雇工歌 雜歌

  • 연대: 1900년대
  • 저자: 許㙉
  • 출처: 가사집 「雜歌」 解題(열상고전연구 제9집, p.557)
  • 출판: 열상고전연구회
  • 최종수정: 2016-01-01

雇工歌 五十二句

집의 옷 밥을 언고 들먹ᄂᆞᆫ 져 雇工아

우리 집 긔별을 아ᄂᆞᆫ다 모로ᄂᆞᆫ다

비오ᄂᆞᆫ ᄂᆞᆯ 일 업ᄉᆞᆯ ᄌᆡ ᄉᆞᆺ ᄭᅩ면셔 니ᄅᆞ리라

처음의 한어버이 사름ᄉᆞ리 ᄒᆞ려 ᄒᆞᆯ ᄌᆡ

仁心을 만히 쓰니 사ᄅᆞᆷ이 졀로 모다

플 ᄲᅧᆺ교 터을 닷가 큰 집을 지어 내고

셔리 보십 장기 쇼로 田畓을 긔경ᄒᆞ니

오려논 터밧치 여드레 ᄀᆞ리로다

子孫에 傳繼ᄒᆞ야 代代로 나려오니

논밧도 죠커니와 雇工도 근검터라

저희마다 여름 지어 가ᄋᆞᆷ여리 사던 것슬

요ᄉᆞ이 雇工들은 헴이 어이 아조 업서

밥사발 큰나 쟈그나 동옷시 죠고 즈나

ᄆᆞᄋᆞᆷ을 ᄃᆞᆺ호ᄂᆞᆫ 듯 호슈을 ᄉᆡ오ᄂᆞᆫ 듯

무ᄉᆞᆷ 일 걈드러 흘긧할긧 ᄒᆞᄂᆞᆫᄉᆞᆫ다

너희ᄂᆡ 일 아니코 時節좃차 ᄉᆞ오나와

ᄀᆞᆺ득의 ᄂᆡ 셰간이 플러지게 되야ᄂᆞᆫᄃᆡ

엇긋ᄌᆡ 火强盜에 家産이 蕩盡ᄒᆞ니

집 ᄒᆞ나 불 다 붓고 먹을 ᄭᅥᆺ시 젼혀 업다

큰나 큰 셰ᄉᆞ을 엇지ᄒᆞ여 니로려료

金哥 李哥 雇工들아 ᄉᆡ ᄆᆞᄋᆞᆷ 먹어슬라

너희ᄂᆡ 졀머ᄂᆞᆫ다 혬 혈나 아니ᄉᆞᆫ다

ᄒᆞᆫ 소ᄐᆡ 밥 먹으며 매양의 灰灰ᄒᆞ랴

ᄒᆞᆫ ᄆᆞᄋᆞᆷ ᄒᆞᆫ ᄯᅳᆺ으로 티름을 지어스라

ᄒᆞᆫ 집이 가음열면 옷 밥을 分別ᄒᆞ랴

누고ᄂᆞᆫ 장기 잡고 누고ᄂᆞᆫ 쇼을 몰니

밧 갈고 논 살마 벼 셰워 더져 두고

ᄂᆞᆯ 됴흔 호ᄆᆡ료 기음을 ᄆᆡ야소라

山田도 것츠럿고 못논도 기워 간다

사립피 ᄆᆞᆯ목 나셔 볏 겨ᄐᆡ 셰을셰라

七夕의 호ᄆᆡ 씻고 기음을 다 ᄆᆡ 후의

ᄉᆞᆺ ᄭᅩ기 뉘 잘 즌며 셤으란 뉘 엿그라

너희 ᄌᆡ조 셰아려 자라자라 맛스라

ᄀᆞ을 거둔 후면 成造들 아니ᄒᆞ랴

집으란 내 지으ᄀᆞᆯ 움으란 네 무더라

너희 ᄌᆡ조을 내 斟酌ᄒᆞ엿노라

너희도 머글 일을 分別을 ᄒᆞ려므나

명셕의 벼ᄅᆞᆯ 넌들 됴흔 ᄒᆡ 구름 ᄭᅵ여 볏뉘을 언ᄌᆡ 보라

방하을 못 ᄶᅵ거든 거츠나 거츤 오려

옥 ᄀᆞᆺᄃᆞᆫ 白米 될 줄 뉘 아라 오리스니

너희ᄂᆡ ᄃᆞ리고 새 ᄉᆞ리 사쟈 ᄒᆞ니

엇그ᄌᆡ 왓던 도적 아니 멀리 갓다 ᄒᆞᄃᆡ

너희ᄂᆡ 귀 눈 업서 져런 줄 모르관ᄃᆡ

화살을 젼혀 엇고 옷 밥만 닷토ᄂᆞᆫ다

너희ᄂᆡ 다리고 팁ᄂᆞᆫ가 주리ᄂᆞᆫ가

粥早飯 아ᄎᆞᆷ 저역 더금 다 먹엿거든

은혜란 ᄉᆡᆼ각 아여 제 일만 ᄒᆞ려 ᄒᆞ니

혐 혜ᄂᆞᆫ 새 드이리 어ᄂᆡ 제 어더 이셔

집일을 맛지고 시름을 니즈려뇨

너희 일 ᄋᆡᄃᆞ라 ᄒᆞ며셔 ᄉᆞᆺ ᄒᆞᆫ ᄉᆞ리 다 ᄭᅩ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