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신문 제3권 제20호

  • 연대: 1898
  • 저자: 서재필
  • 출처: 독립신문 제3권 제20호
  • 출판: 빅카인즈 웹사이트 이미지(한국언론진흥재단 소장)
  • 최종수정: 2016-01-01

독립신문 뎨삼권 뎨이십호

대한 셔울 광무 이년 이월 십칠일 목요 ᄒᆞᆫ쟝 갑 ᄒᆞᆫ돈

건양 원년 ᄉᆞ월 칠일 농샹 공부 인가

도라간 일요일 오젼 십일시에 광무 협회 회원들이

명동 경셩 학당에 모혀 뎨삼 ᄎᆞ회를 렬고

방국을 부요ᄒᆞ고 샹업을 흥왕케 ᄒᆞ랴면

국즁에 은ᄒᆡᆼ은 만히 셜시ᄒᆞᆷ이 뎨일 긴요ᄒᆞ다ᄂᆞᆫ 문졔를 가지고

회원 현공렴 리승균 졔 씨가 좌우편으로 토론들 ᄒᆞᄂᆞᄃᆡ

쟈미잇고 유죠ᄒᆞᆫ 말이 만히 잇더라

쳥ᄒᆞᆫ 손님 즁에 젼 협판 윤치호 씨가 연셜ᄒᆞ기를

이 회즁에셔 나를 쳥ᄒᆞ엿기에 긔위 왓스나

여러 학원을 대ᄒᆞ야 별노 ᄒᆞᆯ 말이 업기에

잠간 몽즁 셜화로 대강 몃 ᄆᆞᄃᆡ 이약이를 ᄒᆞ노라

간밤에 ᄭᅮᆷ을 ᄭᅮᄂᆞᆫᄃᆡ 내가 쟉년에 아라샤에 갓슬 ᄯᅢ에

친히 ᄉᆞ관 아라샤 사ᄅᆞᆷ ᄒᆞ나이 우리 대한에 왓ᄂᆞᆫ지라

이 ᄉᆞᄅᆞᆷ은 십 년 젼에 이왕 죠션에 왓던 사ᄅᆞᆷ인ᄃᆡ

나와 셔로 ᄆᆞᆺ나셔 손을 잡고 반갑게 인ᄉᆞᄒᆞᆫ 후에

그 아라샤 사ᄅᆞᆷ이 나를 대ᄒᆞ야 말ᄒᆞ기를

십 년 젼 죠션이 변ᄒᆞ여 일신ᄒᆞᆫ 새 나라가 되엿다니

각쳐를 ᄒᆞᆷᄭᅴ 다니면셔 ᄎᆞ례로 구경을 식혀 ᄃᆞᆯ나 ᄒᆞ기에

내가 그 사ᄅᆞᆷ을 다리고 몬져 광화문 압흘 가셔

ᄎᆞᄎᆞ 구경을 식히며 말ᄒᆞ야 ᄀᆞᆯᄋᆞᄃᆡ

좌우로 버려 잇ᄂᆞᆫ 아문 일홈이

갑오 이젼에ᄂᆞᆫ 모도 죠(曹)라

리조 호조 례조 병조 형조 공조라 칭ᄒᆞ고

각기 아문에 벼ᄉᆞᆯ 일홈은 판셔라

참판이라 참의라 좌랑 졍랑이라 칭ᄒᆞ더니

갑오 이후에ᄂᆞᆫ 조라 칭ᄒᆞ던 아문 일홈을 곳쳐 부(部)라 ᄒᆞ야

ᄂᆡ부 탁지부 학부 군부 법부 농샹공부라 칭ᄒᆞ며

벼ᄉᆞᆯ 일홈을 곳쳐 대신 협판 국쟝 참셔관이라 ᄒᆞ며

젼일에 쓰던 뎨도를 일병 변혁ᄒᆞ야

새로 법률과 쟝뎡과 규칙을 ᄆᆞᆫ드럿고

단군과 긔ᄌᆞ 이후로 나라 일홈을 죠션이라 ᄒᆞ던 것을

지금은 대한이라 ᄒᆞ며

쳥국에 쇽방이 되야 몃쳔 년을 남의 죵노릇ᄆᆞᆫ ᄒᆞ다가

지금 와셔ᄂᆞᆫ 우리나라이 ᄌᆞ쥬독립이 되야 대한뎨국이 되엿스니

이제ᄂᆞᆫ 우리나라가 이젼 죠션국이 아니고

곳 즁흥ᄒᆞᆫ 새 나라라 ᄒᆞ니ᄭᆞ

그 아라샤 사ᄅᆞᆷ이 말ᄒᆞ되 다ᄆᆞᆫ 각 아문 일홈과

벼ᄉᆞᆯ 일홈과 뎨도와 법률과 쟝뎡과 규칙과

나라 일홈들ᄆᆞᆫ 곳치면 새 나라가 된단 말이요

새로 ᄆᆞᆫ든 법률과 쟝뎡과 규칙을

실샹으로 직히고 시ᄒᆡᆼᄒᆞ여야 새 나라라 ᄒᆞ지요

그ᄃᆡ의 말이 새 나라라 쟈랑ᄒᆞᄂᆞᆫ 것을

나ᄂᆞᆫ 밋지 아니ᄒᆞ노라 ᄒᆞ니 내 ᄆᆞᄋᆞᆷ이 대단히 붓그러오며

그 아라샤 사ᄅᆞᆷ의 말이 셔울은 더 구경ᄒᆞᆯ 것 업스니

시골이나 가셔 보ᄌᆞᄒᆞ기에

그 사ᄅᆞᆷ과 ᄒᆞᆷᄭᅴ 어느 시골을 간즉

ᄇᆡᆨ셩의게 각항 잡셰를 관인들이 독쵹ᄒᆞ여 밧ᄂᆞᆫᄃᆡ

그 슈셰 일홈을 말물셰라 ᄒᆞ더라

그 사ᄅᆞᆷ이 ᄇᆡᆨ셩을 대ᄒᆞ야 뭇기를

뎌 슈셰ᄂᆞᆫ 무엇이뇨 ᄒᆞ니

ᄇᆡᆨ셩이 대답ᄒᆞ되 졍부에셔 법과 ᄀᆞᆺ치 무서운 파원들을

훈령ᄒᆞ고 나려 보ᄂᆡ여 위령으로 밧치라 ᄒᆞᄂᆞᆫ 고로

ᄇᆡᆨ셩은 쥭어도 파원의 위령을 무셔ᄒᆞ야

부득이 울며 밧치노라 ᄒᆞ거ᄂᆞᆯ

그 사ᄅᆞᆷ이 나를 대ᄒᆞ야 물으되 졍부에셔 파원을 보ᄂᆡ여

ᄇᆡᆨ셩의게 잡셰라 만물셰라 뎌럿케 밧으니

그 슈셰보다 몃 배나 ᄇᆡᆨ셩의게 더 릭익될 것을

졍부에셔 보죠ᄒᆞ여 준 것이 잇ᄂᆞᆫ지

가량 ᄇᆡᆨ셩이 젼일에 베 열 셤 츄슈ᄒᆞ던 것을

지금 열다셧 셤을 츄슈ᄒᆞ게 ᄒᆞ며

쇼곰 이십 셕 굽던 것을 지금 삼십 셕 굽게 ᄒᆞ며

담ᄇᆡ ᄇᆡᆨ 발 ᄒᆞ던 것을 지금 일ᄇᆡᆨ오십 발 ᄒᆞ게 ᄒᆞ며

숏 두 ᄀᆡ 짓던 것을 지금 셰 ᄀᆡ 짓게 ᄒᆞ며

ᄉᆡᆼ션 두 ᄇᆡ 잡던 것을 지금 셰 ᄇᆡ 잡게 ᄒᆞᄂᆞ뇨 ᄒᆞ거ᄂᆞᆯ

내가 아모 대답ᄒᆞᆯ 말이 업셔셔 붓그러온 고로

다ᄆᆞᆫ 코를 ᄊᆞ 쥐엿노라

ᄯᅩ 그 사ᄅᆞᆷ과 ᄀᆞᆺ치 어느 금졈에 갓ᄂᆞᆫᄃᆡ

그 광쇼에 금졈군들이 ᄇᆡᆨ셩들의 묘와 집과 뎐답을

금이 나겟다 빙쟈ᄒᆞ고 돈도 아니주고 막우 파졋치며

민간에 ᄒᆡᆼ악과 쟉폐가 대단ᄒᆞ야 ᄇᆡᆨ셩이 지보ᄒᆞᆯ 슈 업거ᄂᆞᆯ

그 사ᄅᆞᆷ이 개탄ᄒᆞ야 ᄀᆞᆯᄋᆞᄃᆡ

다른 ᄀᆡ명ᄒᆞᆫ 나라들은 나라에 금광이 잇슬쇼록

금광에셔 ᄇᆡᆨ셩의게 별노히 크게 릭익ᄒᆞ게 ᄒᆞ여 주거ᄂᆞᆯ

대한 경계ᄂᆞᆫ 그럿치 아니ᄒᆞ니

ᄇᆡᆨ셩의게 ᄒᆡ로온 금광을 ᄒᆞ여 무엇에 쓰리요 ᄒᆞ니

내 ᄆᆞᄋᆞᆷ이 더욱 붓그럽더라

그 사ᄅᆞᆷ을 ᄯᅡ라 ᄯᅩ ᄒᆞᆫ 곳에 가니

무ᄉᆞᆷ 글 닑ᄂᆞᆫ 쇼ᄅᆡ가 나거ᄂᆞᆯ

그 사ᄅᆞᆷ이 말ᄒᆞ되 필시 학교라

ᄒᆞᆷᄭᅴ 가셔 구경ᄒᆞᄌᆞ ᄒᆞ거ᄂᆞᆯ 내 ᄆᆞᄋᆞᆷ에 ᄉᆡᆼ각ᄒᆞ기를

우리나라 각 학교 학원들이 머리를 ᄭᅡᆨ근 이도 ^ 잇고

혹 아니 ᄭᅡᆨ근 이도 잇스며

혹 머리ᄂᆞᆫ ᄭᅡᆨ고 망건과 ᄀᆞᆺ 쓴 이도 잇고

혹 머리ᄂᆞᆫ 아니 ᄭᅡᆨ고도 외국 복ᄉᆡᆨᄆᆞᆫ ᄒᆞᆫ 이도 잇스며

공부ᄒᆞᆫ다 칭ᄒᆞ기ᄆᆞᆫ ᄒᆞ고

실디 학문은 힘쓰지 아니ᄒᆞᄂᆞᆫ 이도 잇슬 터인즉

그 사ᄅᆞᆷ과 ᄒᆞᆷᄭᅴ 갓다가

ᄯᅩ 우셰를 ᄒᆞᆯ가 염녀ᄒᆞ야 아니 가려 ᄒᆞᆫ즉

그 사ᄅᆞᆷ이 긔어코 ᄒᆞᆷᄭᅴ 가쟈 ᄒᆞ여 부득이 ᄯᆞ라 갓더니

그 사ᄅᆞᆷ이 학교에 가셔ᄂᆞᆫ 크게 깃거 ᄒᆞ야 ᄀᆞᆯᄋᆞᄃᆡ

나라이 문명 진보ᄒᆞ야 ᄎᆞᄎᆞ 부강ᄒᆞ고

법률 쟝뎡 규칙이 일신ᄒᆞ게 ᄇᆞᆰ아 남의게 죵노릇 아니ᄒᆞ고

졍부가 광명졍대ᄒᆞ야 셰계에 뎨일 나라들과 동등이 되여

ᄌᆞ유의 권리를 남의게 일치 안코

남의 나라에 업슈히 넉임을 면ᄒᆞ기ᄂᆞᆫ

모도 이 학원들의 실디 공부에 잇게노라 ᄒᆞ니

내가 몬져 각쳐에 ᄯᆞ라 다니며 여러 번 붓그럽던 ᄆᆞᄋᆞᆷ이

학교에 와셔ᄂᆞᆫ 죠곰 덜니ᄂᆞᆫ 듯ᄒᆞ며

그 아라샤 사ᄅᆞᆷ이 그 학교 아ᄒᆡ들을 대ᄒᆞ야 연셜ᄒᆞ기를

첫ᄌᆡᄂᆞᆫ 새 나라이 되고 아니되기ᄂᆞᆫ 너의 직분으로 ᄒᆞᆯ 터이요

둘ᄌᆡᄂᆞᆫ ᄆᆞᄋᆞᆷ을 잘 ᄇᆡ양ᄒᆞᆯ 것이니

만약 썩은 나무에 흰 죠희로 도ᄇᆡᄒᆞ듯ᄒᆞ면 면이 불평ᄒᆞᆯ 터이요

셋ᄌᆡ 번에 ᄒᆞᄂᆞᆫ 말은 내가 ᄭᅮᆷ에 이졋고

넷ᄶᆡᄂᆞᆫ 너의가 당 싸홈을 ᄒᆞ되 공변될 공ᄌᆞ로 당을 이루고

샤ᄉᆞ 샤ᄌᆞ로 당을 삼지 말나 ᄒᆞ고

그 다음 ᄒᆞ던 말은 내가 ᄭᅮᆷ에 번력ᄒᆞᆫ 것이나 다 이졋노라

비록 ᄭᅮᆷ 가온ᄃᆡ 경력ᄒᆞ던 바이나 그 대개를 말ᄒᆞ노라 ᄒᆞ더라

(미완)

관보

이월 십오일

즁츄원 부 의쟝 신긔션 의관 김학진 봉

샹사 졔죠 김문현 ᄉᆞ직 샹쇼

비지 ᄂᆡ에 ᄉᆞ양 말고 ᄒᆡᆼ공ᄒᆞ라 ᄒᆞᄋᆞᆸ시고

궁ᄂᆡ부 특진관 김학슈 즁츄원 의관 리교헌 윤명셥 민쥰호 ᄉᆞ직 샹쇼

비지 ᄂᆡ에 쇼쳥은 의시ᄒᆞᄋᆞᆸ셧더라

평안남도 관찰부 쥬ᄉᆞ 김셕군 안광헌

덕원 감리셔 쥬ᄉᆞ 박유병

한셩부 ᄌᆡ판쇼 쥬ᄉᆞ 곽응슌 김호셕 뎡명셥 한동니 림병응 김죵응

법부 쥬ᄉᆞ 김응쥰 졍셕규 림

평안남도 관찰부 쥬ᄉᆞ 장흥식

덕원 감리셔 쥬ᄉᆞ 류셕희 의원 면 본관

평안남도 관찰부 쥬ᄉᆞ 황니쥰은

다셧 ᄃᆞᆯ을 광직ᄒᆞ엿다가 고치 아니ᄒᆞ고 갓기로 면 본관 ᄒᆞ고

법부 쥬ᄉᆞ 김영시ᄂᆞᆫ 쥬본 졍셔에 그릇친 고로 견ᄎᆡᆨᄒᆞ엿더라

쥬미 공관 젼 참셔관 박승봉과 젼 셔긔관 리교셕이

본월 오일에 회국ᄒᆞ엿더라

이월 십륙일

즁츄원 의관 남졍슌 리헌경 민병한 리교영은

다 ᄉᆞ직 샹쇼ᄒᆞ고 갈녓더라

비셔원 승 쟝승원 봉샹샤 부 졔죠 신태긍

궁ᄂᆡ부 참셔관 겸림 대신 관방쟝 비셔관 남유희

현능 참봉 윤형구 림 시죵원 시죵 윤진우 겸림

비셔원 승 민형식 현능 참봉 리우규 의원 면 본관 리쥬하 면 증계

시위 뎨일 대ᄃᆡ 부 부위 김셩근은

막즁 슉위를 무란 쳔리ᄒᆞ엿기로 ᄒᆞᆫ 쥬일 즁 근신에 쳐 ᄒᆞ고

시죵원 봉시 김셰욱은 직무샹에 심신치 못ᄒᆞ야 견ᄎᆡᆨᄒᆞ엿더라

젼군부 졍위 림병길은 김인엽의 삼 갑을

위협ᄒᆞ여 ᄲᆡᆺ은 일로써 경무쳥에셔 잡아 왓ᄂᆞᆫᄃᆡ

ᄒᆡ원이 증졍 쥬림관인 고로 법부 대신이 샹쥬ᄒᆞ와 봉

지 ᄂᆡ에 의쥬ᄒᆞ라 ᄒᆞᄋᆞᆸ셧더라

샹년 십월 십삼일

죠칙을 흠봉ᄒᆞ와 법부에셔

각도 각항쟝과 제쥬목 ᄌᆡ판쇼에 훈칙ᄒᆞ엿더니

모반살인 강도 통간 편ᄌᆡ 졀도 륙범 ᄂᆡ에

증역 죄범 즁 가히 감등에 합ᄒᆞᆫ ᄌᆞ를

그 닥가 보ᄒᆞᆫ ᄃᆡ로 별지에 렬어

ᄀᆞᆺ쵸은 ᄯᅳᆺ으로 법부 대신이 샹쥬ᄒᆞ와 봉

지 ᄂᆡ에 의쥬ᄒᆞᄋᆞᆸ셧ᄂᆞᆫᄃᆡ

좌ᄀᆡ에 각도 각향쟝 ᄌᆡ판쇼 심리 증역 죄인 륙범 ᄂᆡ에

가히 감등에 합ᄒᆞᆫ 질은

인쳔항 ᄌᆡ판쇼에 김ᄎᆡ란 등 이십 명

강원도 ᄌᆡ판쇼에 남계영 등 오 명

함경남도 ᄌᆡ판쇼에 리증오 등 ᄉᆞ 명

함경북도 ᄌᆡ판쇼에 김인삼 등 삼 명

평안북도 ᄌᆡ판쇼에 최죵연 등 십팔 명

츙쳥남도 ᄌᆡ판쇼에 박진근 등 삼십구 명

젼라북도 ᄌᆡ판쇼에 라문경 등 륙 명

경샹북도 ᄌᆡ판쇼에 김봉긔 등 십ᄉᆞ 명이요

젼 경긔 ᄌᆡ판쇼와 무안항 ᄌᆡ판쇼와

경흥항 ᄌᆡ판쇼와 덕원항 ᄌᆡ판쇼에ᄂᆞᆫ 업다더라

황해도 평안북도 경샹남도 ᄌᆡ판쇼에

증역 인범 즁 모반살인 강도 통간 편ᄌᆡ 졀도 륙범 외에

노흘 ᄌᆞ를 이졔 이 츄후로 보ᄒᆞ엿기로 별지에 렬어

ᄀᆞᆺ쵸은 ᄯᅳᆺ으로 법부 대신이 샹쥬ᄒᆞ와 봉

지 ᄂᆡ에 의쥬ᄒᆞ라 ᄒᆞᄋᆞᆸ셧ᄂᆞᆫᄃᆡ

좌ᄀᆡ에 황해도 ᄌᆡ판쇼에 리두양 등 ᄉᆞ 명

평안북도 ᄌᆡ판쇼에 김셩호 등 이 명

경샹남도 ᄌᆡ판쇼에 김경삼 등 삼 명이더라

젼보

론돈 이월 십ᄉᆞ일 발 젼 영국 춍리 대신

글ᄂᆡ드스든 씨ᄂᆞᆫ 올에 년셰가 팔십여 셰라

근일에 편치 안타더니 지금은 나아간다더라

영국 졍부에셔 쳥국 졍부에 말ᄒᆞ고

쳥국 안에 잇ᄂᆞᆫ 강과 ᄂᆡᆺ물에 외국 ^ 샹션이 츌입 ᄒᆞ게 ᄒᆞ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