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소학권지십 10권

  • 한문제목: 飜譯小學卷之十
  • 연대: 1518
  • 출판: 홍문각 영인본

王涯ᄂᆞᆫ 보ᄇᆡ옛 긔특ᄒᆞᆫ 거슬 요괴로ᄋᆞᆫ 거시라 ᄒᆞ니

信知言矣나 徒도 知物之妖而不知恩權隆赫之妖ㅣ 甚於物耶ᅟᅵᆫ뎌

진실로 마리ᅀᅡ 아라 ᄒᆞ도다 커니와 ᄒᆞᆫ갓 보ᄇᆡ옛 거시 요괴로ᄋᆞᆫ 주ᄅᆞᆯ 알오 님금ᄭᅴ 괴이여 유셰 딛고 빗나미 보ᄇᆡ두곤 더 요괴로오ᄆᆞᆯ 아디 몯ᄒᆞ두다

馮이 以卑位로 貪寶貨ᄒᆞ야 已不能正其家ᄒᆞ며

馮球ᄂᆞᆫ ᄂᆞᆺ가온 벼슬 ᄒᆞ야셔 보ᄇᆡ옛 거슬 탐ᄒᆞ야 제 그 지블 져ᇰ히 몯ᄒᆞ고

盡忠所事而不能保其身ᄒᆞ니

제 셤기ᄂᆞᆫ 사ᄅᆞᄆᆡ^게 ᄆᆞᅀᆞᆷᄭᆞ자ᇰ ᄒᆞ다가 제 몸도 보젼티 몯ᄒᆞ니

斯亦不足言矣어니와 賈之臧獲이 害門客于牆廡之間호ᄃᆡ 而不知ᄒᆞ니

이ᄂᆞᆫ ᄯᅩ 죡히 니르디 몯ᄒᆞ리어니와 賈餗은 제 죠ᇰ이 지븨 드나ᄃᆞᄂᆞᆫ 손을 집 담 ᄉᆞ이에셔 주규ᄃᆡ 아디 몯ᄒᆞ거니

欲終始富貴ㄴᄃᆞᆯ 其可得^乎아

내죠ᇰ내 부귀를 ᄒᆞ고져 ᄒᆞᆫᄃᆞᆯ 가히 득ᄒᆞ랴

此ㅣ 雖一事ㅣ나 作戒數端이로다

이 비록 ᄒᆞᆫ 이리라도 겨ᇰ계 되요ᄆᆞᆫ 여러 가지로다

王文正公이 發解와 南省과 廷試예 皆爲首冠이러니

文正公 王曾이 급뎨ᄒᆞᆯ 제 햐ᇰ시와 회시와 뎐시를 다 자ᇰ원 ᄒᆞ얏더니

或이 戲之 曰 狀元ᄋᆞ로 試三塲ᄒᆞ니 一生喫着이 不盡이로다

或이 부ᄉᆞᄒᆞ야 닐오ᄃᆡ 三場애 다 자ᇰ원 ᄒᆞ니 一生^애 머그며 니블 이른 니르 ᄒᆞ디 몯ᄒᆞ리로다 ᄒᆞ야ᄂᆞᆯ

公이 正色 曰 曾ᄋᆞᆫ 平生之志ㅣ 不在溫飽ᄒᆞ니라

王曾이 正色ᄒᆞ고 닐오ᄃᆡ 내의 平生 ᄠᅳ든 더이 닙고 ᄇᆡ블오매 잇디 아니ᄒᆞ니라

范文正公이 少有大節ᄒᆞ야

文正公 范仲淹이 져머셔브터 큰 졀가 이셔

其於富貴貧賤과 毀譽歡戚애 不一動其心ᄒᆞ고

가ᅀᆞ멸며 귀ᄒᆞ며 가난ᄒᆞ며 쳔ᄒᆞ며 나ᄆᆞ라며 기리며 깃븐 이리며 측ᄒᆞᆫ 이레 ᄒᆞᆫ 일도 ᄆᆞᅀᆞᄆᆞᆯ 움즉디 아니ᄒᆞ야

而慨然有志於天下ᄒᆞ더니 嘗自誦 曰

샤ᇰ녜 애ᄃᆞ라 天下애 ᄠᅳ들 둣더니 ᄆᆡ야ᇰ 닐오ᄃᆡ

士ᄂᆞᆫ 當先天下之憂而^憂ᄒᆞ고 後天下之樂而樂也ㅣ라 ᄒᆞ니

士ᄂᆞᆫ 시름도ᄋᆡᆫ 일란 天下앳 사ᄅᆞ믜게셔 몬져 시름ᄒᆞ고 즐거온 일란 天下앳 사ᄅᆞ믜게셔 ^ 후에 즐길 거시라 ᄒᆞ더라

其事上遇人에 一以自信ᄒᆞ야

우흿 사ᄅᆞᆷ 셤기며 사ᄅᆞᆷ ᄃᆡ졉ᄒᆞ기ᄅᆞᆯ ᄒᆞᆫᄀᆞᆯᄀᆞ티 ^ 믿비 ᄒᆞ야

不擇利害ᄒᆞ야 爲趨捨ᄒᆞ고 其有所爲어든 必盡其方ᄒᆞ고 曰

내게 리ᄒᆞᆫ 일와 해로온 이를 ᄀᆞᆯᄒᆡ야 ᄒᆞ며 말며 ᄒᆞ디 아니ᄒᆞ고 ᄒᆞ욜 이리 잇거든 모로매 그 모해 이를 다ᄒᆞ고 닐오ᄃᆡ

爲之自我者ᄂᆞᆫ 當如是어니와 其成與否ㅣ 有不在我者ᄂᆞᆫ

날로브터 ᄒᆞ욜 이른 이러ᄐᆞ시 ᄒᆞ리어니와 그 일며 몯 일우미 내게 잇디 아니ᄒᆞᆫ 이른

雖聖賢이샤도 不能必이시니 吾豈苟哉리오

비록 셔ᇰ현이샤도 긔필티 몯ᄒᆞ시ᄂᆞ니 내 엇디 구챠히 ᄒᆞ리오 ᄒᆞ더라

司馬溫公이 嘗言 吾無過人者ㅣ어니와

司馬溫公이 샤ᇰ녜 닐오ᄃᆡ 내 ᄂᆞᄆᆡ게셔 더은 이리 업거니와

但平生所爲ㅣ 未^嘗有不可對人言者耳로라

오직 平生애 ᄒᆞ욘 이리 ᄂᆞᆷ 더브러 몯 닐올 이리 업소라 ᄒᆞ더라

管寧이 嘗坐一木榻ᄒᆞ야 積五十餘年이로ᄃᆡ

管寧이 샤ᇰ해 ᄒᆞᆫ 나모펴ᇰ사ᇰ의 안자셔 쉬 나믄 ᄒᆡ로ᄃᆡ

未嘗箕股ᄒᆞ더니 其榻上當膝處ㅣ 皆穿ᄒᆞ니라

무롭 셰여 안ᄯᅵ 아니ᄒᆞ니 펴ᇰ사ᇰ 우희 무롭 다핫던 ᄯᅡ히 다 들워디옛더라

呂正獻公이 自少로 講學호ᄃᆡ 卽以治心養性ᄋᆞ로 爲本ᄒᆞ더니

正獻公 呂公著ㅣ 져믄 제브터 글 ᄇᆡ호ᄃᆡ ᄆᆞᅀᆞᆷ 다ᄉᆞ리며 본셔ᇰ 길우믈 읏듬으로 ᄒᆞ더니

寡嗜慾ᄒᆞ며 薄滋味ᄒᆞ며 無疾言遽色ᄒᆞ며

아름뎟 즐겨 ᄒᆞ고져 ᄒᆞᄂᆞᆫ 이리 져그며 음식을 됴히 아니ᄒᆞ며 ᄲᆞᄅᆞᆫ 말와 과ᄀᆞᄅᆞᆫ ᄂᆞᆺ곳ᄎᆞᆯ 아니ᄒᆞ며

無窘歩ᄒᆞ며 無惰容ᄒᆞ며 凡嬉笑俚近之語를 未嘗出諸口ᄒᆞ며

뵈앗ᄇᆞᆫ 거르미 업스며 게으른 야ᇰᄌᆡ 업스며 믈읫 희로ᇰ앳 우ᅀᅮᆷ과 야쇽ᄒᆞᆫ 말ᄉᆞ믈 입 밧긔 내디 아니ᄒᆞ며

於世利紛華^聲伎游宴ᄋᆞ로 以至於博奕奇玩애 淡然無所好ᄒᆞ더라

셰가ᄂᆡ 리ᄒᆞᆫ 일와 어^즈러이 빗난 일와 푸ᇰᄅᆔ며 이바디며 바독 쟈ᇰ긔 됴ᄒᆞᆫ 구겨ᇰ도ᄋᆡᆫ 거세 다 ᄂᆡ도히 너겨 즐길 거시 업더라

明道先生이 終日端坐ᄒᆞ시니 如泥塑人ᄒᆞ샤ᄃᆡ

明道先生이 샤ᇰ녜 져므도록 져ᇰ다이 안자 겨실 제ᄂᆞᆫ ᄒᆞᆯ고로 ᄆᆞᆫᄃᆞᆫ 사ᄅᆞᆷ ᄀᆞᄐᆞ샤ᄃᆡ

及至接人 則渾是一團和氣러라

사ᄅᆞᆷ ᄃᆡ졉ᄒᆞ실 제ᄂᆞᆫ 자내 모미 젼다ᇰ ᄒᆞᆫ 얼읜 유화^ᄒᆞᆫ 긔운이러라

明道先生이 作字時예 甚敬ᄒᆞ더시니 嘗謂人 曰

明道先生이 글 스실 저긔 ᄀᆞ자ᇰ 조심ᄒᆞ더시니 사ᄅᆞᆷᄃᆞ려 니ᄅᆞ샤ᄃᆡ

非欲字好ㅣ라 卽此ㅣ 是學이니라

글ᄌᆞᄅᆞᆯ 됴케 ᄒᆞ고져 ᄒᆞᄂᆞᆫ 주리 아니라 이리 호미 ᄆᆞᅀᆞᆷ 자보ᄆᆞᆯ ᄇᆡ호미니라

劉忠定公이 見溫公ᄒᆞ야 問^盡心行己之要ㅣ 可以終身行之者ᄒᆞᆫ대

忠定公 劉安世 司馬溫公을 보아 무로ᄃᆡ ᄆᆞᅀᆞ믈 다ᄒᆞ며 몸 가져 ᄒᆞ뇨매 조ᅀᆞ로온 이리 므스 이리 죽도록 ᄒᆞ염즉ᄒᆞ니오

公이 曰 其誠乎ᅟᅵᆫ뎌

溫公이 니ᄅᆞ샤ᄃᆡ 그 져ᇰ셔ᇰ인뎌

劉公이 問行之何先고

劉公이 무로ᄃᆡ ᄒᆡᇰ호매 므스거슬 몬져 ᄒᆞ료

公이 曰 自不妄語로 始니라

溫公이 니ᄅᆞ샤ᄃᆡ 거즛말 아니호모로브터 비르서 ᄒᆞᆯ 거시라

劉公이 初甚易之ᄒᆞ더니

劉公이 처ᅀᅥ믜 뎌 말ᄉᆞ믈 듣고 ᄀᆞ자ᇰ 쉬이 너겨 ᄒᆞ더니

及退而自檃栝日之所行과 與凡所言ᄒᆞ니 自相掣肘矛盾者ㅣ 多矣러니

믈러와 날마다 ᄒᆞᄂᆞᆫ 일와 믈읫 니ᄅᆞᄂᆞᆫ 말와ᄅᆞᆯ 견줍ᄧᅥ 고티힐훠 보니 븓들여 서르 어긘 이리 하더니

力行七年而後에ᅀᅡ 成ᄒᆞ야 自此로 言行이 一致며 表裏相應ᄒᆞ야 遇事坦然ᄒᆞ야 常有餘裕ᄒᆞ더라

닐굽 ᄒᆡᄅᆞᆯ 힘서 ᄒᆞᆫ 후에ᅀᅡ 일워 말와 일와 ᄒᆞᆫ가지오 안팟기 서르 마자 맛난 일마다 훤츨히 유여ᄒᆞ더라

劉公이 見賓客ᄒᆞ야 談論踰時호ᄃᆡ

劉公이 손을 ᄃᆡ졉ᄒᆞ여셔 말ᄉᆞ믈 이슥히 호ᄃᆡ

體無欹側ᄒᆞ며 肩背竦直ᄒᆞ며 身不少動ᄒᆞ며 至手足ᄒᆞ야도 ^ 亦不移ᄒᆞ더라

모ᄆᆞᆯ 기우리디 아니ᄒᆞ며 엇게와 드ᇰ이 고즉ᄒᆞ며 모ᄆᆞᆯ 죠고매도 움즈기디 아니ᄒᆞ며 손발도 옴기디 아니ᄒᆞ더라

徐積仲車ㅣ 初從安定胡先生ᄒᆞ야 學호ᄃᆡ

徐積의 ᄌᆞᄂᆞᆫ 仲車ㅣ니 처ᅀᅥ믜 安定 ᄯᅡ 胡先生ᄭᅴ 가 글 ᄇᆡ호ᄃᆡ

潜心力行ᄒᆞ야 不復仕進ᄒᆞ고 其學이 以至誠ᄋᆞ로 爲本ᄒᆞ야 事母至孝ᄒᆞ더니

ᄆᆞᅀᆞ믈 ^ ᄌᆞᆷ가디여 힘서 ᄒᆡᇰᄒᆞ야 벼슬 아니ᄒᆞ고 글 ᄇᆡ호ᄆᆞᆯ 지셔ᇰ으로 읏드믈 사마 어미 셤규믈 지극이 효도ᄒᆞ더니

自言^初見安定先生ᄒᆞ고 退ᄒᆞ야 頭容을 少偏ᄒᆞ다니

자내 닐오ᄃᆡ 처ᅀᅥᆷ 胡先生 뵈ᅀᆞᆸ고 믈러날 제 머리톄를 져기 기우시 호니

安定이 忽厲聲云頭容ᄋᆞᆫ 直也 ㅣ라 ᄒᆞ야시ᄂᆞᆯ

先生이 믄득 소리를 ᄆᆞ이 ᄒᆞ야 니ᄅᆞ샤ᄃᆡ 머릿톄ᄂᆞᆫ 곧게 가질 거시라 ᄒᆞ야시ᄂᆞᆯ

某ㅣ 因自思不獨頭容이 直이라 心亦要直也ㅣ라 ᄒᆞ야

내 글로 인ᄒᆞ야셔 ᄉᆡᇰ각호니 ᄒᆞᆫ갓 머릿톄를 곧게 ᄒᆞᆯ ᄲᅮ니 아니라 ᄆᆞᅀᆞᆷ도 곧게 ᄒᆞᆯ 거시로다 ᄒᆞ야

自此로 不敢有邪心호라 卒커늘 謚節孝先生ᄒᆞ니라

일로브터 샤곡ᄒᆞᆫ ᄆᆞᅀᆞ믈 먹디 아니호라 ᄒᆞ더니 죽^거시늘 시호를 節孝先生이라 ᄒᆞ니라

文中子之服ᄋᆞᆫ 儉以潔ᄒᆞ며 無長物焉ᄒᆞ더니

文中子ㅣ 오ᄉᆞᆯ 검박히 호ᄃᆡ 조케 ᄒᆞ며 나ᄆᆞᆫ 거시 업더니

綺羅錦繍를 不入于室ᄒᆞ야 曰

깁이며 비단을 지븨 드리디 ^ 아니ᄒᆞ고 닐오ᄃᆡ

君子ᄂᆞᆫ 非黄白이어든 不御ㅣ니 婦人則有靑碧이니라

君子ᄂᆞᆫ 누른 것과 흰 것과 아니어든 닙디 아니홀디니 부ᅀᅵᆫ곳 프른 거슬 닙ᄂᆞ니라

柳玭이 曰 高侍郞兄弟三人이 倶居淸列호ᄃᆡ

柳玭이 닐오ᄃᆡ 高侍郞 혀ᇰ뎨 세히 다 조ᄒᆞᆫ 벼슬 ᄒᆞ야 이쇼ᄃᆡ

非速客이어든 不二羹胾ᄒᆞ며 夕食엔 齕蔔匏而已리라

손을 쳐ᇰ티 아니ᄒᆞᆫ 저^기어든 ᄀᆡᇰ과 고기와 두 가짓 거슬 ᄀᆞ초 아니ᄒᆞ고 나죄ᄲᅡ븨ᄂᆞᆫ 무ᅀᅮ와 박만 ᄒᆞ야 먹더라

李文靖公이 治居第於封丘門外호ᄃᆡ 廳事前이 僅容旋馬ㅣ러니

文靖公 李沆이 살 지블 封丘門 밧ᄭᅴ 지ᅀᅮᄃᆡ 대텨ᇰ 알피 계우 ᄆᆞᆯ 도라셜 만 ᄒᆞ더니

或言其太隘ᄒᆞᆫ대

사ᄅᆞ미 닐우ᄃᆡ 너무 좁다 ᄒᆞ야늘

公이 笑 曰 居第ᄂᆞᆫ 當傳子孫이니 此ㅣ 爲宰輔廳事ᅟᅵᆫ댄 誠隘이어니와

公이 웃고 닐우ᄃᆡ 살 지븐 ᄌᆞ손의게 뎐ᄒᆞᆯ 거시니 이 ᄌᆡ샤ᇰ의 집 대텨ᇰ으론 진실로 좁거니와

爲太祝奉禮廳事 則已寬矣니라

大祝 奉禮만 ᄒᆞᆫ 사ᄅᆞ믜 대텨ᇰ이 도ᄋᆡ면 너모 너ᄅᆞ니라 ᄒᆞ더라

張文節公이 爲宰相ᄒᆞ야 自奉이 如河陽掌書記時러니

文節公 張知白이 ᄌᆡ샤ᇰ ᄃᆞ외여셔 자내 몸 받티유믈 아래 하야ᇰ 고올 掌書記ㅅ 벼슬 ᄒᆞ여 이신 적ᄀᆞ티 ᄒᆞ더니

所^親이 或規之ᄒᆞ야 曰

친호ᄋᆞᆫ 사^ᄅᆞ미 외다 ᄒᆞ야 닐오ᄃᆡ

今公이 受俸不少而自奉이 若此ᄒᆞ니

이제ᄂᆞᆫ 公이 록ᄋᆞᆯ 져기 아니 ᄐᆞ샤ᄃᆡ 몸 바티유믈 이리 사오나이 ᄒᆞ시니

雖自淸約이라두 外人이 頗有公孫布被之譏ᄒᆞᄂᆞ니 公이 宜少從衆ᄒᆞ라

비록 쳐ᇰ렴코 간략호라 ᄒᆞ셔도 밧긧 사ᄅᆞᄆᆞᆫ ᄌᆞ모 녜 公孫弘이란 ᄌᆡ샤ᇰ의 뵈로 니블 ᄒᆞᆫ다 ᄒᆞ야 긔로ᇰ홈ᄀᆞ티 ᄒᆞ리 잇ᄂᆞ니 公이 져기 ᄂᆞᆷᄀᆞ티 ᄒᆞ라

公이 嘆 曰 吾今日之俸이 雖舉家錦衣玉食인ᄃᆞᆯ 何患不能이리오마ᄂᆞᆫ

公이 탄ᄒᆞ야 닐오ᄃᆡ 내 이제 ᄐᆞᄂᆞᆫ 록이 비록 집 안ᄒᆡ 사ᄅᆞ미 다 금의를 니브며 귀ᄒᆞᆫ 차바ᄂᆞᆯ 머근ᄃᆞᆯ 엇디 몯ᄒᆞᆯ가 분별ᄒᆞ리오마ᄅᆞᆫ

顧人之常情이 由儉入奢ᄂᆞᆫ 易ᄒᆞ고 由奢入儉ᄋᆞᆫ 難ᄒᆞ니

오직 사ᄅᆞ믜 ᄆᆞᅀᆞ미 검박ᄒᆞ다가 ^ 샤치예 드루ᄆᆞᆫ 쉽고 샤치ᄒᆞ다가 검박애 드루ᄆᆞᆫ 어려우니

吾今日之俸^이 豈能常有ㅣ며 身豈能常存이리오

내의 이젯 록이 엇디 ᄆᆡ야ᇰ 이시며 내 모민ᄃᆞᆯ 엇디 ᄆᆡ야ᇰ 사라시리오

一旦애 異於今日이면 家人이 習奢已久ㅣ라 不能頓儉ᄒᆞ야 必至失所ᄒᆞ리니

ᄒᆞᄅᆞᆺ 아ᄎᆞᄆᆡ 이제와 달이 도의면 지븻 사ᄅᆞ미 샤치호ᄆᆞᆯ ᄇᆡ환 디 오라 믄득 검박디 몯ᄒᆞ야 가난ᄒᆞ야 실소케 도ᄋᆡ리니

豈若吾居位去位身存身亡애 如一日乎ㅣ리오

엇디 내 벼슬 ᄒᆞ여신 저기나 벼슬 업슨 저기나 사라 이신 저기나 주근 저기나 ᄒᆞᆫ가지로 홈만 ᄀᆞᄐᆞ리오

溫公이 曰 先公이 爲群牧^判官ᄒᆞ야셔 客至어든 未嘗不置酒호ᄃᆡ

司馬溫公이 니ᄅᆞ샤ᄃᆡ 우리 아비 아^ᄅᆡ 群牧判官 벼슬 ᄒᆞ여 겨신 졔 손이 오나ᄃᆞᆫ 일즉 잔치 아니ᄒᆞ신 저기 업수ᄃᆡ

或三行或五行이오 不過七行ᄒᆞ며 酒沽於市ᄒᆞ며

혹 세 번식 돌이며 혹 다ᄉᆞᆺ 번식 돌여 닐굽 번의 너므디 아니ᄒᆞ며 수를 져제 가 사고

果止梨栗棗柹ᄒᆞ며 肴止於脯醢菜羹ᄒᆞ며 器用甆漆호ᄃᆡ

과시를 ᄇᆡ와 밤과 대초와 감과ᄲᅮᆫ ᄒᆞ고 안쥬를 포육과 젓과 ᄂᆞᄆᆞᆯ호로 ᄒᆞᆫ ᄀᆡᇰ과ᄲᅮᆫ ᄒᆞ고 그르슨 사긔와 옷 칠ᄒᆞᆫ 것ᄲᅮᆫ ᄡᅮᄃᆡ

當時士大夫ㅣ 皆然이라 人不相非也ᄒᆞ니

그 시졀 됴ᄉᆞᄃᆞᆯ히 다 그리 호모로 사ᄅᆞ미 서르 외다 아니ᄒᆞ니

會數而禮勤ᄒᆞ며 物薄而情厚ᄒᆞ더니

몯ᄀᆞ지ᄂᆞᆫ ᄌᆞ조ᄃᆡ 례도ᄂᆞᆫ 브즈런ᄒᆞ고 차반ᄂᆞᆫ 사오나오ᄃᆡ 져ᇰ은 후^ᄒᆞ더니

近日士大夫家ᄂᆞᆫ 酒非内法이며

요ᄉᆞ이 됴ᄉᆞ의 지븨셔 술이 대궐의셔 빗ᄃᆞ시 아니ᄒᆞ거나

果非遠方珍異며 食非多品이며

과실이 먼 ᄃᆡ셔 온 귀ᄒᆞᆫ 거시 아니어나 차반이 여러 가지 아니어나

器皿이 非滿案이어든 不敢會賓友ㅣ오 常數日營聚然後에ᅀᅡ 敢發書ᄒᆞᄂᆞ니

그르시 사ᇰ의 ᄀᆞᄃᆞ기 버리디 아니ᄒᆞ면 손을 뫼호디 아니ᄒᆞ고 여러 날 차반을 어더 뫼혼 후에ᅀᅡ 손 쳐ᇰᄒᆞᆯ 글워를 내ᄂᆞ니

苟或不然이어든 人爭非之ᄒᆞ야 以爲鄙吝이라ᄒᆞᄂᆞ니 故로 不隨俗奢靡者ㅣ 鮮矣니

그리옷 아니ᄒᆞ여든 ᄂᆞ미 모다 외다 ᄒᆞ야 더럽다 ᄒᆞᆯᄉᆡ 셰쇽의 ᄒᆞᄂᆞᆫ 이를 조차 샤치티 아니ᄒᆞ리 져그니

嗟乎ㅣ라 風俗頹弊l 如是ᄒᆞ니 ^ 居位者ㅣ 雖不能禁이나 忍助之乎아

차홉다 風俗의 사오나이 도ᄋᆡ유미 이러ᄒᆞ니 벼슬 ᄒᆞ여 잇ᄂᆞᆫ 사ᄅᆞ미 비록 금티 몯ᄒᆞ나 ᄎᆞ마 도아 ᄒᆞ랴

溫公이 曰 吾家ㅣ 本寒族이라 世以淸白相承ᄒᆞ고

溫公이 니ᄅᆞ샤ᄃᆡ 우리 지비 본ᄃᆡ 가난ᄒᆞᆫ ^ 가문이라 부조로 쳐ᇰᄇᆡᆨ호믈 니ᅀᅥ 오고

吾性이 不喜華靡라 自爲乳兒時로 長者ㅣ 加以金銀華美之^服이어든 輒羞赧ᄒᆞ야 棄去之ᄒᆞ다니

내 셔ᇰ이 호화코 빗난 이ᄅᆞᆯ 즐기디 아니호모로 아ᄒᆡ 시졀브터 일우니 금은이어나 빗난 오슬 모매 니펴든 믄득 붓ᄭᅳ려 내여 ᄇᆞ리다니

年二十에 忝科名ᄒᆞ야 聞喜宴에 獨不戴花ᄒᆞ다니

나히 스믈힌 제 급뎨ᄒᆞ야 나라ᄒᆡ셔 이바디ᄒᆞ여 머기실 제 내 혼자 고ᄌᆞᆯ 아니 고즈니

同年이 曰 君賜ㅣ라 不可違也ㅣ라ᄒᆞᆯᄉᆡ 乃簪一花호ᄃᆡ

同年 벋ᄃᆞᆯ히 닐오ᄃᆡ 님그미 주신 거시라 마디 몯ᄒᆞ리라 ᄒᆞᆯᄉᆡ 곳 ᄒᆞᆫ 나ᄎᆞᆯ 고조라

衣取蔽寒ᄒᆞ고 食取充腹ᄒᆞ며

펴ᇰᄉᆡᇰ애 오ᄉᆞᆯ 치옴 ᄀᆞ리올 만 ᄒᆞ며 바블 ᄇᆡ브ᄅᆞᆯ 만 호ᄃᆡ ᄯᅩ 부러 더러오며

亦不敢服垢弊ᄒᆞ야 以矯俗干名이오 但順吾性而已로라

헌 ^옷 니버 시쇽을 고텨 일홈 어두ᄆᆞᆫ 아니ᄒᆞ고 다믄 내 셔ᇰ에 마즐 만 ᄒᆞ노라 ᄒᆞ시더라

汪信民이 嘗言호ᄃᆡ 人이 常咬得菜根 則百事ᄅᆞᆯ 可做ㅣ라 ᄒᆞ여늘

汪信民이 닐오ᄃᆡ 사ᄅᆞ미 ᄆᆡ야ᇰ ᄂᆞᄆᆞᆯ ᄲᅳᆯ휘만 머그며도 편안히 너기면 잡ᄆᆞᅀᆞ미 업서 온 가짓 이ᄅᆞᆯ 다 일오리라 ᄒᆞ야ᄂᆞᆯ

胡康侯ㅣ 聞之ᄒᆞ고 撃節嘆賞ᄒᆞ더라

胡康侯^ㅣ 이 말ᄉᆞ믈 듣고 손ᄯᅳᇰ ᄩᆞ고 차탄ᄒᆞ야 기리더라

右ᄂᆞᆫ 實敬身이라

이 우ᄒᆞᆫ 몸 고ᇰ겨ᇰ호믈 염글우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