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신문 제3권 제62호

  • 연대: 1898
  • 저자: 서재필
  • 출처: 독립신문 제3권 제62호
  • 출판: 빅카인즈 웹사이트 이미지(한국언론진흥재단 소장)
  • 최종수정: 2016-01-01

경무 관리가 만히 와셔

구경도 ᄒᆞ고

인민도 잘 보호ᄒᆞᄂᆞᆫᄃᆡ

유독 즁셔 슌검 김진명은

ᄌᆞ긔의게

무ᄉᆞᆷ 사ᄉᆡᆼ 관두ᄒᆞᆫ 일이나 잇ᄂᆞᆫ 것ᄀᆞᆺ치

쓸ᄃᆡ업ᄂᆞᆫ 헛긔를 써셔

그 회에셔

쳥ᄒᆞ여 온 손림들을 모라 ᄶᅩᄎᆞ내며

손에 가진 쳥쳡과 문표로 밧아

옷깃에 ᄭᅩ진 국긔를 ᄲᆡ셔 ᄶᅵ즈며

혹 아니 나가려고

말 ᄆᆞᄃᆡ나 ᄒᆞᄂᆞᆫ 이가 잇스면

ᄌᆞ긔의 찬 군도 집 ᄭᅳᆺ으로

리ᄒᆡ 업시 사ᄅᆞᆷ들을 ᄶᅵ여

이리 ᄶᅩᆺ고 뎌리 ᄶᅩᆺ치니

그 ᄯᅢ에 ᄂᆡ외국 손림들이며

밧ᄭᅴ셔 구경ᄒᆞᄂᆞᆫ 이들이

다 말ᄒᆞ야 ᄀᆞᆯᄋᆞᄃᆡ

뎌것도 슌검인가

슌검도 망ᄒᆞ엿다

슌검이 인민 보호ᄂᆞᆫ 아니ᄒᆞ고

인민을 뎨 원슈ᄀᆞᆺ치

공연히 ᄶᅩᆺ챠 다니며

구박ᄆᆞᆫ ᄒᆞ며

몸 가지기를 졈ᄌᆞᆫ히 안코

뎌럿타시 지극히 쳔비ᄒᆞ게 ᄒᆞ니

병뎡들의게 ᄆᆡ양 봉ᄑᆡᄒᆞᄂᆞᆫ 것이

뎌런 ᄭᆞᄃᆞᆰ이라

뎌런 사ᄅᆞᆷ이

만일 슌검을 오ᄅᆡ 다니거드면

인민이 모도

뎌 슌검의 밥이 되겟다고

모든 사ᄅᆞᆷ이

그 슌검을 지목ᄒᆞ여 시비들 ᄒᆞ더라니

그 슌검 ᄒᆞ나로 말ᄆᆡ얌마

경무쳥과 ᄒᆡ셔의 명예가

잠간 손샹된 것을

우리ᄂᆞᆫ 깁히 ᄋᆡ셕히 넉히노라

젼라 남도 광쥬 디방ᄃᆡ 대ᄃᆡ쟝 참령 남명션씨가

령암군 사ᄂᆞᆫ 젼 영쟝 하씨를 잡아다

돈을 만히 ᄲᆡ셧다ᄂᆞᆫ 쇼문이

말ᄀᆞᆺ지 아니ᄒᆞ기에

우리ᄂᆞᆫ 밋지 아니 ᄒᆞ노라고

젼호 신문 잡보에

긔ᄌᆡᄒᆞ엿더니

지금 누가 본샤에 편지ᄒᆞ기를

광쥬 디방ᄃᆡ 참령 남명션씨가

민송을 쳐결ᄒᆞ고

빗 바지를 일ᄉᆞᆷ어

병뎡을 각 군에 다발ᄒᆞ야

평민을 츄챡ᄒᆞᄂᆞᆫ 일로

각 군 ᄇᆡᆨ셩이 지ᄐᆡᆼ을 못ᄒᆞ더니

령암군 사ᄂᆞᆫ 젼 영쟝 하씨의 쳐ᄌᆞ를

병뎡 식혀 결박ᄒᆞ여

슈ᄇᆡᆨ 리를 ᄭᅳᆯ고 도라 다니며

악형을 써셔

돈 만여 량을 토ᄉᆡᆨᄒᆞ고

남씨가 ᄯᅩ 슈만 량 표를 밧앗다 ᄒᆞ니

과연 그러ᄒᆞᆫ지

우리ᄂᆞᆫ 죵시 밋을 슈가 업기에

담당은 아니ᄒᆞ며

다ᄆᆞᆫ 듯ᄂᆞᆫ ᄃᆡ로 긔ᄌᆡᄆᆞᆫ ᄒᆞ노라

약현 사ᄂᆞᆫ 김과슈 옥인의 모친이

을유년에 그 동리 다른 집을 사셔

니샤ᄒᆞ려 ᄒᆞᄂᆞᆫ 즈음에

ᄆᆞᆺᄎᆞᆷ 이웃 사ᄂᆞᆫ 리과슈의 집을 판다 ᄒᆞ기로

가셔 그 집을 ᄉᆞᆯ펴보앗더니

그 해 칠월에 리과슈가

보셩군으로 락향ᄒᆞ야 살겟노라 ᄒᆞ고

그 집을 일쳔 량에 팔기에

돈 주고 증인 필집 ᄀᆞᆺ쵸아

신구 문긔 밧고

영위 삿더니

리과슈가 보셩군에셔

ᄉᆞ 년만에 셔울노 도로 올나와셔

다른 집을 사셔 살더니

불의 금년 이월에

리과슈가 김과슈의 집에 와셔 말ᄒᆞ기를

이 집을 당쵸에 보셩으로 갈 ᄯᅢ에

김과슈의게 ᄆᆞᆺ기고

돈 쳔 량을 ᄭᅮ여 썻스니

돈 가지고 오거던

집을 내ᄃᆞᆯ나 ᄒᆞ니

셰상에 이런 경위가 어ᄃᆡ 잇스리요

리과슈가 보셩셔 올나와

이웃집을 사셔 살면셔

여러 해 ᄉᆞ이에

아모 말도 업다가

졸디에 엇지 이럿타시 말ᄒᆞ리요

리과슈가 요ᄉᆞ이

한셩부 ᄌᆡ판쇼에

졍쟝ᄒᆞ엿다 ᄒᆞᆫ 고로

김과슈가 ᄌᆞ쳥ᄒᆞ야

리과슈를 ᄭᅳᆯ고

ᄌᆡ판쇼에 가셔 대질ᄒᆞ야

필경은 리과슈가 락송ᄒᆞ엿노라고

본샤에 편지를 ᄒᆞ엿기에

우리ᄂᆞᆫ 긔ᄌᆡᄆᆞᆫ ᄒᆞ거니와

일젼에 ᄆᆡ일 신문을 본^즉

리과슈가 올타고 ᄒᆞ엿ᄂᆞᆫᄃᆡ

지금 이 편지를 본즉

김과슈가 ᄯᅩ 올타고 ᄒᆞ엿스니

뎌간에 누가 그른고

누가 올흔지

우리ᄂᆞᆫ 알 슈 업ᄂᆞᆫ지라

이런 일은

ᄌᆡ판쟝에셔 문셔를 샹고ᄒᆞ고

ᄉᆞ리ᄃᆡ로 심판ᄒᆞ엿스면

곡직이 ᄌᆞ연히 판단되리라고들 ᄒᆞ더라

인쳔항 사ᄂᆞᆫ 김묵ᄉᆞ가

누구를 대ᄒᆞ야

원통ᄒᆞ다고 본샤에 편지를 ᄒᆞ엿ᄂᆞᆫᄃᆡ

그 편지 ᄉᆞ연에

무ᄉᆞᆷ 분명ᄒᆞᆫ 지목이 업스니

우리ᄂᆞᆫ 이런 모호ᄒᆞᆫ 편지ᄂᆞᆫ

ᄯᅡ라 긔ᄌᆡ를 아니 ᄒᆞ노라

탁지부 회계 국쟝 신졍식씨ᄂᆞᆫ

ᄆᆞ을 하인을

ᄌᆞ긔의 샤ᄉᆞ 일에

임의로 부리ᄂᆞᆫ 고로

ᄉᆞ톄에 손샹ᄒᆞ다고

ᄒᆡ부에셔 견ᄎᆡᆨᄒᆞ엿다더라

셕탄은 지금 셰계 샹에

뎨일 긴히 쓰ᄂᆞᆫ 물건이라

위원 리죵두씨가

그 광을 ᄆᆞᆺ하

셕탄을 ᄏᆡᄂᆞᆫᄃᆡ

셕탄 품이 극히 죠하

연긔도 업고

ᄒᆞᆫ번 불이 붓흐면

죵시 ᄭᅥ지지 아니 ᄒᆞᄂᆞᆫ지라

만일 이러ᄒᆞᆫ 광을

외국 사ᄅᆞᆷ이 요구ᄒᆞᆫ다고

허락ᄒᆞ거드면

이ᄂᆞᆫ 곳 션왕의 강토를

남의게 허급ᄒᆞᆷ이니

비단 리ᄒᆡᄆᆞᆫ 관계될 ᄲᅮᆫ이 아니라

대의에 관계가 잇다고

누가 본샤에 편지ᄒᆞ엿더라

각 학교 대운동회 보죠금 낸 졔씨를

좌에 긔ᄌᆡ ᄒᆞ노라

궁ᄂᆡ부 시죵 쟝봉환 일 원

김락희 오십 젼

외국어학교 교관 현보운 일 원

박영우 오십 젼

친위 졔 이대ᄃᆡ 참령 리학균 이 원

부관 부위 리샹덕 일 원

일등 군사 류병슌 일 원

김현대 일 원

졍위 리항노 홍병진

김원계 박졍환 한봉호

부위 리극션 리근영 리병규

오경근 박문규 권죵락 함셕윤

참위 리ᄌᆡ롱 리죵욱 리ᄒᆡ원

궁ᄂᆡ부 참셔관 윤진우 이 원

즁츄원 의관 방한덕

외국어학교 교관 남졍규

김필희 리한응

부교관 리능화 리죵립

리긔쳘 김면슈

각 일 원

군부 포병 과쟝 리민셥 이 원

젼 협판 윤치호 일 원

젼 군슈 졍교 오십 젼

학부 관샹 쇼쟝 리돈슈 삼 원

기사 유한봉 이 원

기슈 젼ᄐᆡ션 김효진

셔긔 리병무 리용션 각 일 원

젼 관찰샤 리건호 오십 젼

즁츄원 의관 림샹쥰

민치헌 리위

의관 리쥬혁

참셔관 김샤묵 박인식

각 일 원

쥬샤 ᄇᆡᆨ남규 안셕흥 윤영권 림학슈

각 오십 젼

부위 죠편 일 원

젼 승지 윤덕영 이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