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신문 제3권 제18호

  • 연대: 1898
  • 저자: 서재필
  • 출처: 독립신문 제3권 제18호
  • 출판: 빅카인즈 웹사이트 이미지(한국언론진흥재단 소장)
  • 최종수정: 2016-01-01

영국이 ^ 쳥국을 위ᄒᆞ야

아라샤와 싸홈ᄒᆞᄌᆞᆯ ᄭᆞᄃᆞᆰ이 업슨즉

영국과 아라샤 ᄉᆞ이에 교졔가

친밀ᄒᆞ게 지ᄂᆡᄂᆞᆫ 것이 ᄆᆞᆺ당ᄒᆞ다고 ᄒᆞ엿다더라

영국이 대연만을 렬ᄌᆞ고 쳥국을 누르지 아니ᄒᆞᄂᆞᆫ 고로

영국과 아라샤 ᄉᆞ이에 교졔가 더 친밀ᄒᆞ여졋고

영국이 희랍 친왕 죠지 씨를

크레톄 관찰ᄉᆞ 식희ᄌᆞᄂᆞᆫ 의론도

아라샤 말ᄃᆡ로 응ᄒᆞ엿다더라

론돈 이월 팔일 발

ᄋᆡ프리가 슈단 ᄉᆞ셰가 대단히 위ᄐᆡᄒᆞ게 되야

영국 졍부에셔 크게 근심ᄒᆞᆫ다더라

불란셔 외부 대신이 의회원에셔 연셜ᄒᆞ되

불란셔가 ᄋᆡ프리가 안에셔 불란셔 권리를

죠곰치도 일치 아니ᄒᆞᆯ 터이요

ᄋᆡ급셔도 불란셔가 권리를 ᄎᆞ져야 ᄒᆞ겟다고 ᄒᆞ엿다더라

외국 통신

미국 무긔 텨죠쇼에셔 아라샤 졍부로

뎨일 샹등 연방춍 만 병과 탄환 오ᄇᆡᆨ만 ᄀᆡ를 팔앗ᄂᆞᆫᄃᆡ

아라샤 졍부에셔 이 회샤로

춍과 탄환을 크게 쥬문ᄒᆞ엿ᄂᆞᆫᄃᆡ

위션 이ᄆᆞᆫ큼 보ᄂᆡ고 ᄯᅩ 몃 배가 더 간다더라

영국 졍부에셔 동양 함ᄃᆡ를 더 느리량으로

쳘갑션 ᄒᆞᆫ 쳑과 슌양함 두 쳑을 쳥국으로 보낸다더라

일본과 영국 ᄉᆞ이에 동ᄆᆡᆼᄒᆞ엿ᄃᆞᆫ 말이 잇ᄂᆞᆫ ᄭᆞᄃᆞᆰ에

쳥국이 덕국과 교쥬 일에 인연ᄒᆞ야 ᄒᆞᆫ 약죠를

아즉ᄭᆞ지 샹환 아니ᄒᆞ고

쳥국 졍부에셔 이 일을 ᄭᅳ러갈 ᄉᆡᆼ각이 잇다고 ᄒᆞ더라

일본셔 쳐음으로 졀믄 부인 ᄒᆞ나이

미국 대학교로 들러간다더라

쟉년 십이월 삼십일 일ᄭᆞ지 일본 졍부가 지고 잇ᄂᆞᆫ 빗이

ᄉᆞ억ᄉᆞᄇᆡᆨ구십오만 삼쳔일ᄇᆡᆨ이십팔 원이라더라

월젼에 도라간 영국 녀황 폐하의

ᄆᆡ씨 공쟉 테익 부인이 본ᄅᆡ 간난ᄒᆞᆫᄃᆡ

쥭을 ᄯᅢ에 진 빗이 삼십만 원이라

이 부인 ᄉᆡᆼ시에 셰입이 칠만 원인ᄃᆡ

ᄌᆞ녀 교휵ᄒᆞᄂᆞᆫ 것과 ᄌᆞ긔 대궐 부비가

일년에 십만 원이 넘어 되ᄂᆞᆫ 고로

빗을 이럿케 졋ᄂᆞᆫᄃᆡ

그 대궐을 팔아 이 빗을 갑흐려 ᄒᆞ나

엇더면 졍부에셔 의회원에 쳥ᄒᆞ야

이 빗을 갑하 주게 ᄒᆞᆫ다더라

이 부인의 ᄯᆞ님이

지금 영국 황손 공쟉 겸 해군 졍령 요윽 씨의 부인이요

일후 영국 황후가 될 부인일너라

일본 졍부에셔 십 년 젼ᄭᆞ지도

외국에 학도들을 보ᄂᆡ여 각ᄉᆡᆨ 학문과 긔업을

ᄀᆞᆯᄋᆞ치ᄂᆞᆫ 사ᄅᆞᆷ 슈효가 오ᄇᆡᆨ여 명식이더니

근년에ᄂᆞᆫ ᄎᆞᄎᆞ이 슈효가 줄어

지금 일본 학부에셔 보낸 학도가 다ᄆᆞᆫ 오십ᄉᆞ 명이라더라

각부 신문

지금 쳘도를 시역ᄒᆞ야 ᄂᆞᆯ마다 수츅ᄒᆞᄂᆞᆫᄃᆡ

구경ᄒᆞᄂᆞᆫ 사ᄅᆞᆷ들이 무란히 셥기여

역ᄉᆞ에 방ᄒᆡ되며 혹 늙고 약ᄒᆞᆫ 이ᄂᆞᆫ

업더지고 눌니ᄂᆞᆫ 폐단이 잇다 ᄒᆞ고

ᄯᅩ 흙과 돌(石)을 실어 운젼ᄒᆞᄂᆞᆫ 긔계를

길가에다 ᄊᆞ어 두엇ᄂᆞᆫᄃᆡ 아ᄒᆡ들이 잡아 만지며 ᄭᅳ러

파샹ᄒᆞᄂᆞᆫ 디경에 이르게 ᄒᆞᆫ다니

긔계를 만일 일커나 혹 파샹ᄒᆞᆫ즉

당즉ᄒᆞᆫ 슌검은 즁ᄎᆡᆨ을 당ᄒᆞᆯ 터이요

ᄒᆡ방ᄂᆡ 지쇼 슌검과 ᄒᆡ통슈도

일톄로 그 죄ᄎᆡᆨ에 참례ᄒᆞ리라고

경인 간 쳘도 감독이 고시ᄒᆞ엿다더라

잡보

요다음 일요일은 양력 이월 십삼일이라

그ᄂᆞᆯ 오젼 십일 시에 명동 경셩 학당에셔

광무 협회 회원들이 회를 ᄒᆞᄂᆞᆫᄃᆡ

독립 신문샤 샤쟝 졔손 씨와

젼 협판 윤치호 씨에 죠흔 연셜이 잇스니

ᄂᆡ위 국민ᄒᆞ고 만히 와셔들 방쳥ᄒᆞ시요

샹업을 흥왕케ᄒᆞ랴면 은ᄒᆡᆼ쇼를 만히 셜시ᄒᆞᆷ이

가ᄒᆞ다ᄂᆞᆫ 문졔를 가지고 강론들 ᄒᆞᆯ 터이요

졔손 씨ᄂᆞᆫ 이 회가 ᄆᆡ우 긴요ᄒᆞ다ᄂᆞᆫ 문졔로 연셜ᄒᆞᆯ 터이니

본회 회원들은 이ᄂᆞᆯ 오젼 십시 이젼으로

미리 다 와셔 참례들 ᄒᆞ시요

어졋ᄭᅴᄂᆞᆫ 일본 ᄀᆡ국ᄒᆞᆫ 지 이쳔오ᄇᆡᆨ오십팔 년 회갑 ᄂᆞᆯ이라

일본 ᄉᆞ긔에 말ᄒᆞ되 신무 텬황이

이쳔오ᄇᆡᆨ오십팔 년 젼에 쳐음으로 일본을 렬어

인군이 되엿다 ᄒᆞᄂᆞᆫ 고로

이ᄂᆞᆯ을 일본 젼국 인민이 큰 명졀노 아ᄂᆞᆫ ᄂᆞᆯ이라

진고ᄀᆡ 일보 사ᄅᆞᆷ의 집들을 모도 국긔로 당쟝ᄒᆞ고

거류 인민이 령ᄉᆞ관에 나아가

일본 황뎨와 황후 샤진에 대ᄒᆞ야 경례들 ᄒᆞ고

ᄯᅩ 공ᄉᆞ관에셔ᄂᆞᆫ 관원들이 대례복을 ᄀᆞᆺ쵸고

황뎨 황후 샤진에 경례를 ᄒᆞ더라

지금 경무ᄉᆞ와 한셩 판윤은

셰계에 ᄀᆡ명ᄒᆞᄂᆞᆫ 걸 좃케 넉히ᄂᆞᆫ 이요

만ᄉᆞ를 인민의게 유죠ᄒᆞ고

국가에 명예되ᄂᆞᆫ 일을 ᄒᆡᆼᄒᆞ려 ᄒᆞᄂᆞᆫ 터인즉

그동안 죠흔 일을 만히 ᄒᆞ야

이두 관원의 힘으로 인민의게 위ᄉᆡᆼ될 일을 만히 ᄒᆞ엿스나

죵시도 ᄒᆞᆫ가지 뎨일 고약ᄒᆞᆫ 일을 금ᄒᆞ지 못ᄒᆞ야

위ᄉᆡᆼ과 나라 명예에 크게 샹관이 되니

그것은 무엇인고 ᄒᆞ니 길가에 대쇼변 보ᄂᆞᆫ 풍쇽이라

셰계를 도라다니며 보아도 야만국 ^ 외에ᄂᆞᆫ

길가에 대쇼변 보ᄂᆞᆫ 나라ᄂᆞᆫ 업스니

지금 대한이 ᄀᆡ명ᄒᆞ여 가ᄂᆞᆫ 터에

이 고약ᄒᆞᆫ 풍쇽을 그져 두ᄂᆞᆫ 것은

명예에 대단히 ᄒᆡ로은지라

경무ᄉᆞ와 한셩 판윤이 렬심으로 이것을 업셰랴면

능히 금ᄒᆞᆯ 터인즉 우리가 말 아니ᄒᆞ여도

응당 이 ᄀᆡ명ᄒᆞᆫ 관원들이 ᄉᆡᆼ각이 잇스려니와

쇽히 이 일을 의론ᄒᆞ야 이 챵피ᄒᆞᆫ 풍쇽을 업셰ᄂᆞᆫ 것을

ᄂᆡ외 국민 즁에 ᄉᆡᆼ각 잇ᄂᆞᆫ 이들은 다 ᄇᆞᆯᄋᆞ더라

도라간 일요일 오후에 독립협회 회원들이

림시 회쇼 젼 경긔 감영 ᄂᆡ아로 모혀

션악과 리ᄒᆡ와 쟝단을 알면셔도

ᄒᆡᆼᄉᆞᄂᆞᆫ 경계를 아지 못ᄒᆞ고 ᄒᆞᄂᆞᆫ 것과 ᄀᆞᆺ게 ᄒᆞᄂᆞᆫ ᄌᆞᄂᆞᆫ

인품이 당쵸에 분간 업ᄂᆞᆫ 사ᄅᆞᆷ보다

더옥 더러옴으로써 결뎡ᄒᆞᆫ다ᄂᆞᆫ 문졔를 가지고

토론들 ᄒᆞᄂᆞᆫᄃᆡ 쟈미잇고 유죠ᄒᆞᆫ 말이 만히 잇더라

이다음 일요일브터ᄂᆞᆫ 회원들이 도로 독립관으로 모혀

사ᄅᆞᆷ의 목숨이 지극히 귀ᄒᆞ나

남의게 죵이 되고 살기를 엇ᄂᆞᆫ 것은

지극히 귀ᄒᆞᆫ 인명을 쳔ᄒᆞ게 대졉ᄒᆞᄂᆞᆫ 것이요

하나님과 사ᄅᆞᆷ ᄉᆞ이에 죄를 엇음으로

결뎡ᄒᆞᆫ다ᄂᆞᆫ 문졔를 가지고 강론들 ᄒᆞᆯ 터이니

만히 와셔들 드르시며 회원들도 실고 업ᄂᆞᆫ 이들은

다 와셔 참례들 ᄒᆞ시요

남대문 밧 이문동 사ᄂᆞᆫ 김원근이가

남대문 밧 리진완의 뎐에셔 ᄆᆞ쳘 ᄒᆞᆫ 짐을 도젹ᄒᆞ야

죵묘 압헤 사ᄂᆞᆫ 송가의 ᄆᆞ쳘 뎐에 가셔 팔고져 ᄒᆞ다가

남셔 ᄌᆞᄂᆡ 룡동 근쳐에 슌찰ᄒᆞᄂᆞᆫ

ᄆᆞᄃᆡ 긔병 김션명의게 잡히여 군부에 보ᄒᆞ엿더니

경무쳥으로 압송ᄒᆞ엿다니 요ᄉᆞ이ᄂᆞᆫ 슌찰ᄒᆞᄂᆞᆫ 긔병들도

도젹을 ᄯᅩᄒᆞᆫ 잘 잡ᄂᆞᆫ가 보다더라

독립문 지흔 돈 부족죠로 보죠금 내리들은

각기 ᄉᆞ력ᄃᆡ로 쇽히 판비ᄒᆞ야

독립협회 ᄉᆞ무쇼로들 가지고 가시요

이 일 외에 돈을 더 영화롭게 쓸계뎨가 업슬듯 ᄒᆞ오

광고

二三十

셔울 슈표 다리계 한셩 여관 ᄀᆡᆨ쥬ᄂᆞᆫ

농샹 공부에셔 관허ᄒᆞᆫ ᄀᆡᆨ쥬인 고로

특별ᄒᆞᆫ 쟝졍 규칙을 좌에 ᄀᆡ렬ᄒᆞ야 광포ᄒᆞ노니

각도 각군에 쳠위 ᄀᆡᆨ샹은

이 광고를 쟈셰히들 보시고 다 ᄎᆞ져 오심을 ᄇᆞᆯᄋᆞ오

일은 각항 샹ᄀᆡᆨ들이 여러 ᄂᆞᆯ을

혹 유련ᄒᆞ면 부비가 불쇼ᄒᆞ겟기에

무론 아모 물건이던지 원ᄆᆡ인 쳐에 죵 시가ᄒᆞ야

ᄆᆡᄆᆡᄒᆞ거던 본 ᄀᆡᆨ쥬의 쟈본 즁으로

그 물건 갑을 몬져 담당ᄒᆞ야 즉시 ᄀᆡᆨ샹을 치숑ᄒᆞ겟시며

일은 ᄀᆡᆨ쥬의 구문 일관은

다른 ᄀᆡᆨ쥬보다 ᄆᆡ량 머리에 ᄒᆞᆫ 푼식을 덜 밧겟시며

일은 ᄀᆡᆨ샹의 유졉ᄒᆞᄂᆞᆫ 쳐쇼ᄂᆞᆫ

극진히 졍결케 ᄒᆞ고 슉식 범졀도 별노히 온편케 ᄒᆞ겟쇼

셔울 슈표교 한셩 여관 ᄀᆡᆨ쥬 김봉원

ᄆᆡ가 광고

二四

소졍동 안에 이젼 강졍승 들엇던 집을 팔 터이니

누구던지 사고져 ᄒᆞ거던

졍동 미국 목사 민노아 집으로 와셔

갑이 얼마되ᄂᆞᆫ지 알아 사시오

협셩회 회보ᄂᆞᆫ 대한 학도들이 쥬쟝ᄒᆞ여 츌판ᄒᆞᄂᆞᆫ 것인ᄃᆡ

학문과 시국에 유죠ᄒᆞᆫ 론셜과 본국에 긴요ᄒᆞᆫ 쇼문과

외국 형편과 회즁 잡보와 각쳐 광고가 잇스니

학문샹에 유의ᄒᆞᄂᆞᆫ 이들은

그 회보를 졍동 ᄇᆡᄌᆡ 학당 뎨일방으로 가셔 사 보시요

광무 이년 음양력셔를 벽에 걸어 두고 보게 ᄆᆞᆫ드럿ᄂᆞᆫᄃᆡ

보기가 ᄆᆡ우 경편ᄒᆞ고 긴요ᄒᆞᆫ지라

ᄒᆞᆫ 권 갑이 십륙 젼식이니

누구던지 이 음양력을 사셔 보시 리들은

독립 신문샤로 오시요

연필과 쳘필과 문셔ᄎᆡᆨ과 치부ᄎᆡᆨ과

다른 영셔ᄎᆡᆨ들이

독립 신문샤에 잇스니 와셔 사 가시오

새로 내ᄂᆞᆫ 신문이라

그리스도 신문은 농ᄉᆞ업과 외방 통신과 외국 통신과

관보와 잡보와 각부 통신과 사ᄅᆞᆷ의게 유익ᄒᆞᆫ 것을

다 이 신문에 올닐 터이니 사다 보기를 ᄇᆞ라노라

이 신문국은 대 졍동 미국 목ᄉᆞ 원두우 집이요

독립 신문샤에셔 새로 박ᄂᆞᆫ 명함 긔계를

미국셔 ᄀᆞ져 와 지금 각ᄉᆡᆨ 명함들을 방쟝 박으니

누구던지 명함 박고 십흔 이ᄂᆞᆫ 신문샤로 긔별ᄒᆞ면

상등 죠희에 영ᄌᆞ와 한문과 국문을 쇼쳥ᄃᆡ로 다 박아줄 터이오

갑도 샹당ᄒᆞ고 품슈ᄂᆞᆫ 대한 안에 뎨일일 터이니

모도 독립 신문샤로 와셔 박아 가시오

世昌洋行 졔물포

세계에 뎨일 죠흔 금계랍을

이 회샤에서 ᄯᅩ 새로 만히 가져 와셔 파니

누구던지 금계랍 쟝ᄉᆞᄒᆞ고 십흔 이ᄂᆞᆫ

이 회샤에 와셔 사거드면 도매 금으로 ᄊᆞ게 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