捷解新語 第七

  • 연대: 1676
  • 저자: 康遇聖
  • 출처: 捷解新語
  • 출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 최종수정: 2015-01-01

捷解新語 第七

筑前太守로셔 예ᄭᆞ지 無事히 오시다 ᄒᆞ셔

덕담으로 下人을 주시게 ᄒᆞ야

차반을 가지고 使者ㅣ 왓ᄉᆞ오니

어렵ᄉᆞᆸ거니와 使者을 보시고

御回答이나 ᄒᆞ시게 ᄉᆞᆲᄂᆡᆼ이다

ᄒᆞ면 그러ᄒᆞ온가

筑前殿地界 두 참이도록 거르기 격기ᄒᆞ신ᄃᆡ

ᄒᆞ믈며 이러ᄐᆞᆺᄒᆞᆫ 배

아므려도 밧디 못ᄒᆞᆯ 일이오니

太守ᄂᆞᆫ 엇디 ᄉᆡᆼ각ᄒᆞ시ᄂᆞᆫ고

右之道理 心得ᄒᆞ고

使를 여긔 보내소

使를 블러 니ᄅᆞ시ᄂᆞᆫ 바ᄂᆞᆫ 념녀ᄒᆞ셔

예ᄭᆞ지 부리실 ᄲᅮᆫ이 아니라

ᄯᅩ 目錄을 보니

어와 어와 여러 가지 ^ 珍味 이걷 뎌걷 慇懃히 ᄒᆞ신 양이 御禮예 너믄 양이로소이다

이를 밧디 아님도 무식ᄒᆞ거니와

고을로셔 두 참이도록 多人 中의 격기 낟분 ᄃᆡ 업고

이 밧긔ᄂᆞᆫ 바다도 ᄇᆡ도 조브니

바든이과 ᄒᆞᆫ가지니

使ㅣ 아라 御禮를 ᄉᆞᆯ오시소

젓ᄉᆞᆸ거니와 알외ᄂᆡᆼ이다

筑前主 분부ᄒᆞ시믄

信使 디나실 적의 아므려나 ᄃᆡ졉ᄒᆞ올 양으로

ᄃᆞᆫᄃᆞᆫ이 분부ᄒᆞ여 계시건만ᄂᆞᆫ

싀골 일이란ᄃᆡ ^ 아므란 貴ᄒᆞᆫ 일도 업슨ᄃᆡ

이러ᄐᆞ시 극진히 行下ᄒᆞ시니

太守 드르셔도 過分타 ᄒᆞ셔 感激히 녀기시올쇠

ᄯᅩ 이 거ᄉᆞᆫ 불관ᄒᆞᆫ 거시언마ᄂᆞᆫ

下人을 위ᄒᆞ야 德談엣 일이라 ᄒᆞ셔

우리ᄅᆞᆯ 부러 보내여 겨ᄋᆞᆸ시더니

이를 받디 아니시면

우리의 그름이라도 ᄒᆞ고

쟝ᄉᆔ 面目 업시 너길 꺼시니

아므려나 바드시과댜 ᄒᆞ야 ^ 알외ᄂᆡ이다

자네 ᄉᆞ셜ᄒᆞᄂᆞᆫ 배 낟낟치 筑前殿의 그지 업ᄉᆞ신 道理로소이다

몬져 ᄉᆞᆲ드시 ᄉᆞ양ᄒᆞ고

밧디 아니미 아니라 바다셔 ᄒᆞᆯ 톄도 업스니

아므리커나 나 ᄒᆞᄂᆞᆫ 대로 ᄒᆞ소

자네 극진ᄒᆞ신 바ᄂᆞᆫ

셔울 가셔 ^ 筑前殿ᄭᅴ 接待ᄒᆞᆫ 일과

이 차반 ᄒᆞᆫ 줄을 부러

御禮을 ᄉᆞᆯ올 ᄭᅥ시니

자네 일홈은 무어신고 ^ ᄉᆡᆼ각ᄒᆞ야

禮ᄒᆞᆯ 제 ᄉᆞᆯ오려 ᄒᆞᄂᆡ

쟝ᄉᆔ ᄃᆞᆫᄃᆞᆫ이 분부ᄒᆞ야 계시오니

젓ᄊᆞ오나 범남을 ᄉᆞᆯ왓더니

다시곰 다시곰 극진히 行下ᄒᆞ시니

민망ᄒᆞᄋᆞᆸ건마ᄂᆞᆫ 行下를 존ᄂᆡᆼ이다

信使ㅣ 吉田에 留ᄒᆞᆯ 제

島主과 昭長老ㅣ 뵈오며셔

信使ᄭᅴ ᄉᆞᆯ오믄

江戶로셔 信使ᄭᅴ 問安의

어룬의 官員 二人이 ^ 三島ᄭᅡ지 와 기도론다 ᄒᆞ오니

來日은 三島의 가실 ᄭᅥ시니

즉제 아니 보디 몯ᄒᆞᆯ 일을 아ᄅᆞ시게 ᄒᆞ야

案內 ᄉᆞᆲᄂᆡᆼ이다

ᄌᆞ셰 아ᄋᆞᆸ거이다

ᄒᆞ면 볼쟉시면 그 거조ᄂᆞᆫ 엇디ᄒᆞᆯ고

잔이나 내ᄂᆞᆫ 일이나 이셔야 됴ᄒᆞᆯ디

자네 아라 됴ᄒᆞᆯ 양으로 ᄒᆞ소

이러로셔도 몬져 ᄉᆞᆯ오려 ᄒᆞ엳ᄃᆞᆫᄃᆡ

이리 니ᄅᆞ시미 맛당ᄒᆞ여이다

回答 니ᄅᆞ고 그저 니러나미 ᄀᆞ장 섭섭ᄒᆞᆯ ᄯᅳᆺ ᄒᆞ오니

헛튼 안쥬로 ᄃᆡ졉ᄒᆞ시미 됴홀까 시프외

ᄯᅩ 뎌 使ㅣ 信使를 위ᄒᆞ야 冠帶를 ᄒᆞᆯ 쟉시면

信使도 冠帶를 ᄒᆞ셔야 됴ᄊᆞ올디

다만 冠帶 ᄒᆞ시미 됴ᄒᆞᆯ가 시프외

그러면 冠帶도 ᄒᆞ옴새

술 낼 일도 소임의게 그 ᄉᆞ졍을 닐러 들리소

江戶로셔 御使ㅣ 예ᄭᆞ지 왓ᄂᆡ이다

여긔 드ᄋᆞᆸ소

使 ᄉᆞᆯ오믄 우흐로셔 니ᄅᆞ시ᄂᆞᆫ 바ᄂᆞᆫ

海上 먼 길ᄒᆡ 無事히 오신 긔별을 거르기 깃비 너기샤

우리 二人을 예ᄭᆞ지 ^ 問安ᄒᆞ시고

이 二三 日 안ᄒᆡᄂᆞᆫ 江戶에 브트실 ᄭᅥ시니

御 對面ᄒᆞ셔야 ᄌᆞ셔히 ᄉᆞᆯ오려 ᄒᆞᆫ 일이로소이다

두 분을 예ᄭᆞ지 극진히 무로시미 感激ᄒᆞ영이다

수이 가 브틀 ᄭᅥ시니

그 저긔 御禮 ᄉᆞᆯ올 줄을 잘 아라셔

됴ᄒᆞᆯ 양으로 ᄉᆞᆯ와 주쇼셔

關伯으로셔 奉行으로ᄡᅥ 信使ᄭᅴ ^ 아모 일도 업시 예ᄭᆞ지 브트시니

아ᄅᆞᆷ다와 ᄒᆞᄂᆡ이다

올커니 ᄂᆡ일도 보오련마ᄂᆞᆫ

먼 ᄃᆡᆺ 使ㅣ시니 尋常히 못ᄒᆞᆯ 일이니

吉日을 ᄀᆞᆯᄒᆡ노라 廻引ᄒᆞ올 ᄭᅥ시니

그 안ᄒᆡ 路次의 괴로오미나 ^ 縱容히 쉬과댜 ᄒᆞ야 ᄉᆞᆲᄂᆞᆫ 일이로송이다

어와 어와 즉시 慇懃히 무로시니

感激ᄒᆞ신 졀ᄎᆞ를 ^ ᄉᆞᆯ올 양도 업서이다

덕ᄲᅮᆫ의 무ᄉᆞ히 오오니

이 우희ᄂᆞᆫ 아므 제라도 ᄉᆡᆼ각대로 ᄒᆞ시게 알외쇼셔

자ᄂᆡ네도 처음으로 보오완마ᄂᆞᆫ

兩國 誠信之道ㅣ란ᄃᆡ

心中의 친ᄒᆞ야 아ᄅᆞᆷ다왕이다

우ᄒᆡ도 됴ᄒᆞᆯ 양으로 御禮을 ᄉᆞᆯ와 주쇼셔

우흐로셔 모뢰ᄂᆞᆫ 吉日이오니

信使ᄭᅴ 뵈올 양을 ^ 친히 가 긔별을 ᄉᆞᆯ오라 ᄒᆞᆫ 일이로소이다

그러면 上下 대되 잔채ᄒᆞᆯ 일로 ^ 깃티니 업시 모시게 ᄒᆞ라 ᄒᆞ야 니ᄅᆞ시오니

이런 줄을 ᄉᆞᆲᄂᆡᆼ이다

그러면 進物을 來日이라도 ᄎᆞᆯ홀디

보시ᄂᆞᆫ 날 ᄒᆞᆷᄭᅴ 됴ᄊᆞ^올디

자네 그 ᄍᆞᆷ을 ᄃᆞ저오려 ᄉᆡᆼ각 됴ᄒᆞᆯ 양으로 긔걸ᄒᆞ시소

ᄯᅩ ᄃᆞ린 사ᄅᆞᆷᄃᆞᆯ토 다ᄂᆞᆫ 폐로을 ᄯᅳᆺᄒᆞ니

덜고져 ᄒᆞ니 엇더ᄒᆞᆯᄭᅩ

니ᄅᆞ시ᄂᆞᆫ 바ᄅᆞᆯ 아ᄎᆞᆷ의 奉行ᄂᆡᄭᅴ 議論ᄒᆞ오니

御進物도 城에 오ᄅᆞ시ᄂᆞᆫ 날 알픠 가져 버려

셴 후에 信使ㅣ 가시게 ᄒᆞ면 됴ᄒᆞᆯᄭᅡ 시프다 ᄒᆞ니

그리ᄒᆞᆷ을 判事네ᄭᅴ도 니ᄅᆞᄂᆡᆼ이다

그러면 이러나 뎌러나 니ᄅᆞ시ᄂᆞᆫ대로 ᄒᆞ옴새

어제ᄂᆞᆫ 城에셔 인ᄉᆞ댜ᇰ이며

萬事 ᄃᆡ답ᄒᆞᄂᆞᆫ 양이 ᄀᆞ장 올히 ᄒᆞ신 바ᄂᆞᆯ 대되 일ᄏᆞᄅᆞᆯ ᄲᅮᆫ이 아니라

大君도 거르기 喜悅이 ᄀᆞ이 업ᄉᆞᆸ고

우리 ᄂᆞᆺ치 비ᄒᆞᆯ ᄃᆡ 업시 아ᄅᆞᆷ다이 너기ᄂᆡᆼ이다

三奉行이 어제 御禮라 ᄒᆞ야

對馬島主로ᄡᅥ ᄉᆞᆲᄂᆞᆫ 일은 어제ᄂᆞᆫ 對面ᄒᆞᄋᆞᆸ고셔 서ᄅᆞ 말ᄉᆞᆷᄒᆞ오매

아ᄅᆞᆷ다오미 禮예 너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