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신문 제2권 152호

  • 연대: 1897
  • 저자: 서재필
  • 출처: 독립신문 제2권 152호
  • 출판: 독립신문 영인간행회 영인본 2권
  • 최종수정: 2016-01-01

을미 ᄉᆞ월 관뎨 즁

봉급표로 시ᄒᆡᆼᄒᆞ기로 봉칙ᄒᆞ엿더라

귀죡원 경 김홍륙 명

비셔원 승 김교덕 셔병션

봉샹샤 부졔죠 황필슈 죠병승 림

비셔원 승 리ᄌᆡ국

봉샹샤 부졔죠 셔병션 의원 면 본관

농샹공부 통신 국쟝 강인규 급 삼급 봉

궁ᄂᆡ부 외ᄉᆞ 과쟝 리현직은

직무샹에 심신치 못ᄒᆞ야 견ᄎᆡᆨᄒᆞ엿더라

십이월 이십이일

죠셔ᄒᆞ야 ᄀᆞᆯᄋᆞ샤ᄃᆡ

젼 판셔 리승슌 젼 부ᄉᆞ 리관직

젼 현감 리병졔 젼 령 리승위

젼 쥬뷰 리인직 젼 샤과 리완직

젼 도ᄉᆞ 리남직 진ᄉᆞ 리우규

유학 리직렬 오창근은

다 안 곡반에 들어 참례ᄒᆞ라 ᄒᆞᄋᆞᆸ셧더라

이샹은 십이월 이십일

십월 팔일 션희궁 이건 시에

별단 즁 별감동 남평 군슈 리ᄐᆡ졍

오품 김영진이 가쟈ᄒᆞ엿더^라

즁츄원 의관 홍병덕 ᄉᆞ직 샹쇼

비지 ᄂᆡ에 쇼쳥은 의시ᄒᆞᄋᆞᆸ셧더라

즁츄원 의관 셩대영 ᄉᆞ직 샹쇼

비지 ᄂᆡ에 쇼쳥은 의시ᄒᆞᄋᆞᆸ시고

ᄭᅳᆺᄒᆡ 베픈 것은 경의 말이 좃타 ᄒᆞᄋᆞᆸ시고

사죄 신츌 진 졍한용 언ᄉᆞ 샹쇼

비지 ᄂᆡ에 이졔 이 ᄌᆞ슈ᄒᆞ니

네 허믈을 곳치ᄂᆞᆫ 것이 아옴답다 ᄒᆞᄋᆞᆸ시고

젼 쥬ᄉᆞ 김셕구 언ᄉᆞ 샹쇼

비지 ᄂᆡ에 ᄆᆞᆺ당히 쳐분이 잇시리라 ᄒᆞᄋᆞᆸ시고

젼 현감 리병규 언ᄉᆞ 쇼샹

비지 ᄂᆡ에 쳔인ᄒᆞᄂᆞᆫ 것은

너의 등의 직ᄎᆡᆨ이 아니라 ᄒᆞᄋᆞᆸ시고

젼 샤샤 홍병후 언ᄉᆞ 샹쇼

비지 ᄂᆡ에 베픈 바이 공분에 낫시나

아ᄅᆡ 두 죠목은 ᄯᅢ에 ᄆᆞᆺ당치 아니타 ᄒᆞᄋᆞᆸ시고

즁츄원 의관 지셕영 언ᄉᆞ 샹쇼

비지 ᄂᆡ에 이것이

믄득 의론ᄒᆞᆯ ᄌᆞ이 아니라 ᄒᆞᄋᆞᆸ시고

ᄂᆡ부 참셔관 최훈쥬 언ᄉᆞ 쇼샹

비지 ᄂᆡ에 베픈 바ᄂᆞᆫ

ᄆᆞᆺ당히 유렴ᄒᆞ리라 ᄒᆞᄋᆞᆸ시고

젼 샤과 여형셥 언ᄉᆞ 샹쇼

비지 ᄂᆡ에 민졍의 관계ᄒᆞᆫ 바에

스ᄉᆞ로 ᄆᆞᆺ당히 슈령의 강구를

보아 ᄉᆞᆯ핌이 잇시리라 ᄒᆞᄋᆞᆸ시고

유학 리문화 등 언ᄉᆞ 샹쇼

비지 ᄂᆡ에 이졔 ᄯᅩ 연진ᄒᆞᆷ이

진실노 의분에 말ᄆᆡ얌음이나

론렬ᄒᆞᆫ 모든 사ᄅᆞᆷ에 이르러ᄂᆞᆫ

일이 샹실ᄒᆞᆫ 것이 만ᄒᆞᆫ지라

죠령을 밧드러 ᄒᆡᆼᄒᆞᆫ 대신으로 ᄒᆞ여곰

늑가 탄박ᄒᆞᆷ이 더옥 극히 무엄ᄒᆞ다 ᄒᆞᄋᆞᆸ셧더라

법부 민ᄉᆞ 국쟝 리츙구

법부 형ᄉᆞ 국쟝 김긔룡 림

법부 민ᄉᆞ 국졍 김긔룡 의원 면 본관

리쳥구 김긔룡 급 삼급 봉

젼보

론돈 십이월 십구일발

덕국 황뎨가 길 항구로 가셔

ᄌᆞ긔 아우 친왕 현늬 씨가

함ᄃᆡ를 거나리고 쳥국으로 오ᄂᆞᆫᄃᆡ

쟉별ᄒᆞᄂᆞᆫ ᄌᆞᆫᄎᆡ를 버리고

ᄌᆞᆫᄎᆡ ᄭᅳᆺᄒᆡ 연셜ᄒᆞ되

지금 친왕이 쳥국으로 가ᄂᆞᆫ 것은

친왕의 젼국 동포 형뎨 권리와

명예를 보호ᄒᆞ러 가ᄂᆞᆫ 것이라

무론 누구던지

덕국 인민과 국긔를 대ᄒᆞ야 실례ᄒᆞ거던

친왕이 ᄌᆞ져 말고 줌억으로 ᄯᅡ리되

친왕의 줌억은 젼국 인민이 보호ᄒᆞ리라고 말ᄒᆞ거ᄂᆞᆯ

친왕이 대답ᄒᆞ야 연셜ᄒᆞ되

내 쇼원은 셰계에 나아가

폐하의 셩경을 연셜ᄒᆞ겟노라고 ᄒᆞ엿다더라

덕국 졍부에셔 군함 외에 샹션 ᄒᆞᆫ 쳑을 고립ᄒᆞ야

군ᄉᆞ를 실어 쳥국으로 보내엿다더라

영국 신문들과 덕국 신문들이

덕국 친왕 현늬 씨의 연셜을 흉들을 보고

망발이라고 ᄒᆞᄂᆞᆫ 말이 만히 잇시며

덕국 말이 문법에 당치 아니ᄒᆞ고

황뎨의 셩경을 연셜하겟ᄃᆞᆫ 말은

완고의 말이라고

덕국 신문들이 흉들을 보앗다더라

덕국 함ᄃᆡ가 영국 항구에 것쳐

쳥국으로 오ᄂᆞᆫᄃᆡ

친왕 현늬 씨가 영국 녀왕ᄭᅴ 쟉별ᄒᆞ러

아스ᄲᅩ은 대궐노 갓다더라

(이 친왕은 영국 녀황의 외손이라)

쳥국 졍부에셔 아라샤 ᄉᆞ관 ᄒᆞ나를 고립ᄒᆞ야

북편 륙군을 ᄆᆞᆺ기기로 쟉뎡ᄒᆞ엿더라

션고셔

츙쳥북도 보은군 사ᄂᆞᆫ 젼 의금부 도ᄉᆞ 김락영은

샹년 음력 십월 분에

한션회 둥 옥ᄉᆞ ᄯᅢ에 도망ᄒᆞ엿다가

지금 잡히엿ᄂᆞᆫᄃᆡ 김락영이가

대황뎨 폐하ᄭᅴ셔 아라샤 공ᄉᆞ관에 파쳔ᄒᆞ샤

일 년이 임의 지내도록

환어치 아니ᄒᆞ심을 위ᄒᆞ야

쟝윤션 리용호 한션회 리창렬 김ᄉᆞ찬 등으로

뎌의 집에 모혀

대황뎨 폐하 환어ᄒᆞ실 계ᄎᆡᆨ과

대신 협판 쟝살ᄒᆞᆯ 모의를 지여낸바

샹년 음력 십월 십ᄉᆞ일에

김락영이가 뎌의 집에셔 유진구를 ᄆᆞᆺ나

거즛 칙초 두 도와 광고문 ᄒᆞᆫ 도와

환도 두 ᄌᆞ루를 내여 보히ᄂᆞᆫᄃᆡ

그 위 칙 ᄒᆞᆫ 도ᄂᆞᆫ

아라샤 공ᄉᆞ의게 치샤코져 ᄒᆞ얏고

위 칙 ᄒᆞᆫ 도ᄂᆞᆫ 일본 공ᄉᆞ의게 보호병을 쳥ᄒᆞ여

엇고져 ᄒᆞ엿고

광고문 ᄒᆞᆫ 도ᄂᆞᆫ 대황뎨 폐하 환어ᄒᆞ실 ᄯᅢ에

도셩 인민으로 ᄒᆞ여곰 일졔히 모혀

나아가 업ᄃᆡ게 ᄒᆞ고져 ᄒᆞ엿고

그ᄃᆞᆯ 십칠일에 리근용이 잡히엿ᄃᆞᆫ 말을 듯고

화가 몸에 밋칠가 두려워ᄒᆞ야

독립협회에 나아가

대신과 협판을 미리 몬져 쥭일 ᄯᅳᆺ으로

환도 두 ᄌᆞ루를 김락영이가 스ᄉᆞ로 가지고 난

그 ᄉᆞ실은 고발ᄒᆞᆫ 사ᄅᆞᆷ 유긔환 유진구의 증공과

김락영의 진공 ᄌᆞ복이 명ᄇᆡᆨᄒᆞᆫ지라

ᄒᆞᆷᄭᅴ ᄭᅴᄒᆞᆫ 리챵렬은 임의 도타ᄒᆞ고

한션회와 쟝윤션과 리용호와 김ᄉᆞ찬 등은

젼에 임의 ᄆᆞ감ᄒᆞ야 귀양 보ᄂᆡᆺ고

피고 리챵렬의 쥬모를 죠ᄎᆞᆺ다 ᄒᆞ나

리챵렬이가 이졔 임의 도망ᄒᆞ야

슈와 죵을 분별키 어렵기로

명률 명례 범죄 ᄉᆞ발 ᄌᆡ도 죠에

므릇 두 사ᄅᆞᆷ이 ᄒᆞᆷᄭᅴ 범죄ᄒᆞ고

ᄒᆞᆫ 사ᄅᆞᆷ은 도망ᄒᆞ얏ᄂᆞᆫᄃᆡ

잡힌 ᄌᆞ이 칭ᄒᆞ기를 도망ᄒᆞᆫ ᄌᆞ이 슈라 ᄒᆞ아

다시 중좌가 업슨즉

결기 죵죄ᄅᆞᆫ 문에 의지ᄒᆞ야

이졔 아즉 쳐판ᄒᆞᆫ바 이ᄅᆞᆯ 법에 비쵸이니

피고 김락영을 샤위편 샤위뎨셔 죠에

므룻 샤위 뎨셔에 죵이 되야

시ᄒᆡᆼ치 못ᄒᆞᆫ ᄌᆞ 률과

인명편 모 살인 죠에 므릇

모이 이ᄒᆡᆼ에 일즉 사ᄅᆞᆷ을 샹치 못ᄒᆞᆫ ᄌᆞ

률노 이죄 구발 이즁ᄌᆞ 론문에 비쵸여

샤위 뎨셔 위 죵ᄌᆞ 본률에

쟝 일ᄇᆡᆨ 유 삼쳔 리에 감 일등 ᄒᆞ되

이것은 국ᄉᆞ범인 고로

ᄀᆡ국 오ᄇᆡᆨ오 년 법률 뎨삼호

형률 명례 뎨삼죠 뎨십죠에 의지ᄒᆞ야

ᄐᆡ 일ᄇᆡᆨ 유 십오 년에 쳐ᄒᆞ엿ᄂᆞᆫᄃᆡ

졔쥬로 귀양 쳐쇼를 뎡ᄒᆞ야 샹쥬ᄒᆞ엿다더라

잡보

이ᄃᆞᆯ 이십일일 뎨ᄇᆡᆨ오십일 호 신문 즁

외국 통신 ᄂᆡ에 고금도ᄂᆞᆫ

거금도를 식ᄌᆞ에 오챡된 고로

이 호 신문 잡보에 곳쳐

거문도로 졍오ᄒᆞ노라

요젼 일요일 오후에 독립협회 회원들이

림시 회쇼를 젼 경긔 감영 ᄂᆡ아로 옴기고

게셔 토론회를 열엇ᄂᆞᆫᄃᆡ

겸년 인민을 구제ᄒᆞ랴면

ᄎᆡ과를 미곡보다 더 만히 무죵ᄒᆞᄂᆞᆫ 것이

긴요ᄒᆞᆷ으로 결뎡ᄒᆞᆫ다ᄂᆞᆫ 문졔를 가지고

좌우편이 강론들 ᄒᆞᄂᆞᆫᄃᆡ

쟈미잇ᄂᆞᆫ 말이 만히 잇시며

우의가 득승ᄒᆞ더라

이다음 일요일에ᄂᆞᆫ 회원들이 모혀

인민의 귀로 듯고 눈으로 보ᄂᆞᆫ 것을

열리고 ᄇᆞᆰ게 ᄒᆞ랴면

본 나라와 다른 나라들의 신문지를

넓히 반포ᄒᆞᄂᆞᆫ 것이 뎨일 긴요ᄒᆞᆷ으로

결뎡ᄒᆞᆫ다ᄂᆞᆫ 문졔를 가지고 토론들 ᄒᆞᆯ 터이니

귀와 눈을 ᄀᆡ명ᄒᆞ랴ᄂᆞᆫ ᄃᆡ 유의ᄒᆞᄂᆞᆫ 이들은

만히 와셔들 드르시며

회원들도 실고 업ᄂᆞᆫ 이들은

다 와셔 참례를 ᄒᆞ시요

졔물포 사ᄂᆞᆫ 쳥인 ᄒᆞ나이 대한 사ᄅᆞᆷ ᄒᆞ나를

돈 삼십 원 도적질ᄒᆞ엿다고

쳥국 슌검쳥에 가두엇더니

대한 사ᄅᆞᆷ이 가친ᄃᆡ셔 나와

담을 ᄯᅱ여넘어 도망질 ᄒᆞ랴다가

ᄯᅥ러져 쥭엇ᄂᆞᆫᄃᆡ

졔물포 ᄇᆡᆨ셩들이 뎌의 친구 ᄒᆞ나이

쳥인의게 잡혀 갓첫다가

불ᄒᆡᆼ히 쥭은 것을 분히 넉여

그 쳥인을 란타ᄒᆞ고

눈 ᄒᆞ나를 ᄲᆡᆺ난ᄃᆡ

우리가 ᄉᆞ실 곡직은 몰으나

쳥인이 대한 사ᄅᆞᆷ을 임의로 잡아다가

쳥국 슌검막에 가두ᄂᆞᆫ 것은

경계에 업ᄂᆞᆫ 일이라

만일 도적을 잡아거던

대한 슌검막으로 보내ᄂᆞᆫ 것이 ᄆᆞᆺ당ᄒᆞ거ᄂᆞᆯ

엇지 무례ᄒᆞ게 대한 사ᄅᆞᆷ을 잡아

뎌의 나라 슌검쳥으로 보ᄂᆡᆺᄂᆞᆫ지

대한 인민이 분히 넉일 ᄆᆞᆫᄒᆞ더라

시위 이대ᄃᆡ 부참위 김챵쥰 씨ᄂᆞᆫ

인뎨에 츌쥬ᄒᆞᆯ ᄯᅢ에 쇼실이 업지 아니ᄒᆞ고

평양 진위ᄃᆡ 부참위 신항우 씨ᄂᆞᆫ

능히 몸을 신칙지 못ᄒᆞ야

ᄇᆡᆨ셩의 쇼지가 이름은

군인의 톄모를 괴손ᄒᆞᆷ인 고로

군분에셔 ᄒᆞᆫ 쥬일 즁근신에 쳐ᄒᆞ엿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