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신문 제2권 124호

  • 연대: 1897
  • 저자: 서재필
  • 출처: 독립신문 제2권 124호
  • 출판: 독립신문 영인간행회 영인본 2권
  • 최종수정: 2016-01-01

슈복 원역 등은 시샹ᄒᆞ시며

빈뎐 별뎐 친ᄒᆡᆼ 시에 거ᄒᆡᆼᄒᆞᆫ

비셔원 경 김영목 이하 모든 관원을

반슉ᄆᆞ와 아ᄆᆞ를 주시고

원역은 미포로 시샹ᄒᆞ시며

슈 농관 리승응 이하 모든 관원은

슉ᄆᆞ 주시고 승셔 식히시며

그 남져지ᄂᆞᆫ 시샹ᄒᆞ시고

빈뎐 별젼 친ᄒᆡᆼ 시에

챠지 김규복 이하 모든 관원은

슉ᄆᆞ와 아ᄆᆞ를 주시고 가쟈와 승셔식히시며

그 남져지ᄂᆞᆫ 시샹ᄒᆞ셧더라

이샹은 구월 십칠일

죠셔ᄒᆞ야 ᄀᆞᆯᄋᆞ샤ᄃᆡ

진뎐 영건 시에

감동 리ᄌᆡ슌 이하 모든 관원은

슉ᄆᆞ와 아ᄆᆞ를 주시고

숭품과 가쟈와 승륙과 승등과 승셔를 식히시고

ᄑᆡ쟝 원역 공쟝 등은 미포로 시샹ᄒᆞ셧더라

이샹은 구월 십구일

평안남도 관찰부 쥬ᄉᆞ 문희원 황영환

졔쥬목 쥬ᄉᆞ 김죵하

평안북도 관찰부 쥬ᄉᆞ 명이찬 림

평안남도 관찰부 쥬ᄉᆞ 량남셥 한학운

북도 관찰부 쥬ᄉᆞ 김병근 의완 면 본관

츙쥬 우쳬샤 쥬ᄉᆞ 졍인국은

샤쟝 ᄉᆞ무 ᄃᆡ판에 잇서

쳬부ᄇᆡ의 부죡 요 람토ᄒᆞᄂᆞᆫ 폐를

미리 막지 못ᄒᆞᆫ 고로

십 일 벌봉에 쳐ᄒᆞ고

ᄀᆡ셩 젼보샤 쥬ᄉᆞ 박승규ᄂᆞᆫ

샤쟝 ᄉᆞ무 판에 잇서

샹관의 지휘를 ᄯᆞ르지 아니ᄒᆞᆫ 고로

삼 일 벌봉에 쳐ᄒᆞ엿더라

농샹공부 쥬ᄉᆞ 한긔쥰은 모우를 뎡ᄒᆞᆫ 지

복긔가 지ᄂᆡᆺ기에 긔복ᄒᆡᆼ공을 피명ᄒᆞ엿더라

젼보

론돈 십월 십삼일발

불란셔 신문들이 불란셔 쇽디

안남과 셤라 ᄉᆞ이 디경 일노 인년ᄒᆞ야

이왕보다 죰 슌히 말ᄒᆞᄂᆞᆫᄃᆡ

그즁에 테임부와 듸베이트 두 신문이

뎨일 슌히 말ᄒᆞ엿더라

불란셔 신문들이 권ᄒᆞ기를

크레테 안에 ᄇᆡᆨ셩들이

병쟝긔를 가지지 못ᄒᆞ게 금ᄒᆞ고

거긔 관찰ᄉᆞᄂᆞᆫ 토이긔 사ᄅᆞᆷ즁에

셩교ᄒᆞᄂᆞᆫ 사ᄅᆞᆷ으로 ^ 졍ᄒᆞ되

토이긔 님군이 식히고

각국이 가타ᄒᆞᆫ 후에

관찰ᄉᆞ 노릇을 ᄒᆞ게 ᄒᆞᄌᆞ고 ᄒᆞ엿더라

아랴샤 셔울 대학교

만국 공법 교샤 마튼 씨를

미국과 영국 ᄉᆞ이에

번이쥬엘라 디경 일노 ᄌᆡ판ᄒᆞᄂᆞᆫᄃᆡ

ᄌᆡ판관으로 ᄲᅩᆸ앗다더라

영국과 불란셔 ᄉᆞ이에

ᄋᆡ프리가 쇽디 디경 ᄭᆞᄃᆞᆰ에

이ᄃᆞᆯ 안으로 담판이 두 나라 ᄉᆞ이에 될 터인ᄃᆡ

불란셔 신문지들은 영국을 쳐셔 말을 ᄒᆞ고

불란셔 졍부더러 영국을 대ᄒᆞ야

강ᄒᆞᆫ 담판을 ᄒᆞ라 ᄒᆞ니

불란셔 졍부에셔ᄂᆞᆫ 슌ᄒᆞ게 ᄒᆞ고

두 나라 ᄉᆞ이에 일이

공평ᄒᆞ게 쟉쟝이 되리라고

졍부 신문에 말ᄒᆞ엿더라

각부 신문

시위 일 ᄃᆡ대 부참위 목영셕은

병뎡을 잘 단쇽지 못ᄒᆞᆷ은

ᄃᆡ무 샹에 심신치 못ᄒᆞᆷ이라

군부에셔 일노써

ᄒᆞᆫ 쥬일 경근신에 쳐ᄒᆞ엿다더라

셔울과 인텬 ᄉᆞ이에 놋ᄂᆞᆫ 쳘도 감독

리ᄎᆡ연 씨가 농샹공부에 보고ᄒᆞ기를

쳘도 회샤 ᄒᆞᄂᆞᆫ 미국 사ᄅᆞᆷ의 편지 ᄂᆡ에

쳘도 역ᄉᆞ를 ᄒᆞᄂᆞᆫ지가 여러 ᄃᆞᆯ이 되ᄂᆞᆫ바

쳘도 노흘 디경을 인텬셔브터 셔울ᄭᆡ지

표대를 ᄭᅩ져 완졍ᄒᆞ고

셔울 졍거쟝 션로 좌우에ᄂᆞᆫ

죽간에 불근 긔로 표를 셰웟스니

그 표 셰운 디경 안에 잇ᄂᆞᆫ 사ᄅᆞᆷ의 집들은

이ᄃᆞᆯ 슴으ᄂᆞᆯ 안으로 ᄲᆞᆯ니 헐어

셔울 졍거쟝에셔 강갓ᄭᆞ지

불일ᄂᆡ로 곳 역ᄉᆞ를 시쟉ᄒᆞ야

올 겨울 안으로 ᄭᅳᆺ을 내겟스니

쇽히 타판ᄒᆞ야

역ᄉᆞ에 거릿김이 업게 ᄒᆞ여지이라 ᄒᆞ엿기에

셔울 졍거쟝에셔 갑갓ᄭᆞ지

쳘도 노흘 계션에 잇ᄂᆞᆫ 사ᄅᆞᆷ의 집들을

젹간ᄒᆞ야 보고ᄒᆞ니

그 집간들을 쇽히 지츌ᄒᆞ야 ᄃᆞᆯ나 ᄒᆞ엿ᄂᆞᆫᄃᆡ

쳘도 노흘 ᄃᆡ 갑을 주고 헐어 버릴 집들은

고ᄆᆞ쳥골 슈레골 셔쇼문 밧

합동 ᄆᆡ봉 쟈암 염쵸교 농포 등디에

헐 인가ᄂᆞᆫ 이ᄇᆡᆨ삼십ᄉᆞ 호인ᄃᆡ

와가가 일쳔칠ᄇᆡᆨ구십이 간 반은

매 간에 갑이 이십 원식인즉

합이 삼만 오쳔팔ᄇᆡᆨ오십 원이고

쵸가ᄂᆞᆫ 일쳔이ᄇᆡᆨ륙십ᄉᆞ 간은

매 간에 갑이 십이 원식인즉

합이 일만 오쳔일ᄇᆡᆨ륙십팔 원이니

춍계ᄒᆞ면 집간 슈ᄂᆞᆫ

도합이 삼쳔오십륙 간 반에

갑이 오만 일쳔십팔 원이고

농소 텬단으로

쳥파 셕우 당현 룡산 로량 강갓ᄭᆞ지

헐 인가ᄂᆞᆫ 오십ᄉᆞ 호인ᄃᆡ

와가가 이ᄇᆡᆨ삼십 간은

매 간에 갑이 십륙 원식인즉

합이 삼쳔륙ᄇᆡᆨ팔십 원이고

쵸가ᄂᆞᆫ 이ᄇᆡᆨ륙십일 만은

매 간에 갑이 팔 원식인즉

합이 이쳔팔십팔 원이라

춍계ᄒᆞ면 집간 슈ᄂᆞᆫ ᄉᆞᄇᆡᆨ구십일 간에

갑은 오쳔칠ᄇᆡᆨ륙십팔 원인ᄃᆡ

도 춍계ᄒᆞ면

집갑이 오만 륙쳔칠ᄇᆡᆨ팔십륙 원이라

이 돈을 졍부 회의에 쳥의ᄒᆞ고

례산 외에 지츌ᄒᆞ여 ᄃᆞᆯ나고

농샹공부에셔 탁부지로 죠회ᄒᆞᆫ다더라

평양셔 삼화 증남포ᄭᆞ지

젼션을 놋키로 ᄒᆞ야

젼간목을 갑 주고 살 ᄎᆞ로

선로 각 고을에다가

농샹공부에셔 몬져 훈령으로 신칙ᄒᆞ엿스나

젼간목 갑은 각 고을 공젼 즁에

위션 ᄭᅳ러 쓰겟스나

공젼은 탁지부 공문이 잇슨 연후에야

가히 시ᄒᆡᆼ이 되겟ᄂᆞᆫ 고로

농샹공부에셔 탁지부로 죠회ᄒᆞ여

각 군에 쇽히 훈령ᄒᆞ여 ᄃᆞᆯ나 ᄒᆞ엿다ᄂᆞᆫᄃᆡ

평양군 돈이 이쳔 량

강셔군 돈이 륙ᄇᆡᆨ팔십 량

룡강군 돈이 일쳔오ᄇᆡᆨ 량

삼화군 돈이 이ᄇᆡᆨ오십 량이라더라

외방통신

나라이 부ᄒᆞ고 강ᄒᆞᆷ은

쟝ᄉᆞ를 힘쓰ᄂᆞᆫ 것이 뎨일이요

쟝ᄉᆞ 일이 흥왕ᄒᆞ기ᄂᆞᆫ 쳘도가 뎨일이라

부산항 셔편 모통이 십오 리에 하단포ᄂᆞᆫ

곳 락동강 물이 합ᄒᆞ여 흘으ᄂᆞᆫ 곳인ᄃᆡ

쟝ᄉᆞ들의 ᄇᆡ가 이 포구로 말ᄆᆡ얌아

부산항으로 들어오ᄂᆞᆫ ᄌᆞ가

연ᄃᆡ여 ᄭᅳᆫ치지 아니ᄒᆞ나

물길 즁간에 몰운ᄃᆡ라 ᄒᆞᄂᆞᆫ

험ᄒᆞᆫ 바다가 잇서

흉ᄒᆞᆫ 죠슈와 다질니ᄂᆞᆫ 물결이

녜로브터 일홈이 잇셔

이리로 지내ᄂᆞᆫ 쟝ᄉᆞ의 ᄇᆡ가

열 쳑이면 셔너 쳑은

죵죵 부셔지ᄂᆞᆫ 환을 당ᄒᆞ야

사ᄅᆞᆷ의 목숨이 ᄲᅡ져 죽고

ᄌᆡ물이 잠기ᄂᆞᆫ ᄭᆞᄃᆞᆰ에

쟝ᄉᆞᄒᆞᄂᆞᆫ ᄇᆡᆨ셩들이 그 화 ᄒᆡ됨을 염녀ᄒᆞ야

각기 돈을 내여 ᄒᆞᆷᄭᅴ 모혀

부산 하단에다 경편 쳘도를 노하

쟝ᄉᆞ를 힘써 ᄒᆞ고져 ᄒᆞᄂᆞᆫ 고로

농샹공부에셔 인가ᄒᆞ여 주고

경샹남도 관찰ᄉᆞ의게 훈령ᄒᆞ야

동ᄅᆡ 부윤의게 굴너 신칙케 ᄒᆞ고

시쟉ᄒᆞᄂᆞᆫ 일ᄌᆞ와

역ᄉᆞ ᄆᆞᆺ치ᄂᆞᆫ 형지를 보고ᄒᆞ라고 ᄒᆞ엿다니

이 철도 놋ᄂᆞᆫ 일이 민폐ᄆᆞᆫ 업시

잘될 것 ᄀᆞᆺᄒᆞ면

그곳 샹무ᄂᆞᆫ 대단히 흥왕ᄒᆞᆯ너라

잡보

온양 군슈의 일은

일젼 신문에 긔ᄌᆡᄒᆞ엿거니와

지금 ᄯᅩ 아모가 편지ᄒᆞ기를

온양 군슈가 ᄌᆞ긔의 잘못ᄒᆞᆫ 일은 ᄉᆡᆼ각지 안코

관찰부에 말ᄒᆞ야 명ᄉᆞ관을 보내여

션ᄇᆡᄆᆞᆫ 잡아 가두며

관찰부에셔 온양 군슈와 윤형션은 그ᄃᆡ로 두고

슌교 십여 명을 보내여

만만ᄒᆞᆫ 션ᄇᆡᄆᆞᆫ 잡아가ᄂᆞᆫᄃᆡ

슌교들이 잡히여가ᄂᆞᆫ 션ᄇᆡ들의게

젼례라 칭^ᄒᆞ고

돈을 만히 토ᄉᆡᆨᄒᆞ여 먹엇다고 ᄒᆞ엿기에

우리ᄂᆞᆫ 긔ᄌᆡᄆᆞᆫ ᄒᆞ노라

챵동 사ᄂᆞᆫ 쟝경문이가 음력 쵸구일 밤에

ᄒᆡ 동 교번쇼 슌검의게 급히 고ᄒᆞ기를

뎌의 누이 권소ᄉᆞ 집에 도적놈이 들어

ᄌᆡ산을 다 ᄲᆡ셔 갓기에 수직을 ᄒᆞ엿더니

도적놈이 ᄯᅩ 들어오기에

잡아 두엇노라 ᄒᆞ거ᄂᆞᆯ

그 슌검이 잡아셔 서셔로 보낸즉

서셔에셔 경무쳥으로 그 도적놈을 보ᄂᆡᆺ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