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신문 제3권 제14호

  • 연대: 1898
  • 저자: 서재필
  • 출처: 독립신문 제3권 제14호
  • 출판: 빅카인즈 웹사이트 이미지(한국언론진흥재단 소장)
  • 최종수정: 2016-01-01

영국과 일본은 쳥국과 대한이

남의 쇽디되ᄂᆞᆫ 것은 ^ 원치 아니ᄒᆞᄂᆞᆫ지라

목젹이 ᄀᆞᆺ흔즉 일 쥬션ᄒᆞᄂᆞᆫ 것이

ᄀᆞᆺ흘 밧ᄭᅴ 슈가 업슨즉

만일 영국이 실샹으로 대한 쳥국이 분파되ᄂᆞᆫ 것을

원치 아니ᄒᆞ면 동ᄆᆡᆼᄒᆞᄂᆞᆫ 것이 샹ᄎᆡᆨ이라고 ᄒᆞ엿더라

일본 동경 안에 잇ᄂᆞᆫ ᄀᆡ가 구쳔륙십삼 머리인ᄃᆡ

일 년에 동경부에셔 셰 밧ᄂᆞᆫ 것이

일만 팔쳔일ᄇᆡᆨ이십륙 원이라더라

일본 졍부에셔 미국에 국ᄎᆡ를 엇으랴ᄂᆞᆫ 방ᄎᆡᆨ을 ᄒᆞᄂᆞᆫᄃᆡ

일억 오쳔만 원가량을 일 년에 너 푼 변으로

엇으려 ᄒᆞᄂᆞᆫ 의론이 ᄂᆡ각에 잇스나

아즉 탁지 대신 졍샹형 씨가 쟉뎡을 아니ᄒᆞ엿다더라

일본셔 쟉년 일 년에 외국 ᄊᆞᆯ 슈입ᄒᆞᆫ 것이

륙ᄇᆡᆨ만 셕인ᄃᆡ 갑이 이쳔일ᄇᆡᆨ만 원이라더라

미국 졍부에셔 군함 네 쳑을 동양으로 더 보ᄂᆡ여

동양 ᄉᆞ졍을 쟈셰히 ᄉᆞᆯ핀다더라

각부 신문

법부에셔 농샹 공부로 죠회ᄒᆞ기를

우쳬로 온 바 경샹도 과ᄀᆡᆨ 졍방헌의 편지 ᄂᆡ에 말ᄒᆞ기를

위죠 쟝뎡을 농샹 공부에다 밧첫다 ᄒᆞ엿시니

그 위죠ᄒᆞᆫ 쟝뎡이 과연 임의 왓던지그 일 근유를 ᄉᆞ탐ᄒᆞ겟스니

증거ᄒᆞᆯ 물류를 자셰이 보혀 써

미리 샹고케 ᄒᆞ여지라 ᄒᆞ엿ᄂᆞᆫᄃᆡ

농샹 공부에셔 답복ᄒᆞ기를

졍방헌이가 회샤 쟝뎡 ᄒᆞᆫ ᄎᆡᆨ을

일젼에 과연 가져온 고로 쟈셰히 샹고ᄒᆞᆫ즉

글 ᄆᆞᆫ든 ᄉᆞ의도 당쵸에 본부에셔 아ᄂᆞᆫ 바이 아니요

ᄶᅵᆨ은 인젹도 확실히 위죠ᄒᆞᆫ 것이기에

방쟝 법부로 보ᄂᆡ여 ᄉᆞᄒᆡᆨᄒᆞ려 ᄒᆞ든 ᄎᆞ이라 ᄒᆞ고

그 위죠 장뎡을 법부로 곳 넘겨 보ᄂᆡᆨ다ᄂᆞᆫᄃᆡ

이 쟝뎡인즉 동ᄅᆡ 등디 슈산 회샤에셔 위죠로 ᄆᆞᆫ드럿다더라

법부에셔 셔울 각 방곡에 고시ᄒᆞ기ᄅᆞᆯ

셔울 사ᄅᆞᆷ이나 시골 사ᄅᆞᆷ이나 쇼지 졍ᄒᆞ고

송ᄉᆞᄒᆞᄂᆞᆫ ᄌᆞ들이 일의 크고 쟉은 것과

리ᄎᆡ의 올코 그른 것은 의론 업고

몬져 쳥쵹ᄒᆞᆯ 길ᄆᆞᆫ 도모ᄒᆞ야

혹 졍분 잇ᄂᆞᆫ ᄂᆞᆺ으로써 부탁ᄒᆞ고

혹 위엄과 권셰로써 눌너 심ᄒᆞᆫ ᄌᆞᄂᆞᆫ ᄌᆡ물노써 좌지우지ᄒᆞ야

송ᄉᆞ 쳥리ᄒᆞᆯ 관원으로 ᄒᆞ여곰

졍신을 히미ᄒᆞ고 어지럽게 ᄒᆞ며

본 심셩을 거구럿드려 샹ᄒᆞ게 ᄒᆞ야

송ᄉᆞ 리치로 ᄒᆞ여곰 공변되고

바들 슈 업게 ᄒᆞ니 이 ᄀᆞᆺ치 ᄒᆞ고 말지

아니ᄒᆞᆫ직 나라법을 엇지 써 베프러 놀니며

ᄇᆡᆨ셩의 원통ᄒᆞᆫ 것을 누구를 향ᄒᆞ야 호쇼ᄒᆞ리요

ᄌᆞ금 이후로ᄂᆞᆫ 므릇 송사ᄒᆞᆯ 사ᄅᆞᆷ이 잇서

졍쟝ᄒᆞ랴ᄂᆞᆫ 자ᄂᆞᆫ 간졀히 쳥쵹ᄒᆞᆯ 길을 도모치 말고

즉각에 몸쇼 졍ᄒᆞ여 혹 죄에 범ᄒᆞᆷ이 업슬지어다

이럿케 고시ᄒᆞᆫ 후에 젼일에 ᄒᆞ던

못된 버르쟝이들을 곳치지 아니ᄒᆞ고

몬져 부탁 편지를 ᄆᆞᆺ하 부친 뒤에

쇼지 졍ᄒᆞᄂᆞᆫ ᄌᆞᄂᆞᆫ 이것이 곳 법을 능멸ᄒᆞ고

법을 범ᄒᆞᄂᆞᆫ 류라 무론 누구던지

송리의 락과 되기ᄂᆞᆫ 단뎡코 가히 면치 못ᄒᆞᆯ 터이며

죄도 반다시 용ᄃᆡ치 아니ᄒᆞᆯ지니

그런즉 그 면대ᄒᆞ여 부탁ᄒᆞ고 편지ᄒᆞ여

쳥쵹ᄒᆞ던 ᄌᆞ들의 ᄂᆞᆺ빗 붉은 것이 ᄯᅩᄒᆞᆫ 엇더겟ᄂᆞ냐 ᄒᆞ여더라

법부 대신 리유인 씨가 본ᄅᆡ 강직ᄒᆞ고 념명ᄒᆞ다니

법부 일이 이졔ᄂᆞᆫ 취셔지 망이 잇슬너라고들 ᄒᆞᆫ다더라

일월 이십륙 일 군부에셔

시위 친위 각대ᄃᆡ 대ᄃᆡ쟝의게 훈령ᄒᆞ기를

셰쵸에 편쌈ᄒᆞᄂᆞᆫ 것을 태평셩ᄉᆞ라 범칭ᄒᆞ나

불과시 악 쇼년 ᄇᆡ의 샤ᄉᆞ 용ᄆᆡᆼ으로

긔를 써셔 심지어 사ᄅᆞᆷ의 ᄉᆡᆼ명이 샹ᄒᆞᄂᆞᆫ 폐단이 만히 잇시니

군인을 검쇽ᄒᆞᄂᆞᆫ 도리에 결단코 가히 참셥ᄒᆞᆯ 바이 아니라

경무쳥에셔 편쌈을 금단ᄒᆞᄂᆞᆫ 아ᄅᆡ

혹 군인들이 힘을 쟈셰ᄒᆞ야

셔로 항거ᄒᆞᆯ 폐단이 업지 아니ᄒᆞᆯ 터이니

군인들을 일병 엄금ᄒᆞ되 만일 이ᄂᆞᆫ ᄌᆞ이 잇스면

별반 엄중ᄒᆞ려니와 금칙 잘못ᄒᆞᆫ ᄎᆡᆨ망이

ᄯᅩᄒᆞᆫ 도라갈 ᄃᆡ가 잇시리라 ᄒᆞ엿다더라

외방 통신

경긔 각 군에 작년 년ᄉᆞ 잘못된 우심ᄒᆞᆫ 고을은 열여ᄃᆞᆲ인ᄃᆡ

강화 인텬 슈원 통진 쟝단 부평 남양 풍덕

쥭산 안산 안셩 김포 음쥭 진위 양쳔 지평 양셩 교동이고

지ᄎᆞ된 고을은 슴을인ᄃᆡ

광쥬 ᄀᆡ셩 여쥬 양쥬 파쥬 리쳔 포쳔 양근 삭령 고양

영평 ᄆᆞ뎐 교하 가평 룡인 시흥 젹셩 과쳔 연쳔 양지이며

각군에 신ᄌᆡᄂᆞᆫ 도합 칠쳔일ᄇᆡᆨ칠십 결 이십이 부 삼 쇽이라더라

잡보

남대문 밧 이무골 사ᄂᆞᆫ 최쥰ᄇᆡᆨ의 쳐가

나이 ᄉᆞ십ᄉᆞ 셰인ᄃᆡ 장셩ᄒᆞᆫ ᄌᆞ식이 ᄉᆞ 형뎨라

음력 무슐 졍월 쵸일일 밤 ᄌᆞ졍 후에

그 남편과 언흴ᄒᆞ면셔 그 쳐의 말이

물에나 ᄲᅡ져 쥭겟다 ᄒᆞ고 나가더니 죵젹이 망연ᄒᆞᆫ지라

그 의복은 어린 아ᄒᆡ 두루막이 보라빗 겹 고쟝이

흰 당목 젹오리 쟈쥬고름 침아 업시 발 바당으로 나간지라

누구던지 보앗거던 그 집에 곳 지시ᄒᆞ여 ᄃᆞᆯ나 ᄒᆞᆫ다더라

길에셔 긴 담ᄇᆡᄃᆡ 물고 다니ᄂᆞᆫ 것이

거만ᄒᆞᆫ 것은 고샤ᄒᆞ고 어ᄃᆡ 다질니면

사ᄅᆞᆷ이 샹ᄒᆞ기 쉬흔 고로 경무쳥에셔 인민을 ^ 위ᄒᆞ야

위ᄉᆡᆼᄒᆞ랴고 도로에 횡 쟝쥭ᄒᆞ고

ᄅᆡ왕ᄒᆞᄂᆞᆫ 것을 각 방곡에 고시ᄒᆞ고 금단ᄒᆞ엿ᄂᆞᆫᄃᆡ

젼 통뎨ᄉᆞ 민형식 씨가

일젼 밤에 벽동으로 지ᄂᆡ면셔

긴 담ᄇᆡᄃᆡ를 물엇거ᄂᆞᆯ

십ᄌᆞ교 교번쇼 슌검이 죠흔 말노 ᄒᆞ여 ᄀᆞᆯᄋᆞᄃᆡ

도로에 횡 쟝쥭ᄒᆞᄂᆞᆫ 것을 이왕 금ᄒᆞ엿시니

구타여 담ᄇᆡᄃᆡ 물고 가ᄂᆞᆫ 것이

위ᄉᆡᆼ 지도에 ᄆᆞᆺ당치 아니타고 ᄒᆞᆫ즉

민 씨가 바로 북셔로 들어가셔

담ᄇᆡᄃᆡ 금단ᄒᆞᄂᆞᆫ 것을 도로혀 시비ᄒᆞ고 간 것은

ᄌᆞ긔의 톄면이 대단 실슈라고들 말이 잇다더라

병뎡을 논하 각쳐에 멈으ᄂᆞᆫ 것은

비단 급ᄒᆞᆫ 일을 방비ᄒᆞᆯ ᄲᅮᆫ이 아니라

비록 일이 업ᄂᆞᆫ ᄯᅢ라도 디방을 탄압ᄒᆞᄂᆞᆫ 것은

젼혀 ᄇᆡᆨ셩을 위ᄒᆞ야 ᄒᆡ를 졔ᄒᆞᆷ이니

어느 여가에 그 쇼관과 쇼관 아닌ᄃᆡ를 언론ᄒᆞ랴

ᄒᆞᆷ을며 이러ᄒᆞᆫ 겸년에 졀발지 환이 죵죵 잇스니

오날ᄂᆞᆯ 도젹들은 곳 젼일에 비류라

크고 작고 허여지고 합ᄒᆞᄂᆞᆫ 명목은 비록 다르나

만약 그ᄃᆡ로 두고 졔ᄒᆞ지 아니ᄒᆞᆫ즉

그 ᄒᆡ가 쟝ᄎᆞ 어ᄃᆡ로 도라가리요

만일 그 도젹놈들을 진젹히 ᄆᆞᆺ나 근포ᄒᆞᄂᆞᆫ 디경에

그놈들이 긔계를 가지고 항거ᄒᆞᄂᆞᆫ ᄌᆞᄂᆞᆫ

부득불 즉디에 춍으로 노하 잡고

ᄯᅩ 혹 낫하나ᄂᆞᆫ ᄃᆡ로 잡거든

ᄒᆡ군에 압부ᄒᆞ야 굴너 ᄌᆡ판쇼로 보ᄂᆡ되

ᄌᆡ판쇼와 슌교가 일병 통동 샹판ᄒᆞᆯ 줄노 미리 지죠ᄒᆞ야

셩긔로 셔로 응ᄒᆞ여 완급 간에 가히 밋고

혹 범람히 몬져 악형ᄒᆞ거나 쳔단히 스ᄉᆞ로 결판ᄒᆞ야

군ᄃᆡ의 톄면을 손샹치 말나고

졔쳔 츙쥬 여쥬 홍쥬에 츌쥬ᄒᆞᄂᆞᆫ 위관들의게

군부에셔 훈칙ᄒᆞ엿다더라

독립문 지흔 돈 부족죠로 보죠금 내리들은

각기 ᄉᆞ력ᄃᆡ로 쇽히 판비ᄒᆞ야

독립협회 ᄉᆞ무쇼로들 가지고 가시요

이 일 외에 돈을 더 영화롭게 쓸계뎨가 업슬듯 ᄒᆞ오

광고

二三十

셔울 슈표 다리계 한셩 여관 ᄀᆡᆨ쥬ᄂᆞᆫ

농샹 공부에셔 관허ᄒᆞᆫ ᄀᆡᆨ쥬인 고로

특별ᄒᆞᆫ 쟝졍 규칙을 좌에 ᄀᆡ렬ᄒᆞ야 광포ᄒᆞ노니

각도 각군에 쳠위 ᄀᆡᆨ샹은

이 광고를 쟈셰히들 보시고 다 ᄎᆞ져 오심을 ᄇᆞᆯᄋᆞ오

일은 각항 샹ᄀᆡᆨ들이 여러 ᄂᆞᆯ을

혹 유련ᄒᆞ면 부비가 불쇼ᄒᆞ겟기에

무론 아모 물건이던지 원ᄆᆡ인 쳐에 죵 시가ᄒᆞ야

ᄆᆡᄆᆡᄒᆞ거던 본 ᄀᆡᆨ쥬의 쟈본 즁으로

그 물건 갑을 몬져 담당ᄒᆞ야 즉시 ᄀᆡᆨ샹을 치숑ᄒᆞ겟시며

일은 ᄀᆡᆨ쥬의 구문 일관은

다른 ᄀᆡᆨ쥬보다 ᄆᆡ량 머리에 ᄒᆞᆫ 푼식을 덜 밧겟시며

일은 ᄀᆡᆨ샹의 유졉ᄒᆞᄂᆞᆫ 쳐쇼ᄂᆞᆫ

극진히 졍결케 ᄒᆞ고 슉식 범졀도 별노히 온편케 ᄒᆞ겟쇼

셔울 슈표교 한셩 여관 ᄀᆡᆨ쥬 김봉원

협셩회 회보ᄂᆞᆫ 대한 학도들이 쥬쟝ᄒᆞ여 츌판ᄒᆞᄂᆞᆫ 것인ᄃᆡ

학문과 시국에 유죠ᄒᆞᆫ 론셜과 본국에 긴요ᄒᆞᆫ 쇼문과

외국 형편과 회즁 잡보와 각쳐 광고가 잇스니

학문샹에 유의ᄒᆞᄂᆞᆫ 이들은

그 회보를 졍동 ᄇᆡᄌᆡ 학당 뎨일방으로 가셔 사 보시요

광무 이년 음양력셔를 벽에 걸어 두고 보게 ᄆᆞᆫ드럿ᄂᆞᆫᄃᆡ

보기가 ᄆᆡ우 경편ᄒᆞ고 긴요ᄒᆞᆫ지라

ᄒᆞᆫ 권 갑이 십륙 젼식이니

누구던지 이 음양력을 사셔 보시 리들은

독립 신문샤로 오시요

연필과 쳘필과 문셔ᄎᆡᆨ과 치부ᄎᆡᆨ과

다른 영셔ᄎᆡᆨ들이

독립 신문샤에 잇스니 와셔 샤 가시오

새로 내ᄂᆞᆫ 신문이라

그리스도 신문은 농ᄉᆞ업과 외방 통신과 외국 통신과

관보와 잡보와 각부 통신과 사ᄅᆞᆷ의게 유익ᄒᆞᆫ 것을

다 이 신문에 올닐 터이니 사다 보기를 ᄇᆞ라노라

이 신문국은 대 졍동 미국 목ᄉᆞ원두우 집이요

독립 신문샤에셔 새로 박ᄂᆞᆫ 명함 긔계를

미국셔 ᄀᆞ져 와 지금 각ᄉᆡᆨ 명함들을 방장 박으니

누구던지 명함 박고 십흔 이ᄂᆞᆫ 신문샤로 긔별ᄒᆞ면

상등 죠희에 영ᄌᆞ와 한문과 국문을 쇼쳥ᄃᆡ로 다 박아줄 터이오

갑도 샹당ᄒᆞ고 품슈ᄂᆞᆫ 대한 안에 뎨일일 터이니

모도 독립 신문샤로 와셔 박아 가시오

世昌洋行 졔물포

세계에 뎨일 죠흔 금계랍을

이 회샤에서 ᄯᅩ 새로 만히 가져 와셔 파니

누구던지 금계랍 쟝ᄉᆞᄒᆞ고 십흔 이ᄂᆞᆫ

이 회샤에 와셔 사거드면 도매 금으로 ᄊᆞ게 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