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신문 제2권 144호

  • 연대: 1897
  • 저자: 서재필
  • 출처: 독립신문 제2권 144호
  • 출판: 독립신문 영인간행회 영인본 2권
  • 최종수정: 2016-01-01

암오죠록 내 권리와 내 물건을

남의게 주지 못ᄒᆞ여 ᄋᆡ들을 쓰니

대한 인죵과 외국 인죵이

대단히 다른 것을 가히 알너라

미국 유욕 샹의원 의관 ᄑᆡ셋 씨ᄂᆞᆫ

미국 안에 유명ᄒᆞᆫ 졍치가요

샹무샹에 ᄆᆡ우 명망 잇ᄂᆞᆫ 이라

근일에 대한 운산 금광을 구경ᄒᆞ량으로

여긔 와셔 평안도에 유람ᄒᆞ고

일간 셔울노 와셔

미국 공ᄉᆞ 읠년 씨를 심방ᄒᆞᆫ다더라

여긔 잇ᄂᆞᆫ 아라샤 공ᄉᆞ 스파여 씨ᄂᆞᆫ

분명히 쳥국 북경 쥬찰ᄒᆞᄂᆞᆫ 젼권 공ᄉᆞ가 되고

그 대신 지금 쳥국 샹해에 잇ᄂᆞᆫ

아라샤 춍령ᄉᆞ 듸미트레비스기 씨가

ᄃᆡ리 공ᄉᆞ가 되여

셔울노 온단 말은 잇스나

아즉 공문은 업더라

듸미트레비스기 씨ᄂᆞᆫ 년젼에 웨버 공ᄉᆞ 업슬 ᄯᅢ에

일 년 동안 여긔셔

림시 ᄃᆡ리 보고 잇던 사ᄅᆞᆷ이라

대한 ᄉᆞ졍을 아ᄂᆞᆫ 사ᄅᆞᆷ이라더라

요젼 일요일 오후에 독립관에셔

토론회 회원들이 모혀

대한 인민들이 이ᄯᅢᄭᆞ지 부요ᄒᆞ고 공명ᄒᆞᆷ은

각기 죠샹의 분묘들을 죠흔 ᄯᅡ에 쓴 ᄭᆞᄃᆞᆰ으로

뎡ᄒᆞᆫ다ᄂᆞᆫ 문졔를 가지고

여럿이 강론들 ᄒᆞᄂᆞᆫᄃᆡ

쟈미잇고 ᄭᆡᄃᆞᆺᄂᆞᆫ 말이 만히 잇더라

요다음 일요일에ᄂᆞᆫ 회원들이 모혀

인민을 위ᄉᆡᆼ코져 ᄒᆞ랴면

의약의 학문을 급션무로 뎡ᄒᆞᆫ다ᄂᆞᆫ 문졔를 가지고

강론들 ᄒᆞᆯ 터이니

만히 와셔들 드르시며

회원들도 실고 업ᄂᆞᆫ 이들은

다 와셔 참례를 ᄒᆞ시요

지금 일긔가 ᄆᆡ우 치운ᄃᆡ

ᄅᆡ왕ᄒᆞᄂᆞᆫ 길이 죠곰 멀어셔

회원들과 방쳥ᄒᆞᄂᆞᆫ 이들이

다니기가 난편ᄒᆞᆯ 듯ᄒᆞ기에

토론회 쳐쇼를 새문 밧ᄭᅴ 지금 한셩부로

옴겨 뎡ᄒᆞ엿스나 그리로들 오시요

엇더ᄒᆞᆫ 이가 신문샤에 편지ᄒᆞ기를

우리 고을 ᄌᆡ령 군슈 김ᄉᆞ쥰 씨가

향장 김셕희와 젼 셰무 쥬ᄉᆞ 강긔셕과

병뎡 영관 량원동과 젼셰 ᄉᆡᆨ리 옥셩ᄌᆡ와

이방 최영쥬와 대동 ᄉᆡᆨ리 김신노와

군목 ᄉᆡᆨ리 리교헌과 모쟉젼 ᄉᆡᆨ리 유샹호와

호포 ᄉᆡᆨ리 김형모와 측젼 ᄉᆡᆨ리 김홍졈 등으로

쟝두은미ᄒᆞ고 동심합력ᄒᆞ야

죠가의셔 갑오 을미 탕감ᄒᆞ시라 ᄒᆞᄂᆞᆫ

죠령은 ᄭᅡᆯᄅᆞ 안고

갑오 을미 량년 물시ᄒᆞᆫ 젼셰와

ᄃᆡ동과 군목과 모쟉젼과 호포와 측젼과

이루 측양치 못ᄒᆞᆯ 여러 가지 무명 잡셰을

모도 다 몰슈히 밧아 먹고도

항상 무식ᄒᆞ고 어리셕은 ᄇᆡᆨ셩의게

학졍이 무쌍ᄒᆞ여 독ᄒᆞᆫ 것이 일경에 흘너

일경 ᄇᆡᆨ셩의 원셩이 ᄌᆡ로ᄒᆞ고

ᄯᅩᄒᆞᆫ 젼어 구학을 면ᄒᆞ지 못ᄒᆞ게 되얏스니

우리 ᄆᆞᄋᆞᆷᄃᆡ로나 ᄒᆞ야 보ᄌᆞ ᄒᆞ고

모든 ᄇᆡᆨ셩들이 쇼지를 본관에 드리고 신원ᄒᆞᆫ즉

이 몹슬 관쟝의 말이

너의가 다 무식ᄒᆞ고 ᄯᅩᄒᆞᆫ 우쥰ᄒᆞᆫ ᄇᆡᆨ셩이라

이 모든 것을 다 상랍ᄒᆞᆫ 지가 오ᄅᆡ거ᄂᆞᆯ

지금 너의가 엇젼 말이냐 ᄒᆞ고

ᄭᅳ러 내치라 ᄒᆞᆫ즉 ᄇᆡᆨ셩의 말이

그러면 상랍ᄒᆞᆫ 척문을 내쥬쇼셔 ᄒᆞ니ᄭᆞ

관쟝의 대답이

지금 ᄀᆡ화에ᄂᆞᆫ 쳑문이 업셔도 밧친다 ᄒᆞ고

그 쇼지ᄒᆞᆫ ᄇᆡᆨ셩들을 무슈히 휘둘너 내치니

이 ᄇᆡᆨ셩들이 원통ᄒᆞ고 졀분ᄒᆞ야 슬피 울며

ᄯᅩ 관찰부에 올나가셔 관찰ᄉᆞ의게 호쇼ᄒᆞ되

졔지가 본관에 ᄇᆡᆨ퇴ᄒᆞᆫ 것과 다름이 업시 되엿스니

이 셰샹의 무고 무의ᄒᆞᆫ ᄇᆡᆨ셩들이

누구를 ᄇᆞ라고 지졉ᄒᆞ올릿가

이 ᄇᆡᆨ셩의 원통ᄒᆞᆫ 일과

포악ᄒᆞᆫ 관쟝 향임 리속ᄇᆡ에 일을

그^져 잇슬 슈 업다고

신문샤에 편지가 왓스니

참 그러ᄒᆞᆫ지 우리ᄂᆞᆫ 알 슈 업스며

다ᄆᆞᆫ 긔ᄌᆡᄆᆞᆫ ᄒᆞ노라

학부에셔 인허ᄒᆞᆫ 죵두의 량셩쇼

의ᄉᆡᆼ 졸업 시험방에

우등 이 인은 리만식 리셰션이고

급뎨 십륙 인은 신명균 류츈슈 박형ᄅᆡ

현농슉 죠동현 안셰현 리응원 류쳘샹

리인식 류홍민 심승덕 리쳘용 류문죵

졍해관 최샹혁 피병쥰이더라

뎨 쳐가 왕 씨의 묘답 늑탈ᄒᆞ여 팔아먹으랴고

숑ᄉᆞ에 쳥젼질ᄒᆞ랴ᄂᆞᆫ

풍덕 사ᄂᆞᆫ 강경여의 심부름으로

어음 가지고 협잡질 다니던 젼 ᄂᆡ시 리챵규ᄂᆞᆫ

안연히 노히고

그 숑ᄉᆞ에 쳥젼질ᄒᆞᆯ ᄎᆞ로

어음 가지고 협잡질 다니ᄂᆞᆫ 것을 발각ᄒᆞ여

법률ᄃᆡ로 시ᄒᆡᆼ 협죠ᄒᆞ랴던

법률 학원 고익샹 씨ᄂᆞᆫ 무ᄉᆞᆷ ᄭᆞᄃᆞᆰ으로

잡히여 가첫다가 나왓다더라

증남포와 목포에 각국의 죠계 쟝졍

(젼호 쇽연)

ᄯᅡᆼ 문셔

대한국 관함 위 발급 디계 ᄉᆞ난 조득

(증남포 목포 각국)

죠계 디도 안 디긔 뎨몃 호 뎨몃 등 ᄉᆞ지

계쟝 미돌 계관 미돌 이슈 도은 몃 원 영원 조여

아모 집업 ᄒᆡ 죠ᄌᆞ 필득 준죠 이하

쇼별지 오죠 쟝항 호샹 립계 이위 싱거

뎨일 죠

그 사ᄅᆞᆷ이 매 ᄆᆡ년 일월 십일이거나

혹 십 일 젼에 션긔ᄒᆞ야

이 해 셰은을 완랍ᄒᆞ야

(증남포 목포)

죠계 ᄉᆞ무를 관리ᄒᆞᄂᆞᆫ 신동 공ᄉᆞ의게 보내여

한국 졍부를 ᄃᆡ신ᄒᆞ야 작수 ᄒᆞ게 ᄒᆞ라

뎨이 조

만일 죠게 공ᄉᆞ가 응당 가추ᄒᆞᆯ 셰은을 ᄒᆡᆼᄒᆞ야

공비에 지여 씀을 ᄆᆞᆺ나면

그 사ᄅᆞᆷ이 반다시 안수를 준죠ᄒᆞ야

수랍ᄒᆞ고 억임이 업스며

뎨삼 죠

만일 그 사ᄅᆞᆷ이 이 디긔를 가져 굴너 팡되

다ᄆᆞᆫ 그 나라에셔 셔울에 멈으ᄂᆞᆫ

공ᄉᆞ 혹 령ᄉᆞ의 유ᄒᆡᆼ을 지ᄂᆡ고

(증남포 목포)

각국 죠계 쟝졍을 준죠ᄒᆞᄂᆞᆫ 인민과

혹 보호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의게 죠여ᄒᆞ며

뎨ᄉᆞ 죠

ᄯᅡᆼ문셔 센 날노브터 비로쇼 ᄒᆞ야

두 해로 써 한뎡ᄒᆞ되

그 사ᄅᆞᆷ이 임의 이 죠각 ᄯᅡᆼ 터를 삿슴ᄋᆡ

반다시 엇어 긔한 안에 방과 집을 건ᄎᆔᄒᆞ며

혹 디면을 평치ᄒᆞ되

극히 작은 갑이라도 셔양 은젼 이ᄇᆡᆨ오십 원이오

만일 좃지 아니ᄒᆞᆷ이 잇슨즉

그 죠각 ᄯᅡᆼ 터를 죠계 쟝졍 뎨칠 관과

다ᄆᆞᆺ 뎨삼 삼관을 안험ᄒᆞ야

빗쵸여 가히 엇어

한국 졍부에 돌녀보내여 수관ᄒᆞ게 ᄒᆞ며

(미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