捷解新語 第四
捷解新語 第四
오ᄂᆞᆯ은 看品에브터 처음으로 보ᄋᆞᆸ고 아ᄅᆞᆷ다와 ᄒᆞᄂᆞ이다
니르시ᄃᆞ시 ^ 처음으로 御對面ᄒᆞ오니 아ᄅᆞᆷ다와 ᄒᆞᄋᆞᆸᄂᆡ
이 看品時 젼브터 저울 세니 ᄂᆞᄅᆡ니
出入^에 差使員ᄲᅮᆫ 아니라
여긔 소임ᄒᆞᄂᆞᆫ 官人 대되 過怠예 밋ᄂᆞᆫ 바ᄂᆞᆫ
자ᄂᆡ네도 아ᄅᆞ실 ᄲᅮᆫ 아니라
兩國 誠信으로 公貿易이라 뎡ᄒᆞ여시면
이러ᄐᆞ시 出入이 잇디 아닐 ᄃᆞᆺ ᄒᆞᆫᄃᆡ
그 ᄒᆞᆯ시ᄅᆞᆯ ᄀᆞ장 未審히 너기ᄋᆞᆸᄂᆡ
어와 오ᄂᆞᆯ은 右之道理ᄅᆞᆯ 正官도 분별 두셔 氣味 됴케 ᄌᆡ간ᄒᆞᄋᆞᆸ소
니르시ᄂᆞᆫ 바 判事ᄂᆡᄭᅴ로셔 가지가지 다ᄉᆞ림으로
우리도 얼현이ᄂᆞᆫ 아디 아니 ᄒᆞᄋᆞᆸᄂᆡ
在前브터 代官들의게도 申舍ᄒᆞ여
隨分念入ᄒᆞ여 잘 ᄃᆞ라 건넬 양으로 닐럿ᄉᆞᆸᄂᆡ
나라 일이ᄅᆞᆫᄃᆡ 마디못ᄒᆞ^여 보채엿ᄉᆞᆸ더니
맛당이 너기셔 됴히 ᄆᆞᆺᄌᆞ오니 아ᄅᆞᆷ다와 ᄒᆞᄂᆞ이다
나라 일을 힘 ᄡᅳ기ᄂᆞᆫ ^ 대되 同前이오니
우리도 公木을 ᄀᆞᆯᄒᆡ여 자브면 ᄒᆞᆫ 가지ᄋᆞᆸ도쇠
오ᄂᆞᆯ은 ᄉᆡᆼ각 밧긔 ^ 술술이 ᄆᆞᄎᆞ니 大慶이ᄋᆞᆸ도쇠
젼의ᄂᆞᆫ 그러티 아니ᄐᆞ니마ᄂᆞᆫ
이러나 뎌러나 니ᄅᆞ신 대로 ᄒᆞ야
無事히 ᄆᆞᆺᄌᆞ오니 아ᄅᆞᆷ답ᄉᆞ외
버거 근심은 公木 善惡의브터 判事네과 싸홀가 너기오니
ᄀᆞ장 잘 ᄎᆞᆯ히ᄋᆞᆸ소
요ᄉᆞ이 ᄇᆡ 가ᄂᆞᆫ ᄃᆡ 보내려 ᄉᆡᆼ각ᄒᆞ오니
公木 五十 束만 몬져 드려 ^ 주ᄋᆞᆸ소
ᄂᆡ일 東萊 올라가 모뢰ᄶᅳ음 드리려니와
므슴 ᄇᆡ 몃 ᄎᆡᆨ이나 가ᄋᆞᆸᄂᆞᆫ고
一特送 中歸船 一隻 第一船 中歸船 一隻 代官으로셔 借船 一隻 ^ 合ᄒᆞ여 三隻이ᄋᆞᆸ도쇠
미리 ᄉᆞᆯ와 두ᄋᆞᆸ소
그ᄂᆞᆫ ᄉᆞᆯ오려니와
ᄒᆞᆷᄭᅴ 三隻도록 엇더ᄒᆞ올고
자ᄂᆡ네 借船으란 미처 보내여도 됴ᄒᆞᆯ가 너기ᄋᆞᆸᄂᆡ
보낼 짐을 ᄎᆞᆯ혀 보와
다시 긔별을 ᄉᆞᆲᄉᆞ오리
아직 公木을 드려 주ᄋᆞᆸ소
그리 ᄒᆞᄋᆞᆸ소
註進ᄒᆞᆯ 거시니
ᄇᆡ 갈 ᄠᅢ예 아므 ᄇᆡ라 ᄒᆞ여 ^ ᄌᆞ셰 뎌거 보내ᄋᆞᆸ소
그리 ᄒᆞ오리
公木 五十 束 드렫ᄉᆞ오니 나가 보와 잡ᄉᆞᆸ소
이 公木이 ^ 엇디 이러ᄐᆞ시 사오납ᄉᆞ온고
다 도라 ᄌᆞ셰 보시고
됴홈 사오나옴을 니르ᄋᆞᆸ소
예셔 잠ᄭᅡᆫ 보와도 아올쇠
그 안헤도 一 束에 자블 公木이 十端 남즉이 드럿고
나므니ᄂᆞᆫ 一端도 자블 公木이 업ᄉᆞ외
이런 公木은 아모만 드려도
잘 잡디 못ᄒᆞᆯ 거시니
수이 내여 가ᄋᆞᆸ소
어와 어와 어히업시 니ᄅᆞ심이야
五十束 드린 公木을 다 나므라고 엇디 ᄒᆞ려 아ᄅᆞ시ᄂᆞᆫ고
ᄒᆞ믈며 近年 以來 년ᄒᆞ여 ^ 木花 사오나와
公木의 大切히 되야시믄 자ᄂᆡ네도 아ᄅᆞ심 겨시리
ᄌᆞ믓 各官으로셔 東萊ㅣ 時分도 혜아리디 아니코
公木을 거르기 세치 ᄀᆞᆯ흰다 ᄒᆞ고
공ᄉᆞ 오로 ᄒᆞᆯ 제 앋가텨로 니ᄅᆞ시고 쉽디 못호믈 어히업서
뎌러타 이러타 ᄉᆞᆲᄃᆞᆫ 아니커니와
자ᄂᆡ네도 時分과 公木 갑시 샹ᄒᆡ로셔 언머 더 ᄒᆞ연ᄂᆞᆫ고 혜아려
無事히 되게 분별홈이 ^ 읏듬이ᄋᆞᆸ도쇠
니ᄅᆞ시ᄂᆞᆫ 배 오로 그러ᄒᆞᆯᄯᅵ라도
이 公木은 녯 公木의 ^ 一束도 ᄀᆞᄐᆞ니
업ᄉᆞ믈 자ᄂᆡ네 눈에도 보실ᄃᆡ
어히업다 마다 니르시ᄂᆞᆫ 바 아므려도 不審ᄒᆞ외
자ᄂᆡ네 걸텨 니ᄅᆞ심과 ^ 우리 ᄉᆡᆼ각과 그 어긔미 天地 ᄀᆞᆺ거니와
이리 ᄒᆞᆯ ᄲᅮᆫ으로ᄂᆞᆫ ᄆᆞᆺ디 못ᄒᆞᆯ ᄭᅥ시니
이 公木을 端端이 ᄀᆞᆯ흴ᄭᅡ
그ᄅᆞᆯ마다 곳 너기시면 내여 가 ᄀᆞ라 드리실ᄭᅡ
早速 ᄆᆞᆺ디 못ᄒᆞ면
飛船 즈음에 맛디 몯ᄒᆞᆯ ᄭᅥ시니
힘 ᄡᅳᄋᆞᆸ소
아므리 시졀의 樣子ᄅᆞᆯ ᄉᆞ셜ᄒᆞ여도
代官네도 아ᄅᆞ시건마ᄂᆞᆫ
죵시 올히만 너기시ᄂᆞᆫ 일은
어ᄃᆡ셔 五十 束 드린 公木을 半分도 아니 잡고
나여 가라 ᄒᆞᄂᆞᆫ고
ᄒᆞᆫ갓 내ᄒᆡ만 ᄉᆡᆼ각ᄒᆞ고
일을 그리 ᄒᆞᄂᆞᆫ가
녯 公木이라 닐러도
여긔셔 엉ᄯᅩᆼᄒᆞᆯ 일은 업ᄉᆞ오니
아므려나 思合ᄒᆞ셔 져기 不足ᄒᆞᆯᄯᅵ라도
분별 아니티 몯ᄒᆞ실 일은 서르 時分과 갑ᄉᆡ 양도 見合도 계실 일인ᄃᆡ
이대도록 바회예 몯 박ᄃᆞ시 마ᄅᆞ시고
이번은 브ᄃᆡ 時分을 혜아려 됴ᄒᆞᆷ 구ᄌᆞᆷ을 군말 업시 잡ᄉᆞᆸ소
아므리 니르셔도
이 公木을 바다 아므려도 ᄒᆞᆯ 톄 업ᄉᆞ오니
代官들도 가지 가지 ᄉᆡᆼ각ᄒᆞ건마ᄂᆞᆫ
별로 ᄒᆞ염즉ᄒᆞᆫ 묘리도 업고
ᄎᆞᆯ하리ᄂᆞᆫ ^ 이 五十 束을 一束에 十端式 ᄀᆞᆯᄒᆡ여 내면
十束을 자블 ᄭᅥ시니
判事네 엇더케 너기시ᄂᆞᆫ고
代官들흔 자ᄂᆡ네 하 다ᄉᆞ리시고
ᄯᅩ 우리게도 밧비 ᄡᅳᆯ ᄃᆡ도 이셔 이리 ᄉᆞᆯ오니
이 우ᄒᆡᄂᆞᆫ ^ 다ᄅᆞᆫ 묘리도 업ᄉᆞ니
자ᄂᆡ네 ᄒᆞ실대로 ᄒᆞᄋᆞᆸ소
엇디 ᄒᆞ야 우리 ᄉᆞᆲᄂᆞᆫ 일은 다 슈지 사므시고
자ᄂᆡ네 맛당ᄒᆞᆯ ᄲᅮᆫ 몬져 ᄒᆞ시ᄂᆞᆫ고
녜브터 束을 플고 ᄀᆞᆯᄒᆡ여 낸 일이 업ᄉᆞᆫᄃᆡ
ᄌᆞ믓 앗가 ᄉᆞᆲᄃᆞ시
이 ᄉᆞ이 各官으로셔 ^ 沙汰之限도 업ᄉᆞᆫ ᄠᅢ예
前例의 업ᄉᆞᆫ 일을 시작ᄒᆞ여
批判 이실 적은 소임의 죄ᄂᆞᆫ 관계티 아니나
代官네 ^ 이러ᄐᆞ시 ᄆᆞᄋᆞᆷ대로 ᄒᆞᆫ다 만다 ᄒᆞ면
誠信의 희이침으로 너기거니와
우리 ᄉᆡᆼ각ᄒᆞᆷ은 五十 束을 束으로 ᄀᆞᆯᄒᆡ여
반만 자브시면 그 밧근 念을 드려 ᄂᆡ일이라도 드릴 거시니
엇더ᄒᆞ올고
자ᄂᆡ의 여러 말을 듯건대
아므리라도 ᄒᆞ고져 ᄒᆞ건마ᄂᆞᆫ
우리도 代官의 구실이면
아므려도 ᄀᆞᄋᆞᆷ알기 어려올 양이오니
束의셔 ᄀᆞᆯ흴 쟉시면
이대도록 폐로이 ᄉᆞᆲᄉᆞ올가
그저 그저 우리 ᄉᆞᆲᄂᆞᆫ 양으로 ᄒᆞ시면
ᄆᆞᆺ기 쉬올ᄭᅡ 너기ᄋᆞᆸᄂᆡ
니르도록 니르도록 뒤흐로 가ᄂᆞᆫ ᄃᆞᆺᄒᆞᆫ ᄠᅳᆺ 가지미
어와 어와 어히업시 아라 계시외
서르 니르거니 ᄃᆡ답거니
날을 져므롤 ᄲᅮᆫ으로ᄂᆞᆫ 公儀ᄂᆞᆫ 되디 아니코
이 민망을 비ᄒᆞᆯ ᄃᆡ 업ᄉᆞ외
아직 代官들도 他國 일이라 ᄉᆡᆼ각 말고
곰곰 ᄉᆡᆼ각ᄒᆞ여 보ᄋᆞᆸ소
送使ᄂᆞᆫ 텹텹ᄒᆞ여 이러ᄐᆞ시 되기 어려이 폐로이 굴모로
東萊 ㅅ 百姓도 ^ 견ᄃᆡ디 못ᄒᆞᆯ 일은
五日 雜物 드리기예 ᄉᆞ나ᄒᆡᄂᆞᆫ 지고 겨집은 이고
날마다 드리ᄂᆞᆫ 公木들도 ᄆᆞ쇼게 시러
ᄒᆞᄅᆞ ᄉᆞ이 두락 잇틀 ᄉᆞ이 두락 왕ᄂᆡᄒᆞ니
사ᄅᆞᆷ이나 ᄆᆞ쇼나 엇디 견ᄃᆡ올고
자ᄂᆡ네도 아르심도 겨시리
오로 어려오믈 걸텨 니르니
나라토 부디티 몯ᄒᆞᆯ 일은 公木을 端端이 ᄀᆞᆯ희쟈
니르시미 ^ 前後의 업ᄉᆞᆫ 일이니
내 죄예 만나믄 관겨티 아니커니와
젼두의 ᄒᆞᆯ시 一年 二年은 아니오
엇디 부디 ᄒᆞᆯ가 너기시ᄂᆞᆫ고
그저 혜아리실 앏피오니
잘 혜아려 ᄆᆞᄎᆞ시과댜
그리 니ᄅᆞ시미 그ᄅᆞᄃᆞᆫ 아니커니와
우리도 ᄒᆞ나 둘히셔 되디 못ᄒᆞᆯ 거시니
送使의 談合ᄒᆞ여 아못 됴로나 됴ᄒᆞᆯ 양으로 ᄒᆞᆯ 거시니
아직 大廳의 드려 두ᄋᆞᆸ소
젼의도 大廳의 두어셔 여러 필을 일허시니
ᄯᅩ 밧긔 두고 番ᄒᆞᆯ 사ᄅᆞᆷ도 업고
엇디 ᄒᆞ올고
今夜ᄲᅮᆫ 下人을 番을 ᄒᆞ이시면
ᄂᆡ일란 ᄆᆞᆺᄌᆞ오리
判事네ᄂᆞᆫ 代官의 손에 인ᄂᆞᆫ 거ᄉᆞᆯ
오ᄂᆞᆯ ᄆᆞᆺ디 아닌ᄂᆞᆫ가 너기시거니와
이 樣子도 送使의 ᄌᆞ셰히 니르디 아니티 몯ᄒᆞᆯ ᄭᅥ시모로
今夜란 브ᄃᆡ 番을 ᄒᆞᄋᆞᆸ소
萬事 ᄆᆞᄋᆞᆷ대로 못ᄒᆞ여 되ᄎᆞ디 못ᄒᆞᄂᆞᆫ 바ᄂᆞᆫ
게나 예나 ᄒᆞᆫ가지ᄋᆞᆸ도쇠
우리도 그런 줄은 모로ᄃᆞᆫ 아니컨마ᄂᆞᆫ
민망호믈 뉘게 니르올고
그리 ᄒᆞ오리
ᄂᆡ일은 ᄆᆞᄎᆞ마 니르시니
그지 업ᄉᆞ매 내 친히 番을 ᄒᆞᆯ디라도
밤새믈 기도로올 ᄭᅥ시니
ᄂᆡ일 힘ᄡᅳ시기ᄂᆞᆫ ^ 오로 미덧ᄉᆞᆸᄂ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