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신문 제3권 제1호

  • 연대: 1898
  • 저자: 서재필
  • 출처: 독립신문 제3권 제1호
  • 출판: 빅카인즈 웹사이트 이미지(한국언론진흥재단 소장)
  • 최종수정: 2016-01-01

십이월 이십 륙일

후능령 셔졍닌 헌능령 김병훈 셔 판림관 칠등

태능 참봉 한경리 혜능 참봉 리긔죵 셔 판림관 팔등

즁츄원 의관 리호셩 리졍직 오쥬영 리ᄌᆡ현 박시슌 안죵덕 박승일

윤챵근 김유졔 리용필 쟝승원 민후식 리ᄌᆡ각 민용훈 민영만 죠긔하

김병슈 민영죠 김병길 리만교 리규원 리죵셔 리건용 김용원 리민하

신좌균 리범인 리교셕 셔졍쳘 민영슈 박졍슈 심구ᄐᆡᆨ 심쥬ᄐᆡᆨ 김신묵

리셕죵 리셕진 한챵^교 리의덕 리인쳘 리호영 쟝회쥬 리민복 한규복

한필호 김근연 홍슌욱 윤병션 죠덕환

온양 군슈 박하양 의원 면 본관

박용빈 리규셔 김익진 김슌병 리현쥬 안셰즁 뎡관셥 류지연

김철규 윤갑병 셩쥰호 김졍현 리회즁 윤쟈션 리교철 리규응

김용ᄅᆡ 최ᄌᆡ건 안챵렬 박졔칠 리능하 서은슌 ᄇᆡ쳘슌 송달현

홍ᄌᆡ익 죠범구 리죵악 김탁구 리능셥 죠동훈 구쥰ᄒᆡ 안긔션

조병식 남궁억 김슉 최건슈 윤회ᄇᆡ 박병슉 심홍ᄐᆡᆨ 안슌쥬 박인옥 면 증계

십이월 이십 구일

쟝례원 경 김영목 알외ᄃᆡ

텬하 명산 대텬 셩황샤 토 위ᄑᆡ를

임의 신실에 봉안ᄒᆞ엿ᄉᆞ오나

향샤ᄂᆞᆫ 매년 츈츄 즁월 샹슌으로 ᄆᆞ련ᄒᆞ야

남단 구긔에 셜ᄒᆡᆼᄒᆞᆯ 터인ᄃᆡ

단호 ᄀᆡ칭은 신의원에셔 감히 쳔편치 못 ᄒᆞ겟ᄉᆞ오니

엇지ᄒᆞ올ᄂᆞᆫ지 ᄒᆞ엿더니

십이월 이십 칠일 봉

지 ᄂᆡ에 산텬단으로 칭호ᄒᆞ라 ᄒᆞᄋᆞᆸ셧더라

경긔 관찰부 춍슌 김덕졔 최흥필

삼화항 춍슌 리익쥬

츙쳥북도 관찰부 춍슌 김용식

경긔 관찰부 쥬ᄉᆞ 강룡홈

젼라남도 관찰부 쥬ᄉᆞ 변홍진

쥬뎐사 쥬ᄉᆞ 김찬슈

영션샤 쥬ᄉᆞ 류경학 림

경긔 관찰부 춍슌 권셕록 박회셩

삼화항 춍슌 류챵우

젼라남도 관찰부 쥬ᄉᆞ 강룡홈

경긔 관찰부 쥬ᄉᆞ 김졍원

쥬뎐샤 쥬ᄉᆞ 류경학 의원 면 본관 박유경은

당ᄒᆡᆼ 증감에 긔미를 알고 도망ᄒᆞ엿다 ᄒᆞ나

졍젹을 참구 ᄒᆞᆷᄋᆡ가히 용셔ᄒᆞ염직 ᄒᆞ기로 면 증계 ᄒᆞ엿다더라

젼보

론돈 광무 원년 십이월 이십 구일 발

아라샤에셔 여슌구 근쳐에 잇ᄂᆞᆫ 금쥬를 졈령ᄒᆞ엿다더라

덕국 친왕 현늬 씨가 영국 포ᄃᆡ 지브롤타에 이름ᄋᆡ 게셔

영국 포ᄃᆡ 쟝관이 ᄆᆞ져 져녁에 ᄌᆞᆫᄎᆡ ᄒᆞ엿다더라

십이월 삼십 일일 론돈 발 불란셔 졍부에셔 말ᄒᆞ기를

쳥국 해남에 불란셔 국긔를 ᄃᆞᆯ앗다ᄂᆞᆫ 말은

거즛말이라고 ᄒᆞ엿다더라

인도 변방에셔 영국 군ᄉᆞ와 토민들이

다시 싸화 량편에 쥭은 ᄌᆞ이 만히 잇다더라

영국 졍부에셔 대한셔 온 편지에

대한 졍부와 아라샤 졍부가 약죠ᄒᆞ야

아라샤 관원이 탁지 고문관이 되야

대한 ᄌᆡ졍을 총독ᄒᆞᆷ을 쟈셰히 알앗다더라

남아메리가 브라질에 잇ᄂᆞᆫ 불란셔 공ᄉᆞ 피손 씨를

쳥국 쥬찰ᄒᆞᄂᆞᆫ 공ᄉᆞ로 명ᄒᆞ엿다더라

인도 봄베 항구에 흑샤병이 다시 이러나

쥭ᄂᆞᆫ ᄌᆞ이 만히 잇다더라

아라샤에셔 각국에 말ᄒᆞ고

희랍 왕ᄌᆞ 죠지 씨로 크레테 관찰ᄉᆞ를 식히ᄌᆞ고 쳔거 ᄒᆞ엿다더라

잡보

졔물포에 잇ᄂᆞᆫ 영국 군함이 도합 십이 쳑인ᄃᆡ

여ᄃᆞᆲ은 군함이요 넷은 슈뢰포 실흔 ᄇᆡ라

슈샤 졔독 불어 씨가 거나리고

십이월 삼십일 오후 일시에 들어왓ᄂᆞᆫᄃᆡ

슈샤 졔독의 긔ᄂᆞᆫ 젼함 셴트리온에 걸고

그 남져지 ᄇᆡ 일홈은 나시슈스 언돈테잇 피싁스 뤼레인보우 ᄃᆡ프늬 피익 ᄋᆡᆯ졔리인 셴르리온이라더라

영국 춍령ᄉᆞ 죠단 씨ᄂᆞᆫ 요젼 일요일에

졔물포로 영국 슈샤 졔독을 ᄆᆞᆺ나 보러 갓다더라

영국 공ᄉᆞ관 셔긔관 윌늬 씨ᄂᆞᆫ

광동 부령ᄉᆞ가 되엿ᄂᆞᆫᄃᆡ

요젼 일요일에 셔울을 ᄯᅥ나셔 졔물포로 갓고

그 ᄃᆡ신 앗테윌 씨가 셔울 공ᄉᆞ관 셔긔가 되야 왓다더라

요젼 토요일 오후 일시에

각국 공령ᄉᆞ와 공령ᄉᆞ관 관원들과

해륙군 관원들과 졍부 고문관들과 교샤들이

경운궁에 나아가

대황뎨 폐하ᄭᅴ와

황태ᄌᆞ 뎐하ᄭᅴ 신년 하례ᄅᆞᆯ 올니고

외부로 가셔 졍부 관인들을 ᄆᆞᆺ나

신년에 츅샤들을 ᄒᆞ엿다더라

리츙구 씨가 경무ᄉᆞ를 ᄒᆞ엿ᄂᆞᆫᄃᆡ

리츙구 씨ᄂᆞᆫ 젼일에 국가를 위ᄒᆞ야

ᄌᆞ긔 몸을 ᄉᆡᆼ각지 아니ᄒᆞ고 위ᄐᆡᄒᆞᆫ 일도 ᄒᆞ랴다가

곤경도 당ᄒᆞ엿거니와

그 후에 형ᄉᆞ 국쟝으로 법부에셔

쳥념ᄒᆞ고 간직ᄒᆞᆫ 일을 만히 ᄒᆞ야

인망이 잇ᄂᆞᆫ 관원이라

리 씨가 경무의 즁림을 ᄆᆞᆺ 하시니 알아

이 다음브터ᄂᆞᆫ 경무쳥에셔 각ᄉᆡᆨ 공무를

쟝뎡 규칙을 가지고 시ᄒᆡᆼᄒᆞᆯ 터이요

나라 법률이 ᄒᆞᆫᄀᆞᆯᄀᆞ치 공평히 셜듯ᄒᆞ다고들 말들을 ᄒᆞ더라

영국 졍부에셔 쳥국 졍부에 말ᄒᆞ되

만일 쳥국이 덕국과 아라샤를 교쥬와 여슌구를 ᄎᆞ지ᄒᆞ게 ᄒᆞᆯ 것 ᄀᆞᆺᄒᆞ면

영국셔도 그와 ᄀᆞᆺᄒᆞᆫ 토디를 웅거ᄒᆞ겟노라고 말ᄒᆞᆫ 고로

쳥국 졍부에셔 여러 ᄇᆞᆯ 길에 ᄆᆡ오 곤란히 지낸다더라

남원군 사ᄂᆞᆫ 리진ᄉᆞ 강원 씨가

ᄒᆡ군 오슈 동도 량역 뎐답 ᄆᆞ름으로

뎡유죠 ᄒᆡ 역토 도젼 즁에

엽전 칠ᄇᆡᆨ 량을 군부에 몬져 밧쳐더니

광쥬 디방ᄃᆡ 대ᄃᆡ쟝 우긔졍 씨가 ᄌᆞ긔 일가 우셩해로 ᄒᆞ여곰

병뎡 쵀죵렬 등 네 명을 거나리고 남원 군에 보ᄂᆡ여

군부에 밧친 도젼을 당쟝에 광쥬 디방ᄃᆡ로 ^ 다 밧치라 ᄒᆞ면셔

우셩해가 병뎡을 식혀 혁대라 ᄒᆞᄂᆞᆫ 것으로

리진ᄉᆞ를 결박ᄒᆞ야 무슈 란타ᄒᆞ며 말ᄒᆞ기를

이 혁대로ᄂᆞᆫ 비록 사ᄅᆞᆷ을 쥭여도 일이 업다 ᄒᆞ고

ᄇᆡᆨ단 형벌을 써셔 리진ᄉᆞ가 거의 쥭을 디경인ᄃᆡ

우셩해가 말ᄒᆞ기를

나ᄂᆞᆫ 곳 광쥬 디방ᄃᆡ 대ᄃᆡ쟝 우긔졍의 지친이라

광쥬 디방ᄃᆡ에 쇽ᄒᆞᆫ 각 역토 ᄆᆞ름의 ᄉᆡᆼ살지권은

모도 대ᄃᆡ쟝의 손에 ᄃᆞᆯ녓고

ᄯᅩᄂᆞᆫ 내의 입으로 말ᄒᆞ기에 ᄆᆡ였다 ᄒᆞ고

감안히 말ᄒᆞ기를

돈이 잇스면 가히 귀신도 부리ᄂᆞᆫ지라

쳥젼 이ᄇᆡᆨ 량을 엽젼으로 대ᄃᆡ쟝의게 밧치면

명년에 역토 ᄆᆞ름을 잉림 거ᄒᆡᆼᄒᆞ리라 ᄒᆞ나

ᄉᆞ리에 당치 아니ᄒᆞᆫ 고로

리진ᄉᆞ가 쳥젼을 주지 아니ᄒᆞ엿더니

우셩해가 두 역토 문부를 다 ᄲᆡᆺ고

리진ᄉᆞ를 광쥬 디방ᄃᆡ로 잡아간직

대ᄃᆡ쟝이 리진ᄉᆞ를 불문 곡직ᄒᆞ고

엄쟝 ᄉᆞ십도에 큰칼 씨여 가두엇ᄂᆞᆫᄃᆡ

뎌간에 옥비가 엽으로 근 이ᄇᆡᆨ 량이고

병뎡들이 젼후로 셰 챠리를 토석ᄒᆞᆫ 돈이

엽으로 일ᄇᆡᆨ 량이 된다고 군부에 졍쇼ᄒᆞ엿더니

군부에셔 우긔졍을 훈령으로 불너 올녀

장ᄎᆞ 의법 중판 ᄒᆞ려 ᄒᆞᆫ다더라

안변군 영풍샤 ᄂᆡ고읍 방관일은

본ᄅᆡ 협잡군이라

작년에 비도 두 명을 쳥ᄒᆞ야

뎨 집에 두엇다가

방가가 원산항 경무셔에 잡히여 가더니

몃칠이 못되야 노여와셔 인ᄒᆞ야 피신ᄒᆞ엿ᄂᆞᆫ지라

그 후에 비도들이 방가를 차져온직 방가가 업거ᄂᆞᆯ

비도들이 그 동리 샤존 김셩화를 잡아

방관일을 차ᄌᆞ내라 ᄒᆞ며

양덕 ᄆᆡᆼ산ᄭᆞ지 ᄭᅳᆯ고 가거ᄂᆞᆯ

김셩화의 아ᄃᆞᆯ이 방가를 잡아

비도를 주고 뎨 아비를 구ᄒᆞ여 오려 ᄒᆞᆫ직

방가가 돈을 만히 비도를 주고

김셩황도 구ᄒᆞ여 오고 방가도 무ᄉᆞᄒᆞ엿ᄂᆞᆫᄃᆡ

방가가 샤헌 신한격과 풍헌 김병슉을 부동ᄒᆞ야

원산 경무셔에 갓치엿던 부비라 칭ᄒᆞ고

업젼 오십 량과 비도 준 돈 일쳔 량과

비도 식비 일쳔칠ᄇᆡᆨ 량과

비도의게 ᄲᅵᆺ긴 춍 삼십오 병 갑 칠ᄇᆡᆨ 량

도합 엽젼 삼쳔ᄉᆞᄇᆡᆨ오십 량을

민간에 샤ᄉᆞ로히 분ᄇᆡᄒᆞ고 밧으려 ᄒᆞ니ᄭᆞ

ᄇᆡᆨ셩들이 ᄒᆡ군과 관찰부에 등쇼ᄒᆞᆫ직

군과부에셔 돈을 주지 말나고 고시가 엄졀ᄒᆞ거ᄂᆞᆯ

방가와 샤헌 신가가 본 군슈 공관 시를 타셔

관찰부와 본 군슈의 졔ᄉᆞ와 고시를 억탈ᄒᆞ고

그 돈을 민간에 늑봉ᄒᆞ니

ᄒᆡ샤 ᄇᆡᆨ셩들이 부지ᄒᆞᆯ슈 업다고

셔울 와셔 졍쇼 ᄒᆞ엿다더라

요ᄉᆞ이 셔울 시직은

샹미 ᄒᆞᆫ 되에 엽젼으로 아홉 돈 륙 푼

즁미 ᄒᆞᆫ 되 아홉 돈 너 푼

하미 ᄒᆞᆫ 되 아홉 돈 두 푼

졈미 ᄒᆞᆫ 되 아홉 돈 팔 푼

젹두 ᄒᆞᆫ 되 일급 돈 잡두 ᄒᆞᆫ 되 엿돈 콩 ᄒᆞᆫ 되 닷 돈 륙 푼

록두 ᄒᆞᆫ 되 엿돈 목미 ᄒᆞᆫ 되 일곱 돈 ᄇᆡᆨ 진님 ᄒᆞᆫ 되

아홉 돈 슈님 ᄒᆞᆫ 되 너 돈 륙 푼 식념 ᄒᆞᆫ 셤 열두 량 닷 돈

셕유 ᄒᆞᆫ 샹ᄌᆞ 열닷 량 샹 당목 ᄒᆞᆫ 필 이십ᄉᆞ 량

즁 당목 ᄒᆞᆫ 필 이십 량 하 당목 ᄒᆞᆫ 필 십팔 량

샹목 ᄒᆞᆫ 필 팔 량 즁목 ᄒᆞᆫ 필 칠 량 하목 ᄒᆞᆫ 필 넉 량

쇼음 샹품 ᄒᆞᆫ 근 ᄒᆞᆫ 량 너 돈식이더라

광고

누구던지 조흔 셔양 편지 조희와 봉투를 사고 십흔 이ᄂᆞᆫ

독립 신문샤 ᄉᆞ무쇼로 와셔 사 가시요

각ᄉᆡᆨ 죠흔 편지 죠희와 연필과 먹과 쳘필과

문셔ᄎᆡᆨ과 치부ᄎᆡᆨ과 ᄭᆡ진 샤긔 유리 그릇 붓치ᄂᆞᆫ 약과

기외 다른 영셔ᄎᆡᆨ들이

독립 신샤 에 만히 잇스니 와셔 샤 가시오

새로 내ᄂᆞᆫ 신문이라

그리스도 신문은 농ᄉᆞ업과 외방 통신과 외국 통신과

관보와 잡보와 각부 통신과 사ᄅᆞᆷ의게 유익ᄒᆞᆫ 것을

다 이 신문에 올닐 터이니 사다 보기를 ᄇᆞ라노라

이 신문국은 대 졍동 미국 목ᄉᆞ원두우 집이요

독립 신문샤에셔 새로 박ᄂᆞᆫ 명함 긔계를

미국셔 ᄀᆞ져 와 지금 각ᄉᆡᆨ 명함들을 방장 박으니

누구던지 명함 박고 십흔 이ᄂᆞᆫ 신문샤로 긔별ᄒᆞ면

상등 죠희에 영ᄌᆞ와 한문과 국문을 쇼쳥ᄃᆡ로 다 박아줄 터이오

갑도 샹당ᄒᆞ고 품슈ᄂᆞᆫ 죠션 안에 뎨일일 터이니

모도 독립 신문샤로 와셔 박아 가시오

世昌洋行 졔물포

세계에 뎨일 죠흔 금계랍을

이 회샤에서 ᄯᅩ 새로 만히 가져 와셔 파니

누구던지 금계랍 쟝ᄉᆞᄒᆞ고 십흔 이ᄂᆞᆫ

이 회샤에 와셔 사거드면 도매 금으로 ᄊᆞ게 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