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신문 제3권 제3호

  • 연대: 1898
  • 저자: 서재필
  • 출처: 독립신문 제3권 제3호
  • 출판: 빅카인즈 웹사이트 이미지(한국언론진흥재단 소장)
  • 최종수정: 2016-01-01

유 죵신 뎡ᄇᆡ 죄인 김윤식 리승오

당일 압발 ᄇᆡ쇼ᄒᆞᄂᆞᆫ ᄯᅳᆺ으로

법부 대신 림시 셔리가 샹쥬 ᄒᆞ와 봉

지 ᄂᆡ에 의쥬ᄒᆞ라 ᄒᆞᄋᆞᆸ셧더라

십이월 삼십일일

일월 륙일

인텬 부운 셔샹교 황쥬 군슈 김완슈

진쥬 군슈 심샹필 룡강 군슈 리볌셕

포텬 군슈 윤필영 령해 군슈 리병옥

회양 군슈 박용덕 곽산 군슈 김지언

평산 군슈 ᄇᆡᆨ명긔 풍덕 군슈 죠규희

평챵 군슈 홍ᄌᆡ영 령월 군슈 김필헌

경샹남도 관찰부 쥬ᄉᆞ 유경슌 림

회양 군슈 김완슈 곽산 군슈 한계셕

풍덕 군슈 ᄇᆡᆨ명긔 령월 군슈 홍ᄌᆡ영

포텬 군슈 박영셰 슌턴 군슈 리겸졔

옹진 군슈 리한익 칠곡 군슈 리이졍

림피 군슈 신승균 풍긔 군슈 졍원셩

군위 군슈 쟝셕긔 함안 군슈 졍완영

양덕 군슈 홍죵후 안변 군슈 리유ᄌᆡ

평산 군슈 림긔호 경샹남도 관찰부 쥬ᄉᆞ 김샹호

의원면 본관 인텬 부윤 강화셕은

ᄂᆡ부 시찰관 유진쳘의 보고를 본즉

ᄒᆡ원이 민요를 능히 탄압지 못ᄒᆞ고

경무관 인쟝을 샤ᄉᆞ로히 스ᄉᆞ로 ᄆᆞᆺ하 멈을넛다 ᄒᆞᆫ 고로 면 본관 ᄒᆞ엿더라

법부 젼 회계 국쟝 리명륜이

ᄌᆡ림 시에 범포 샤ᄃᆡᄒᆞ고 잉ᄒᆞ야 곳 숨고 피ᄒᆞ엿기에

경무쳥에 훈칙ᄒᆞ야 ᄒᆞ여곰 형포 ᄒᆞ엿더니

ᄒᆡ원이 이졔 ᄌᆞ현을 ᄒᆞ엿ᄂᆞᆫᄃᆡ

일즉 쥬림관인 고로 형률 명례 뎨이십 팔죠를 의지ᄒᆞ야

법부 대신 림시 셔리가 샹쥬 ᄒᆞ와 봉

지 ᄂᆡ에 의쥬 ᄒᆞ라 ᄒᆞᄋᆞᆸ셧더라

젼보

돈론 일월 ᄉᆞ일 발 영국 졍부에셔

ᄋᆡ급으로 군ᄉᆞ를 더 보내여

ᄋᆡ급 변방을 튼튼히 보호ᄒᆞ게 ᄒᆞ엿다더라

미국 동양 함ᄃᆡ ᄉᆞ령관 ᄆᆡᆨ네여 씨ᄂᆞᆫ 환국ᄒᆞ고

해균 참쟝 뒤유 씨가 ᄃᆡ신 와셔

동양 함ᄃᆡ를 거나린다더라

영국 졍부에셔 뎨일등 쳘갑션 두 쳑을 쇽히 지으라고 명ᄒᆞ엿ᄂᆞᆫᄃᆡ

이 새 군함들은 길이가 오ᄇᆡᆨ 쳑이요 돈슈ᄂᆞᆫ 일만이쳔 돈이요

ᄲᅡ르기ᄂᆞᆫ ᄒᆞᆫ시 동안에 영국 리슈 십구리라더라

대포ᄂᆞᆫ 모도 쇽발포로 놋코

이 대포들은 알 쇽에ᄂᆞᆫ 이십오 근 폭발약이 드럿ᄂᆞᆫᄃᆡ

가기ᄂᆞᆫ ᄉᆞ만팔쳔 보를 가서

능히 ᄇᆡ와 포대를 ᄭᆡ드릴 힘이 잇다더라

이보다 더 큰 대포들은 이 새 군함에 실지 아니ᄒᆞᆫ다더라

영국 부ᄌᆞ 로스차일 씨ᄂᆞᆫ

근일에 이왕 불란셔 황뎨 누이스 뎨십륙셰가

친히 ᄆᆞᆫ든 ᄌᆞ명죵 ᄒᆞ나를 삿ᄂᆞᆫᄃᆡ

갑은 삼십삼만 원을 주엇다니

이 ᄌᆞ명죵이 아마 셰계에 뎨일 빗ᄉᆞᆫ ᄌᆞ명죵일너라

덕국이 ᄎᆞ지ᄒᆞᆫ 교쥬 디방 안은 ᄎᆞᄎᆞ 졍돈이 되야

덕국 시골 모양이 되야 가고

쳥국 ᄇᆡᆨ셩들이 뎌의 관인 밋ᄒᆡ셔 사ᄂᆞᆫ 이보다 길거워들 ᄒᆞᆫ다더라

외방 통신

평안북도 후챵군은 졍뎐이 삼ᄇᆡᆨ팔십오 결

삼십삼 부 륙 슉에 매결 십ᄉᆞ 량식 ᄇᆡ봉ᄒᆞᆫ즉

오쳔삼ᄇᆡᆨ구십일 량 칠 젼 ᄉᆞ 푼이고

화뎐 이ᄇᆡᆨ오십오 결 칠 부 칠 쇽 매결에 팔 량식 ᄇᆡ봉ᄒᆞᆫ즉

이쳔ᄉᆞ십 량 오 젼 오 푼이고

호 칠ᄇᆡᆨ십륙 호 매호에 삼 량식 ᄇᆡ봉ᄒᆞᆫ즉

이쳔일ᄇᆡᆨᄉᆞ십팔 량이고

읍둔뎐에 ᄊᆞᆯ이 일ᄇᆡᆨ십ᄉᆞ 셕 삼 두 이 승 삼 흡에

돈이 륙ᄇᆡᆨ팔십팔 량 팔 푼이고

졍뎐 삼 결 륙십삼 부 ᄉᆞ 쇽 심집 잉여 젼이

오십 량 팔 젼 팔 푼이고

화뎐 이십일 결 칠십삼 부 이 쇽 신집 잉여 젼이

일ᄇᆡᆨ칠십삼 량 팔 젼 오 푼 륙 리인즉

합젼이 일만 ᄉᆞᄇᆡᆨ구십륙 량 일 젼 일 푼이라

이 돈으로 ᄒᆡ 군ᄉᆞ 등 경비 일만 칠ᄇᆡᆨ칠십 량을 졔ᄒᆞᆫ즉

실 부죡이 이ᄇᆡᆨ칠십삼 량 팔 젼 구 푼이라더라

잡보

새로 ᄒᆞᆫ 법부 민ᄉᆞ 국쟝 죠병갑 씨ᄂᆞᆫ

년젼에 고부 군슈로 잇실 ᄯᅢ에

ᄇᆡᆨ셩의게 원망을 만히 깃쳐

동학 란리가 게셔 처음으로 일어낫ᄂᆞᆫ지라

지금 다시 법부에 민법 ᄆᆞᆺᄒᆞᆫ 국쟝이 되야 나오니

이왕에 몹시 대졉ᄒᆞ던 ᄇᆡᆨ셩들을 불샹히 넉여

이번에ᄂᆞᆫ 동학이 일어나지 안케 졍ᄉᆞ를 ᄒᆞ고

큰 ᄉᆞ업을 만히 ᄒᆞ야

젼일에 붓그러옴을 씻ᄂᆞᆫ 깃이 ᄆᆞᆺ당ᄒᆞ다고 말들이 잇더라

영국 춍 령ᄉᆞ 죠단 씨ᄂᆞᆫ 일젼에 졔물포에 가셔

영국 슈샤 졔독을 ᄎᆞᄌᆞ보고

요젼 슈요일에 환경ᄒᆞ엿다더라

셔울 슈표다리계 사ᄂᆞᆫ 젼 현감 리능구 씨가

홍쥬 사ᄂᆞᆫ 리긔은 씨의 친산에 투쟝ᄒᆞ엿거ᄂᆞᆯ

리긔은 씨가 루ᄎᆞ 졍쇼ᄒᆞ야 고등 ᄌᆡ판쇼에셔 이왕 귀결되야

리능구 씨^가 스ᄉᆞ로 랍고ᄒᆞ고 ᄌᆡ판쇼에셔 파라ᄂᆞᆫ 훈령을 ᄒᆡ도

관찰부와 ᄒᆡ군에 나린즉 관찰부에셔 그 투죵을 파 버리고 보고 ᄒᆞ엿더니

리능구가 ᄌᆞ긔의 세력ᄆᆞᆫ 밋고 임의 판 뭇엄을 도로 봉ᄒᆞ고

거줏말노 지여 씨 ᄒᆞ되

ᄌᆞ긔 중죠의 치춍ᄒᆞᆫ ᄯᅡ이라 ᄒᆞ고

고등 ᄌᆡ판쇼에 다시 긔승ᄒᆞᆫ즉

고등 ᄌᆡ판쇼에셔 양쳑을 대질ᄒᆞᆫ 후에

ᄌᆡ판관이 가로 인민을 불너 방쳥식히고

리능구를 락송식혀 그 환봉ᄒᆞᆫ 뭇엄을 곳 파셔 옴기게 ᄒᆞ엿다니

그 ᄌᆡ판관이 ᄆᆡ우 공결ᄒᆞᆫ 일이라더라

요젼 일요일 오후에 독립 협회 회원들이

림시 회쇼 젼 경긔 감영 ᄂᆡ아로 모혀

토론회를 열엇ᄂᆞᆫᄃᆡ

나라를 영원 태평케 ᄒᆞ랴면

관민 간에 일심 ᄋᆡ국 ᄒᆞᆫᄂᆞᆫ 것이

뎨일 긴요ᄒᆞ다ᄂᆞᆫ 문졔를 가지고

좌우 편에셔 강론들 ᄒᆞᄂᆞᆫᄃᆡ

쟈미잇고 유죠ᄒᆞᆫ 말이 만히 잇더라

이 다음 일요일에ᄂᆞᆫ 회원들이 모혀

쳥국을 각국이 ᄶᅵ져 논흐게 되엿시니

우리 대한은 죠인지 국이라

가셔 구완ᄒᆞᄂᆞᆫ 것이 ᄆᆞᆺ당ᄒᆞ다ᄂᆞᆫ 문졔를 가지고

토론들 ᄒᆞᆯ 터이니 만히 와셔들 드르시며

회원들도 실고 업ᄂᆞᆫ 이들은 다 와셔들 참례ᄒᆞ시요

셔울 필동 다리계 사ᄂᆞᆫ 슐쟝ᄉᆞ 챠영화의 부쳐가

뎌의 집에셔 밤에 ᄒᆞᆷᄭᅴ 잠을 쟈다가

ᄌᆞ야 반에 그 쳐가 ᄭᅮᆷᄭᅮᄂᆞᆫ 형샹으로

크게 소ᄅᆡᄅᆞᆯ 지르더니 인ᄒᆞ야 믄득 혼을 일커ᄂᆞᆯ

그 사나히가 그 쳐의 형샹을 본즉

신도로써 그 두 발을 ᄭᅳᆫ어셔

부억 아래다 내여 ᄇᆞ렷다더라

대궐 안에셔 각부로 젼어긔를 연 ᄒᆞ엿ᄂᆞᆫᄃᆡ

아ᄒᆡ들이 죠희 년을 ᄂᆞᆯ니다가

매양 년줄이 젼어긔 줄에 얼키여

젼어가 잘못되ᄂᆞᆫ 고로

경무쳥에셔 각 교번쇼에 신칙ᄒᆞ여

아ᄒᆡ들 년 ᄂᆞᆯ니ᄂᆞᆫ 것을 별노히 엄금ᄒᆞᆫ다더라

경샹도 문경군에 살뎐 박해문 씨가

령해 젼 군슈로 잇실 ᄯᅢ이

ᄒᆡ군 공젼 즁에 일만 륙ᄇᆡᆨ구십일 량 삼 젼 일 푼을

범포ᄒᆞ고 쥭엇ᄂᆞᆫᄃᆡ

ᄒᆡ군 아젼을 박 씨의 집으로 보내여 밧아다가

샹랍 ᄒᆞ기로 ᄒᆞᆫ다더라

영명위 ᄉᆞ촌 젼 참봉 홍규식 씨가

고 참판 홍승억 씨의게 입후ᄒᆞᆫ 후로

그 ᄉᆡᆼ부 고양 홍승원이가 궁에 ᄌᆞ죠 왕ᄅᆡᄒᆞ야

ᄌᆞ칭 어룬이라 ᄒᆞ고 경향 도쳐에 봉인즉셜 ᄒᆞ기를

내 아ᄃᆞᆯ이 영명위 궁에 입후ᄒᆞ엿노라 ᄒᆞ고

일변으로 궁 쇽을 다 내여 ᄶᅩᆺ고

심지어 귀쥬 샤판에 뎨슈ᄒᆞ라고

나라에셔 주신 결젼 결미를

다 슈탐ᄒᆞ고 궁에 사경답이 츙쳥도 온양 ᄯᅡ에 잇ᄂᆞᆫᄃᆡ

년년히 홍승원이가 나려가셔

그 쟝토에 쳡을 두고 두어 ᄃᆞᆯ식 롱락ᄒᆞ다가

셔울 올나올 ᄯᅢᄂᆞᆫ

매연 츄슈죠 삼ᄇᆡᆨ 셕을 ᄇᆡ에 싯고 와셔

궁에ᄂᆞᆫ 다ᄆᆞᆫ 칠팔십 셕식ᄆᆞᆫ 주고

그 남져지 이ᄇᆡᆨ여 셕은

ᄌᆞ긔 사ᄂᆞᆫ 고양 본집으로 ᄲᆡ돌녀

쥬ᄉᆡᆨ에 침흑ᄒᆞ야 ᄒᆡ괴ᄒᆞᆫ 일이 만ᄒᆞᆫ 고로

궁용은 졈졈 간핍ᄒᆞ더라고

누가 신문샤에 편지ᄒᆞ엿더라

광고

광무 이년 음양력셔를 벽에 걸어 두고 보게 ᄆᆞᆫ드럿ᄂᆞᆫᄃᆡ

보기가 ᄆᆡ우 경편ᄒᆞ고 긴요ᄒᆞᆫ지라

ᄒᆞᆫ 권 갑이 십륙 젼식이니

누구던지 이 음양력을 사셔 보시 리들은

독립 신문샤로 오시요

누구던지 조흔 셔양 편지 조희와 봉투를 사고 십흔 이ᄂᆞᆫ

독립 신문샤 ᄉᆞ무쇼로 와셔 사 가시요

각ᄉᆡᆨ 죠흔 편지 죠희와 연필과 먹과 쳘필과

문셔ᄎᆡᆨ과 치부ᄎᆡᆨ과 ᄭᆡ진 샤긔 유리 그릇 붓치ᄂᆞᆫ 약과

기외 다른 영셔ᄎᆡᆨ들이

독립 신샤 에 만히 잇스니 와셔 샤 가시오

새로 내ᄂᆞᆫ 신문이라

그리스도 신문은 농ᄉᆞ업과 외방 통신과 외국 통신과

관보와 잡보와 각부 통신과 사ᄅᆞᆷ의게 유익ᄒᆞᆫ 것을

다 이 신문에 올닐 터이니 사다 보기를 ᄇᆞ라노라

이 신문국은 대 졍동 미국 목ᄉᆞ원두우 집이요

독립 신문샤에셔 새로 박ᄂᆞᆫ 명함 긔계를

미국셔 ᄀᆞ져 와 지금 각ᄉᆡᆨ 명함들을 방장 박으니

누구던지 명함 박고 십흔 이ᄂᆞᆫ 신문샤로 긔별ᄒᆞ면

상등 죠희에 영ᄌᆞ와 한문과 국문을 쇼쳥ᄃᆡ로 다 박아줄 터이오

갑도 샹당ᄒᆞ고 품슈ᄂᆞᆫ 죠션 안에 뎨일일 터이니

모도 독립 신문샤로 와셔 박아 가시오

世昌洋行 졔물포

세계에 뎨일 죠흔 금계랍을

이 회샤에서 ᄯᅩ 새로 만히 가져 와셔 파니

누구던지 금계랍 쟝ᄉᆞᄒᆞ고 십흔 이ᄂᆞᆫ

이 회샤에 와셔 사거드면 도매 금으로 ᄊᆞ게 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