雇工答主人歌 雜歌
어와 져 반하야 도라안자 내 말 듯소
엇지ᄒᆞᆫ 져믄 소ᄂᆡ 헴 업시 단니ᄉᆞᆫ다
마누라 말ᄉᆞᆷ을 아니 드러 보ᄂᆞᄉᆞᆫ다
나ᄂᆞᆫ 일얼만뎡 外方의 늙은 툐이
공 밧치고 도라갈 ᄌᆡ ᄒᆞᄂᆞᆫ 일 다 보왓ᄂᆡ
우리 ᄃᆡᆨ 셰간이야 녜붓터 이러튼가
田民이 만탄 말리 一國이 소ᄅᆡ 나데
먹고 업ᄂᆞᆫ 드난 죵이 百餘口 나마시니
므ᄉᆞᆷ 일 ᄒᆞ노라 터밧츨 무겨ᄂᆞᆫ고
農莊이 업다 ᄒᆞᄂᆞᆫ가 호ᄆᆡ 연장 못 갓던가
날마다 무ᄉᆞᆷᄒᆞ려 밥 먹고 단기면셔
열나모 亭子 아ᄅᆡ 낫ᄌᆞᆷ만 자ᄂᆞᄉᆞᆫ다
아ᄒᆡ들 타시런가 우리 ᄃᆡᆨ 죵의 버릇 보거든 고이ᄒᆞ데
쇼 먹기ᄂᆞᆫ ᄋᆞᄒᆡ드리 샹ᄆᆞ름을 凌辱ᄒᆞ고
進止ᄒᆞᄂᆞᆫ 어린 손ᄂᆡ 한 계대를 긔롱ᄒᆞᆫ다
ᄲᅵᄲᅵ름 제금 못고 에에로 제 일 ᄒᆞ니
ᄒᆞᆫ 집의 수ᄒᆞᆫ 일을 뉘라셔 심ᄡᅥ ᄒᆞᆯ고
穀食庫 븨엿거든 庫直인들 어이 ᄒᆞ며
셰간이 흐터지니 딀자힌들 어이 ᄒᆞᆯ고
내 왼 쥴 내 몰나도 남 왼 줄 모ᄅᆞᆯ넌가
플치거니 묏치거니 할거니 돕긔니
ᄒᆞ로 열둣 ᄃᆡ 어수선 핀귀이고
밧별감 만하 이ᄉᆞ 外方 舍音 都達化로
제 소임 다 바리고 몸 ᄭᅳ릴 ᄲᅮᆫ이로다
비 ᄉᆡ여 셔근 집을 뉘라셔 곳쳐 이며
옷 버서 문허진 담 뉘라셔 곳쳐 ᄊᆞᆯ고
불한당 구모 도적 아니 멀니 단이거든
화살 ᄎᆞᆫ 誰何上直 뉘라셔 심쎠 ᄒᆞᆯ고
큰나큰 기운 집의 마누라 혼ᄌᆞ 안자
긔걸을 뉘 드ᄅᆞ며 論議을 눌라 ᄒᆞᆯ고
낫 시름 밤 근심 혼자 맛다 계시거니
옥 ᄀᆞᆺ튼 얼굴리 편ᄒᆞ실 적 면 날이리
이 집 이리 되기 뉘 타시라 ᄒᆞᆯ셔이고
혬 업는 죵의 일은 뭇도 아니 ᄒᆞ려니와
도로혀 혜여ᄒᆞ니 마누라 타시로다
ᄂᆡ 항것 외다 ᄒᆞ기 죵의 죄 만컨마ᄂᆞᆫ
그러타 뉘을 보려 민망ᄒᆞ야 ᄉᆞᆲᄂᆞ이다
ᄉᆞᆺ ᄭᅩ기 마롬시고 내 말ᄉᆞᆷ 드로쇼셔
집 일을 곳치거든 죵들을 휘오시고
죵들을 휘오거든 賞罰을 ᄇᆞᆯ키시고
賞罰을 발키거든 어른죵을 미드쇼셔
진실노 이리 ᄒᆞ시면 家道 절노 닐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