隣語大方 卷之九

  • 연대: 1790
  • 저자: 崔麒齡
  • 출처: 인어대방
  • 출판: 태학사
  • 최종수정: 2015-01-01

물을 ᄎᆞᆮᄉᆞ오니

무ᄉᆞᆷ 약을 먹어야

죧ᄉᆞ오리읻가

그 醫員이 飮食 禁忌ᄅᆞᆯ 젹어 주고

니ᄅᆞ기ᄂᆞᆫ 다ᄅᆞᆫ 거ᄉᆞᆫ 굳ᄒᆞ나

해롭든 아니ᄒᆞ되

酒色이 극ᄒᆞᆫ 禁忌니

操心ᄒᆞ게 ᄒᆞ라 ᄒᆞ엳ᄉᆞ오니

그리 아ᄋᆞᆸ쇼셔

藿亂을 대단이 ᄒᆞ여

거의 죽다가 사라나시매

오ᄂᆞᆯ^은 긔운이 ᄀᆞ장 거복ᄒᆞ외

病餘오라 口味가 업ᄉᆞᆸ더니 념녀ᄒᆞᄋᆞᆸ셔

죠흔 반찬을 쟝만ᄒᆞ여 주ᄋᆞᆸ시니

이런 감격ᄒᆞᆫ 일이 업ᄉᆞ외

瘧疾을 얻ᄌᆞ와

數日前의 離却ᄒᆞ엳ᄉᆞ오나

老人이오라

至今 渾身이 앏하

起居ᄅᆞᆯ 임의로 몯ᄒᆞ오니

이런 거복ᄒᆞᆫ 일은 업ᄉᆞ외

ᄀᆞᆮ 와실 제ᄂᆞᆫ 不習水土ᄒᆞ여

ᄯᅢᄯᅢ 혹 腹痛도 ᄒᆞ며

氣運이 편치 아닌 일이 만터니

요ᄉᆞ이ᄂᆞᆫ 아모라토 아니ᄒᆞ외

여드름은 졈은 사ᄅᆞᆷ이야 나ᄋᆞᆸ지

늙은 후ᄂᆞᆫ 나ᄂᆞᆫ 일은 업ᄉᆞ외

이 病은 속의 지드러시매

猝然이 고치려 ᄒᆞ다가ᄂᆞᆫ

大敗ᄒᆞ기 쉽ᄉᆞ오리

病餘의 술을 과도히 먹ᄉᆞᆸ기

오ᄂᆞᆯ은 긔운이 늘흔ᄒᆞ여

본병이 복발ᄒᆞᆯ가 념녀롭ᄉᆞ외

녀름이라도 비오ᄂᆞᆫ ᄯᅢᄂᆞᆫ 溫堗의 드러 자면

濕氣ᄅᆞᆯ 祛除ᄒᆞ여 ᄀᆞ장 죧ᄉᆞ오니

올은 疫神이 大熾ᄒᆞ여

집의 아ᄒᆡ들도 ᄒᆞᆫ 이틀 前부터 긔운이 읻더니

오ᄂᆞᆯ이야 發瘢ᄒᆞ엳ᄉᆞᆸᄂᆡ

痘疫을 ᄒᆞ여

ᄀᆞ장 어려워 뵈ᄋᆞᆸ더니

요ᄉᆞ이야 계요 收靨을 ᄒᆞ오니

이ᄌᆡᄂᆞᆫ 념녀ᄂᆞᆫ 업ᄉᆞ외

아모ᄂᆞᆫ 어제 監營의 잡혀가더니

얻지 무ᄉᆞ이 ᄃᆞᆫ녀올지

혹 마즈면 약골이 어이 견ᄃᆡ올고

념녀롭ᄉᆞ외

當初부터 그리 ᄒᆞ시더면

인역인들 아니 ᄉᆡᆼ각이 읻ᄉᆞ올가

到此ᄒᆞ여 이리 말ᄉᆞᆷ이 나오매

모다 喪膽ᄒᆞ여

어이 될 줄도 모로오니

이런 불샹ᄒᆞᆫ 일은 업ᄉᆞ외

買賣之道ᄂᆞᆫ 相和賣가 읃듬이오매

아모죠로 대^되 確論ᄒᆞᄋᆞᆸ시고

順便토록 ᄒᆞᄋᆞᆸ쇼셔

人心이 不良ᄒᆞᆫ 타ᄉᆞ로

ᄀᆡ자ᄒᆞᆫ 사ᄅᆞᆷ을 기리든 아니ᄒᆞ고

도로혀 論駁을 ᄒᆞ니

이런 허무ᄒᆞᆫ 일이 업ᄉᆞ외

岳陽樓도 食後景이 죧타 ᄒᆞ오니

風景만 죧타 ᄒᆞ여도

酒肴가 읃듬이오매

부ᄃᆡ 만히 쟝만ᄒᆞ여 가ᄋᆞᆸ소

親舊 ᄉᆞ이예 갑ᄉᆞᆯ ᄃᆞ토ᄂᆞᆫ 거ᄉᆞᆫ 야쇽ᄒᆞ오니

그ᄃᆡ로 ^ ᄒᆞ여 받ᄌᆞᆸᄉᆞ오니

稱縮이나 업게 잘 잡아 주ᄋᆞᆸ쇼셔

별노 鐵物이 이리 ᄎᆞᄎᆞ 過限 愆期ᄒᆞᄋᆞᆸ기로

셔울 催促이 頻頻ᄒᆞ여

이런 갑갑ᄒᆞᆫ 일은 업ᄉᆞ외

거번 그 喜報ᄅᆞᆯ 듣ᄌᆞᆸ고

掃除萬事ᄒᆞ여 ᄂᆞ려왇ᄉᆞᆸᄂᆡ

손을 대졉ᄒᆞᄂᆞᆫ 道理ᄂᆞᆫ 灑掃應對ᄒᆞᄂᆞᆫ 거시 올흐매

집 內外ᄅᆞᆯ 掃除ᄒᆞᆫ 後에 請ᄒᆞ게 ᄒᆞ엳ᄉᆞᆸᄂᆡ

사ᄅᆞᆷ이 너모 ᄆᆡ몰ᄒᆞ면

되염즉ᄒᆞᆫ 일도 몯 될 거시오매

아마 너울거리가 이셔야 쓰ᄋᆞᆸᄂᆞ니

아모ᄂᆞᆫ 耽戀酒色ᄒᆞ여

家業을 다 ᄉᆞᆯ피지 아니ᄒᆞ니

이런 판탕ᄒᆞᆫ 人事난 업ᄉᆞ외

詩快大字書요 酒喜小杯飮이라 ᄒᆞ니

술은 쟉은 잔으로 여러 슌 먹ᄂᆞᆫ 거시 ᄌᆞ미이셔 죧ᄉᆞ오니

나타나지 아닌 사ᄅᆞᆷ은 잡을 길이 어렵ᄉᆞ오니

隱密이 窺捕ᄒᆞ여야 잡지

현현히 나타난 사ᄅᆞᆷ쳐로 즉시 잡아 오기ᄂᆞᆫ 쉽지 아니ᄒᆞ오니

그걷ᄒᆞ여 올녀가도 올녀가ᄂᆞᆫ ᄆᆞ삭이며

졔 가셔 ᄑᆞᆯ 제

成語 주며 여러가지 부비 만ᄉᆞ오매

남ᄂᆞᆫ 거시 무어시 읻ᄉᆞ올고

徒善無能이라 ᄒᆞ고

너모 용히 굴면

ᄂᆞᆷ이 슈일업시 ^ 아ᄋᆞᆸᄂᆞ니

그 일은 우리끼리 아라

私事로이 議論ᄒᆞ면

혹될 법도 읻ᄉᆞ오려니와

公體로 ᄒᆞ다가ᄂᆞᆫ

아조 몯되오리

嫡室의 無子ᄒᆞ면

別室 子息을 承嫡ᄒᆞᄋᆞᆸᄂᆞ니

秋夕이라 너ᄂᆞᆫ 先墓의 伐草ᄒᆞ라 가되

나ᄂᆞᆫ 나라일노 ᄒᆞ여

他鄕의 머무러 이시니 민망ᄒᆞ다

올흔 染病이 ᄎᆞᆷ혹ᄒᆞ여

이ᄌᆡ라도 걷지지 아니ᄒᆞ니

이런 답답ᄒᆞᆫ 일은 업ᄉᆞ외

修補ᄂᆞᆫ 거의 다ᄒᆞ여시되

아직 방을 채 꾸미지 몯ᄒᆞ엳ᄉᆞᆸ기

塗褙나 ᄒᆞᆫ 후에 들게 ᄒᆞ엳ᄉᆞᆸᄂᆡ

塗壁은 그 집의 드신 후의 ᄒᆞ실지라도

새 집의 수이 드러 머무시게 ᄒᆞᄋᆞᆸ쇼셔

染患이 至今 채 乾淨ᄐᆞᆫ 몯ᄒᆞ오나

져ᄯᅢ마ᄂᆞᆫ 몯ᄒᆞ매

이후ᄂᆞᆫ 졈졈 나아갈가 시보외

近來ᄂᆞᆫ 別貿鐵物을 ᄆᆡ양 晩時出給ᄒᆞ기 轉販ᄒᆞ기 ᄀᆞ장 졀박ᄒᆞᆫ ᄉᆞ졍이 되매

이런 줄을 詳察ᄒᆞ시고

올부터ᄂᆞᆫ 일즉 出來ᄒᆞ게 ᄒᆞ면

彼此多幸ᄒᆞᆯ가 ᄒᆞᄋᆞᆸᄂ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