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신문 제3권 제12호

  • 연대: 1898
  • 저자: 서재필
  • 출처: 독립신문 제3권 제12호
  • 출판: 빅카인즈 웹사이트 이미지(한국언론진흥재단 소장)
  • 최종수정: 2016-01-01

영졉ᄒᆞ여 보ᄂᆞᆫ 시간은 삼십분을 지ᄂᆡ지 말게 ᄒᆞ되

쥭을 형벌 잡아 ᄒᆡᆼᄒᆞ기 젼과

ᄯᅩ 먼 디방에 압송ᄒᆞᄂᆞᆫ 죄인에ᄂᆞᆫ

특별히 ᄒᆞᆫ 시간 졉견ᄒᆞᆷ을 허락ᄒᆞᆷ을 엇을 일이고

뎨십이죠ᄂᆞᆫ 즁죄의 결단치 못ᄒᆞᆫ 죄인을 보고져 쳥ᄒᆞᄂᆞᆫ ᄌᆞᄂᆞᆫ

당ᄒᆡ ᄌᆡ판관의 윤허를 밧음이 가ᄒᆞᆯ 일이고

뎨십삼죠ᄂᆞᆫ 보기를 허ᄒᆞᆫ ᄌᆞ가

만일 혹 보기를 쳥ᄒᆞᆫ 지ᄎᆔ에 억이ᄂᆞᆫ 이약이를 ᄒᆞ거나

ᄯᅩ 쟈모와 형샹 등으로써 셔로 통ᄒᆞᄂᆞᆫ 형젹이 잇ᄂᆞᆫ ᄯᅢᄂᆞᆫ

즉시 졍지ᄒᆞᆷ이 가ᄒᆞᆯ 일이고

뎨십ᄉᆞ죠ᄂᆞᆫ 죄인을 보ᄂᆞᆫ 시한은

집무 시간 즁으로 한ᄒᆞᆯ 일이고

뎨십오죠ᄂᆞᆫ 죄인이 셔칙을 보고져 쳥ᄒᆞᄂᆞᆫ ᄯᅢᄂᆞᆫ

슈신과 영업샹에 반다시 요구ᄒᆞᆯ 것을 한ᄒᆞ야

허ᄒᆞᆷ이 가ᄒᆞᆯ 일이고

뎨십륙죠ᄂᆞᆫ 무론 이결슈 미결슈 ᄒᆞ고

그 친쇽과 고구로셔 셔젹과 쓸 죠회와

이불과 요와 음식물을 주고져 쳥ᄒᆞᄂᆞᆫ ᄯᅢᄂᆞᆫ 허ᄒᆞ되

음식물은 슐과 밋 담ᄇᆡ를 졔ᄒᆞ고

감옥 안에셔 ᄎᆔᄑᆡᆼ(炊烹)ᄒᆞᆷ을 요구치 아니ᄒᆞᆯ 물죵으로써

ᄒᆞ로 셰 ᄎᆞ리식 ᄒᆞᆫ 사ᄅᆞᆷ이 ᄒᆞᆫ 번 먹을 것을 혜아려 한ᄒᆞᆯ 일이고

뎨십칠죠ᄂᆞᆫ 므릇 ᄌᆞ공ᄒᆞᄂᆞᆫ 품은

간슈쟝이 모혀 셔고 간슈가 검ᄉᆞᄒᆞ야

ᄒᆞᆫ 긔운과 슐 긔운과 ᄯᅩ 뭇그고 ᄊᆞ셔

감촌 물춍과 기타 모계를 통ᄒᆞᆯ 즁ᄆᆡ와

쇼ᄀᆡ의 잇고 업슴을 자셰히 검찰ᄒᆞᆷ이 가ᄒᆞᆯ 일이고

뎨십팔죠ᄂᆞᆫ 갓친 죄인 즁에 범죄의 경즁을 물론ᄒᆞ고

옷과 이불과 혹 먹을 물죵 등ᄉᆞ로 본집

혹 친쳑의게 통긔ᄒᆞ여 알게 ᄒᆞᆷ을 구ᄒᆞᆯ ᄯᅢ에ᄂᆞᆫ

슌시ᄒᆞᄂᆞᆫ 슌검의게 쳥쵹ᄒᆞ야 부탁ᄒᆞᆷ이 가ᄒᆞᆯ 일이고

뎨십구죠ᄂᆞᆫ 샹샹항 경우에 부탁 밧은 슌검은

ᄉᆞ유와 혹 편지를 셔쟝의게 밧쳐 ᄉᆞ실ᄒᆞ야 방숑ᄒᆞ되

그 죄인과 밋 슌검과 보ᄂᆡᄂᆞᆫ 사ᄅᆞᆷ의 셩명과

밋 ᄉᆞ유를 쟝부에 긔록ᄒᆞ고 그 회보가 올 ᄯᅢ에도

ᄯᅩᄒᆞᆫ ᄂᆞᆺᄂᆞᆺ이 죠검ᄒᆞ야 허입ᄒᆞ며

의복과 금침과 젼ᄌᆡᄂᆞᆫ 죄인의게 젼ᄒᆞᆫ 후에

죄인의 밧앗다ᄂᆞᆫ 표를 가지고 온 사ᄅᆞᆷ의게 ᄆᆞᆺ하 주고

일톄로 긔ᄌᆡᄒᆞᆷ이 가ᄒᆞᆯ 일이고

뎨이십죠ᄂᆞᆫ 죄인 즁에 의복이나

혹 젼ᄌᆡ 등ᄉᆞ로 편지 ᄅᆡ왕ᄒᆞᄂᆞᆫ 것은

셔쟝이 ᄂᆞᆺᄂᆞᆺ이 폐여 본 뒤에 쥰허ᄒᆞ되

샤ᄉᆞ 쳥쵹은 엄히 금ᄒᆞᆯ 일이고

뎨오쟝에 샹주ᄂᆞᆫ 것인ᄃᆡ

뎨이십일죠ᄂᆞᆫ 감옥 셔쟝은

ᄒᆞᆼ샹 죄인의 ᄒᆡᆼ쟝을 긔록ᄒᆞ야 법부에 보ᄒᆞ여

샹을 주게 ᄒᆞᆷ이 가ᄒᆞᆯ 일이라

(미완)

잡보

외부에 부산 감리의 젼보가 왓ᄂᆞᆫᄃᆡ

일젼에 아라샤 군함 ᄒᆞᆫ 쳑이

부산에 들어와 졀영도에 표목을 박고 갓ᄂᆞᆫᄃᆡ

게다가 아라샤가 셕탄고를 지으랴 ᄒᆞᆫ다ᄂᆞᆫᄃᆡ

대한 졍부에셔 그것을 아라샤에 허락ᄒᆞ엿ᄂᆞᆫ지

우리ᄂᆞᆫ 알 슈 업더라

아라샤에셔 여긔ᄲᅮᆫ 아니라 목포 압헤 잇ᄂᆞᆫ

셔음 ᄒᆞ하도 무엇을 ᄒᆞ랴ᄂᆞᆫ지 ᄃᆞᆯ나고 ᄒᆞᆫ단 말이

잇시나 아즉 공문은 볼 슈 업더라

요젼 목요일은 덕국 황뎨 윌림 뎨이셰 폐하의

삼십구년 탄일이요

이 해ᄂᆞᆫ 등극ᄒᆞᆫ 지 십년이라

죵일 ᄂᆡ외 관민들이 덕국 령ᄉᆞ관에 가셔

령ᄉᆞ의게 치하ᄒᆞ고 져녁에 덕국 령ᄉᆞ가

각국 외교관들을 쳥ᄒᆞ야 크게 ᄌᆞᆫᄎᆡᄒᆞ고

황뎨를 위ᄒᆞ야 츅슈들을 ᄒᆞ더라

요젼 일요일 오후에 독립 협회 회원들이

림시 회쇼 젼 경긔 감영 ᄂᆡ아로 모혀 회를 렬고

국가를 부요케 ᄒᆞ랴면 금 은 동 쳘 셕탄 등 광산을

확쟝케 ᄒᆞᄂᆞᆫ 것이 뎨일 긴요ᄒᆞ다ᄂᆞᆫ 문졔를 가지고

좌우편에셔 토론들 ᄒᆞᄂᆞᆫᄃᆡ

쟈미잇ᄂᆞᆫ 말이 만히 잇스며 좌의가 득승ᄒᆞ더라

요다음 일요일에ᄂᆞᆫ 회원들이 모혀

공력(工力)과 증긔력(蒸氣力)과 젼긔력(電氣力)을

인력(人力)보다 더 힘쓰ᄂᆞᆫ 것이

경졔학(經濟學) 샹에 유죠ᄒᆞᆯ ᄲᅮᆫ더러

인민의 ᄉᆡᆼᄋᆡ가 더 흥왕ᄒᆞᆷ으로 결뎡ᄒᆞᆫ다ᄂᆞᆫ

문졔를 가지고 강론들 ᄒᆞᆯ 터이니 만히 와셔들 드르시며

회원들도 실고 업ᄂᆞᆫ 이들은 다 와셔들 참례ᄒᆞ시요

한셩 ᄌᆡ판쇼 죄인이 륙십륙 명

고등 ᄌᆡ판쇼 죄인이 이십일 명

경긔 ᄌᆡ판쇼 죄인이 십팔 명

경무쳥 죄인이 십삼 명 도합이 이ᄇᆡᆨ십칠 명이라더라

경무ᄉᆞ 리츙구 씨가 셔울 오셔 ᄌᆡᄂᆡ에 밤마다

몸쇼 슌ᄒᆡᆼ을 ᄒᆞᄂᆞᆫ 고로

각 교번쇼 슌검들이 졍신을 ᄎᆞ려

젼보다 경찰을 더 잘 ᄒᆞ니ᄭᆞ

요ᄉᆞ이ᄂᆞᆫ 도젹이 ᄎᆞᄎᆞ 업셔진다더라

남셔 슌검 김긔슈가 뎨 집에다 무녀를 두고

음탕ᄒᆞᆫ 긔도 등ᄉᆞ를 ᄒᆞ다가 탄로 되얏ᄂᆞᆫᄃᆡ

본쳥 금령을 억인 죄로 그 슌검을 본쳥에셔 파면ᄒᆞ엿다더라

영회뎐 압헤 사ᄂᆞᆫ 윤필즁의 집 ᄒᆡᆼ랑에 부쳐 사ᄂᆞᆫ 리쇼ᄉᆞ가

그 쥬인 윤필즁의 안방에 잇ᄂᆞᆫ

돈 삼ᄇᆡᆨ삼십오 량을 도젹ᄒᆞ여 가다가

윤필즁의게 잡히여 셔셔로 갓더니

ᄒᆡ셔에셔 그 도젹년을 경무쳥으로 보ᄂᆡᆺ다니

일노 볼진ᄃᆡ ᄒᆡᆼ랑에 사ᄅᆞᆷ 두기도

ᄯᅩᄒᆞᆫ 죠심스러온 일이라더라

동셔 샤근졀 등디에 슌산 슌검 곽도셩 김광익이ᄂᆞᆫ

도적 당류 십여 명을 ᄶᅩᆺ다가 도적은 못 잡고

다ᄆᆞᆫ 그 칼 두 ᄌᆞ루ᄆᆞᆫ 어엇고

느리골 교번쇼 슌검 리즁렬은

도젹 당류 네 명을 ᄶᅩᆺ다가 도젹은 못 잡고

다ᄆᆞᆫ 그 환도 ᄒᆞᆫ ᄌᆞ루ᄆᆞᆫ 엇어셔

다 경무쳥으로 보ᄂᆡᆺ다더라

광쥬 탄동 사ᄂᆞᆫ 남죵셕과 양근 사ᄂᆞᆫ 리슌좌ᄂᆞᆫ

슌검을 도챠ᄒᆞ려 ᄒᆞ얏고

양근 사ᄂᆞᆫ 리하연은 뎨 뎐답 문권을 가지고

슈령을 도득ᄒᆞ려 ᄒᆞ엿고

셔울 곽이슌은 리하연을 위ᄒᆞ야

슈령을 도득ᄒᆞ려 ᄒᆞ다가 ᄉᆞ샹이 탈로되야

다 경무쳥에 잡히여 공쵸ᄒᆞ엿다더라

강화부 셔긔 류긔태와

강화부 사ᄂᆞᆫ 던희션의 쳐남 김진규가

돈을 샤쥬ᄒᆞ랴고 인쳔 가셔 일본 야쟝의게

돈 긔계와 ᄇᆡᆨ동과 젹동과 유납과 연 등물을

사다가 놋코 돈을 짓ᄂᆞᆫᄃᆡ

그 쟈본 돈은 강화부 셔긔 김병하가

슈쇄ᄒᆞᄂᆞᆫ ᄒᆡ부 공젼 즁에셔

근 만 량을 ᄃᆡ주엇다더라

이놈들이 방쟝 로를 베플고 샤쥬ᄒᆞᄂᆞᆫ 것을

경무쳥 춍슌 박윤슈 씨가 가셔 념탐ᄒᆞ고

류긔태와 김병하를 샤쥬젼 긔계와

ᄇᆡᆨ동등물 안동ᄒᆞ야 잡아 왓다더라

셔울셔 아ᄒᆡ들이 죠회로 ᄆᆞᆫ든 년 날니ᄂᆞᆫ 것을

경무쳥에셔 각셔에 신칙ᄒᆞ야 엄히 금단ᄒᆞᆫ다더라

군부 쥬ᄉᆞ 홍병일

군부 젼언관 김무경 박일영 최샹규 졔 씨가

잡기ᄒᆞ다가 셔셔에 잡히여 쟝젼과 골ᄑᆡ 안동ᄒᆞ여

경무쳥으로 잡아 보낸즉

경무쳥에셔 이 네 사ᄅᆞᆷ을 군부로 잡아 보ᄂᆡᆺ더니

군부에셔 죠법 중치ᄒᆞ겟노라 ᄒᆞ엿다더라

셔울 오셔 ᄌᆞᄂᆡ 각 방리 슌검 막에

이왕은 슌검 둘식ᄆᆞᆫ 두어 ᄉᆞ무를 보히ᄂᆞᆫ 고로

므릇 경찰ᄒᆞᄂᆞᆫ 것이 혹 쇼홀ᄒᆞᆫ ᄆᆞᄃᆡ가 만ᄒᆞ더니

각 대신 찬졍 고문관의 보호ᄒᆞᄂᆞᆫ 슌검들을

경무쳥에셔 것어다가 각 슌검 막에 슌검 ᄒᆞ나식을

요ᄉᆞ이 더 둔 고로 각 방곡 경찰이 젼보다 쥬밀ᄒᆞ며

졀발지 환이 죠곰 덜ᄒᆞᄂᆞᆫ 모양이라더라

독립문 지흔 돈 부족죠로 보죠금 내리들은

각기 ᄉᆞ력ᄃᆡ로 쇽히 판비ᄒᆞ야

독립협회 ᄉᆞ무쇼로들 가지고 가시요

이 일 외에 돈을 더 영화롭게 쓸계뎨가 업슬듯 ᄒᆞ오

광고

협셩회 회보ᄂᆞᆫ 대한 학도들이

쥬쟝ᄒᆞ여 츌판ᄒᆞᄂᆞᆫ 것인ᄃᆡ

학문과 시국에 유죠ᄒᆞᆫ 론셜과

본국에 긴요ᄒᆞᆫ 쇼문과 외국 형편과

회즁 잡보와 각쳐 광고가 잇스니

학문 샹에 유의ᄒᆞᄂᆞᆫ 이들은

그 회보를 졍동 ᄇᆡᄌᆡ 학당 뎨 일방으로 가셔 사 보시요

광무 이년 음양력셔를 벽에 걸어 두고 보게 ᄆᆞᆫ드럿ᄂᆞᆫᄃᆡ

보기가 ᄆᆡ우 경편ᄒᆞ고 긴요ᄒᆞᆫ지라

ᄒᆞᆫ 권 갑이 십륙 젼식이니

누구던지 이 음양력을 사셔 보시 리들은

독립 신문샤로 오시요

연필과 쳘필과 문셔ᄎᆡᆨ과 치부ᄎᆡᆨ과

다른 영셔ᄎᆡᆨ들이

독립 신문샤에 잇스니 와셔 샤 가시오

새로 내ᄂᆞᆫ 신문이라

그리스도 신문은 농ᄉᆞ업과 외방 통신과 외국 통신과

관보와 잡보와 각부 통신과 사ᄅᆞᆷ의게 유익ᄒᆞᆫ 것을

다 이 신문에 올닐 터이니 사다 보기를 ᄇᆞ라노라

이 신문국은 대 졍동 미국 목ᄉᆞ원두우 집이요

독립 신문샤에셔 새로 박ᄂᆞᆫ 명함 긔계를

미국셔 ᄀᆞ져 와 지금 각ᄉᆡᆨ 명함들을 방장 박으니

누구던지 명함 박고 십흔 이ᄂᆞᆫ 신문샤로 긔별ᄒᆞ면

상등 죠희에 영ᄌᆞ와 한문과 국문을 쇼쳥ᄃᆡ로 다 박아줄 터이오

갑도 샹당ᄒᆞ고 품슈ᄂᆞᆫ 대한 안에 뎨일일 터이니

모도 독립 신문샤로 와셔 박아 가시오

世昌洋行 졔물포

세계에 뎨일 죠흔 금계랍을

이 회샤에서 ᄯᅩ 새로 만히 가져 와셔 파니

누구던지 금계랍 쟝ᄉᆞᄒᆞ고 십흔 이ᄂᆞᆫ

이 회샤에 와셔 사거드면 도매 금으로 ᄊᆞ게 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