雇工答主人歌 雜歌

  • 연대: 1900년대
  • 저자: 李元翼
  • 출처: (古活字本)歷代歌辭文學全集 6
  • 출판: 林基中 編. 東西文化院
  • 최종수정: 2017-01-01

어와 져 반하야 도라안자 내 말 듯소

엇지ᄒᆞᆫ 져믄 소ᄂᆡ 헴 업시 단니ᄉᆞᆫ다

마누라 말ᄉᆞᆷ을 아니 드러 보ᄂᆞᄉᆞᆫ다

나ᄂᆞᆫ 일얼만뎡 外方의 늙은 툐이

공 밧치고 도라갈 ᄌᆡ ᄒᆞᄂᆞᆫ 일 다 보왓ᄂᆡ

우리 ᄃᆡᆨ 셰간이야 녜붓터 이러튼가

田民이 만탄 말리 一國이 소ᄅᆡ 나데

먹고 업ᄂᆞᆫ 드난 죵이 百餘口 나마시니

므ᄉᆞᆷ 일 ᄒᆞ노라 터밧츨 무겨ᄂᆞᆫ고

農莊이 업다 ᄒᆞᄂᆞᆫ가 호ᄆᆡ 연장 못 갓던가

날마다 무ᄉᆞᆷᄒᆞ려 밥 먹고 단기면셔

열나모 亭子 아ᄅᆡ 낫ᄌᆞᆷ만 자ᄂᆞᄉᆞᆫ다

아ᄒᆡ들 타시런가 우리 ᄃᆡᆨ 죵의 버릇 보거든 고이ᄒᆞ데

쇼 먹기ᄂᆞᆫ ᄋᆞᄒᆡ드리 샹ᄆᆞ름을 凌辱ᄒᆞ고

進止ᄒᆞᄂᆞᆫ 어린 손ᄂᆡ 한 계대를 긔롱ᄒᆞᆫ다

ᄲᅵᄲᅵ름 제금 못고 에에로 제 일 ᄒᆞ니

ᄒᆞᆫ 집의 수ᄒᆞᆫ 일을 뉘라셔 심ᄡᅥ ᄒᆞᆯ고

穀食庫 븨엿거든 庫直인들 어이 ᄒᆞ며

셰간이 흐터지니 딀자힌들 어이 ᄒᆞᆯ고

내 왼 쥴 내 몰나도 남 왼 줄 모ᄅᆞᆯ넌가

플치거니 묏치거니 할거니 돕긔니

ᄒᆞ로 열둣 ᄃᆡ 어수선 핀귀이고

밧별감 만하 이ᄉᆞ 外方 舍音 都達化로

제 소임 다 바리고 몸 ᄭᅳ릴 ᄲᅮᆫ이로다

비 ᄉᆡ여 셔근 집을 뉘라셔 곳쳐 이며

옷 버서 문허진 담 뉘라셔 곳쳐 ᄊᆞᆯ고

불한당 구모 도적 아니 멀니 단이거든

화살 ᄎᆞᆫ 誰何上直 뉘라셔 심쎠 ᄒᆞᆯ고

큰나큰 기운 집의 마누라 혼ᄌᆞ 안자

긔걸을 뉘 드ᄅᆞ며 論議을 눌라 ᄒᆞᆯ고

낫 시름 밤 근심 혼자 맛다 계시거니

옥 ᄀᆞᆺ튼 얼굴리 편ᄒᆞ실 적 면 날이리

이 집 이리 되기 뉘 타시라 ᄒᆞᆯ셔이고

혬 업는 죵의 일은 뭇도 아니 ᄒᆞ려니와

도로혀 혜여ᄒᆞ니 마누라 타시로다

ᄂᆡ 항것 외다 ᄒᆞ기 죵의 죄 만컨마ᄂᆞᆫ

그러타 뉘을 보려 민망ᄒᆞ야 ᄉᆞᆲᄂᆞ이다

ᄉᆞᆺ ᄭᅩ기 마롬시고 내 말ᄉᆞᆷ 드로쇼셔

집 일을 곳치거든 죵들을 휘오시고

죵들을 휘오거든 賞罰을 ᄇᆞᆯ키시고

賞罰을 발키거든 어른죵을 미드쇼셔

진실노 이리 ᄒᆞ시면 家道 절노 닐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