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신문 제3권 제4호

  • 연대: 1898
  • 저자: 서재필
  • 출처: 독립신문 제3권 제4호
  • 출판: 빅카인즈 웹사이트 이미지(한국언론진흥재단 소장)
  • 최종수정: 2016-01-01

쳥국 졍부에셔 아라샤가 돈 빌녀 주ᄆᆞᄂᆞᆫ 것을

마다고 ᄒᆞ엿다더라

셤라 님군이 구라파 각국을 유람ᄒᆞ고

본국에 도라왓다더라

일본 ᄂᆡ각이 의회 해산ᄒᆞᆫ 후에

모도 황뎨ᄭᅴ ᄉᆞ직ᄒᆞ엿ᄂᆞᆫᄃᆡ

황뎨가 즉시 젼 춍리 대신 후작 이등박문 씨를 불너

새 ᄂᆡ각을 죠집ᄒᆞ라 ᄒᆞᆫ 고로

이등박문 씨가 허락ᄒᆞ고 지금 새 ᄂᆡ각을 ᄲᅩᆸᄂᆞᆫᄃᆡ

ᄌᆞ긔ᄂᆞᆫ 춍리 대신이 되고

엇더ᄒᆞ면 젼 외부 대신 대외 즁신 씨를

새 ᄂᆡ각에 너셔

ᄀᆡ진당과 ᄌᆞ유당이 합력ᄒᆞ야

졍부를 세운다고 ᄒᆞ더라

만일 그럿케 되면

ᄂᆡ각이 여좌ᄒᆞ게 될 듯 ᄒᆞ다더라

춍리 대신 이등박문 외부 대신 대외 즁신

ᄂᆡ부 대신 길쳔 탁지 대신 도변

군부 대신 계ᄎᆞ랑 해군 대신 산본

법부 대신 판원퇴죠 학부 대신 셔원ᄉᆞ

농샹 대신 손에 우톄 대신 숑졍 ᄃᆡ만 감독 쇼환이라고 말이 잇더라

각부 신문

경무ᄉᆞ 리츙구 씨가 각셔 셔쟝의게

훈령ᄒᆞ고 각 방곡에 고시ᄒᆞ기를

인민의 리롭고 유익ᄒᆞᆷ을 보호ᄒᆞᆷ은

풍쇽을 곳치ᄂᆞᆫ ᄃᆡ셔 나흔 것이 업시니

대개 손샹되고 ᄒᆡ로음 되ᄂᆞᆫ ᄌᆞ의

그 우심ᄒᆞᆫ 것을 드러 의론ᄒᆞ건ᄃᆡ

무당 판슈의 긔도ᄒᆞᄂᆞᆫ 것과

잡류들의 판을 버리고 잡기ᄒᆞᄂᆞᆫ 것과

큰 길이나 쟉은 길에 더러온 것을 버리ᄂᆞᆫ 것과

담ᄇᆡᄃᆡ 물고 길노 ᄅᆡ왕ᄒᆞᄂᆞᆫ 것과

ᄆᆞᆯ을 노하 달니ᄂᆞᆫ 두어 가지에셔

심ᄒᆞᆷ이 업ᄂᆞᆫ ᄭᆞᄃᆞᆰ에 젼후로 금단ᄒᆞᆷ이

신복ᄒᆞᆯ ᄲᅮᆫ만 아니엿ᄆᆞᄂᆞᆫ 령은 스ᄉᆞ로 령일 ᄯᆞᄅᆞᆷ이요

풍쇽은 스ᄉᆞ로 풍쇽이 되야

일향 곳치지 아니ᄒᆞᆷ은

그 연고가 어ᄃᆡ 잇ᄂᆞ뇨

말이 이에 밋침ᄋᆡ 통탄ᄒᆞᆷ을 ᄭᅵ닷지 못ᄒᆞ나

혹 듯고 보ᄂᆞᆫ 것이 멀고 갓가온ᄃᆡ 고르지 못ᄒᆞᆯ가 염녀ᄒᆞ기로

죠목을 분명히 좌에 긔록ᄒᆞ며

이에 훈령ᄒᆞ고 ᄯᅩ 고시ᄒᆞ니

대쇼 인민은 다 알지라

이 다음브터ᄂᆞᆫ 만일 억이ᄂᆞᆫ ᄌᆞ이 잇시면

이ᄂᆞᆫ 즘즛 범ᄒᆞᆫ 것이라

법률ᄃᆡ로 중판ᄒᆞᆷ은 결단코 용ᄃᆡ치 아니ᄒᆞᆯ 것이니

몬져 신칙을 가히 쇽엿심ᄋᆡ

새 ^ 령이 ᄯᅩᄒᆞᆫ 그러ᄒᆞ리라

이르지 말아 죄에 밋쳐 츄후로 뉘웃쳐 ᄒᆞᄂᆞᆫ 디경에

이름이 업게 ᄒᆞ라 ᄒᆞ엿시며

좌ᄀᆡᄒᆞᆫ 죠목인즉

일은 무당 판슈의 요긔스립게 고샤 지ᄂᆡ고

음탕ᄒᆞ게 비ᄂᆞᆫ 것을 통금ᄒᆞ되

만일 혹 알고도 즘즛 범ᄒᆞ야 잡히ᄂᆞᆫ ᄯᅢ에ᄂᆞᆫ

그 일ᄒᆞᄂᆞᆫ 쥬인ᄭᆞ지 일톄로 엄히 다ᄉᆞ릴 일이고

일은 잡기ᄂᆞᆫ 도적의 근본이라

낫하나ᄂᆞᆫ ᄃᆡ로 잡으되

졉쥬인ᄭᆞ지 일톄로 중판ᄒᆞᆯ 일이고

일은 더러운 잡물을 길 가에 다 버리지 말되

혹 물을 버리거나 혹 ᄯᅩᆼ이나 오즘 누ᄂᆞᆫ 폐단도 금ᄒᆞ며

혹 먹ᄂᆞᆫ 물죵이나 밋 과실이나 나무나 돌을 버려 놋ᄂᆞᆫ 것을

일톄로 엄금ᄒᆞᆯ 일이고

일은 길에셔 담ᄇᆡᄃᆡ 물고 다니ᄂᆞᆫ 것은

거만ᄒᆞᆯ ᄲᅮᆫ더러 다질니ᄂᆞᆫ 염녀가 업지 아니ᄒᆞᆯ 터이니

일톄 통금ᄒᆞᆯ 일이고

일은 길에셔 ᄆᆞᆯ을 노하 달니기로

인민의 상ᄒᆡ 되ᄂᆞᆫ 폐단이 죵죵 잇시니

낫하나ᄂᆞᆫ ᄃᆡ로 금지ᄒᆞᆯ 일인ᄃᆡ

이샹 모든 죠목을 만일 심샹히 알고

그져 둔즉 그 맛ᄒᆞᆫ 쟝ᄂᆡ 슌검은 파면 ᄒᆞ고ᄒᆡ

셔쟝과 춍슌은 ᄉᆡᆼ경을 면치 못ᄒᆞ리라고 ᄒᆞ엿ᄂᆞᆫᄃᆡ

금번에ᄂᆞᆫ 경무쳥에셔 공의로 이 령이 낫시니

범ᄒᆞᄂᆞᆫ ᄌᆞᄂᆞᆫ 용ᄃᆡ 업스리라더라

의쥬 박셩근은

일즉 ᄒᆡ군 포ᄒᆡᆼ슈로 잇실 ᄯᅢ에

인민의 ᄌᆡ산을 만히 ᄲᅵᆺ고

ᄯᅩ 인민의 목숨을 만히 살ᄒᆡ ᄒᆞᆫ지라

박가의게 ᄌᆡ산 ᄲᅵᆺ기고 쥭은 사ᄅᆞᆷ들의 집안 사ᄅᆞᆷ들이

원슈를 갑흐랴고

박가의 셔울 올나오ᄂᆞᆫ 것을 알고

법부에 졍쇼ᄒᆞ야

박가가 잡히여 감옥셔에 갓치엿더니

요ᄉᆞ이에 이 박셩근이를

법부에셔 ᄇᆡᆨ방ᄒᆞ려 ᄒᆞ거ᄂᆞᆯ

법부 협관 리인우 씨가

대단 분탄히 넉혀 방쟝 샹지 즁이라더라

경무ᄉᆞ 기츙구 씨ᄂᆞᆫ

밤이면 몸쇼 나셔셔

셔울 오셔 ᄌᆞᄂᆡ로 슌ᄒᆡᆼ을 ᄒᆞᄂᆞᆫ 고로

요ᄉᆞ이ᄂᆞᆫ 도젹놈들이 이젼보다 침식이 되고

가로 샹에 후쥬 ᄒᆡᆼᄑᆡᄒᆞᄂᆞᆫ ᄌᆞ들이

챠챠 업셔 진다더라

잡보

이ᄃᆞᆯ 팔일 오후 십이시에

부대 부인 뎐하ᄭᅴ셔 훙셔ᄒᆞ셧ᄂᆞᆫᄃᆡ

올해에 춘슈가 칠십구 년 십 샥이라

부대 부인 뎐하ᄭᅴ셔

평일에 졍부 졍치에ᄂᆞᆫ 죠곰치도 샹관 아니ᄒᆞ시고

다ᄆᆞᆫ 올코 쟈션ᄒᆞ신 부인의 직무ᄆᆞᆫ ᄒᆞ신 고로

대한 인민들이 다 뎐하를 흠앙ᄒᆞ던 터이요

츈츄ᄋᆞᆫ 놉흐시나 이럿케 셰샹을 버리신 것은

대황뎨 폐하ᄭᅴ도 통박ᄒᆞ신 일이어니와

기외 친쳑들과 대한 인민들이 다 슯허ᄒᆞ더라

각국 공 령ᄉᆞ관에셔 엇졋ᄭᅦ 다 반긔례를 ᄒᆡᆼᄒᆞ야

부대 부인 뎐하 샹ᄉᆞ를 슯히 넉히ᄂᆞᆫ ᄯᅳᆺ을 보히더라

요젼 일요일에 독립 협회에셔 모혓다가

부대 부인 뎐하의 훙셔ᄒᆞ심을 듯고

회를 폐ᄒᆞ고 슯흔 ᄯᅳᆺ을 보히더라

광고

광무 이년 음양력셔를 벽에 걸어 두고 보게 ᄆᆞᆫ드럿ᄂᆞᆫᄃᆡ

보기가 ᄆᆡ우 경편ᄒᆞ고 긴요ᄒᆞᆫ지라

ᄒᆞᆫ 권 갑이 십륙 젼식이니

누구던지 이 음양력을 사셔 보시 리들은

독립 신문샤로 오시요

누구던지 조흔 셔양 편지 조희와 봉투를 사고 십흔 이ᄂᆞᆫ

독립 신문샤 ᄉᆞ무쇼로 와셔 사 가시요

각ᄉᆡᆨ 죠흔 편지 죠희와 연필과 먹과 쳘필과

문셔ᄎᆡᆨ과 치부ᄎᆡᆨ과 ᄭᆡ진 샤긔 유리 그릇 붓치ᄂᆞᆫ 약과

기외 다른 영셔ᄎᆡᆨ들이

독립 신샤 에 만히 잇스니 와셔 샤 가시오

새로 내ᄂᆞᆫ 신문이라

그리스도 신문은 농ᄉᆞ업과 외방 통신과 외국 통신과

관보와 잡보와 각부 통신과 사ᄅᆞᆷ의게 유익ᄒᆞᆫ 것을

다 이 신문에 올닐 터이니 사다 보기를 ᄇᆞ라노라

이 신문국은 대 졍동 미국 목ᄉᆞ원두우 집이요

독립 신문샤에셔 새로 박ᄂᆞᆫ 명함 긔계를

미국셔 ᄀᆞ져 와 지금 각ᄉᆡᆨ 명함들을 방장 박으니

누구던지 명함 박고 십흔 이ᄂᆞᆫ 신문샤로 긔별ᄒᆞ면

상등 죠희에 영ᄌᆞ와 한문과 국문을 쇼쳥ᄃᆡ로 다 박아줄 터이오

갑도 샹당ᄒᆞ고 품슈ᄂᆞᆫ 죠션 안에 뎨일일 터이니

모도 독립 신문샤로 와셔 박아 가시오

世昌洋行 졔물포

세계에 뎨일 죠흔 금계랍을

이 회샤에서 ᄯᅩ 새로 만히 가져 와셔 파니

누구던지 금계랍 쟝ᄉᆞᄒᆞ고 십흔 이ᄂᆞᆫ

이 회샤에 와셔 사거드면 도매 금으로 ᄊᆞ게 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