御製諭大小臣僚及中外民人等斥邪綸音

  • 연대: 1881
  • 저자: 高宗
  • 출처: 윤음언해
  • 출판: 전북대 국문과
  • 최종수정: 2016-01-01

어졔 유 대쇼 신료 급 즁외 민인 등 쳑샤 륜음

왕이 이러ᄐᆞ시 ᄀᆞᆯᄋᆞ샤ᄃᆡ

ᄎᆞ홉다 너의 범ᄇᆡᆨ 위에 잇는 이와 우리 팔방 무리드라 밝히 나 한 ᄉᆞᄅᆞᆷ에 고를 드르라

크시다 우리 렬셩죠겨오샤 셩명ᄒᆞ오신 ᄃᆞᄉᆞ리심과 희흡ᄒᆞ오신 교화로 이 ᄇᆡᆨ셩을 도주ᄒᆞ오시ᄆᆡ

ᄇᆡᆨ셩이 빗둘고 악ᄒᆞ오미 업셔 츄향이 뎡직ᄒᆞ고 풍쇽이 슌박ᄒᆞ야

삼고의 붓그러오미 업기로 텬하에 들니고

아ᄒᆡ와 어린 것과 부녀와 쳡이라도 공ᄆᆡᆼ이 셩인이시라 놉힐 줄을 다 알고

향촌에 슈ᄌᆡ와 몽ᄋᆡᄒᆞᆫ 션ᄇᆡ라도 뎡쥬에 학문을 슝샹치 아니리 업스니

이 거시 ᄡᅥ 그 친을 친ᄒᆞ고 그 현을 현ᄒᆞ고 그 락을 락ᄒᆞ고 그 리를 리ᄒᆞ야

오홉다 잇지 못ᄒᆞ^옵는 밧 쟤라

오즉 나 쇼ᄌᆡ 렬셩의 큰 긔업을 외람이 이어 ᄡᅥ 렬셩의 기치오신 ᄇᆡᆨ셩을 무슌ᄒᆞᆫ즉

ᄌᆞᄌᆞ헌ᄒᆞᆫ ᄉᆡᆼ각이 엇지 감히 ᄇᆡᆨ셩을 용납ᄒᆞ야 보젼ᄒᆞᆷ으로ᄡᅥ 계슐ᄒᆞ올 도모를 아니ᄒᆞ리오

불ᄒᆡᆼ이 옛 문젹에도 듯지 못ᄒᆞ든 바요 텬디간에 비로쇼 보는 바 일죵 샤교가 이셔

태셔로붓터 와 셰샹을 혹ᄒᆞ고 ᄇᆡᆨ셩을 쇽이ᄆᆡ ᄇᆡᆨ셩이 혹 물드러 더러온 쟤 우금 ᄇᆡᆨ허년이라

뎡묘죠 젼셩ᄒᆞ오실 즈음에 이셔 그 긔미를 방비ᄒᆞ시고 그 졈을 막으시ᄆᆡ

진실노 이믜 그 ᄲᅮ리를 버히고 그 너츌을 ᄭᅳᆫ허ᄡᅳ나

ᄯᅳᆺ 아닌 죵하ᄉᆡᆼ죵 ᄒᆞ야 즉시 멸ᄒᆞ여도 도로혀 치셩ᄒᆞ기로

그 ᄉᆞ이 크게 증챵ᄒᆞ미 ᄯᅩ한 ᄒᆞᆫ 두 ^ 번ᄲᅮᆫ이 아니연마ᄂᆞᆫ

형용을 감쵸고 그림ᄌᆞ를 슘기기로 수믄 근심이 항샹 이셔

ᄇᆡᆨ셩에 츄향ᄒᆞ미 졈졈 어긔여지고 ᄇᆡᆨ셩에 풍쇽이 졈졈 효박ᄒᆞᆫ 거시 미상불 이를 말ᄆᆡ아믄지라

슬푸다 져의 교라 ᄒᆞᄂᆞᆫ 거시 스ᄉᆞ로 ᄡᅥ 하ᄂᆞᆯ을 공경ᄒᆞᆫ다 ᄒᆞ되 맛ᄎᆞᆷᄂᆡ 신령을 셜만ᄒᆞ오미오

스ᄉᆞ로 ᄡᅥ 착ᄒᆞᆫ 거슬 권ᄒᆞᆫ다 ᄒᆞ되 맛ᄎᆞᆷᄂᆡ 악ᄒᆞᆫ 거슬 퍼지니

이ᄂᆞᆫ 금수만도 못ᄒᆞ고 사훼[독ᄒᆞᆫ ᄇᆡ암이라]와 갓흔즉 진실노 사ᄅᆞᆷ의 셩품 갓최인 쟤야

뉘가 그 가히 친압지 못ᄒᆞ기을 짐ᄉᆡ에 독과 갓트며

가히 갓가히 못ᄒᆞ기를 역[모ᄅᆡ로 사ᄅᆞᆷ ᄡᅩᄂᆞᆫ 즘ᄉᆡᆼ이라]의 ᄡᅩᄂᆞᆫ 것 갓틀 쥴을 아지 못ᄒᆞ리요마ᄂᆞᆫ

오직 져의 셔리고 ᄆᆡ진 무리가 항샹 ᄯᅱ노흘 ᄯᅳᆺ이 잇ᄂᆞᆫ지라

이ᄅᆡ의 무뢰ᄒᆞᆫ 무리드리 ᄯᆡ를 타셔 졀발ᄒᆞ야

어두은 밤에 구녕을 ᄯᅮ르미 곳곳지 자로 경동ᄒᆞ고

ᄇᆡᆨ쥬에 겁탈ᄒᆞᄆᆡ 왕왕이 놀나이 들니고

ᄯᅳᆫ 말노 셔로 공동ᄒᆞ야 ᄇᆡᆨ셩의 마음이 안졍치 못ᄒᆞ야

ᄯᅩ한 졈졈 어긔여지고 졈졈 효박ᄒᆞᆯ ᄲᅮᆫ 아닌 거시

엇지 샤특ᄒᆞᆫ 무리를 다 쥭이지 못ᄒᆞᆫ 거슬 말ᄆᆡ아마 그러치 아닌 쥴 알니오

ᄉᆡᆼ각이 이에 밋치ᄆᆡ 엇지 한심치 아니ᄒᆞ랴

대ᄀᆡ 일노ᄡᅥ 반복ᄒᆞ여 ᄉᆡᆼ각ᄒᆞ니 도라보건ᄃᆡᆫ

오날날 와언을 침식ᄒᆞ고 도젹을 금집ᄒᆞ여 ᄡᅥ

내 ᄇᆡᆨ셩을 안졍ᄒᆞᆯ 도리가 진실노 샤특ᄒᆞᆫ 무리를 확쳥ᄒᆞᄂᆞᆫ 데 이스니

그 확쳥ᄒᆞᄂᆞᆫ 방냑은 옛날에도 부죡ᄒᆞ오미 아니어든 이졔 무어슬 더ᄒᆞ리오

ᄯᅩ한 그 근본을 도로혈 ᄯᅡ름이라

병이 침노ᄒᆞ오미 업고ᄌᆞ ᄒᆞᆯ진ᄃᆡᆫ 그 원긔를 보홈만 갓지 못ᄒᆞ^고

ᄯᆡ가 더러오미 업고ᄌᆞ ᄒᆞᆯ진ᄃᆡᆫ 그 몸을 ᄡᅵᆺᄂᆞᆫ 이만 갓지 못ᄒᆞ니

이졔 샤특ᄒᆞᆫ 거슬 셰쳑ᄒᆞ고져 ᄒᆞᆯ진ᄃᆡᆫ 우리 유도에 학슐을 더 닥글만 갓지 못ᄒᆞ니

무릇 션ᄇᆡ에 관을 ᄡᅳ고 션ᄇᆡ에 옷슬 입고

추 [ᄆᆡᆼᄌᆞ ᄉᆞ르시던 나라히라] 로[공ᄌᆞ ᄉᆞ르시던 나라히라]에 교훈을 강ᄒᆞ며

락 [뎡ᄌᆞ ᄉᆞ르시던 ᄯᅡ히라] 민[쥬ᄌᆞ ᄉᆞ르시던 ᄯᅡ히라]에 말ᄉᆞᆷ을 외이ᄂᆞᆫ 쟤

진실노 능히 시텽 운위가 셩훈의 ᄯᅥ나지 아니ᄒᆞ고 됴ᄎᆞ 젼ᄑᆡ에 반ᄃᆞ시 현젼을 죠ᄎᆞ ᄒᆡᆼᄒᆞ면

바른 도리가 이ᄒᆡᆼ하고 착헌 풍쇽이 이흥ᄒᆞᆫ즉

이른바 샤에 물든 무리를 비록 슈믄 거슬 들츄고 수풀을 파ᄒᆞ지 아니ᄒᆞ야도

능히 머리를 용납ᄒᆞ야 몸을 지ᄂᆡ지 못ᄒᆞ여 옷밤의 쇼ᄅᆡ를 진실노 가히 변ᄒᆞᆯ 거시오

즘ᄉᆡᆼ의 마음을 ᄯᅩ한 가히 변ᄒᆞᆯᄧᅵ라

져 도젹질 ᄒᆞᄂᆞᆫ 무리도 ^ 본ᄃᆡ 다 량션헌 ᄇᆡᆨ셩이라

쥭이고 치기를 기다리지 아니ᄒᆞ야 가히 증집ᄒᆞᆯ 거시오

쇼동ᄒᆞᄂᆞᆫ 와언이 원ᄅᆡ 근본 업ᄂᆞᆫ 말이라

모롬즉이 반힐사ᄒᆡᆨᄒᆞ지 아니ᄒᆞ야도 가히 침식ᄒᆞ리니

이에 ᄇᆡᆨ셩의 마음이 스ᄉᆞ로 길ᄒᆞ고 편안ᄒᆞᆫ 데 나아가고

슌박ᄒᆞᆫ 풍쇽이 가히 이 셰샹에 도라올지라

추 ᄆᆡᆼ시계오셔 양쥬 믁젹을 물니치시ᄆᆡ 맛ᄎᆞᆷᄂᆡ ᄀᆞᆯᄋᆞ샤ᄃᆡ 덧덧ᄒᆞᆫ 법에 도로혈 ᄯᅡ름이라

덧덧ᄒᆞᆫ 법이 바른즉 모든 ᄇᆡᆨ셩이 흥ᄒᆞ고

모든 ᄇᆡᆨ셩이 흥ᄒᆞ면 이 샤특ᄒᆞ미 업다 ᄒᆞ시니

맛잇다 이 말ᄉᆞᆷ이여

ᄎᆞ홉다 우리 대쇼 신셔야 우흘 향ᄒᆞᄂᆞᆫ 마음이 게으르지 아니ᄒᆞ여

나의 과궁을 돕기를 ᄉᆡᆼ각ᄒᆞᄂᆞᆫ 쟤 엇지 덧덧ᄒᆞᆫ 법이 뎡ᄒᆞ면

ᄇᆡᆨ셩이 흥ᄒᆞ므로 ᄡᅥ 모든 말에 읏ᄯᅳᆷ을 삼지 ^ 아니ᄒᆞᄂᆞ냐

이를 지나 ᄡᅥ 가오므로 만일 다시 샤교에 깁히 믈드러 그 젼습을 곤치지 아니ᄒᆞ고

어리고 몽ᄋᆡᄒᆞᆫ 거슬 속이고 달ᄂᆡ며 맑고 밝은 거슬 흐리고 더러오미 이슨즉

왼집을 다 쥭이고 일족을 멸ᄒᆞ오미 ᄯᅩ한 마지 못ᄒᆞ야 법을 ᄡᅳᄂᆞᆫ 거시 잇ᄂᆞ니라

김을 ᄆᆡ야 ᄡᅥ 이삭을 붓도드며 악ᄒᆞᆫ 거슬 졔ᄒᆞ야 ᄡᅥ 덕을 심우ᄂᆞᆫ 거슨

곳 우리 렬셩죠 기치오신 ᄇᆡᆨ셩을 보젼ᄒᆞᄂᆞᆫ 지극ᄒᆞᆫ ᄯᅳᆺ이라

이에 이럿틋 통연히 효유ᄒᆞ노니 거의 나에 마음을 몸바다 알 쟤 이스리라

광셔 칠 년 오 월 십륙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