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신문 제2권 121호
관립 쇼학교 쟝
호외 십월 십일
별운검 죠졍회 리우면 보검 리근슈 졍쥬영 명
별운검 리ᄌᆡ슌 박긔양 보검 죠죵필 민죵묵 해
십월 십일일
군부대신 리죵건이가 알외ᄃᆡ
시위 뎨이 대ᄃᆡ를 임이 편뎨ᄒᆞ엿ᄉᆞ오니
ᄒᆡ ᄃᆡ 영샤ᄂᆞᆫ 젼 친위 ᄉᆞ오 대ᄃᆡ 본영에
아즉 입쳐ᄒᆞ고
친위 ᄉᆞ 대ᄃᆡ에 남은 병뎡은
친위 일 대ᄃᆡ 본영에 합ᄒᆞ여 거쳐ᄒᆞ고
친위 오 대ᄃᆡ에 남은 병뎡은
이 대ᄃᆡ 본영으로 합ᄒᆞ여 거쳐케 ᄒᆞ옴이
엇더ᄒᆞ올ᄂᆞᆫ지 ᄒᆞ엿더니
십월 칠일 봉지 ᄂᆡ에
의쥬ᄒᆞ라 ᄒᆞᄋᆞᆸ셧더라
샤직 단 신위 판은
음력 구월 십ᄉᆞ일 신시에
태사(太社) 태직(太稷)으로 곳쳐 썻다더라
쥬차 영 덕 아 의 법 오 공ᄉᆞ관
참셔관 리용교
궁ᄂᆡ부 죵목과 쥬ᄉᆞ 림영호
샹의샤 쥬ᄉᆞ 김챵진
봉샹샤 쥬ᄉᆞ 민영일
뎐션 샤쟝 김학슈
셩균관 교슈 한경ᄐᆡᆨ 림
태의원 쇼경 졍셰원 겸림
회계원 경 리우면
시죵원 분시어 리샹쳘 명
궁ᄂᆡ부 죵목과 쥬ᄉᆞ 강인형
셩균관 교슈 홍인관 의원 면 본관
시죵원 분시어 한명셕 해
젼보
론돈 십월 팔일발
셔반아 졍부에셔 규바를 ᄌᆞ유권을 주어
ᄂᆡ치ᄂᆞᆫ 규바 졍부에셔 임의로 ᄒᆞ게 ᄒᆞ고
외교ᄆᆞᆫ 셔반아 졍부에셔 관계ᄒᆞ게 ᄒᆞ엿스며
지금 ᄒᆞᄂᆞᆫ 싸홈은 아즉 졍지 말고
인민이 다 간졍된 뒤ᄭᆞ지
군ᄉᆞ를 규바에 두게 ᄒᆞ며
셔반아 륙군 샤령관 와일나 씨ᄂᆞᆫ
도로 도라오라고 ᄒᆞ엿다더라
불란셔 신문에 말ᄒᆞ기를
이번에 불란셔 대통령이
아라샤에 가셔 본즉
아라샤 황뎨와 황우가 살기를
ᄆᆡ우 외식 업시 살며
궁즁 범ᄇᆡᆨ이 ᄆᆡ우 간단ᄒᆞ고 편리ᄒᆞ야
황뎨의 궁즁 ᄀᆞᆺ치 안코
잘사ᄂᆞᆫ 평민의 살림ᄒᆞᄂᆞᆫ 것 ᄀᆞᆺᄒᆞ며
큰 대궐^에ᄂᆞᆫ 거쳐 아니ᄒᆞ고
죠고ᄆᆞᄒᆞᆫ 집에셔 ᄂᆡ외 ᄌᆞ녀와
셔ᄎᆡᆨ과 화쵸를 ᄀᆞ지고
길겁게 셰월을 보내며
황뎨가 어ᄃᆡ를 가드ᄅᆡ도
군ᄉᆞ 호위도 업시
ᄆᆞ거ᄆᆞᆫ 타고 ᄂᆡ외 다니며
인민들과 친구 ᄀᆞᆺ치 교졔ᄒᆞᄂᆞᆫ 고로
ᄇᆡᆨ셩들이 ᄌᆞ긔 아버지보다
대단히 ᄉᆞ랑ᄒᆞᆫ다고 ᄒᆞ엿더라
각부신문
법부에셔 경무쳥에 훈령ᄒᆞ기를
리셰직이 갓쳐 잇슬 ᄯᅢ에
공쵸 밧은 것과 확증ᄒᆞᆯ 문ᄌᆞ가 잇거던
ᄂᆞᆺᄂᆞᆺ이 긴봉ᄒᆞ야
고등ᄌᆡ판쇼로 올녀 보ᄂᆡ여써
빙문ᄒᆞ게 ᄒᆞ라ᄒᆞ엿다더라
과텬군 ᄆᆞᆯ쥭거리 우ᄌᆡ도와
계어리 홍션유가 규칙을 좃지 안코
샤ᄉᆞ로히 포샤를 ᄇᆡ셜 ᄒᆞ야
무란히 잠도ᄒᆞᆫ다니
슌검을 보ᄂᆡ여 잡아 올녀
ᄉᆞᄒᆡᆨᄒᆞ여 보ᄒᆞ라고
농샹공부에셔 경무쳥으로 훈령ᄒᆞ엿다더라
외방통신
경샹북도 영덕군은 비도 쇼요ᄒᆞᆯ ᄯᅢ에
리민 간에 ᄌᆡ산을 모도 비도의게 ᄲᆡᆺ기여
젼졉ᄒᆞᆯ 방ᄎᆡᆨ이 업슬 ᄲᅮᆫ더러
을미죠 샹립 즁에
엽젼 ᄉᆞ쳔일ᄇᆡᆨ 량일 비도의게 ᄲᆡᆺ긴 것을
죠획ᄒᆞᆯ 길이 업노라고
ᄒᆡ 군슈 림영호 씨가
ᄂᆡ부에 보고ᄒᆞ엿다더라
을미년 가을에 울능도 도감을
ᄂᆡ부에셔 ᄇᆡ계쥬로 졍ᄒᆞ여 들여보내엿ᄂᆞᆫᄃᆡ
당초에 월급도 업고 ᄯᅩ 하인도 업셔
법을 셰울 슈가 업고
외국 사ᄅᆞᆷ들이 침어ᄒᆞᄂᆞᆫ 폐단을
막을 길이 업스니
슌검 일례로 몃 명을 두며
모든 경비ᄂᆞᆫ 그 셔음에
여간 여곽 셰 젼을 밧아
츙보케 ᄒᆞ여지이라고 ᄒᆡ도
문치샹 등이 ᄂᆡ부에 쇼지ᄒᆞ엿다더라
경긔 관찰ᄉᆞ 오익영 씨가
ᄂᆡ부에 보고ᄒᆞ기를
쥭산 균슈 김홍슈 씨의 보고 ᄂᆡ에
본군 경ᄂᆡ와 진텬과 츙쥬 등디에
셔교 ᄒᆞᆫ다고 칭ᄒᆞᄂᆞᆫ 사ᄅᆞᆷ들이
혹 샤빗을 밧으며
혹 혐의를 인ᄒᆞ야 당을 모혀 횡ᄒᆡᆼᄒᆞ며
평민을 잡아다가
샤ᄉᆞ로히 악ᄒᆞᆫ 형벌을 베프러
도젹놈 다ᄉᆞ리듯 ᄒᆞᆫ다 ᄒᆞ기에
그 쟉폐ᄒᆞᄂᆞᆫ 사ᄅᆞᆷ들을
본군에셔 혹 잡아다 중녀도 ᄒᆞ고
혹 신칙ᄒᆞ여 놋키도 ᄒᆞ며
만일 셔교 ᄒᆞᆫ다 칭ᄒᆞᄂᆞᆫ 사ᄅᆞᆷ들이
쟉폐ᄒᆞᄂᆞᆫ ᄌᆞ이 잇거던 와셔 고ᄒᆞ라고
각 면에 고시ᄒᆞ엿더니
셔교 ᄒᆞᆫ다ᄂᆞᆫ 사ᄅᆞᆷ 슈삼십 명이
셩군 쟉당ᄒᆞ고 와셔
고시를 것어 갓슨즉
비도 쇼요ᄒᆞᆫ 남져지에 ᄇᆡᆨ셩들이
지우금 안졍이 못 되엿ᄂᆞᆫᄃᆡ
이 교ᄒᆞᆫ다 칭ᄒᆞᄂᆞᆫ 사ᄅᆞᆷ들이
ᄯᅩ 이ᄀᆞᆺ치 쇼요ᄒᆞᆫ즉
경겁ᄒᆞᆫ 잔민들이 지보ᄒᆞᆯ 슈 업다고 ᄒᆞ기에
보고ᄒᆞ노라 ᄒᆞ엇다니
참 교 ᄒᆞᄂᆞᆫ 사ᄅᆞᆷ들이야
엇지 이런 폐단을 지흐리요
이ᄂᆞᆫ 반다시 교 ᄒᆞ지 아니ᄒᆞᄂᆞᆫ 사ᄅᆞᆷ들이
거즛 교 ᄒᆞ노라 청탁ᄒᆞ고 쟉폐ᄒᆞᆷ이라
이러ᄒᆞᆫ 가칭 교도ᄒᆞᄂᆞᆫ 잡류들은
ᄒᆡ 디방관들이 엄히 다ᄉᆞ려
금단ᄒᆞ거드면 교즁에셔 ᄆᆡ우 죠하ᄒᆞᆯ너라
잡보
대군쥬 폐하ᄭᅴ셔 어졔 오후 두 시에
포덕문으로 츌궁ᄒᆞ시와
환구단에 친림ᄒᆞ서셔
셩ᄉᆡᆼ셩긔 셩졍확 시ᄎᆡᆨᄀᆡ ᄒᆞᄋᆞᆸ시고
오ᄂᆞᆯ 오젼 셰 시에 환구단에 친림ᄒᆞ시와
텬디에 고ᄒᆞ시고
대황뎨 위에 나아가신다고 ᄒᆞ더라
셔울 잇ᄂᆞᆫ 각국 공령ᄉᆞ들을
대황뎨 폐하ᄭᅴ셔 ᄅᆡ일 불너 보시고
대황뎨 위에 나아가신 것을 션고ᄒᆞ신다더라
평안북도 관찰부 춍슌 샤윤셩(舍潤聖)이가
비도 죄인 다셧 명을 일허버린 죄로
ᄒᆡ 관찰부 보고를 드ᄃᆡ여 면 본관ᄒᆞ고
그 후에 면 증계ᄒᆞᆫ 일이 업셧ᄂᆞᆫᄃᆡ
금번에 무안항 춍슌을
샤윤셩(舍允成)이가 ᄒᆞ엿다니
이ᄂᆞᆫ 곳 샤윤셩(舍潤聖)이리
춍슌도 ᄯᅩᄒᆞᆫ 벼ᄉᆞᆯ이어ᄂᆞᆯ
이 샤가가 뎨 일홈 ᄒᆞ나를 가고지
음ᄆᆞᆫ ᄀᆞᆺᄒᆞᆫ 글ᄌᆞ로 감안히 밧군 것이라고들
쇼문이 랑ᄌᆞᄒᆞ다더라
츙쳥남도 ᄂᆡ포 등디에 사ᄂᆞᆫ 사ᄅᆞᆷ이
신문샤에 편지ᄒᆞ기를
이ᄃᆞᆯ 초ᄉᆞ일에 온양군 ᄯᅡ을 지ᄂᆡᄂᆞᆫᄃᆡ
션비들이 만히 모힌다 ᄒᆞ기에 가셔 본즉
다름 아니라 온양 군슈 박하양 씨가
그 슐 친구 윤형션을 부동ᄒᆞ여
ᄉᆞ림을 욕보히다가
다셧 고을 션ᄇᆡ 슈ᄇᆡᆨ 명이 통문ᄒᆞ고 모혀
박하양 씨를 대ᄒᆞ야 말ᄒᆞ기를
너를 그ᄃᆡ로 두엇다가ᄂᆞᆫ
첫ᄌᆡ 학교와 유림이 업셔질 터이요
둘ᄌᆡᄂᆞᆫ 온양 슐독이 마를 터인즉
가ᄂᆞᆫ 것이 올타 ᄒᆞ고
일시에 슈ᄇᆡᆨ 명이 통곡ᄒᆞ고
그 군슈 박하양 씨를 보ᄂᆡ엿스니
졍부에셔 이런 말을 드르면
명처ᄒᆞᆯ 슈령을 보ᄂᆡ여
무죄ᄒᆞᆫ ᄇᆡᆨ셩을 건질 듯ᄒᆞ다고 ᄒᆞ엿스니
이 편지 ᄉᆞ연이 참 그런지
말이 말 ᄀᆞᆺ지 아니ᄒᆞ나
하도 이샹ᄒᆞ기에 긔ᄌᆡᄒᆞ노라
톄골 사ᄂᆞᆫ 고영샹과
공죠 뒤골 사ᄂᆞᆫ 박ᄌᆡ하와
봉샹 시 압헤 사ᄂᆞᆫ 지ᄌᆡ현 등이
기^ᄉᆡᆼ의 집에 가셔 놀고
기ᄉᆡᆼ의 노름ᄎᆡ 쥬랴고 시젼에 가셔
안경 두 번을 삼ᄇᆡᆨ 량에 결가ᄒᆞ야
일ᄇᆡᆨᄉᆞ십 량에 뎐당 잡혀 쓴 죄로
감옥셔에 여러 ᄃᆞᆯ을 가첫다가
고등ᄌᆡ판쇼에 죠률되야
ᄆᆡ 구십 도식 ᄆᆞᆺ고 겨오 노혓다더라
젼동 신광문의 슐집에셔
졍동 사ᄂᆞᆫ 리츈식과 례빈골 사ᄂᆞᆫ 김진오가
슐을 먹고 서로 싸호거ᄂᆞᆯ
신광문과 신광문의 엄이가 만류ᄒᆞᆫ즉
리가 김가 등이 도로혀 칼을 들어 야료ᄒᆞ며
신광문의 엄이를 그 칼노 ᄶᅵᆨ어
샹쳐가 대단ᄒᆞᆫ지라
다 경무쳥으로 잡히여 갓ᄂᆞᆫᄃᆡ
신광문의 말이
뎨 엄이가 칼에 샹ᄒᆞᆫ 것이
큰 관계가 업노라 ᄒᆞ며
도로혀 심샹히 넉히고
분원ᄒᆞᆫ 긔ᄉᆡᆨ이 업ᄂᆞᆫ 고로
사ᄅᆞᆷ이 다 말ᄒᆞ기를
신광문이 ᄀᆞᆺ한 놈은
셰샹에 윤리가 업다고 ᄒᆞᆫ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