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신문 제3권 제23호
민영ᄌᆡ 쳔응셩 유근우 등은 다 출쥬 시에
ᄇᆡᆨ셩의 ᄌᆡ물을 토ᄉᆡᆨᄒᆞᆫ 죄인ᄃᆡ
일등을 감ᄒᆞ야 류 십오 년이더라
젼보
론돈 이월 십구일 발
영국 쳘갑션 빅도리어스가
적해와 디즁해 목졍이에셔
ᄯᅡ에 걸녀 동치 못ᄒᆞ더니
다시 물 우회로 ^ ᄯᅴ웟다더라
영국 외부 대신이 의회원에셔 말ᄒᆞ되
쳥국이 영국의게 운남ᄉᆡᆼ으로
쳘도 노흐라고 허락ᄒᆞ엿ᄃᆞᆫ 말은
아즉 밋을 슈 업노라고 ᄒᆞ엿다더라
국태공 뎐하 거세
이ᄃᆞᆯ 이십이일 오후 칠시에
국태공 뎐하ᄭᅴ셔 거세ᄒᆞ셧ᄂᆞᆫᄃᆡ
뎐하ᄭᅴ셔 여러 ᄃᆞᆯ포 니질노 미령ᄒᆞ시더니
부대 부인 샹ᄉᆞ 이후에
덕우나 환후가 더 ᄒᆞ시고
긔혈이 약ᄒᆡ지셔 필경 거셰ᄒᆞ셧스니
뎐하의 츈츄ᄂᆞᆫ 팔십팔 셰라
셰샹 복력으로 말ᄒᆞᆯ진ᄃᆡ
국태공 뎐하의 평ᄉᆡᆼ이 대단히 복이 만히 잇섯고
ᄯᅩ 졍치 샹에 관계가 만히 계신 고로
험ᄒᆞ고 고ᄉᆡᆼ되ᄂᆞᆫ 일을 만히 지ᄂᆡ셧더라
불과 두 ᄃᆞᆯ ᄉᆞ이에 이 ᄂᆡ외 분이 거셰ᄒᆞ신 ᄭᆞᄃᆞᆰ에
대한 신민들이 황뎨 폐하의 지극ᄒᆞ신 효셩에
ᄋᆡ도ᄒᆞ심을 다 ᄀᆞᆺ치 슬퍼ᄒᆞ고
셩톄가 이 불ᄒᆡᆼᄒᆞᆫ ᄯᅢ라도 강령ᄒᆞ심을 다 ᄇᆞᆯᄋᆞ더라
각부 신문
셔셔에셔 경무쳥에 보ᄒᆞ기를
대졍동 교변쇼 슌검 김슌긔의 고 ᄂᆡ에
남셔 셕졍동 사ᄂᆞᆫ 즁츄원 의관 안쳘슈 씨가 말ᄒᆞ되
ᄌᆞ긔의 집에 도적이 들어 말ᄒᆞ야 ᄀᆞᆯᄋᆞᄃᆡ
이 집에 잡기 판을 버렷기에 들어왓다 ᄒᆞ더니
ᄯᅩ 슌검 복쟝ᄒᆞᆫ 사ᄅᆞᆷ 둘이 들어와
지젼 십 원을 ᄲᅵᆺ고 ᄯᅩ 반다지 쇽에 돈을 ᄲᆡ셔 갓ᄂᆞᆫᄃᆡ
그 슈효를 몰은다 ᄒᆞᄂᆞᆫ 고로
그 집을 ᄉᆞᆯ피되 도적의 죵젹이 업더라 ᄒᆞ엿거ᄂᆞᆯ
경무쳥에셔 쟈셰히 형편을 물을 ᄎᆞ로
안 씨를 불은즉 안씨가 도피ᄒᆞᆫ ᄭᆞᄃᆞᆰ에
긔포ᄒᆞ야 안 씨를 잡아 ᄉᆞ문ᄒᆞᆫ즉
횡셜슈셜ᄒᆞᄂᆞᆫ 고로
젼 죄를 아올나 죄목을 ᄀᆞᆺ쵸아 법부로 보ᄂᆡ면셔
경무쳥에셔 법부에 보고ᄒᆞ기를
뢰물을 가지고 감안히 슈령을 도쵹ᄒᆞ온
황우경 변셕쥬 한경니 등을 잡아 ᄉᆞ실ᄒᆞᆫ즉
셕졍동 사ᄂᆞᆫ 안쳘슈가
령남 사ᄂᆞᆫ 박귀진을 부동ᄒᆞ야
쥬모ᄒᆞᆫ ᄉᆞ건인ᄃᆡ 안쳘슈ᄂᆞᆫ 도망ᄒᆞᆫ 고로
다ᄆᆞᆫ 그 쟝젼 ᄉᆞ쳔 량ᄆᆞᆫ 잡고
안 씨의 잡히ᄂᆞᆫ 것을 기다려 구경ᄒᆞᆯ ᄎᆞ로
황 변 한 삼 인을 아즉 보방ᄒᆞ엿더니
안쳘슈가 죵ᄅᆡ ᄌᆞ쵸를 감쵸고
감히 간휼ᄒᆞᆫ 것을 팔아
법 안니게 그 ᄌᆡ물을 늑탈 당ᄒᆞᆫ 양으로
거즛말노 얼거 각쳐에 전파ᄒᆞ니
그 ᄆᆞᄋᆞᆷ 쓰ᄂᆞᆫ 것을 궁구ᄒᆞᆯ진ᄃᆡ
극히 통증ᄒᆞ기에 연ᄒᆞ여 잡으라 ᄒᆞ던 즈음에
남셔 보고를 본즉
안쳘슈의 집에셔 도적을 ᄆᆞ졋다 ᄒᆞ기에
슌검을 보ᄂᆡ여 형디를 ᄉᆞᆯ펴 본 후에
근유를 탐문ᄒᆞᆫ즉 즁문은 굿게 잠구엇고
당쵸에 담을 ᄯᅮᆯ코 집을 넘은 ᄌᆞ국도 업고
놉흔 ᄃᆡ셔 ᄯᅡ에 ᄯᅥ러진 쇼ᄅᆡ도 듯지 못ᄒᆞ엿고
ᄒᆞᆷᄭᅴ 안진 네 사ᄅᆞᆷ이 쟝국밥 사 먹을 ᄎᆞ로
밧긔 나간 시간이 두어 각에 지ᄂᆡ지 아니ᄒᆞ엿다니
곳 쇼쟝지 변이라 가히 의심스러오며
그 도적 ᄆᆞ진 ᄌᆞ이 ᄆᆞᆺ당히 스ᄉᆞ로 와셔
호쇼ᄒᆞ겟ᄂᆞᆫᄃᆡ 그럿치 아니ᄒᆞ기에
긔어히 쟈셰히 탐지 코져 ᄒᆞ야 불으니ᄭᆞ
안 씨가 도로혀 도피ᄒᆞ엿다가
그 불너 온 후에ᄂᆞᆫ 말이 쥬챡ᄒᆞ야
도적의게 ᄆᆞ졋다ᄂᆞᆫ 오인 팔이
죠곰도 흔젹이 업고 졍신이 혼미ᄒᆞ야
걱구러졋슨즉 몃 번인지 ᄉᆡᆼ각지 못ᄒᆞ노라 ᄒᆞ면서
두 번 ᄆᆞ진 것을 력력히 ᄉᆡᆼ각ᄒᆞ엿다ᄂᆞᆫ 것이
ᄯᅩᄒᆞᆫ ᄎᆔ신ᄒᆞ기 어려오며
경찰 관리의 론ᄎᆡᆨ이
안 씨 뎨게 무ᄉᆞᆷ 관계가 잇기에
슌검의게 증벌을 말나고
샤ᄉᆞ로히 ᄂᆡ부에 쳥쵹ᄒᆞᆫ 것은
ᄯᅩᄒᆞᆫ 무ᄉᆞᆷ 의ᄉᆞ인지
그 졍직을 참호ᄒᆞᆷᄋᆡ ᄌᆞ못 허망ᄒᆞ기로
안쳘슈의 비ᄑᆡᄒᆞᆫ ᄒᆡᆼ위ᄂᆞᆫ 가히 참셔치 못ᄒᆞ겟기에
이왕 보방ᄒᆞ엿던 황우경을 안동ᄒᆞ여 압송ᄒᆞ며
변셕쥬ᄂᆞᆫ 다른 죄범으로 고등 ᄌᆡ판쇼에 갓치엿고
한경니ᄂᆞᆫ 사ᄂᆞᆫ ᄃᆡ가 멀기로 지금 발포ᄒᆞ니
잡아 오거던 ᄯᅩᄒᆞᆫ 압부호겟시니
그 남을 쇽이며 간샤ᄒᆞᆫ 버르쟝이를
막아지이라고 ᄒᆞ엿다ᄂᆞᆫᄃᆡ
안쳘슈ᄂᆞᆫ 쥬림관인 고로
법부 대신이 형을 명례ᄃᆡ로 샹쥬ᄒᆞ엿더라
잡보
이ᄃᆞᆯ 이십이일 오후 다셧시에
젼 법부 대신 셔광범 씨의 ᄌᆡ를
셔빙고 건너편에 쟝ᄉᆞᄒᆞᄂᆞᆫᄃᆡ
다ᄆᆞᆫ 셔 씨의 친구 오륙 인과
친쳑 ᄉᆞ오 인이 모혀 그 ᄌᆡ를 뭇고 가더라
셔 씨ᄂᆞᆫ 대한 인민을 위ᄒᆞ야
평ᄉᆡᆼ을 걱졍ᄒᆞ고 고ᄉᆡᆼᄒᆞ다가 봉
명ᄒᆞ고 외국에 ᄉᆞ신으로 갓다가
환국도 못ᄒᆞ고 게셔 ᄋᆡ가 타셔 쥭엇스니
다른 나라 ᄀᆞᆺᄒᆞ면 이런 츙의 잇ᄂᆞᆫ ᄌᆡ샹을
쥭은 후라도 별노히 대졉ᄒᆞ야
그 사ᄅᆞᆷ의 츙의를 포쟝ᄒᆞ여 주ᄂᆞᆫ 법이 잇스되
대한은 이런 풍쇽이 업셔
다ᄆᆞᆫ 만리 타국에셔 도라온 ᄌᆡ ᄒᆞᆫ 줌 뭇ᄂᆞᆫᄃᆡ도
불과 오륙 인 외에ᄂᆞᆫ 본톄ᄒᆞᄂᆞᆫ 사ᄅᆞᆷ도 업고
셔 씨가 이왕에 법부와 학부 대신을 지ᄂᆡᆺ고
ᄯᅩ 특명 젼권 공ᄉᆞ로 잇다 쥭엇스되
학부와 법부와 외부에셔
관원 ᄒᆞ나도 와서 위문ᄒᆞᄂᆞᆫ 이가 업스니
대한 관민 ᄀᆞᆺ치 인졍 업ᄂᆞᆫ 사ᄅᆞᆷ들은 셰계에 업슬너라
이ᄃᆞᆯ 이십이일은
미국 첫 번 대통령 와승돈 장군의 탄일이라
졔물포에 잇ᄂᆞᆫ 각국 군함들이
국긔로 ᄇᆡ들을 곱게 단장ᄒᆞ고
졍오 십이시에 례포들을 노와
와승돈 장군의 령혼의게 례들을 ᄒᆞ엿다더라
부산 감리 리죵직 씨가
학교를 셜시ᄒᆞ야 인민을 교휵ᄒᆞᆫ다니
이런 디방관이 만히 잇스면
얼마 아니되야 젼국에 교휵이 느러가겟더라
이ᄃᆞᆯ 이십이일 오후 팔시 반에
아라샤 공ᄉᆞ관 통샤 김홍륙 씨가
대궐에 다녀 아관으로 도라가ᄂᆞᆫ 길에
홀연히 쟈ᄀᆡᆨ 셋이 나셔셔 김 씨를 ᄒᆡᄒᆞ랴 ᄒᆞᄂᆞᆫᄃᆡ
쟈ᄀᆡᆨ 둘은 김 씨의 보호 슌검을
언덕 밋ᄒᆡ로 챠셔 나릿드리고
ᄯᅩ ᄒᆞᆫ 놈은 김 씨를 칼노 ᄯᅡ리ᄂᆞᆫ 것을
김 씨가 집헛던 집ᄒᆡᆼ이로 칼을 막아
과히 샹ᄒᆞ지ᄂᆞᆫ 아니ᄒᆞ고
다ᄆᆞᆫ 귀와 억ᄀᆡ를 죰 샹ᄒᆞ엿다더라
이 일이 해관 뒤에셔 낫ᄂᆞᆫᄃᆡ
거긔 잇던 영국 병뎡들이 요란ᄒᆞᆷ을 듯고 나와
김 씨를 도아줄 ᄉᆡ
그놈들은 영국 병뎡 나오ᄂᆞᆫ 걸 보고
다 도망ᄒᆞ엿다더라
암살ᄒᆞᄂᆞᆫ 풍쇽은 셰계에셔 쳔히 넉이ᄂᆞᆫ 것이니
경무쳥에셔 이 쟈ᄀᆡᆨ들을 쇽히 잡아
법률ᄃᆡ로 엄히 다ᄉᆞ리ᄂᆞᆫ 것이 가ᄒᆞᆯ듯ᄒᆞ더라
남셔 곤당골 관에셔 남편 골 셔ᄶᅩᆨ
넷ᄌᆡ 집 사ᄂᆞᆫ 륙 셰된 ᄉᆞ나아ᄒᆡ 뎡부츌이가
다홍 ᄉᆡᆼ목 젹오리에 ᄎᆔ월 젹오리 ᄭᅧ입고 신 신엇ᄂᆞᆫᄃᆡ
음력 이월 일일 황혼에 나가셔 죵젹이 업스니
누구던지 보거던 뎌의 집으로 지시ᄒᆞ여 ᄃᆞᆯ나 ᄒᆞᆫ다더라
독립문 지흔 돈 부족죠로 보죠금 내리들은
각기 ᄉᆞ력ᄃᆡ로 쇽히 판비ᄒᆞ야
독립협회 ᄉᆞ무쇼로들 가지고 가시요
이 일 외에 돈을 더 영화롭게 쓸계뎨가 업슬듯 ᄒᆞ오
광고
二三十
셔울 슈표 다리계 한셩 여관 ᄀᆡᆨ쥬ᄂᆞᆫ
농샹 공부에셔 관허ᄒᆞᆫ ᄀᆡᆨ쥬인 고로
특별ᄒᆞᆫ 쟝졍 규칙을 좌에 ᄀᆡ렬ᄒᆞ야 광포ᄒᆞ노니
각도 각군에 쳠위 ᄀᆡᆨ샹은
이 광고를 쟈셰히들 보시고 다 ᄎᆞ져 오심을 ᄇᆞᆯᄋᆞ오
일은 각항 샹ᄀᆡᆨ들이 여러 ᄂᆞᆯ을
혹 유련ᄒᆞ면 부비가 불쇼ᄒᆞ겟기에
무론 아모 물건이던지 원ᄆᆡ인 쳐에 죵 시가ᄒᆞ야
ᄆᆡᄆᆡᄒᆞ거던 본 ᄀᆡᆨ쥬의 쟈본 즁으로
그 물건 갑을 몬져 담당ᄒᆞ야 즉시 ᄀᆡᆨ샹을 치숑ᄒᆞ겟시며
일은 ᄀᆡᆨ쥬의 구문 일관은
다른 ᄀᆡᆨ쥬보다 ᄆᆡ량 머리에 ᄒᆞᆫ 푼식을 덜 밧겟시며
일은 ᄀᆡᆨ샹의 유졉ᄒᆞᄂᆞᆫ 쳐쇼ᄂᆞᆫ
극진히 졍결케 ᄒᆞ고 슉식 범졀도 별노히 온편케 ᄒᆞ겟쇼
셔울 슈표교 한셩 여관 ᄀᆡᆨ쥬 김봉원
샹품 미국 금계랍과 회츙산을
새로 내 왓시니 사가기를 원ᄒᆞᄂᆞᆫ 이ᄂᆞᆫ
셔울 구리ᄀᆡ 졔즁원으로 오시요
二二三
ᄆᆡ가 광고
二四
소졍동 안에 이젼 강졍승 들엇던 집을 팔 터이니
누구던지 사고져 ᄒᆞ거던
졍동 미국 목사 민노아 집으로 와셔
갑이 얼마되ᄂᆞᆫ지 알아 사시오
협셩회 회보ᄂᆞᆫ 대한 학도들이 쥬쟝ᄒᆞ여 츌판ᄒᆞᄂᆞᆫ 것인ᄃᆡ
학문과 시국에 유죠ᄒᆞᆫ 론셜과 본국에 긴요ᄒᆞᆫ 쇼문과
외국 형편과 회즁 잡보와 각쳐 광고가 잇스니
학문샹에 유의ᄒᆞᄂᆞᆫ 이들은
그 회보를 졍동 ᄇᆡᄌᆡ 학당 뎨일방으로 가셔 사 보시요
연필과 쳘필과 문셔ᄎᆡᆨ과 치부ᄎᆡᆨ과
다른 영셔ᄎᆡᆨ들이
독립 신문샤에 잇스니 와셔 사 가시오
새로 내ᄂᆞᆫ 신문이라
그리스도 신문은 농ᄉᆞ업과 외방 통신과 외국 통신과
관보와 잡보와 각부 통신과 사ᄅᆞᆷ의게 유익ᄒᆞᆫ 것을
다 이 신문에 올닐 터이니 사다 보기를 ᄇᆞ라노라
이 신문국은 대 졍동 미국 목ᄉᆞ 원두우 집이요
독립 신문샤에셔 새로 박ᄂᆞᆫ 명함 긔계를
미국셔 ᄀᆞ져 와 지금 각ᄉᆡᆨ 명함들을 방쟝 박으니
누구던지 명함 박고 십흔 이ᄂᆞᆫ 신문샤로 긔별ᄒᆞ면
상등 죠희에 영ᄌᆞ와 한문과 국문을 쇼쳥ᄃᆡ로 다 박아줄 터이오
갑도 샹당ᄒᆞ고 품슈ᄂᆞᆫ 대한 안에 뎨일일 터이니
모도 독립 신문샤로 와셔 박아 가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