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어언해

  • 한문제목: 四法語諺解
  • 연대: 1467
  • 출판: 소창문고본

法語

皖山正凝禪師示蒙山法語

師ㅣ 見蒙山ᄋᆡ 来禮ᄒᆞ시고 先自問云ᄒᆞ샤ᄃᆡ

師ㅣ 蒙山ᄋᆡ 와 저ᅀᆞᆸᄂᆞᆫ ᄃᆞᆯ 보시고 몬져 자내 무러 니ᄅᆞ샤ᄃᆡ

你ᄂᆞᆫ 還信得及麼아

너ᄂᆞᆫ 信 미츤다

山이 云ᄒᆞ샤ᄃᆡ 若信不及이면 不到這裏호리ᅌᅵ다

山이 니ᄅᆞ샤ᄃᆡ ᄒᆞ다가 信에 밋디 아니ᄒᆞ면 이ᅌᅦ 니르디 아니호리이다

師ㅣ 云ᄒᆞ샤ᄃᆡ 十分信得ᄒᆞ야도 更要持戒니 持戒하야ᅀᅡ 易得靈驗이리라

師ㅣ 니ᄅᆞ샤ᄃᆡ ᄀᆞ자ᇰ 信히야도 다시 모ᄃᆡ 戒ᄅᆞᆯ 디뉴리니 戒ᄅᆞᆯ 디녀ᅀᅡ 수ᄫᅵ 靈驗을 得ᄒᆞ리라

若無戒行ᄒᆞ면 如空中에 架樓閣ᄒᆞ니 還持戒麼아

ᄒᆞ다가 戒行것 업스면 虛空애 樓閣 지ᅀᅮᆷ ᄀᆞᆮᄒᆞ니 戒ᄅᆞᆯ 디니ᄂᆞᆫ다

山이 云ᄒᆞ샤ᄃᆡ 見持五戒ᄒᆞ노ᅌᅵ다

山이 니ᄅᆞ샤ᄃᆡ 五戒ᄅᆞᆯ 디니노ᅌᅵ다

師ㅣ 云ᄒᆞ샤ᄃᆡ 此後에 只看介無字호ᄃᆡ

師ㅣ 니ᄅᆞ샤ᄃᆡ 이 後에 오직 無ㆆ 字ᄅᆞᆯ 보ᄃᆡ

不要思量卜度ᄒᆞ며

혜아리며 짐쟉ᄒᆞ디 말며

不得作有無解會ᄒᆞ며 且莫看ᄒᆞ고

有ㅣ라 無^ㅣ라 ᄒᆞ야 아로ᄆᆞᆯ 말며

経教語録之類ᄒᆞ고 只單單提介無字ᄒᆞ야

ᄯᅩ 語録ᄃᆞᆯᄒᆞᆯ 보디 말오 오직 다ᄆᆡᆫ다ᄆᆡᆫ 無ㆆ 字ᄅᆞᆯ 드러

於十二時中四威儀内예 須是惺惺ᄒᆞ야

十二時中 四威儀内예 모로매 ᄉᆞᆲᄉᆞᆲᄒᆞ야

如猫ㅣ 捕鼠ᄒᆞ며 如雞ㅣ 抱卵ᄒᆞ야 無令斷續호리라

괴 쥐 자봄ᄀᆞ티 ᄒᆞ며 ᄃᆞᆯ기 알아 놈ᄀᆞ티 ᄒᆞ야 긋닛이 업게 호리라

未得透徹時옌 當如老鼠ㅣ 咬棺材相似ㅣ언뎌ᇰ 不可改移니라

ᄉᆞᄆᆞᆺ디 몯ᄒᆞᆫ ᄢᅴᆫ 반ᄃᆞ기 늘근 쥐 곽 글굼가티 호ᇙ디언뎌ᇰ 옮기힐호미 몯ᄒᆞ리라

時復鞭起疑ᄒᆞ야 云호ᄃᆡ 一切含靈이 皆有佛性커시니

時時예 ᄯᅩ 다시 疑心을 니르와다 닐오ᄃᆡ 一切 含靈이 다 佛性이 잇거시니

趙州ᄂᆞᆫ 因甚ᄒᆞ야 道無오 意ᄂᆞᆫ 作麼生고

趙州ᄂᆞᆫ 엇던 ᄃᆞᆯ 因ᄒᆞ야 無ㅣ라 닐어뇨 ᄠᅳ든 엇더ᄒᆞᆫ고

既有疑時예 黙黙提介無字ᄒᆞ야 廻光自看호리라

하마 疑心이 이신 ᄢᅴ 괴외히 無ㆆ 字ᄅᆞᆯ 잡드러 光을 두르혀 제 보리라

只這介無字로 要識得自己ᄒᆞ며 要識得趙州ᄒᆞ며

오직 이 無ㆆ 字로 모ᄃᆡ 내 몸을 알며 모ᄃᆡ 趙州ᄅᆞᆯ 알며

要捉敗佛祖의 得人憎處호리니

모ᄃᆡ 부텨와 祖師와의 사ᄅᆞᄆᆡ게 믜ᅇᅭᆫ 고ᄃᆞᆯ 올ᄀᆡ 자보리니

但信我의 如此説話ᄒᆞ야 驀直做将去ᄒᆞ면

오직 나의 이 ᄀᆞᆮᄒᆞᆫ 마ᄅᆞᆯ 미더 바ᄅᆞ 工夫ᄒᆞ야 가면

決定有發明時節ᄒᆞ리니 斷不誤你니라 云云

一定히 發明ᄒᆞᇙ 時節이 이시리니 덛더니 ^ 너를 외에 아니ᄒᆞ노니라

東山崇藏主送子行脚法語

大凡行脚은 須以此道로 為懐호리니

大凡ᄒᆞᆫ디 行脚 ^ 홀뎬 모로매 이 道로 ᄀᆞ져 ᄒᆞ뇨리니

不可受現成供養了ᄒᆞ고 等閑過日이니라

現成ᄒᆞᆫ 供養ᄋᆞᆯ 먹고 쇽졀업시 날 디내요미 몯하리라

十二時中에 裂轉面皮ᄒᆞ고 討介分暁ᄒᆞ야ᅀᅡ 始得이니라

十二時 中에 面皮 말오 ᄎᆞ자 分明히 아라ᅀᅡ 올ᄒᆞ니라

若祇隨群逐隊ᄒᆞ야 打空過時ᄒᆞ면

ᄒᆞ다가 무를 조ᄎᆞ며 무를 조차 쇽젹업시 時節ᄋᆞᆯ 디내면

他時예 閻羅老子ㅣ 打筭飯錢ᄒᆞ리니 莫道我與你不説이니라

뎌 ᄢᅴ 閻羅老子ㅣ 밥의 갑슬 혜리니 내 너 더브러 니르디 아니타 니르디 마롤디니라

若做工夫ᅟᅵᆫ댄 須要日日打筭ᄒᆞ며 時時點撿호ᄃᆡ

ᄒᆞ다가 工夫홀딘댄 모로매 나날 혜며 時時예 ᄉᆞᆯ표ᄃᆡ

自轉皷起来로 至二更히 看那裏是不得力處ㅣ며 那裏是打失處ㅣ며 那裏是不打失處오 호리라

붑 텨 니로모로브터 二更에 니르리 어늬 히믈 얻디 몯ᄒᆞᆫ 고디며 어늬 일흔 고디며 어늬 일티 아니ᄒᆞᆫ 고디어뇨 ᄒᆞ야 보리라

若如此做将去ᄒᆞ면 定有到家時節ᄒᆞ니라

ᄒᆞ다가 이ᄀᆞ티 工夫ᄒᆞ야 가면 덛더디 지븨 니르ᇙ 時節이 이시리라

有一般辧道之人이 経不看ᄒᆞ며 佛不禮ᄒᆞ고 才上蒲團ᄒᆞ야

ᄒᆞᆫ가짓 道 일울 사ᄅᆞ미 經 보디 아니ᄒᆞ며 부텨 저ᅀᆞᆸ디 아니ᅙᅡ고 ᄀᆞᆺ 보단애 올아

便打瞌睡ᄒᆞ다가 及至惺来ᄒᆞ얀

곧 ᄌᆞ오다가 ᄭᆡ요매 니르러ᄂᆞᆫ

又且胡思亂想ᄒᆞ며 才下禪床ᄒᆞ얀

ᄯᅩ 어즈러ᄫᅵ ᄉᆞ랑ᄒᆞ^며 어즈러ᄫᅵ 혜아리며 ᄀᆞᆺ 禪床애 ᄂᆞ련

便與人打雜交ᄒᆞᄂᆞ니 若如此辧道ᅟᅵᆫ댄

곧 사름과 어드러ᄫᅵ 사괴ᄂᆞ니 ᄒᆞ다가 이ᄀᆞ티 道 일우린댄

至彌勒下生ᄒᆞ야도 也未有入手底時節ᄒᆞ리라

彌勒下生애 니르러도 소내 드률 時節이 업스리라

須是猛著精彩ᄒᆞ야 提起一介無字ᄒᆞ야 晝三夜三애 與他厮睚언뎌ᇰ

모로매 ᄆᆡ이 ᄀᆞᆺᄀᆞ지 ᄒᆞ야 ᄒᆞᆫ 낫 無ㆆ 字ᄅᆞᆯ 잡드러 낫 세 ᄢᅴ와 밤 세 ᄢᅴ 뎌와 볼디언뎌ᇰ

不可坐在無事匣裏며 又不可執在蒲團上死坐ㅣ니 須要活弄호리니

일 업슨 匣 소배 안조미 몯ᄒᆞ리며 보단 우희 주거 안조ᄆᆞᆯ 구틔디 마로ᇙ디니 모로매 너운 너우리 ᄃᆞᆮ뇨리니

恐雜念이 紛飛起時예 千萬不可與他厮闘ㅣ니라

雜念이 어즈러ᄫᅵ ᄂᆞ라 닌 ᄢᅴ 千萬 뎌와 사호디 다로ᇙ디니라

轉闘轉急ᄒᆞᄂᆞ니

더욱 사호디옷 더욱 시급ᄒᆞᄂᆞ니

多有人이 在這裏ᄒᆞ야 不識進退ᄒᆞ야 解免不下ᄒᆞ야

해 사라미 이ᅌᅦ 이셔 나ᅀᅩ믈릴 아디 몯하야 버서 ᄇᆞ리디 몯ᄒᆞ야

成風成顛ᄒᆞ야 壊了一生이니라

風病이 ᄃᆞ외며 미쵸미 ᄃᆞ외야 一生ᄋᆞᆯ ᄆᆞᆺᄂᆞ니라

須向紛飛起處ᄒᆞ야 軽軽放下ᄒᆞ야 打一介轉身下地ᄒᆞ야 行一遭ᄒᆞ고

모로매 어즈러ᄫᅵ 나라 니ᄂᆞᆫ 고ᄃᆞᆯ 向ᄒᆞ야 잠ᄭᅡᆫ ᄇᆞ려 ᄒᆞᆫ 디위 모ᄆᆞᆯ 옮겨 ᄯᅡ해 ᄂᆞ려 ᄒᆞᆫ 디위 ᄃᆞᆮ니고

又上床ᄒᆞ야 開兩眼ᄒᆞ며

ᄯᅩ 床이 올아 두 누늘 ᄠᅳ며

捏双拳ᄒᆞ며 竪起脊梁ᄒᆞ야 依前提起ᄒᆞ면

두 주머귈 쥐며 드ᇰᄆᆞᆯᄅᆞᆯ 니르와다 아ᄅᆡᆺ 야ᇰᄋᆞ로 잡들면

便覺清涼호미 如一鍋湯애 才下一杓冷水相似ㅣ니라

곧 清涼 ^ 호ᄆᆞᆯ 아로미 ᄒᆞᆫ 노굿 더운 므레 ᄒᆞᆫ 쟛 ᄎᆞᆫ 믈 ᄀᆞᆺ 브ᅀᅮᆷ ᄀᆞᆮᄒᆞ니라

但如此做工夫ᄒᆞ야 日久月深ᄒᆞ면 自有到家時節ᄒᆞ리라

오직 이ᄀᆞ티 工夫ᄒᆞ야 나리 오라며 ᄃᆞ리 기프면 自然히 지븨 니르ᇙ 時節이 이시리라

工夫ㅣ 未得入手ㅣ어든 莫生煩惱ㅣ니 恐煩惱魔ㅣ 入心이니라

工夫ㅣ 소내 드디 몯거든 煩惱ᄅᆞᆯ 내디 마로ᇙ디니 煩惱魔ㅣ ᄆᆞᅀᆞ매 드로미 저프니라

若覺省力이어든 不可生歡喜니

ᄒᆞ다가 힘ᄡᅮ미 져구ᄆᆞᆯ 아라ᄃᆞᆫ 歡喜ᄅᆞᆯ 내디 마로ᇙ디니

恐歡喜魔ㅣ 入心이니라

歡喜魔ㅣ 마ᅀᆞ매 드로미 저프니라

種種病痛ᄋᆞᆯ 言之不盡이로다

種種앳 病ᄋᆞᆯ 다 몯 니르리로다

恐衆中에 有老成兄弟辧道者ㅣ어든

衆中에 ᄠᅳ든 兄弟ㅣ 道 일우니 잇거든

千萬時時예 請益ᄒᆞ라 若無ㅣ어든

千萬 時時예 더 호ᄆᆞᆯ 請ᄒᆞ라 ᄒᆞ다가 업거든

将祖師의 做工夫底言語ᄒᆞ야 看一遍ᄒᆞ면 如親見相似ᄒᆞ리라

祖師ᄋᆡ 工夫 일운 말ᄊᆞᄆᆞᆯ ᄀᆞ져 ᄒᆞᆫ 디위 보면 親히 봄과 ᄀᆞᆮᄒᆞ리라

而今此道앤 難得其人이니 千萬向前ᄒᆞ라

이제 此道앤 그 사ᄅᆞᆷ 어두미 어려우니 千萬 알포로 向ᄒᆞ라

望汝의 早早打破漆桶ᄒᆞ고 歸来ᄒᆞ야 為我揩背ᄒᆞ노니 至嘱至嘱ᄒᆞ노라

너의 어셔 漆桶ᄅᆞᆯ ᄣᆞ리고 도라와 내의 드ᇰ 미로ᄆᆞᆯ ᄇᆞ라노니

古靈神贊禪師ㅣ 行脚ᄒᆞ야 百丈ᄋᆞᆯ ^ 맛나ᅀᆞ와 안 後에 도라오나ᄂᆞᆯ

未來ㅅ 스스ᅌᅵ 休浴ᄒᆞ며 ᄠᆡ 밀이더니 師ㅣ 드ᇰ을 ᄆᆞᆫ져 닐오ᄃᆡ

부톄 비록 聖티 몯ᄒᆞ나 能히 放光ᄒᆞᄂᆞ다 ᄒᆞ고

ᄯᅩ 스스ᅌᅵ 經을 보거ᄂᆞᆯ 버리 窓의 와나려커ᄂᆞᆯ

師ㅣ 보고 닐오ᄃᆡ 百年을 녯 죠ᄒᆡᄅᆞᆯ ᄲᅵ븨ᄂᆞ니 어느 나래 머리 내와ᄃᆞ료

스스ᅌᅵ 經을 노코 무로ᄃᆡ 네 行脚ᄒᆞ야 엇던 사ᄅᆞᄆᆞᆯ 맛난다

師ㅣ 닐오ᄃᆡ 내 百丈和尙이 歇ᄒᆞᆫ 곧 ᄀᆞᄅᆞ치샤ᄆᆞᆯ 니버 이졔 스스ᇱ 德을 갑고져 ᄒᆞ노ᅌᅵ다

스스ᅌᅵ 齋戒ᄒᆞ고 師ᄅᆞᆯ 請ᄒᆞ야 說法ᄒᆞ라 ᄒᆞ야ᄂᆞᆯ

師ㅣ 眞常이 나다나 文字애 븓지 아니ᅙᅡ니 心性이 더럽디 아니ᄒᆞ야 本^來 圓成ᅙᆞ니

오직 妄綠을 여희면 如如佛이라 ᄒᆞ야ᄂᆞᆯ 스스ᅌᅵ 그 마래 아니라

至極히 付囑ᅙᅡ며 至極히 付囑ᅙᅡ노라

蒙山和尚示衆

若有来此ᄒᆞ야 同甘寂寥者ᅟᅵᆫ댄

ᄒᆞ다가 이ᅌᅦ 와 괴외호ᄆᆞᆯ ᄀᆞ티 즐기린댄

捨此世縁ᄒᆞ며 除去執著顛倒ᄒᆞ고 真實為生死大事ᄒᆞ야

이 世縁을 ᄇᆞ리며 執著 顛倒ᄅᆞᆯ 덜오 眞實히 生死 큰 이ᄅᆞᆯ 위ᄒᆞ야

肯順菴中規矩ᄒᆞ야 截斷人事ᄒᆞ고 隨縁受用호ᄃᆡ

菴中엣 法則을 즐겨 조차 人事ᄅᆞᆯ 그치고 綠을 조차 受用호ᄃᆡ

除三更外예 不許睡眠ᄒᆞ며 不許出街ᄒᆞ며 不許赴請ᄒᆞ며

三更 外예 자디 말며 거리예 나디 말며 請에 가디 말며

未有發明이어든 不許看讀ᄒᆞ며 非公界請이어든 不許閲経이니

發明티 몯거든 經 닑디 말며 구윗 請 밧 아니어든 經 보디 마로리니

如法下三年工夫호ᄃᆡ 若不見性通宗인댄

법다히 三年ㅅ 工夫호ᄃᆡ ᄒᆞ다가 性을 보며 宗旨ᄅᆞᆯ 通達티 몯ᄒᆞ린댄

山僧은 替你ᄒᆞ야 入地獄호리라

山僧은 너를 ᄀᆞᄅᆞ차 地獄애 드로리라

古潭和尚法語

若欲叅禅인댄 不用多言이니

ᄒᆞ다가 叅禅코져 홀딘댄 말 하ᄆᆞᆯ 아니호리니

趙州無字ᄅᆞᆯ 念念에 相連ᄒᆞ야 行住坐臥애 相對目前ᄒᆞ약 奮金剛志하야

趙州 無ㆆ 字ᄅᆞᆯ 念念에 니ᇫ에 ᄒᆞ야 行ᄒᆞ며 坐ᄒᆞ^며 臥호매 눈 앞ᄑᆡ 두워 金剛志ᄅᆞᆯ 니르와다

一念萬年이라 廻光返照ᄒᆞ야 察而復觀ᄒᆞ야

一念이 萬年이라 光ᄋᆞᆯ 두르혀 도라 ᄉᆞᆯ펴 ᄉᆞᆯ피고 ᄯᅩ 보아

昏沉散亂애 盡力加鞭ᄒᆞ야 千磨萬錬ᄒᆞ면 轉轉新鮮이오

昏沉과 散亂애 ᄀᆞ재 힘ᄡᅥ 더ᄒᆞ야 ᄀᆞ장 ᄀᆞᆯ며 ᄀᆞ장 ᄀᆞ다ᄃᆞᄆᆞ면 더욱 더욱 새ᄅᆞ외오

日久月深ᄒᆞ면 密密綿綿ᄒᆞ야 不舉自舉호미 亦如流泉ᄒᆞ야

나리 오라며 ᄃᆞ리 기프면 密密히 니ᅀᅥ 舉티 아니ᄒᆞ야도 절로 舉호미 ᄯᅩ 흐르ᄂᆞᆫ 믈 ᄀᆞᆮ하야

心空境寂ᄒᆞ야 快樂安然ᄒᆞ리라

ᄆᆞᅀᆞ미 空ᄒᆞ며 境이 괴외ᄒᆞ야 快樂ᄒᆞ야 便安ᄒᆞ리라

善悪魔来커든 莫懼莫歡이어다

善과 悪괏 魔ㅣ 오거ᄃᆞᆫ 저티 말며 깃디 마롤디어다

心生憎愛ᄒᆞ면 失正成顛ᄒᆞ리라

ᄆᆞᅀᆞ매 믜우며 ᄃᆞᆺ오ᄆᆞᆯ 내면 正을 일허 미쵸미 도외리라

立志如山ᄒᆞ며 安心似海ᄒᆞ면 大智如日ᄒᆞ야 普照三千ᄒᆞ리라

ᄠᅳ들 세요ᄃᆡ 山ᄀᆞ티 ᄒᆞ며 ᄆᆞᅀᆞᆷ 便安호미 바ᄅᆞᆯ ᄀᆞᆮᄒᆞ면 큰 智慧ㅣ 日 ᄀᆞᆮᄒᆞ야 너비 三千世界ᄅᆞᆯ 비취리라

迷雲이 散盡ᄒᆞ면 萬里青天에 中秋寳月이 湛徹澄源ᄒᆞ리니

어린 구루미 다 흐르면 萬里青天에 ᄀᆞᅀᆞᆳ보ᄇᆡ옛 ᄃᆞ리 ᄆᆞᆯᄀᆞᆫ ᄯᆞᆯ해 ᄉᆞᄆᆞᄎᆞ리니

虚空애 發焰ᄒᆞ며 海底에 生烟ᄒᆞ야 驀然嗑著애 打破重玄ᄒᆞ리니

虛空애 브리 나며 바ᄅᆞᆯ 미틔 ᄂᆡ 나 믄득 맛ᄃᆞ로매 ᄀᆞ장 玄微^ᄒᆞᆫ 고ᄃᆞᆯ 티리니

祖師公案ᄋᆞᆯ 一串애 都穿하며

祖師ㅅ 公案ᄋᆞᆯ ᄒᆞᆫ 고재 다 ᄢᅦ며

諸佛妙理ㅣ 無不周圓ᄒᆞ리라

諸佛ㅅ 微妙ᄒᆞᆫ 理ㅣ 너비 圓滿 아니홈 업스리라

到伊麼時ᄒᆞ얀 早訪高玄ᄒᆞ야 機味ㅣ 完轉ᄒᆞ야 無正無偏ᄒᆞ야 明師ㅣ 許尓어든

이런 ᄢᅴ 니르러ᄂᆞᆫ ᄲᆞᆯ리 노ᄑᆞ며 玄微ᄒᆞᆫ ᄃᆡ 무러 조각과 마시 오로 올마 正 업스며 偏 업서 스스ᇰ이 올타거든

再入林巒ᄒᆞ야 茅菴土洞애 苦樂ᄋᆞᆯ 隨縁ᄒᆞ야 無為蕩蕩ᄒᆞ야 性若白蓮ᄒᆞ리니

다시 뫼해 드러 새집과 ᄒᆞᆰ掘에 苦와 樂과ᄅᆞᆯ 縁을 조차 ᄒᆞ욤 업서 훤ᄒᆞ야 性이 白蓮 ᄀᆞᆮ하리니

時至出山ᄒᆞ야 駕無底船ᄒᆞ야 隨流得妙ᄒᆞ야

時節이 니르거든 山ᄋᆡ 나 믿 업슨 ᄇᆡ 타 흘루ᄆᆞᆯ 조차 妙ᄅᆞᆯ 得ᄒᆞ야

廣度人天ᄒᆞ야 倶登覺岸ᄒᆞ야 同證金仙이니라

人과 天과ᄅᆞᆯ 너비 濟度ᄒᆞ야 안 ᄀᆞᅀᅢ 다 올아 부텨ᄅᆞᆯ ᄒᆞᆫᄢᅴ ᄃᆞ외욜디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