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신문 제3권 제13호

  • 연대: 1898
  • 저자: 서재필
  • 출처: 독립신문 제3권 제13호
  • 출판: 빅카인즈 웹사이트 이미지(한국언론진흥재단 소장)
  • 최종수정: 2016-01-01

부산셔 셧ᄃᆞᆯ ᄒᆞᆫ ᄃᆞᆯ에 일본으로 슈츌ᄒᆞᆫ 곡식이

이십ᄉᆞ만 ᄉᆞ쳔팔ᄇᆡᆨ칠십칠 원엇치라더라

금년에 일본셔 뎨삼 뎨ᄉᆞ ᄉᆞ단이

야외 대 련습을 ᄒᆞᄂᆞᆫᄃᆡ 해군도 참례케 ᄒᆞ고

일ᄉᆞ단은 일본 황뎨가 ᄉᆞ령관이 되야 싸호고

ᄯᅩ ᄒᆞᆫ ᄉᆞ단은 륙군 즁쟝 ᄒᆞ나이 ᄉᆞ령관이 된다더라

아라샤 신문에 말ᄒᆞ엿시되

대한 해관은 브라운 씨가 눌너 춍찰ᄒᆞ게 작뎡ᄒᆞ엿시되

ᄋᆡᆯ넥씨에프 씨가 탁지와 해관을 감독케 ᄒᆞ엿다고 ᄒᆞ엿시니

대한 졍부에셔 브라운 씨를 가라고 ᄒᆞ엿단 말을 드럿ᄂᆞᆫᄃᆡ

지금 그럿케 된 것은 암아 ᄋᆡᆯ넥씨에프 씨의 말노

그져 해관 ᄉᆞ무를 보게 되엿나보더라

영국 신문에 말ᄒᆞ엿시되

대한 졍부에셔 아라샤 황뎨ᄭᅴ 쳥ᄒᆞ고

대한에 와 잇던 아라샤 졍령 부챠다 씨를

대한 군부 대신을 식혀 ᄃᆞᆯ나 ᄒᆞ엿다고

말이 잇시나 이것은 허언 ᄀᆞᆺ더라

일본셔 황뎨의 해륙군 고문관들을 새로 명ᄒᆞ엿ᄂᆞᆫᄃᆡ

일홈은 원슈(元帥)라 ᄒᆞᄂᆞᆫᄃᆡ

친왕 륙군 대쟝 아리슈가와 씨와

륙군 대쟝 후작 산현 유붕 씨와 대산암 씨와

해군 대쟝 후작 셔향죵도 씨라더라

각부 신문

법부 참셔관 박희진 씨가

ᄌᆞ긔의 형 젼 젼보국 쥬ᄉᆞ 박하진 씨의 말을 듯고

리겸ᄌᆡ 씨의 량ᄌᆞ 일노 송ᄉᆞ 일졀에

고등 ᄌᆡ판쇼 검ᄉᆞ 윤셩보 씨의게 쳥쵹ᄒᆞ고

지령을 훈령으로 ᄆᆞᆺ하 주고ᄂᆞᆫ

박하진이가 리겸ᄌᆡ의게

쳥젼 이ᄇᆡᆨ량과 산동쥬 ᄒᆞᆫ필을 밧아셔

윤셩보 씨를 준다 칭ᄒᆞ고

박 씨가 즁간에셔 먹고 윤 씨를 준 양으로

윤 씨의 밧앗다ᄂᆞᆫ 편지를 위죠하야

리 씨의게 젼ᄒᆞ엿더니

이 일이 윤 씨의게 ᄌᆞ연히 탄로가 되거ᄂᆞᆯ

원ᄅᆡ 념ᄇᆡᆨᄒᆞᆫ 윤 씨가 대단 분탄히 넉이고

박희진 씨를 대ᄒᆞ야 말ᄒᆞ되

엇지 나의 편지를 위죠ᄒᆞ야

리겸ᄌᆡ의 돈과 산동쥬를 밧아 먹엇다ᄂᆞᆫ 돈과

산동쥬ᄂᆞᆫ 리겸ᄌᆡ의게 도로 곳 내주고

쇼위 위죠 편지를 곳ᄎᆞ져 ᄃᆞᆯ나ᄒᆞ되

박 씨가 죵시 그 위죠 편지를 아니 ᄎᆞ져주니ᄭᆞ

윤 씨가 법부에 그 ᄉᆞ연으로 졍쇼ᄒᆞᆫ즉

법부에셔 경무쳥으로 지휘ᄒᆞ야

일월 삼십 일에 박희진과 리겸ᄌᆡ를 잡아

고등 ᄌᆡ판쇼로 넘겻다더라

ᄂᆡ부 령 감옥 셰칙

(젼호 연쇽)

샹 주ᄂᆞᆫ 것을 밧ᄂᆞᆫ ᄌᆞ를 표ᄒᆞ되

붉은 빗뵈로써 곡쳑 셰치 샹표를 ᄆᆞᆫ드러 주되

우옷 외인 솜ᄋᆡ 팔 억기 ᄉᆞ이 졍면에 호아 부치게 ᄒᆞᆯ 일이며

샹표ᄂᆞᆫ 샹 주ᄂᆞᆫ ᄯᅢ에 주어 호아 부치게 ᄒᆞᆯ 일이고

뎨이십이 주ᄂᆞᆫ 샹표ᄂᆞᆫ 특 샤 은뎐을

구신ᄒᆞᄂᆞᆫ 빙거로 씀을 엇을 일이고

뎨이십삼 죠ᄂᆞᆫ 샹표를 밧은 ᄌᆞᄂᆞᆫ

좌ᄀᆡ ᄒᆞᆫ 대졉 밧을 일인ᄃᆡ

일은 의복 ᄀᆞᆺᄒᆞᆫ 것과 각항 졔구ᄂᆞᆫ

죠흔 품을 ᄭᅮ여 줄 일이고

이ᄂᆞᆫ 옥방을 구별ᄒᆞ야 다른 죄인과 특이 다르게 ᄒᆞᆯ 일이고

삼은 목욕ᄒᆞᄂᆞᆫ ᄯᅢ에ᄂᆞᆫ 다른 죄인보다 몬져 목욕케 ᄒᆞᆯ 일이고

ᄉᆞᄂᆞᆫ 샹 밧은 죄인의 쇼망을 의지ᄒᆞ야

매샥에 두 번을 ᄌᆞ긔의 공젼으로써 먹을 물죵을 샤되

그 돈은 ᄒᆞᆫ 번에 오젼 이하로 ᄒᆞᆯ 일이고

오ᄂᆞᆫ 상표 두 ᄀᆡ 이샹을 밧은 ᄌᆞᄂᆞᆫ

쟉업의 슈고로음이 죠곰 경ᄒᆞᆫ 것을 식히며

ᄯᅩ 밥반찬을 더 줄 일이고

륙은 샹표 셰 ᄀᆡ 이샹을 밧은 ᄌᆞᄂᆞᆫ

젼 ᄉᆞ 항과 오 항에 분슈를 ᄆᆞᆺ개 넉넉히 쓰게 ᄒᆞᆯ 일이고

뎨 이십ᄉᆞ 죠ᄂᆞᆫ 죄인이 좌에 긔ᄌᆡᄒᆞᄂᆞᆫ 쇼위가 잇ᄂᆞᆫ ᄯᅢᄂᆞᆫ

법부에 보ᄒᆞ야 샹당ᄒᆞᆫ 샹뎐을 쳥ᄒᆞᆯ 일인ᄃᆡ

일은 죄인이 도망ᄒᆞ랴ᄂᆞᆫ ᄌᆞ와

ᄯᅩ 죄를 범ᄒᆞ랴ᄂᆞᆫ ᄌᆞ를 비밀히 고ᄒᆞᄂᆞᆫ ᄯᅢ요

이ᄂᆞᆫ 사ᄅᆞᆷ의 목숨을 구원ᄒᆞ며

밋 도쥬ᄒᆞᄂᆞᆫ ᄌᆞ를 잡ᄂᆞᆫ ᄯᅢ요

삼은 옥방에셔 물과 불과 ᄇᆞᄅᆞᆷ ᄌᆡ앙을 방어ᄒᆞᄂᆞᆫ ᄯᅢ라

뎨륙쟝에 증별인ᄃᆡ

뎨이십오죠ᄂᆞᆫ 죄인이 법 아닌 ᄒᆡᆼ위가 잇ᄂᆞᆫ ᄯᅢᄂᆞᆫ

슌시ᄒᆞᄂᆞᆫ 슌검이 효칙 금단ᄒᆞ며

일향 완거ᄒᆞᄂᆞᆫ 경우에ᄂᆞᆫ

감옥 셔쟝의게 고ᄒᆞ야 증집ᄒᆞᆷ이 가ᄒᆞᆯ 일이고

뎨이십륙죠ᄂᆞᆫ 샹항 경우에 죄인을 증집ᄒᆞᆯ ᄯᅢᄂᆞᆫ

무론 아모 죄인ᄒᆞ고 쇼변 경즁을 분간ᄒᆞ야

칼도 씨이고 혹 챡쇄ᄒᆞᆷ을 엇으되

그 ᄉᆞ샹을 곳각ᄒᆡ ᄌᆡ판쇼에 보ᄒᆞ야

ᄆᆞ감을 쳥ᄒᆞᆷ이 가ᄒᆞᆯ 일이고

뎨이십칠죠ᄂᆞᆫ 이 규칙을 국문으로 번등ᄒᆞ야

각 옥방 안에 부칠 일이라

광무 이년 일월 십구 일

(완)

잡보

일월 이십구 일 뎨십이호 신문 뎨오항

광무 이년도 셰입 셰츌 례산표에

셰입 춍ᄋᆡᆨ ᄉᆞᄇᆡᆨ오십이만 칠쳔ᄉᆞᄇᆡᆨ칠십륙 원 줄에

칠쳔의 칠ᄌᆞ를 오ᄌᆞ로 식ᄌᆞ에 그릇첫기에

이 호에 칠ᄌᆞ로 졍오ᄒᆞ노라

북쳥군 ᄇᆡᆨ셩들이 군부에 졍쟝ᄒᆞ기를

본군 군슈가 샤송 결쳐ᄒᆞᄂᆞᆫ ᄆᆞ당에

디방ᄃᆡ 병뎡 박가가

평민의 복ᄉᆡᆨ으로 송졍에 무란히 ᄃᆞᆯ녀 들어

군슈의게 핍박히 말을 ᄒᆞ고 법 아닌 걸 ᄒᆡᆼᄒᆞ거ᄂᆞᆯ

본 군슈가 그 병뎡을 잡아 들여

례쟝으로 열ᄀᆡ를 쳐셔 내보ᄂᆡᆺ더니

몃ᄂᆞᆯ 후에 뎨가 스ᄉᆞ로 거러셔 갑산군 ᄯᅡ에 갓다가

도라온 지 이십여 일후에 병들어 쥭엇거ᄂᆞᆯ

본 군슈의게 ᄆᆡ ᄆᆞ져 쥭엇다 칭ᄒᆞ고

ᄉᆞᄇᆡᆨ 명 병뎡이 일시에 모혀

각기 춍과 칼을 가지고 본군 관문을 ᄯᅡ려 부시고

ᄯᅩ 슌교의 쳥을 ᄯᅡ려 부시고

향쳥으로 가셔 향쟝을 잡으려 ᄒᆞ거ᄂᆞᆯ

향쟝이 담을 넘어 다ᄅᆞ낫스니

대져 이 병뎡들이 작년에 대동고를 ᄯᅡ려 부시고

지금 ᄯᅩ ᄒᆡᆼᄑᆡ를 ᄒᆞ야 군슈가 매양 봉변을 ᄒᆞ니

ᄉᆞᄇᆡᆨ 명 병뎡 즁에 일ᄇᆡᆨ 명은

임의 삼슈갑산에 옴겨 잇거니와

그 남져지 삼ᄇᆡᆨ 명은 졀반을 본군에 두고

졀반을 함흥에 두거드면

병뎡의 ᄒᆡᆼ악이 스ᄉᆞ로 금지되겟고

그럿치 아니ᄒᆞᆫ즉 본 군슈의게 디방ᄃᆡ 참령을 겸대 식히던지

참령의게 본 군슈를 겸대 식혀지이라고 ᄒᆞ엿다더라

쟉년 겨을에 한셩 ᄌᆡ판쇼에 쟉란ᄒᆞ다가

귀양간 병뎡 황웅태가 아즉 노히지 못ᄒᆞ엿ᄂᆞᆫᄃᆡ

감안히 도망질ᄒᆞ여 셔울 올나와셔

죠흥규와 흥덕슌과 박셕이와 잡기ᄒᆞ다가

남셔에 잡히여 경무쳥으로 압숑ᄒᆞ엿더니

경무쳥에셔 한셩 ᄌᆡ판쇼로 보ᄂᆡᆺ다더라

독립문 역비 부죡죠 보죠금 낸 이들을 좌에 긔ᄌᆡᄒᆞ노라

젼 군슈 김익진 이 원젼

군슈 졍교 일 원 궁ᄂᆡ부 쥬ᄉᆞ 리병목 일 원

ᄉᆞ인 쥬샹호 일 원 교관 량홍목 ᄉᆞ 원젼

ᄉᆞ용 리쥰일 오십 젼 이샹 졔씨ᄂᆞᆫ 다 협회위원이더라

독립문 지흔 돈 부족죠로 보죠금 내리들은

각기 ᄉᆞ력ᄃᆡ로 쇽히 판비ᄒᆞ야

독립협회 ᄉᆞ무쇼로들 가지고 가시요

이 일 외에 돈을 더 영화롭게 쓸계뎨가 업슬듯 ᄒᆞ오

광고

二三十

셔울 슈표 다리계 한셩 여관 ᄀᆡᆨ쥬ᄂᆞᆫ

농샹 공부에셔 관허ᄒᆞᆫ ᄀᆡᆨ쥬인 고로

특별ᄒᆞᆫ 쟝졍 규칙을 좌에 ᄀᆡ렬ᄒᆞ야 광포ᄒᆞ노니

각도 각군에 쳠위 ᄀᆡᆨ샹은

이 광고를 쟈셰히들 보시고 다 ᄎᆞ져 오심을 ᄇᆞᆯᄋᆞ오

일은 각항 샹ᄀᆡᆨ들이 여러 ᄂᆞᆯ을

혹 유련ᄒᆞ면 부비가 불쇼ᄒᆞ겟기에

무론 아모 물건이던지 원ᄆᆡ인 쳐에 죵 시가ᄒᆞ야

ᄆᆡᄆᆡᄒᆞ거던 본 ᄀᆡᆨ쥬의 쟈본 즁으로

그 물건 갑을 몬져 담당ᄒᆞ야 즉시 ᄀᆡᆨ샹을 치숑ᄒᆞ겟시며

일은 ᄀᆡᆨ쥬의 구문 일관은

다른 ᄀᆡᆨ쥬보다 ᄆᆡ량 머리에 ᄒᆞᆫ 푼식을 덜 밧겟시며

일은 ᄀᆡᆨ샹의 유졉ᄒᆞᄂᆞᆫ 쳐쇼ᄂᆞᆫ

극진히 졍결케 ᄒᆞ고 슉식 범졀도 별노히 온편케 ᄒᆞ겟쇼

셔울 슈표교 한셩 여관 ᄀᆡᆨ쥬 김봉원

협셩회 회보ᄂᆞᆫ 대한 학도들이 쥬쟝ᄒᆞ여 츌판ᄒᆞᄂᆞᆫ 것인ᄃᆡ

학문과 시국에 유죠ᄒᆞᆫ 론셜과 본국에 긴요ᄒᆞᆫ 쇼문과

외국 형편과 회즁 잡보와 각쳐 광고가 잇스니

학문샹에 유의ᄒᆞᄂᆞᆫ 이들은

그 회보를 졍동 ᄇᆡᄌᆡ 학당 뎨일방으로 가셔 사 보시요

광무 이년 음양력셔를 벽에 걸어 두고 보게 ᄆᆞᆫ드럿ᄂᆞᆫᄃᆡ

보기가 ᄆᆡ우 경편ᄒᆞ고 긴요ᄒᆞᆫ지라

ᄒᆞᆫ 권 갑이 십륙 젼식이니

누구던지 이 음양력을 사셔 보시 리들은

독립 신문샤로 오시요

연필과 쳘필과 문셔ᄎᆡᆨ과 치부ᄎᆡᆨ과

다른 영셔ᄎᆡᆨ들이

독립 신문샤에 잇스니 와셔 샤 가시오

새로 내ᄂᆞᆫ 신문이라

그리스도 신문은 농ᄉᆞ업과 외방 통신과 외국 통신과

관보와 잡보와 각부 통신과 사ᄅᆞᆷ의게 유익ᄒᆞᆫ 것을

다 이 신문에 올닐 터이니 사다 보기를 ᄇᆞ라노라

이 신문국은 대 졍동 미국 목ᄉᆞ원두우 집이요

독립 신문샤에셔 새로 박ᄂᆞᆫ 명함 긔계를

미국셔 ᄀᆞ져 와 지금 각ᄉᆡᆨ 명함들을 방장 박으니

누구던지 명함 박고 십흔 이ᄂᆞᆫ 신문샤로 긔별ᄒᆞ면

상등 죠희에 영ᄌᆞ와 한문과 국문을 쇼쳥ᄃᆡ로 다 박아줄 터이오

갑도 샹당ᄒᆞ고 품슈ᄂᆞᆫ 대한 안에 뎨일일 터이니

모도 독립 신문샤로 와셔 박아 가시오

世昌洋行 졔물포

세계에 뎨일 죠흔 금계랍을

이 회샤에서 ᄯᅩ 새로 만히 가져 와셔 파니

누구던지 금계랍 쟝ᄉᆞᄒᆞ고 십흔 이ᄂᆞᆫ

이 회샤에 와셔 사거드면 도매 금으로 ᄊᆞ게 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