隣語大方 卷之四

  • 연대: 1790
  • 저자: 崔麒齡
  • 출처: 인어대방
  • 출판: 태학사
  • 최종수정: 2015-01-01

또 요ᄉᆞ이 風波의 如前이 샹ᄒᆞ엳다 ᄒᆞ오니

수이 修補ᄂᆞᆫ ᄒᆞ오려니와

民力이 견ᄃᆡ지 몯ᄒᆞ게 ᄒᆞ엳ᄉᆞᆸᄂᆡ

使道계셔 病患이 계시되

扶病ᄒᆞ시고 宴에 參詣ᄒᆞ려 ᄒᆞ신단 말은

ᄀᆞ장 갸륵ᄒᆞ신 일이 아니온가

ᄇᆞᆯ셔 드러와 뵈올ᄃᆡ ᄂᆞ려오며

즉시 병드러

계요 차복ᄒᆞ와

오ᄂᆞᆯ이야 이리 就舘ᄒᆞ여 오래개야 뵈오니

긷보와 ᄒᆞᄋᆞᆸᄂᆡ

내 上年 上京臨時의 付托ᄒᆞ여 계신 일은 모다 익이 相議ᄒᆞ오니

十居七八은 될 듣ᄒᆞ오매

未久에 好奇가 읻ᄉᆞ오리

凡 百物貨 갑시 曾前과 비겨 보오면 相違ᄒᆞ오니

ᄀᆞ이 업ᄉᆞᆸ거니와

天下 凡事가 利도 ᄆᆡ양 되ᄂᆞᆫ 일 아니라

互相循環ᄒᆞ여 가ᄋᆞᆸ거든

얻지 一時 不利타 ᄒᆞ고

買賣 全體ᄅᆞᆯ ᄇᆞ려 念廬치 아니ᄒᆞ시리읻가

우리 大都ㅣ 猗恃ᄒᆞ기ᄂᆞᆫ 公 ᄲᅮᆫ이오니

아모려나 凡事ᄅᆞᆯ 便宜로 ᄒᆞ셔

人心을 鎭定케 ᄒᆞ고

買賣ᄅᆞᆯ 부지ᄒᆞ게 ᄒᆞ심을 ᄇᆞ라ᄋᆞᆸᄂᆡ

짐을 시러 온 人馬가 空還ᄒᆞ기 섭섭ᄒᆞ오니

鐵物이나 多少間 出給ᄒᆞ시면

回還의 載去ᄒᆞ오리

官家의셔 鐵物 百餘稱을 貿納하라 ᄒᆞ고

各各 數ᄅᆞᆯ 졍ᄒᆞ여 맏기시니

나라일을 어이 避ᄒᆞ올고

擔當ᄒᆞᆫ ^ 후ᄂᆞᆫ 督納이 과연 急ᄒᆞ여

몯견ᄃᆡ게 ᄒᆞ엳ᄉᆞ오니

얻지 至今 아모 긔쳑도 업ᄉᆞᆸᄂᆞᆫ고

至於鐵物分給事ᄒᆞ여도

他人의셔 혹 數小ᄒᆞ오면

私事로이 업시ᄒᆞᆫ가 疑心ᄒᆞ여

罪責이 읻ᄉᆞ올 거시니

十分 紀念ᄒᆞ여 주ᄋᆞᆸ소

이번 貿鐵은 官家의 係關ᄒᆞᆫ 일이온ᄃᆡ

大船 두 ᄎᆡᆨ의 마치 生銅 五十稱分載出來ᄒᆞ단 말을 듣ᄌᆞ오시고

使道계셔 우리가 代官ᄂᆡ끠 預爲催促을 아니ᄒᆞᆫ 타ᄉᆞ로 이러ᄒᆞᆫ가 시보다 ᄒᆞ셔 震怒ᄒᆞ시고

우리를 大責ᄒᆞ실 ᄲᅮᆫ 아니라

나라 大事ᄅᆞᆯ 그ᄅᆞᆮ되게 ᄒᆞ다 ᄒᆞ셔

큰 擧措ᄅᆞᆯ ᄒᆞ려 ᄒᆞ시니

寒心ᄒᆞ기 莫心ᄒᆞ오매

이런 줄이나 아ᄅᆞ시게 ᄒᆞᄋᆞᆸ고

變通ᄒᆞᆯ 도리ᄅᆞᆯ 議論ᄒᆞ쟈 ^ ᄒᆞ고 ᄂᆞ려왇ᄉᆞᆸᄂᆡ

그 날은 나도 술을 대단이 ᄎᆔᄒᆞ고

公계셔도 家親 向ᄒᆞ여 情外之言을 ᄒᆞ시매

그러치 아닌 ᄉᆞ연을 ᄒᆞ노라

自然이 노호온 말도 ᄒᆞ고 나갇ᄉᆞᆸ거니와

公이 寬大ᄒᆞ신 ᄆᆞᄋᆞᆷ의 허물 아니ᄒᆞ실 줄은 아오나

至今 ᄆᆞᄋᆞᆷ의 未安ᄒᆞ와

解怒ᄒᆞ쟈 ᄒᆞ고 부러 이리 왇ᄉᆞ오니

此後란 이 일을 닏ᄌᆞ오시면

多幸ᄒᆞᆯ가 ᄒᆞᄋᆞᆸᄂᆞ이다

弘記弘懋白絲ᄂᆞᆫ 中으로 잡으실 品과ᄂᆞᆫ 다ᄅᆞ와

盡數上品으로 잡으실 白絲ㅣ올너니

부ᄃᆡ 中品으로 잡으려 ᄒᆞ시면

다 ᄌᆞ로 端으로나 갈ᄒᆡ여 약간 잡으실 법은 읻ᄉᆞᆸ거니와

十餘稱이 다 中으로 갇ᄉᆞ오니

各人의 中으로 잡으신 걷과 比肩ᄒᆞ여 보시면

나의 寃痛ᄒᆞ여 ᄒᆞᄂᆞᆫ 줄이야

아니 짐쟉ᄒᆞ시리읻가

斤兩으로 ^ 닐너도

九十斤 혹 八十九斤의 덜 ᄃᆞᆯ닌 일은 前後의 업ᄉᆞᆸ더니

이번은 八十六七斤 ᄃᆞᆯ닌 거시 읻ᄉᆞ오니

요ᄉᆞ이 稱子가 샹ᄒᆞ거나 ᄒᆞ여 그러ᄒᆞᆫ지

路中의셔 閪失ᄒᆞ여 그러ᄒᆞᆫ지

觸處의 ᄀᆞ업ᄉᆞᆫ ᄉᆞ졍이 만ᄉᆞ와

이 셜은 ᄉᆞ연이나 ᄒᆞ고져 ᄒᆞ여 ᄂᆞ려왇ᄉᆞᆸᄂᆡ

病加於少愈ㅣ라 ᄒᆞ매

病勢가 漸漸 快差ᄒᆞ도록 調攝ᄒᆞ여야 죧ᄉᆞᆸ지

자ᄂᆡ쳐로 젹이 나은ᄃᆞᆮᄒᆞ면

그리 失攝ᄒᆞ니 ᄒᆡᆼ혀 復發ᄒᆞ오리

死病의 無良醫요

天命은 不可防이라 ᄒᆞ오니

死病의 決斷난 후ᄂᆞᆫ

비록 扁鵲이 이셔도 救할 길은 업ᄉᆞᆸᄂᆞ니

舘守ᄂᆞᆫ 舘中領首오니

당신 宴享부터 몬져 設行ᄒᆞ여 노코

其餘小送使 宴享은 졈ᄎᆞ로 지내미 아니 죧ᄉᆞ올가

아모ᄂᆞᆫ 그 齒痛이 채 낟지 몯ᄒᆞ온ᄃᆡ

傷寒을 重히 ᄒᆞ여

요ᄉᆞ이ᄂᆞᆫ 젹이 차도의ᄂᆞᆫ 드러시되

아직 出入을 몯ᄒᆞ기의 날을 代行ᄒᆞ여

曲折을 아라 달나 ᄒᆞ오매

이리 ᄂᆞ려왇ᄉᆞᆸᄂᆡ

아라시ᄃᆞ시 因公下來ᄒᆞ엳ᄉᆞᆸ다가

미ᄎᆞ 몯올나간 ^ 젼의 國恩을 쳡쳡히 닙어

병신의 重任을 당ᄒᆞ오니

分義예 惶恐ᄒᆞ여

猝然 ᄀᆞᆯ도 몯ᄒᆞ고

一疾이 支離ᄒᆞ여

職分內事ᄅᆞᆯ 뜯ᄃᆡ로 감당치 몯ᄒᆞᆯ가

萬分憂悒ᄒᆞ오나

ᄆᆞᄎᆞᆷ 公ᄂᆡ가 계시매

隨事另念ᄒᆞ시고 斗護ᄒᆞ셔야

兩國大事ᄅᆞᆯ ᄒᆞᆯ가 ᄒᆞᄋᆞᆸᄂᆡ

요ᄉᆞ이 東萊 留宿ᄒᆞᆯ 집을 사ᄋᆞᆸ더니

修補ᄒᆞᆯ 役事도 만코

客中의 需用雜費도 許多ᄒᆞ오와

苟且ᄒᆞᆫ 일이 만ᄉᆞ오니

綿子 五十本만 주시면

周便ᄒᆞᆯ가 시보오니

모다 議論ᄒᆞ시고 施行ᄒᆞ심을 ᄇᆞ라ᄋᆞᆸᄂᆡ

듣ᄌᆞ온즉 出銀 後에 혹 還州ᄒᆞ시리라 ᄒᆞ오매

私情^의 더옥 缺然ᄒᆞ오와

오ᄂᆞᆯ은 죵용ᄒᆞ실 줄 아ᄋᆞᆸ고 왇ᄉᆞ오되

져리 擾擾ᄒᆞ시매

그 ᄉᆞ이 다시 拜別 겸ᄒᆞ여 드러와

所懷ᄅᆞᆯ 穩敍ᄒᆞᆯ가 ᄒᆞᄋᆞᆸᄂᆡ

거번부터 縷縷히 ᄒᆞᄋᆞᆸᄂᆞᆫ 일은 아모죠로나 好樣變通ᄒᆞ오시고

前頭支保ᄒᆞ게 盡心 宣力ᄒᆞ오시고

泰山ᄀᆞᆮᄒᆞᆫ 恩惠ᄅᆞᆯ 닙히ᄋᆞᆸ시면

知恩報恩이라 ᄒᆞᄋᆞᆸᄂᆞᆫ 일은 自古로 떧떧ᄒᆞ온 일이오니

어이 닏ᄉᆞ올고

요ᄉᆞ이 京奇가 이시되

人蔘을 계요 收拾ᄒᆞ여

近日 ^ 問下送ᄒᆞ랸노라 ᄒᆞ엳ᄉᆞ오니

得達ᄒᆞ오면 즉시 아ᄅᆞ시게 ᄒᆞ오려니와

秋蔘을 尃力ᄒᆞ와야 代官ᄂᆡ게도 生光이 되올 거시오매

以此以彼의 銀貨가 넉넉ᄒᆞ오면

多少間 動得이 되올ᄃᆡ

銀쇼식은 至今 邈然ᄒᆞ고

ᄯᅢᄂᆞᆫ 느저 가오매

념녀가 젹지 아니ᄒᆞ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