 바
念의 終始ᄅᆞᆯ 學애 典ᄒᆞ다 ᄒᆞᆫ ᄠᅳᆺ이라
噫라
하ᄂᆞᆯ을 공격홈이 學곳 아니면 能히 공경티 몯ᄒᆞ고
조종을 법바듬이 學곳 아니면 能히 법^밧디 몯ᄒᆞ고
친쳑을 도타히 홈이 學곳 아니면 能히 도타히 몯ᄒᆞ고
ᄇᆡᆨ셩을 ᄉᆞ랑홈이 學곳 아니면 能히 ᄉᆞ랑티 몯ᄒᆞ고
당습을 업시홈이 學곳 아니면 能히 업시티 몯ᄒᆞ고
검박을 슝샹홈이 學곳 아니면 能히 슝샹티 몯ᄒᆞ고
졍신을 ᄀᆞ다ᄃᆞᆷᄋᆞᆷ이 學곳 아니면 能히 ᄀᆞ다ᄃᆞᆷ디 몯ᄒᆞ릴ᄉᆡ
이제 내 勤學으로ᄡᅥ 終條理를 삼고
그 ᄉᆞ이애 或 브텨 뵌 거시 이시니
일홈이 비록 八 됴목이나 ^
그 實은 十三 됴건이라
嗚呼ㅣ라
後王은 그 可히 忽ᄒᆞ며 그 可히 忽ᄒᆞ랴 ^
嗚呼ㅣ라
二十六 年^侍奉이 슉연히 ᄒᆞᆫ ᄭᅮᆷ ᄀᆞᆺ고
庚子ㅅ 後ㅣ 흡당히 ᄯᅩ 二十이오 ᄯᅩ 六 年이라
嗚呼ㅣ라
이 회포ᄅᆞᆯ 엇디 이긔여 견ᄃᆡ랴
몸이 비록 九重의 이시나
ᄆᆞᄋᆞᆷ이 ᄆᆡ양 象設 [陵의 버리온 거시라] 의 ᄃᆞᆯ니여시니
ᄒᆞᄆᆞᆯ며 이 날애 엇디 ᄎᆞᆷ아 臣隣을 인졉ᄒᆞ야 文字를 지으리오마ᄂᆞᆫ
齊居ᄒᆞ야 고요히 ᄉᆡᆼ각ᄒᆞ욤애 내 ᄆᆞᄋᆞᆷ에 감동홈을 닐으혈ᄉᆡ
能히 스스로 ^ 인내티 몯ᄒᆞ야
이 집의 안자 이 訓을 일우고 특별히 ᄃᆞᆯ과 날을 아래 쓰니
嗚呼ㅣ라
後王은 이 날을 보와 내 ᄆᆞᄋᆞᆷ을 ᄉᆡᆼ각ᄒᆞ고
이 글을 보와 내 ᄠᅳᆺ을 體ᄒᆞ야 孜孜ᄒᆞ며 兢兢ᄒᆞ야
내 訓을 替티 말올띠어다
ᄯᅢ 歲 乙丑 季夏 八日애 쓰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