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신문 제2권 제88호
슌검의 복쟝 몃 벌을 빌어 엇겟다 ᄒᆞ거ᄂᆞᆯ
쟝디영이 ᄭᅬ를 내여 ᄀᆞᆯᄋᆞᄃᆡ
복쟝을 반다시 구ᄎᆞ이 구ᄒᆞ지 말고
춍슌 슌검 몃 ᄌᆞ리를 도차 ᄒᆞᆷ이 조타 ᄒᆞᄋᆡ
모든 사ᄅᆞᆷ이 다 ᄀᆞᆯᄋᆞᄃᆡ 올흔 ᄭᅬ라 ᄒᆞ엿시니
송진용 등의 ᄭᅬᄒᆞᄂᆞᆫ 바를 아ᄂᆞᆫ 졍뎍이 혼로 ᄒᆞ엿고
이 모의에 참간ᄒᆞᆫ 김연챵과 리윤경과
쟝규원과 죠병션과 박일현은
도망ᄒᆞ야 잡지 못ᄒᆞ엿고
김쥰슈ᄂᆞᆫ ᄉᆞᄒᆡᆨᄒᆞᆫ 뒤에 범ᄒᆞᆫ 실샹이 업기에 놋코
피고 송진용 등 다셧 사ᄅᆞᆷ의 범ᄒᆞᆫ 바 졍졀은
죠복회와 홍진길의 증ᄉᆞ와 각 피고의 진공 ᄌᆞ복과
대질에 증거ᄒᆞ야 명ᄇᆡᆨᄒᆞᆫ지라
이를 법에 비쵸여 송진용은 모반죠에 ᄭᅬᄒᆞ고
ᄒᆡᆼ치 못ᄒᆞᆫ 슈두된 ᄌᆞ로 교에 텨ᄒᆞ고
홍현텰은 ᄭᅬᄒᆞ고 ᄒᆡᆼ치 못ᄒᆞᆫ 슈죵된 죄와
말을 어지러히 ᄒᆞ야 우회 간범ᄒᆞ야
졍리에 간졀히 ᄒᆡ로옴으로 교에 텨ᄒᆞ고
황학셩과 김셩진은 ᄭᅬᄒᆞ고 ᄒᆡᆼ치 못ᄒᆞᆫ 슈죵되ᄂᆞᆫ ᄌᆞ로
다 ᄐᆡ 일ᄇᆡᆨ 유 죵신에 텨ᄒᆞ고
쟝디영은 ᄭᅬᄒᆞᄂᆞᆫ 것을 알고 고발치 안ᄒᆞᆫ ᄌᆞ로
ᄐᆡ 일ᄇᆡᆨ 유 삼쳔 리에 텨ᄒᆞ얏더라
건양 이년 칠월 십륙일
고등 ᄌᆡ판쇼 검ᄉᆞ 리휘션 태명식이 립회 션고ᄒᆞ엿더라
칠월 이십ᄉᆞ일
궁ᄂᆡ부 특진관 민영쥰 명
칠월 이십륙일
궁ᄂᆡ부 참리관 리학균 영션 샤쟝 쟝봉환
강원도 관찰부 쥬ᄉᆞ 김호풍 림
휘능 뎡ᄌᆞ각 즁건텽 랑텽 한셕회 명
궁ᄂᆡ부 참리관 쟝봉환
강원도 관찰부 쥬ᄉᆞ 죠필윤 의원 면 본관
젼보
론돈 칠월 십구일발
토이긔 외부 대신 트픽 씨가 각국 대ᄉᆞ가 졍ᄒᆞ여 준 ᄃᆡ로
평화 약죠를 작졍ᄒᆞ엿다더라
영국 사ᄅᆞᆷ ᄋᆡᆫ두리 씨가 풍운구를 타고
뎡말 셔음에셔 ᄯᅥ나 북극을 갓ᄂᆞᆫᄃᆡ
ᄆᆞᆺᄎᆞᆷ 남풍이 부러 풍운구가 잘 올나갓다더라
미국 상하 의원에셔 해관 셰 밧ᄂᆞᆫ 규칙을
거진 다 작졍을 ᄒᆞ엿ᄂᆞᆫᄃᆡ
면화ᄂᆞᆫ 셰 업시 들어오게 작졍ᄒᆞ엿다더라
인도 봄베셔 화륜션을 내보내여
영국 샹션 에든에셔 일허버린 젹은 ᄇᆡ를 ᄎᆞ지러
아라비아^와 쇼코트라 해변을 뒤져도 ᄎᆞᆺ지 못ᄒᆞ고 도라왓다더라
론돈 칠월 이십이일발
불란셔 긔병 ᄒᆞᆫ 즁ᄃᆡ가 ᄋᆡ프리가 틈벅투에셔
도적놈들을 좃치러 나갓다가 복병을 ᄆᆞᆺ나 크게 싸홈ᄒᆞ엿난ᄃᆡ
불란셔 ᄉᆞ관이 여셧이 쥭고
하ᄉᆞ관이 삼십여 명이 쥭엇시며
그 즁에 토인들도 쥭은 사람들이 만타더라
영국 하의원에셔 외부 례산표를 의론ᄒᆞᆯ ᄯᅢ에
영국 외부 대신 커손 씨가 연셜ᄒᆞ되
영국과 ᄋᆡ비시니아 ᄉᆞ이에 밀약이 잇시나
아즉은 그 밀약 ᄉᆞ연은 말ᄒᆞᆯ 슈 업노라 ᄒᆞ며
죠션 일에 당ᄒᆞ여셔ᄂᆞᆫ 영국셔 죠션이 아라샤에 쇽ᄒᆞᆫ다던지
죠션 항구를 아라샤에셔 ᄎᆞ지ᄒᆞᄂᆞᆫ 폐단이 업셔야
영국 권리가 동양에 감ᄒᆞ지를 아니ᄒᆞᆯ 터이요
동양 졔국 쇽에 요란ᄒᆞᆷ이 업실 터인즉
영국셔ᄂᆞᆫ 아라샤가 죠션에 침범ᄒᆞᄂᆞᆫ 것을
금ᄒᆞ지 아니ᄒᆞ여셔ᄂᆞᆫ 못ᄒᆞ겟다고 ᄒᆞ엿더라
론돈 칠월 이십삼일발
토이긔와 희랍 ᄉᆞ이에 평화 약죠ᄂᆞᆫ
ᄎᆞᄎᆞ 졍돈이 되야 가ᄂᆞᆫᄃᆡ
각국 공ᄉᆞ가 ᄒᆞᄅᆞᆫ ᄃᆡ로 토이긔 졍부에셔 시ᄒᆡᆼᄒᆞ며
희랍이 배샹 물 것은
덕국 공ᄉᆞ가 슈호를 쟉졍ᄒᆞ야 말ᄒᆞᆯ 터이라더라
영국 군ᄉᆞ들이 ᄋᆡ프리가 트로클네에 들어가
셔라니와 마이ᄌᆞ를 ᄎᆞ지ᄒᆞ엿ᄂᆞᆫᄃᆡ
토만들이 당쵸에 항거도 아니ᄒᆞ고 다라낫다더라
각부신문
이ᄃᆞᆯ 십구 일 법부 대신 한규셜 씨가 쥬본을 올녓ᄂᆞᆫᄃᆡ
츙쳥남도 ᄌᆡ판쇼에셔 보ᄒᆞᆫ 강도 죄인
박긔용 김학션 셔봉슉 여돌셕 김산옥
김금동 김만복 홍학슌 권셕쥬 죠ᄌᆡ국
젼봉이 리귀동 김션경 리ᄌᆡ만 리셩학
김슐이 황봉학 박만셕 리갑슐 안병팔 등과
쳥츙북도 ᄌᆡ판쇼에셔 보ᄒᆞᆫ 강도 죄인
최원팔 윤ᄉᆞ집 김경홍 김죵셕 리슈근
신대집 죠한익 최대용 김츈명 어쾌용
권졈쇠 젼ᄌᆡ셕 리슌복 문쟝호 오슌영 등과
젼라남도 ᄌᆡ판쇼에셔 보ᄒᆞᆫ 강도 죄인 김귀동 리동죠 김윤권 등과
젼라북도 ᄌᆡ판쇼에셔 보ᄒᆞᆫ 강도 죄인 차일삼 김금동 등과
황해도 ᄌᆡ판쇼에셔 보ᄒᆞᆫ 강도 죄인 김쳔길과
강원도 ᄌᆡ판쇼에셔 보ᄒᆞᆫ 강도 죄인 심슌지와
경샹남도 ᄌᆡ판쇼에셔 보ᄒᆞᆫ 강도 죄인 쟝긔문 등 ᄉᆞ십삼 명은
혹 각기 쥭창과 죠춍과 능쟝을 ᄀᆞ지고 촌려에 횡ᄒᆡᆼᄒᆞ며
혹 슈륙에 츌몰ᄒᆞ며
혹 도로에 겁략ᄒᆞ며
혹 촌려에 돌립ᄒᆞ며
혹 샤ᄉᆞ로 군물을 감쵸고 칼로 사ᄅᆞᆷ을 ᄶᅵ르며
혹 인신을 위죠ᄒᆞ야 방ᄌᆞ히 불칙ᄒᆞᆫ 일을 ᄒᆡᆼᄒᆞ며
혹 독기와 가ᄅᆡ와 몽동이를 ᄀᆞ지고 사ᄅᆞᆷ을 쳐 쥭이며
혹 밤에 마을 사ᄅᆞᆷ들을 결박ᄒᆞ고 ᄌᆡ산을 ᄲᆡ셔 간 죄로
일병 교에 텨ᄒᆞ겟ᄉᆞᆷ나이다 ᄒᆞ엿더니
봉지 ᄂᆡ에 의쥬ᄒᆞ라 ᄒᆞᄋᆞᆸ셧더라
이ᄃᆞᆯ 십오 일 군부에셔
각 디방ᄃᆡ에 훈령ᄒᆞ기를
각 디방ᄃᆡ 셜티ᄒᆞᆯ ᄉᆞ무가 일일이 급ᄒᆞ니
각 참령은 이ᄃᆞᆯ 이십오 일에
위관과 교감과 ᄉᆞ졸을 령숄ᄒᆞ고
각기 신디에 가셔 군병을 쵸모ᄒᆞ라 ᄒᆞ엿다더라
잡보
각 도 각 군에 이왕 셰무 쥬ᄉᆞ 지낸 사ᄅᆞᆷ들과
셰무쇼 셔긔 ᄒᆞ던 사ᄅᆞᆷ들과 지금 향쟝 ᄒᆞᄂᆞᆫ 사ᄅᆞᆷ들과
슈 셔긔나 셔긔 ᄒᆞᄂᆞᆫ 사ᄅᆞᆷ들과
관찰부 쥬ᄉᆞ 지낸 사ᄅᆞᆷ들과 혹 원의ᄶᅩᆨ 사ᄅᆞᆷ들이
각기 ᄒᆡ 군 결호젼 등 각항 샹랍 돈을 잡아
혹 무곡도 ᄒᆞ며 혹 환젼도 ᄒᆞ야
인텬과 오강과 셔울 문안 문밧긔들 올나와셔 유련들 ᄒᆞ며
탁지부에 상랍들은 진즉 아니ᄒᆞ고
그 상랍 돈을 ᄀᆞ지고 이리져리 ᄎᆔ리ᄒᆞᆯ ᄉᆡᆼ각만 내여
졈졈 환롱질들ᄆᆞᆫ ᄒᆞ며
혹 긴ᄒᆞᆫ 길을 엇어 쳥젼 주고 벼ᄉᆞᆯᄒᆞᆯ 경영들이나 ᄒᆞ고
ᄯᅩ 혹 각기 친의로 남의 벼ᄉᆞᆯ 뒤을 담당ᄒᆞᆯ 계ᄎᆡᆨ들이나 ᄒᆞᆫ다니
참 그럴진ᄃᆡ 진실노 고이ᄒᆞᆫ 버르장이들이라
각ᄒᆡ 군슈들은 ᄒᆡ 군 상랍을
이런 사ᄅᆞᆷ들의게 ᄆᆞᆺ겨 올녀 보내고
상랍 텩문들을 아니 독쵹들 ᄒᆞᄂᆞᆫ지
이런 일을 탁지부에셔 별노히 ᄉᆞᆯ펴
상랍을 ᄎᆡ근ᄒᆞ며 경무쳥에셔도 ᄯᅩᄒᆞᆫ
이런 사ᄅᆞᆷ들을 ᄉᆞᆯ피ᄂᆞᆫ 거시 ᄆᆞᆺ당ᄒᆞ다더라
이ᄃᆞᆯ 십팔일에 긔독교인 몃이 남산에 올나갓다가
국ᄉᆞ당이란 당집에 들어가 본즉
과연 태죠 대왕 어진이 다른 잡귀 잡신 화샹 가온ᄃᆡ 계시여
츄루ᄒᆞᆫ 대졉 밧으시ᄂᆞᆫ 것을 보고
님군을 님군으로 대졉ᄒᆞᆯ 의리를 온젼케 ᄒᆞ고져 ᄒᆞ야
그 당 쥬인 김가를 불너
리치를 타셔 론셜ᄒᆞ야 들닌즉
그 사ᄅᆞᆷ이 ᄭᆡ닷고 ᄒᆞᄂᆞᆫ 말이
실샹인즉 올치 아니ᄒᆞᆫ 일이라 ᄒᆞ기에
긔독교인들이 그 당집 쇽에 걸닌 잡동산이 화샹은 다 ᄯᅦ여 소화ᄒᆞ고
태죠 대왕 어진은 그ᄃᆡ로 뫼셔 두엇다 ᄒᆞ니
이 사람들은 인민의 직무를 ᄒᆞᄂᆞᆫ 사ᄅᆞᆷ들이라
국즁에 이런 사ᄅᆞᆷ들이 만히 잇게 되거드면
왕실도 놉하 가려니와
인민들이 어리셕은 사ᄅᆞᆷ의 일들을 아니ᄒᆞᆯ너라
회동 사ᄂᆞᆫ 젼 병ᄉᆞ 윤시병 씨가
츙쳥도 잇ᄂᆞᆫ ᄌᆞ긔의 뎐답을 방ᄆᆡᄒᆞᆯ ᄎᆞ로
북촌 사ᄂᆞᆫ 신공윤이를 보ᄂᆡᆺ더니
신공윤이가 그 ^ 뎐답을 즉디 방ᄆᆡᄒᆞ여
엽젼 구ᄇᆡᆨ오십오 냥을 밧아
곡식을 무취ᄒᆞ야 경강으로 올녀오랴다가
션편이 업셔 함열 공ᄀᆡ에 림치ᄒᆞ고 왓더니
신공윤의 쟝인 리용덕이가 구ᄉᆞᄒᆞ노라고 셔울셔 유련ᄒᆞᄂᆞᆫᄃᆡ
ᄀᆡᆨ비가 허다ᄒᆞᆫ ᄭᆞᄃᆞᆰ에 도적의 ᄆᆞᄋᆞᆷ이 ᄉᆡᆼ겨 나ᄂᆞᆫ 즈음에
그 ᄉᆞ의 신공윤이가 무곡ᄒᆞ여 공ᄀᆡ에 림치ᄒᆞᆫ 줄을 알고
신공윤의 편지와 봉치표를 위죠ᄒᆞ야
그 죡하 ᄉᆞ외 김가를 공ᄀᆡ에 나려보내여
그 곡식을 팔아먹엇시니
리용덕이가 그 젼에 원도 지내고
지금 ᄯᅩ 원을 쥬션ᄒᆞᆫ다 ᄒᆞ니
이런 적심 ᄀᆞ진 사ᄅᆞᆷ이 엇지 원질을 ᄒᆞᆯ넌지 ᄒᆞ고
신문샤에 편지가 왓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