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신문 제2권 제79호
혹 병ᄃᆡ들이 후쥬 작경ᄒᆞ며 ᄇᆡᆨ셩과 싸호거던
그 병ᄃᆡ를 ᄒᆡᄌᆞ ᄂᆡ 슌찰ᄒᆞᄂᆞᆫ
친위ᄃᆡ 병뎡의게 잡아 붓치고
일이 즁대ᄒᆞ거던 그 범ᄒᆞᆫ 병뎡을
슌찰ᄒᆞᄂᆞᆫ 친위ᄃᆡ 병뎡 안동ᄒᆞ야
본영으로 잡아 붓쳐 법ᄃᆡ로 텨치ᄒᆞ게 ᄒᆞ고
ᄆᆞ병이 슌찰ᄒᆞᆯ ᄯᅢ에 고등 관인을 만나거던
ᄆᆞ상에셔 경례ᄆᆞᆫ ᄒᆞ고 ᄆᆞᆯᄭᅦ 나리지 말며
슌찰 ᄆᆞ병이 각셔 슌검과 셔로 화합ᄒᆞ야
급ᄒᆞᆫ 일이 잇스면 셔로 구원ᄒᆞ고
피차 간에 격이 나지 말며
슌찰 ᄆᆞ병이 몸을 보호ᄒᆞᆯ 칼을 차고
쳥파 로원 냥역 폐지ᄒᆞᆫ ᄆᆞᆯ 아흔아홉 필을 ᄲᅩᆸ아
치즁ᄃᆡ를 ᄆᆞᆫ드러 전 ᄆᆞ군영에 텨쇼를 졍ᄒᆞ고
셔른셰 필식 삼 번으로 륜회ᄒᆞ야
궁ᄂᆡ부와 군부에 웅역ᄒᆞ고
경비ᄂᆞᆫ 젼과 ᄀᆞᆺ치 ᄌᆞ비식혓다더라
외방통신
함경북도 각 고을 인민들이
ᄎᆞᄎᆞ ᄀᆡ명이 되랴ᄂᆞᆫᄃᆡ
좌ᄀᆡᄒᆞᆫ 여ᄃᆞᆲ ᄀᆞ지 일을
졍부에셔 죵 민원ᄒᆞ야 시ᄒᆡᆼᄒᆞ여지이라고
ᄒᆡ 관찰ᄉᆞ 원우샹 씨의 보고가
칠월 일일에 ᄂᆡ부에 왓다ᄂᆞᆫᄃᆡ
뎨일 죠ᄂᆞᆫ 각군에 흠츅된 결복은
탁지부에셔 파원ᄒᆞ야 ᄀᆡ량ᄒᆞ여 귀졍ᄒᆞ고
데이 죠ᄂᆞᆫ 호포젼을 결에다 물니고
데삼 죠ᄂᆞᆫ 공용ᄒᆞᆯ ᄎᆞ로 식리 ᄒᆞᆫ 돈은 탕감ᄒᆞ고
뎨ᄉᆞ 죠ᄂᆞᆫ 호젹은 ᄂᆡ부에셔 파원ᄒᆞ야 죵실히 집춍ᄒᆞ고
뎨오 죠ᄂᆞᆫ 각 군에 을미 병신 냥 년은
림 쇽의 ᄋᆡᆨ슈와 과외 지발ᄒᆞᆫ 거슨 ᄆᆡ샹에 붓치고
양력 건양 이년 일월 일일 이후로ᄂᆞᆫ
일죵 신식ᄒᆞ야 시ᄒᆡᆼᄒᆞ겟노라 ᄒᆞ얏고
뎨륙 죠ᄂᆞᆫ 변방이 쇼우ᄒᆞ니
륙군에 각기 포군 일ᄇᆡᆨ 명식을 셜시ᄒᆞ야
매 명 매 삭에 삼 원ᄉᆡᆨ 발요ᄒᆞ고
ᄯᅩ 고을 군긔를 변방 ᄇᆡᆨ셩의게 파급ᄒᆞ야
셩셰를 베플고 군ᄉᆞ를 롱ᄉᆞ에 붓치며
뎨칠 죠ᄂᆞᆫ 폐지ᄒᆞᆫ 각 진 공해의 ᄌᆡ목과 기와ᄂᆞᆫ
일병 팔아셔 변방 직희ᄂᆞᆫ 포군의 희료를 ᄆᆞᆫ들고
군긔ᄂᆞᆫ 나무ᄂᆞᆫ 버리고 쇠ᄆᆞᆫ 골나
각 고을노 실허 들여 간슈 식히ᄌᆞ ᄒᆞ엿스며
뎨팔 죠ᄂᆞᆫ 각 군슈의 인쟝은
일병 새로 지여 나려 보내여
리민 간에 써 영영 다시 복구례 아니ᄒᆞ고
신식ᄃᆡ로 ᄀᆡ명ᄒᆞᄌᆞᄂᆞᆫ ᄯᅳᆺ슬 보힌 연후에
여러 사ᄅᆞᆷ의 의혹이 가히 업셔지고
새 법을 가히 밋겟노라고 ᄒᆞ얏다더라
잡보
이ᄃᆞᆯ 초팔일에 ᄇᆡᄌᆡ학당 학원들이
방학 례식을 졍동 새 례ᄇᆡ당에셔 거ᄒᆡᆼᄒᆞᆯ 터인ᄃᆡ
학원들이 영어로 연셜도 ᄒᆞᆯ 터이요
협셩회에셔 회의를 ᄒᆞ야 문졔로 연셜들 ᄒᆞᆯ 터이요
미국 공ᄉᆞ 시일 씨도 연셜을 ᄒᆞᆯ 터이며
례식이 파ᄒᆞᆫ 뒤에 학원들이
학당 운동쟝에셔 운동을 ᄒᆞ야 손님들을 보힐 터이니
죠션 교휵에 유의ᄒᆞᄂᆞᆫ 이ᄂᆞᆫ 다 와셔 구경들 ᄒᆞ시요
셔셔 룡산 사ᄂᆞᆫ 민오위쟝이라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스ᄉᆞ로 칭ᄒᆞ야 ᄀᆞᆯᄋᆞᄃᆡ
셔울과 인텬 ᄉᆞ이에 미국셔 놋ᄂᆞᆫ 텰도 역ᄉᆞ에
모군군 쳔인쟝을 ᄒᆞ얏노라 ᄒᆞ고
그 등디 인민 즁에 모군군을 만히 모혀
밤마다 호명ᄒᆞ야 졈고ᄒᆞᄂᆞᆫ 즈음에
룡산 동리에 사ᄂᆞᆫ 사ᄅᆞᆷ들이
밤이면 그 슉더거리ᄂᆞᆫ 쇼ᄅᆡ에 잠들을 못 잔다니
대져 민오위쟝은 그 쳔인쟝을 어ᄃᆡ셔 엇어 ᄒᆞ엿ᄂᆞᆫ지
텰도 회샤에셔ᄂᆞᆫ 룡산 민오위쟝이ᄅᆞᆫ 사ᄅᆞᆷ을
당쵸에 아지도 못ᄒᆞᆯ ᄲᅮᆫ더러 무론 아모 사ᄅᆞᆷ이던지
쳔인쟝 ᄇᆡᆨ인쟝 십인쟝이ᄅᆞᆫ 명ᄉᆡᆨ은 낸 일이 업스니
어리셕은 인민들은
민오위쟝 ᄀᆞᆺᄒᆞᆫ 사ᄅᆞᆷ의게 쇽히지 말며
이런 민오위쟝 ᄀᆞᆺᄒᆞᆫ 사ᄅᆞᆷ은 텰도 감독쇼에셔
ᄉᆞ실ᄒᆞ야 금지ᄒᆞᄂᆞᆫ 거시 ᄆᆞᆺ당ᄒᆞᆯ 듯ᄒᆞ다더라
요ᄉᆞ이 여름 졀셔인 고로 일긔도 훈증ᄒᆞᆯ ᄲᅮᆫ더러
겸ᄒᆞ야 ᄂᆞᆯ이 오ᄅᆡ 감으라 독긔가 태심ᄒᆞᆫ ᄭᆞᄃᆞᆰ에
감옥셔에 염질이 대티ᄒᆞ야
가친 죄인들이 병이 들어 일변 아르며
일변 쥭ᄂᆞᆫ 이가 만ᄒᆞᆫ 고로
여간 병 아니든 죄인들도 ᄯᅩᄒᆞᆫ 손긔가 되야
필경은 감옥셔에 잇ᄂᆞᆫ 죄인들이
다 병이 들어 쥭을 경계라니
엇지 불샹치 아니ᄒᆞ리요
이러ᄒᆞᆫ 고로 외국 의원들이 ᄂᆞᆯ마다 감옥셔에 다니며
병든 죄인들을 셩심으로 치료 식힌다 ᄒᆞ나
별노히 위ᄉᆡᆼᄒᆞᄂᆞᆫ 방법이 죵시 업슬진ᄃᆡ
외국 의술이 아모리 치료 식히기로
그 병들이 엇지 간졍되기를 발아리요
제물포 일본 신문에 말ᄒᆞ기를
쳥국 샹민들이 평양으로 만히 와셔
아편연을 죠션 사ᄅᆞᆷ들의게 잠매ᄒᆞᆫ다 ᄒᆞᄂᆞᆫᄃᆡ
관찰ᄉᆞ가 그 쳥인을 잡아 가두엇다가
쇽젼도 아니 밧고 형벌도 아니ᄒᆞ고 그져 내노왓ᄂᆞᆫᄃᆡ
그 쳥인이 ᄒᆡᆼ뢰를 ᄒᆞ얏ᄃᆞᆫ 말이 잇다고 ᄒᆞ얏더라
목포와 진남포ᄂᆞᆫ 금년 십월 쵸일일에
항구를 열기로 작졍이 되얏다더라
ᄂᆡ부 참셔관 졍쥰시 씨의 본집이
횡셩군 ᄯᅡ에 잇ᄂᆞᆫᄃᆡ
처음에ᄂᆞᆫ 슈유ᄒᆞ고
본 집에 다니러 간 줄노 알앗더니
다시 드른즉
강원도 ᄂᆡ에 시찰의 직무를 ᄆᆞᆺ하 갓다더라
어졋ᄭᅴ 미국 공ᄉᆞ관에 각국 공령ᄉᆞ와
ᄒᆡ륙군 과원들과 죠션 고관들과 ᄂᆡ외 신ᄉᆞ들이 가셔
ᄋᆞᄎᆞᆷ에 공ᄉᆞ를 대ᄒᆞ야 독립긔렴일 치하들을 ᄒᆞ고
져녁에ᄂᆞᆫ 큰 연희가 잇섯ᄂᆞᆫᄃᆡ
자셔ᄒᆞᆫ 이약이ᄂᆞᆫ ᄎᆞ호에 긔ᄌᆡᄒᆞ겟노라
륙월 이십삼일 밤에 한셩 ᄌᆡ판쇼 압
혜경다리 텬변에 ᄊᆞ어둔 오예지물 무덕이 가온ᄃᆡ
엇더ᄒᆞᆫ 늙은 녀인이 ᄲᅡ져셔 거의 쥭을 디경이거ᄂᆞᆯ
즁셔 슌검 리덕응이가 ᄒᆡᆼ슌ᄒᆞ다가
보고 구완ᄒᆞ여 내엿다니
이런 일노 볼지라도 더러온 물건이ᄅᆞᆫ 거슨
사ᄅᆞᆷ의게 ᄇᆡᆨᄀᆞ지로 ᄒᆡ로온지라
첫ᄌᆡ ᄂᆡ암ᄉᆡ가 괴악ᄒᆞ야
사ᄅᆞᆷ의 비위를 샹ᄒᆞ면 병이 되고
둘ᄌᆡᄂᆞᆫ 외양이 괴이ᄒᆞ야
사ᄅᆞᆷ의 쇼견을 샹ᄒᆞ니 ᄯᅩᄒᆞᆫ 병이 나겟고
셋ᄌᆡᄂᆞᆫ 금번에 그 쇽에 사ᄅᆞᆷ이 ᄲᅡ져셔
쥭을 디경에 이르럿스니
엇지 더러온 물건이 사ᄅᆞᆷ의게 유죠ᄒᆞ다 ᄒᆞ리요
ᄒᆞ믈며 요ᄉᆞ이 려염 간에 병이 죵죵 잇서
사ᄅᆞᆷ이 쥭ᄂᆞᆫ 페단이 ^ 혹 잇다니
졍부에셔 인민을 위ᄒᆞ야 위ᄉᆡᆼ을 ᄒᆞᆯ 진ᄃᆡ
위션 더러온 것들을 업셰ᄂᆞᆫ 거시 ᄆᆞᆺ당ᄒᆞᆯ너라
요ᄉᆞ이 금산에 규칙이 해이ᄒᆞ야
각 셔 셔쟝은 다ᄆᆞᆫ 쇼쟝ᄆᆞᆫ 보고 인쟝을 ᄶᅵᆨ으며
여러 ᄇᆡᆨ셩들은 혹 졔 ᄉᆞᄆᆞᆫ 빙자ᄒᆞ고
경계를 넘어 범ᄒᆞᆷ을 무릅스고
닙장ᄒᆞ기를 무쇼부지ᄒᆞᄂᆞᆫ 일노
엄지를 밧ᄌᆞ와 졍탈ᄒᆞᄋᆞᆸ신 각 ᄌᆞᄂᆡ에
허쟝ᄒᆞᆯ 등디를 졍계ᄒᆞ얏스니
이 다음브터ᄂᆞᆫ 이 졍계가 아니거던 허시치 말나고
경무텽에셔 각 셔에 훈령ᄒᆞ얏다더라
한잡 무항ᄒᆞᆫ 시골 사ᄅᆞᆷ들이
셔울에 두류ᄒᆞ야 인심을 선동ᄒᆞᄂᆞᆫ ᄌᆞᄂᆞᆫ
경무쳥에셔 ᄂᆞᆺᄂᆞᆺ시 긔ᄎᆞᆯᄒᆞ야 ᄶᅩ챠 낸다더라
진뎐 뒤 대문에셔 모교 다리ᄭᆞ지
작은 텰도를 놋코 ᄀᆡ텬에 모ᄅᆡ를 파셔
역쇼에 슈운ᄒᆞᄂᆞᆫᄃᆡ 역쇼에 보토ᄒᆞ기도 군쇽지 안코
ᄀᆡ텬에 쥰텬도 ᄌᆞ연히 되ᄂᆞᆫ지라
이걸노 보드ᄅᆡ도
외국 사ᄅᆞᆷ의 긔계 ᄆᆞᆫ든 거시 모도 편리ᄒᆞᆫ즉
그 편리ᄒᆞᆫ 거슨 모도 ᄀᆡ명ᄒᆞᆫ 거시니
ᄀᆡ명이 엇지 사ᄅᆞᆷ의게 ᄒᆡ롭다 ᄒᆞ리요
아어 학교 학도 리영죠가 륙월 이십구일
슈표교 거리에셔 슐을 ᄎᆔᄒᆞ야 작경ᄒᆞ다가
머리에 쓴 모ᄌᆞᄭᆞ지 일헛ᄂᆞᆫᄃᆡ
그 동리 인민들이 모혀
그 학도를 ᄯᆡ리거ᄂᆞᆯ 즁셔에셔 만지ᄒᆞ고
모ᄌᆞᄂᆞᆫ ᄎᆞᄌᆞ주엇다 ᄒᆞᄂᆞᆫᄃᆡ
학도의 ᄒᆡᆼ셰ᄂᆞᆫ 대단히 실톄라 ᄒᆞ더라
동셔 춍슌 강죵우 씨가 륙월 이십팔일
밤 열두 시에 텰물교 근텨 염젼으로 지나가ᄂᆞᆫᄃᆡ
엇더ᄒᆞᆫ 도적놈이 뒤을 ᄯᆞ라오더니
달녀들어 의관등물을 다 ᄲᆡ셔 갓다니
춍슌이 도적ᄆᆞ진 것도 참 우슌 일이거니와
필시 그 근텨에ᄂᆞᆫ 슌검 지쇼가 업나 보더라
비도 지나간 후에 양근군 효호 이ᄇᆡᆨ륙 호 즁에
일ᄇᆡᆨ구십륙 호ᄂᆞᆫ 매 호에 휼금 륙십 젼식 반급ᄒᆞ니
십 호가 견루되고 가평군 효호 일ᄇᆡᆨ오십삼 호 즁에
일ᄇᆡᆨ십 호ᄂᆞᆫ 매 호에 휼금 륙십 젼식 반하ᄒᆞ니
ᄉᆞ십삼 호가 견루된지라
이 견루된 효호의 휼금은 다시 획하ᄒᆞ야
향우지 탄이 업게 ᄒᆞ야지이라고 ᄒᆞᆫ다더라
각 쳐 즁들이 려항 간으로 다니면셔
집집마다 북 치고 ᄌᆡᆼ 치고 경 닑ᄂᆞᆫ 폐단을
ᄂᆞᆺᄒᆞ나ᄂᆞᆫᄃᆡ로 엄히 금단ᄒᆞ라고
경무텽 춍무국에셔 각 셔로 죠회ᄒᆞ얏다더라
륙월 이십ᄉᆞ일 밤에 즁셔 츙훈부 압
길거리에다 누가 쥭은 사ᄅᆞᆷ의 ᄆᆞ른 해골을 뵈
젼ᄃᆡ에 ᄊᆞ셔 버렷거ᄂᆞᆯ
샤동 지쇼 슌검 한희동이가 보고
ᄒᆡ동 집 쥬름을 식혀 내다 뭇엇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