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신문 제2권 154호
돈도 아라샤 졍부에셔 진ᄇᆡᄒᆞᆫ다니
여슌구ᄂᆞᆫ 아죠 아라샤 ᄯᅡ이 된다더라
론돈 십이월 이십칠 이발
론돈 안이 모도 슈군그리ᄂᆞᆫᄃᆡ
영국과 일본이 무ᄉᆞᆷ 야죠인지 ᄒᆞ엿다ᄂᆞᆫᄃᆡ
각ᄉᆡᆨ 쇼문이 만히 잇다더라
덕국 친왕 현늬 씨가 함ᄃᆡ를 거나리고
동양에 오ᄂᆞᆫ 길에
ᄌᆞ긔 외죠모 영국 녀황ᄭᅴ 쟉별ᄒᆞ러
아스본 대궐에 들넛ᄂᆞᆫᄃᆡ
ᄌᆞ긔 형님 덕국 황뎨의 편지를 갓다가
녀황ᄭᅴ 들엿다더라
덕국 황뎨가 연설ᄒᆞᄂᆞᆫᄃᆡ
아라샤 황뎨를 ᄌᆞ긔의 졍다온 친구라고 ᄒᆞ며
아라샤 황뎨나 ᄌᆞ긔나
셰계 졍치샹 일에 당ᄒᆞ여셔ᄂᆞᆫ
ᄯᅳᆺ이 갓다고 ᄒᆞ엿다더라
쳥국 졍부에셔 덕국을 대ᄒᆞ야 말ᄒᆞ되
아라사에서 덕국이 교쥬를 차지ᄒᆞᆫ 것을
죠와 아니ᄒᆞᄂᆞᆫ 고로
여슌구를 챠지ᄒᆞ엿다고 덕국을 ᄎᆡᆨ망ᄒᆞᆫ다더라
잡보
평안북도 구셩 군슈 오일영 씨ᄂᆞᆫ
민요 후에 도림ᄒᆞ야
졍치가 명ᄇᆡᆨᄒᆞ고 규모가 공졍ᄒᆞ야
각 면에 면쟝 일 인식 공션ᄒᆞ야 두고
각 리에 십 가 작통ᄒᆞ야
후쥬잡기와 ᄑᆡ악 잡류를 엄금ᄒᆞ고
ᄯᅩ 달마다 쟝시에 도보로 나가
대쇼 인민 대회 즁에
대한극이 ᄌᆞ쥬독립된 리치와
관민 샹부ᄒᆞᆯ 도리와
인민 ᄉᆞ업ᄒᆞᆯ 목젹을 연셜ᄒᆞ고
량ᄎᆞ 대 향회에 쥬식을 ᄌᆞ비ᄒᆞ고
즁민으로 더브러 연셜ᄒᆞᆷᄋᆡ
셩촌 인민이 다 감화ᄒᆞ고
ᄯᅩ 흠포된 샹랍젼 일만여 량을 불하일쟝ᄒᆞ고
거진 다 슈쇄ᄒᆞ고 관름을 연츌ᄒᆞ여
인민 교휵계를 셜시ᄒᆞ야
춍명 ᄌᆞ뎨를 ᄲᅩᆸ아
본국 ᄉᆞ긔와 각국 ᄉᆞ긔를 ᄀᆞᆯᄋᆞ치고
므릇 민폐와 읍막을 일졀 교구ᄒᆞ야
읍무가 일신ᄒᆞ고 민졍이 화락ᄒᆞ다고
그곳 ᄇᆡᆨ셩의 편지가
신문샤에 왓기에 긔ᄌᆡᄒᆞ거니와
과연 그럴진ᄃᆡ 구셩 군슈 오얼영 씨ᄂᆞᆫ
참 크게 치샤ᄒᆞᆯ ᄆᆞᆫᄒᆞᆫ지라
다른 군슈들도 다
이 오 씨의 ᄒᆡᆼ젹을 본밧거드면
디방 ᄉᆞ무가 모도 ᄎᆔ셔되여 갈너라
셔셔 경무관 김병쥰 씨ᄂᆞᆫ
근본 외국 학문이 유여ᄒᆞᆫ 이로
경찰샹과 ᄒᆡᆼ졍샹에
매우 근신 렴명ᄒᆞ고 공평 졍직ᄒᆞ야
ᄒᆡ 셔 ᄌᆞᄂᆡ 인민들이 모도 아노 락업ᄒᆞ며
거리거리 목비가 셧ᄂᆞᆫᄃᆡ
그 비문 대개ᄂᆞᆫ
공의 옴이 엇지 느졋ᄂᆞᆫ고
려이 ᄒᆡᆼᄒᆞ고 금이 근치며
밤에 문을 닷지 아니ᄒᆞ고
길에 ᄭᅵ친 것을 줏지 아니ᄒᆞ더라
ᄂᆞᆺ과 밤으로 슌ᄒᆡᆼ을 ᄒᆞ니
ᄯᅦ도젹이 물너가더라 ᄒᆞ엿시니
김병쥰 씨의 ᄒᆡᆼ젹은
참 크게 치샤ᄒᆞᆯ ^ ᄆᆞᆫᄒᆞᆫ지라
경향 간에 다른 경찰 관리들도
다 이 김 씨의 본을 밧을 것 ᄀᆞᆺᄒᆞ면
인민들이 안도 락업 아니ᄒᆞ 리 업실너라더라
요젼 일요일 오후에 독립협회 회원들이
림시 회쇼를 젼 경긔 감영 ᄅᆡ아로 모혀
토론회를 렬엇ᄂᆞᆫᄃᆡ
인민의 귀로 듯고 눈으로 보ᄂᆞᆫ 것을
ᄀᆡ명케 ᄒᆞ랴면
우리나라 신문지며 다른 나라 신문지들을
넓히 반포ᄒᆞᄂᆞᆫ 것이 뎨일 긴요ᄒᆞᆷ으로
결뎡ᄒᆞᆫ다ᄂᆞᆫ 문졔를 가지고 강론들 ᄒᆞᄂᆞᆫᄃᆡ
유죠ᄒᆞ고 쟈미잇ᄂᆞᆫ 말이 만히 잇더라
이다음 일요일에ᄂᆞᆫ 회원들이 모혀
나라를 길고 멀게 태평케 ᄒᆞ랴면
벼ᄉᆞᆯᄒᆞᄂᆞᆫ 이들과 ᄇᆡᆨ셩들이
ᄒᆞᆫᄆᆞᄋᆞᆷ으로 나라를 ᄉᆞ랑ᄒᆞᄂᆞᆫ 것이
뎨일 긴요ᄒᆞᆷ으로 결뎡ᄒᆞᆫ다ᄂᆞᆫ 문졔를
강론들 ᄒᆞᆯ 터이니
나라를 ᄉᆞ랑ᄒᆞ야 영원 태평케 ᄒᆞ랴ᄂᆞᆫ ᄃᆡ
유의ᄒᆞᄂᆞᆫ 이들은 만히 와셔들 드르시며
회원들도 실고 업ᄂᆞᆫ 이들은
만히 와셔들 참례ᄒᆞ시요
요다음 토요일에 ᄇᆡᄌᆡ학당 학원들이
졍동 새 례ᄇᆡ당에 모혀
크게 토론회를 ᄒᆞᆯ 터인ᄃᆡ
문제인직 남녀들 ᄀᆞᆺ치 교휵ᄒᆞ고
동등권을 주ᄂᆞᆫ 것이 국가에 유죠ᄒᆞᆷ으로
쟉뎡ᄒᆞᆫ다ᄂᆞᆫ 문졔를 가지고 강론ᄒᆞᆯ 터인ᄃᆡ
의ᄉᆞ 졔손 씨와 의관 윤치호 씨가
셔로 이 일에 인년ᄒᆞ야 토론ᄒᆞ야
학원들을 토론ᄒᆞᄂᆞᆫ 격식을 ᄀᆞᆯᄋᆞ치랸다니
아모라도 만히 와셔 이 토론들을 드르시요
과텬 샹셔면 ᄂᆡ비산 동리에 ᄉᆞᄂᆞᆫ 오치강 집에
음력 십일월 이십삼 일 밤에
도적 삼십여 명이 별안간 ᄃᆞᆯ녀들어
돈 일ᄇᆡᆨᄉᆞ십 량과 금침과 의복과 참ᄭᅵ와
이웃에셔 놀너 왓던 사ᄅᆞᆷ의
두루막이을 ᄲᆡ셔 가고도
ᄯᅩ 이 ᄲᆡ셔 갈 것이 혹 잇슬가 ᄒᆞ야
오치강의 발뒤금치를 칸노 질너
ᄉᆡᆨ기를 ᄭᅢ여 놉히 ᄆᆡᄃᆞᆯ고
무슈 란타ᄒᆞ며
무엇을 더 ᄃᆞᆯ나 ᄒᆞ거ᄂᆞᆯ
오치강의 말이 다시 더 잇ᄂᆞᆫ 것이 업노라 ᄒᆞ니ᄭᆞ
그 도적놈들이 다시
그 아ᄅᆡ 동리 류도ᄉᆞ 집으로 ᄃᆞᆯ녀들어
류도ᄉᆞ를 잡아 구타ᄒᆞ면셔
무ᄉᆞᆷ ᄌᆡ산을 내여 노흐라 ᄒᆞᆫ직
류도ᄉᆞ의 말이 집안에 잇ᄂᆞᆫ 것은
다ᄆᆞᆫ 베와 쇼ᄲᅮᆫ이라 ᄒᆞᆫ직
도적 괴슈의 말이
나ᄂᆞᆫ 셔감찰인ᄃᆡ
졈ᄌᆞᆫᄒᆞᆫ 사ᄅᆞᆷ더러 베나 쇼나 가져가라 ᄒᆞᆫᄂᆞᆫ 것이
무ᄉᆞᆷ 무례ᄒᆞᆫ 경계냐 ᄒᆞ고
뎨긔 ᄒᆞᆫ 벌ᄆᆞᆫ 가져가면셔 ᄒᆞᄂᆞᆫ 말이
이ᄃᆞᆯ 금음ᄂᆞᆯ 밤에 돈 오쳔 량ᄆᆞᆫ 가지고
광나루 욋ᄃᆞᆫ 슐집으로 오라 ᄒᆞ고 갓ᄂᆞᆫᄃᆡ
류도ᄉᆞᄂᆞᆫ 돈이 업고
그 도적놈들의 말을 억일 슈가 업셔셔
류도ᄉᆞ가 ᄌᆞ긔 아우
셔울 안동 ᄉᆞᄂᆞᆫ 이의게 편지ᄒᆞ고
그 도적놈 줄 돈을
죰 판비ᄒᆞ여 보내라 ᄒᆞ엿다더라
그ᄂᆞᆯ 밤에 도적놈 아홉 명이
ᄯᅩ ᄒᆡ 면 외비산 ᄉᆞᄂᆞᆫ 김ᄉᆞ일 집에 들어와셔
김ᄉᆞ일의 부ᄌᆞ를 결박 란타ᄒᆞ고
돈 이ᄇᆡᆨ 량과 콩 아홉 말과
베 두 말 닷 되를 ᄲᆡ셔 갓다ᄂᆞᆫᄃᆡ
각쳐가 도적놈들노 말ᄆᆡ얌아
모도 환산ᄒᆞ야 못살 디경이라니
각 ᄒᆡ 디방관들은 혹 몰으ᄂᆞᆫ지
이 도적놈들이 광나루 근쳐에
굴혈을 두어 웅거ᄒᆞ야
양근 여쥬 광쥬 과텬 경강
샹하류로 왕ᄅᆡᄒᆞ면셔
란만히 도적질들 ᄒᆞᆫ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