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신문 제4권 제163호

  • 연대: 1899
  • 저자: 서재필
  • 출처: 독립신문 제4권 제163호
  • 출판: 빅카인즈 웹사이트 이미지(한국언론진흥재단 소장)
  • 최종수정: 2017-01-01

독립신문 뎨四권 뎨一百六十三호

건양 원년 四월 七일 롱샹 공부 인가

광무 三년 七월 十九일 슈요 ᄒᆞᆫ쟝 갑 동젼 ᄒᆞᆫ푼

각국 명담

죠흔 ᄆᆞᆯ은 결단코 업더지지 안코

어진 안ᄒᆡᄂᆞᆫ 결단코 불평ᄒᆞᆫ ᄆᆞᄋᆞᆷ을 두지 안ᄂᆞᆫ다

셔반아

뎐토ᄂᆞᆫ 사랴면 급히 ᄒᆞ고

팔냐면 느지러히 ᄒᆞ라

영국

ᄋᆡ졍ᄆᆞᆫ 위ᄒᆞ야 쟝가 들면

밤에ᄂᆞᆫ 어지나 ᄂᆞᆺ에ᄂᆞᆫ 사나오니라

법국

량젼 지ᄎᆡᆨ

근ᄅᆡ에 쟝마 비가 지리ᄒᆞ고

三복 일긔가 졈졈 더움ᄋᆡ

도셩에 사ᄂᆞᆫ 인민들이

셜ᄉᆞ 병이 만히 잇스며

혹 리징 긔운으로

오ᄅᆡ 신고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만타 ᄒᆞ니

실노 민망ᄒᆞᆫ 소문이라

사ᄅᆞᆷ이 첫ᄌᆡᄂᆞᆫ 병이 입셔야

그 몸이 츙실ᄒᆞᆯ 것이오

몸이 튼튼ᄒᆞ여야 무ᄉᆞᆷ 일이던지

ᄆᆞᄋᆞᆷᄃᆡ로 힘쓸 터이요

둘ᄌᆡᄂᆞᆫ ᄇᆡᆨ셩의 몸이 병드ᄂᆞᆫ 것은

그 집이 빈궁ᄒᆞᆯ 쟝본이요

ᄇᆡᆨ셩의 집이 빈곤ᄒᆞ면

나라이 ᄯᅩᄒᆞᆫ 병들 터이니

엇지 근심ᄒᆞᆯ 일이 아니리요

그 병의 근본을 궁구ᄒᆞ여 보건ᄃᆡ

도셩 안에 드러온 개쳔이 만히 잇고

그 개쳔에셔 악독ᄒᆞᆫ 내음ᄉᆡ와

지미ᄒᆞᆫ 벌너지가 나와

사ᄅᆞᆷ의 코와 입으로 들어가면

그 사ᄅᆞᆷ으로 ᄒᆞ여금 병이 나게 ᄒᆞᄂᆞ니

집집마다 그 개쳔을 졍결케 ᄒᆞᆫ 후에야

그 잡에 사ᄂᆞᆫ 사ᄅᆞᆷ이 병이 젹을 것이요

ᄯᅩᄂᆞᆫ 도셩 안에 잇ᄂᆞᆫ 우물을 보거드면

모도 대소변의 거름 물노 화ᄒᆞᆫ 것이라

그물을 졍ᄒᆞᆫ 류리항에 담아 노코

죠흔 현미경으로 그 물을 빗쵸와 볼 것 ᄀᆞᆺᄒᆞ면

물 가온ᄃᆡ 반다시 무슈ᄒᆞᆫ 벌너지가 잇슬 터이니

그런 물을 먹고야 인민들이

엇지 병 업기를 ᄇᆞᆯᄋᆞ리요

졍부에셔 그 ᄇᆡᆨ셩을 참 ᄉᆞ랑ᄒᆞ고

나라를 부강케 ᄒᆞ랴면

몬져 그 ᄇᆡᆨ셩으로 병이 업도록 ᄒᆞ여 주ᄂᆞᆫ 것이

인민의게도 큰 은혜요

나라에도 큰 리익이 될지라

그런 고로 외국에셔ᄂᆞᆫ

셩읍과 대촌마다 슈역소를 셜시ᄒᆞ고

놉흔 산에 폭포슈 ᄀᆞᆺ치 쳥렬ᄒᆞᆫ 물을 져츅ᄒᆞ야

ᄯᅡ 속으로 인도ᄒᆞ야

집집마다 텰통 구멍으로 물이 쏘다지게 ᄒᆞ고

그 텰통 ᄭᅳᆺᄒᆡ 막ᄂᆞᆫ 쇠가 잇셔

졍ᄒᆞᆫ 물을 먹을 ᄯᅢ마다

그 쇠ᄆᆞᆫ 틀어 노흔즉

죠흔 물이 잠시 간에

큰 그릇스로 ᄒᆞ나식 되ᄂᆞᆫ지라

집집마다 물쟝슈를 슈고ᄒᆞ지 안코

졍결ᄒᆞᆫ 물을 ᄆᆞᄋᆞᆷᄃᆡ로 마시나니

ᄇᆡᆨ셩을 보호ᄒᆞᄂᆞᆫᄃᆡ

엇지 샹등 계ᄎᆡᆨ이 아니리요

이졔 대한 졍부에셔도 ᄇᆡᆨ셩을 위ᄒᆞ야

슈역소를 시급히 셜시ᄒᆞ고

三각산 속에 죠흔 물이나

한강 샹류의 쳥렬ᄒᆞᆫ 물을

도셩 안으로 인도ᄒᆞ야

ᄇᆡᆨ셩의 집마다 죠흔 물을 먹게 ᄒᆞ면

첫ᄌᆡᄂᆞᆫ 물이 흔ᄒᆞ야

ᄇᆡᆨ셩들이 ᄌᆞ연 졍결ᄒᆞ고 병이 업슬 것이요

둘ᄌᆡᄂᆞᆫ 졍부에셔 국고의 돈을지^츌ᄒᆞ더ᄅᆡ도

인민의게 물갑슬 슈쇄ᄒᆞ고 보면

ᄇᆡᆨ셩은 ᄀᆞᆺᄒᆞᆫ 갑에 죠흔 물을 엇어 먹을 것이요

졍부에셔ᄂᆞᆫ 몃ᄒᆡ 아니 되야

그 돈에 리익이 여러 갑졀노 국고에 슈입ᄒᆞᆯ지라

셜령 도셩 안 인민의 집을

二万으로 말ᄒᆞ면 졀쟝 보단ᄒᆞ야

一년 동안에 사셔 먹ᄂᆞᆫ 물갑이

四원 가량이 될 터이니

ᄆᆡ년에 八万원식은 국고로 슈입ᄒᆞᆯ지라

ᄇᆡᆨ셩은 물쟝슈를 부르러 다니ᄂᆞᆫ

폐단이 업시 편이 안져 동가 홍샹으로

죠흔 물을 먹고 병이 젹을 터이요

졍부에셔ᄂᆞᆫ ᄇᆡᆨ셩을 편리케 ᄒᆞ여 주고

국고의 돈은 슈입ᄒᆞ리니

엇지 두 가지 온젼ᄒᆞᆫ 계ᄎᆡᆨ이 아니리요

우리 ᄉᆡᆼ각에ᄂᆞᆫ 졍부 관인들은

죵속히 의론ᄒᆞ고 슈역쇼를 셜치ᄒᆞ야

죠혼 일노 ᄇᆡᆨ셩을 위ᄉᆡᆼ케 ᄒᆞᄂᆞᆫ 것이 올흔 줄 아노라

관보

七월 十八일

궁ᄂᆡ부 특진관 민영쥬 ᄌᆞ렬 샹쇼

비지 ᄂᆡ에 곳 슈칙ᄒᆞ라 ᄒᆞᄋᆞᆸ시고

특진관 리즁하 ᄉᆞ직쇼

비지 ᄂᆡ에 쇼쳥은 의시ᄒᆞ라 ᄒᆞᄋᆞᆸ셧더라

동명왕릉 참봉 오붕영과 김긔룡은

의원 면 본관ᄒᆞ고

김셕졔 쟝영한은 다 동명왕릉 참봉을 임ᄒᆞ고

신긔션은 홍문관 학ᄉᆞ를 명ᄒᆞ고

위홍슌은 경무쳥 춍슌을 임ᄒᆞ고

윤셩진 리ᄌᆡ곤은 다 궁ᄂᆡ부 특진관을 명ᄒᆞ다

잡보

죠계 타졍

챵원 ᄆᆞ산항 ᄀᆡ항ᄒᆞᆯ ᄯᅢ에

어느 포구를 일본 사ᄅᆞᆷ의게 팔기로 허락ᄒᆞ엿ᄂᆞᆫᄃᆡ

아라샤에셔 ᄯᅩ 그 포구를 사려 ᄒᆞᄂᆞᆫ 고로

샹지가 되ᄂᆞᆫ지라

ᄌᆡ작일에 일본 공ᄉᆞ가 외부에 젼왕ᄒᆞ야

그 ᄉᆞ실을 셰셰히 셜명ᄒᆞᄂᆞᆫ지라

외부에셔 챵원항에 뎐보ᄒᆞ야

일인의 죠계 ᄆᆡᄆᆡᄒᆞᄂᆞᆫ 일은

죵편 타졍ᄒᆞ라고 ᄒᆞ엿다더라

의샤 폐현

덕국 의ᄉᆞ ᄲᆡ일스 씨가 ᄌᆡ작일 오후 네 시에 ᄯᅩ

폐현ᄒᆞ엿다더라

송ᄉᆞ 뎡지

평리원쟝 홍죵우 씨가 각쳐에 고시ᄒᆞ기를

현금 옥ᄉᆞ ᄌᆡ판이 긴밀ᄒᆞ니

민인에 형ᄉᆞ샹 송ᄉᆞᄂᆞᆫ

불가불 뎡지ᄒᆞᆫ다 ᄒᆞ고

지나간 월요일브터 옥ᄉᆞ를 심판ᄒᆞᆫ다더라

모도 명관

함경남도와 젼라복도 관찰부에셔ᄂᆞᆫ

각기 관하 각군 군슈의

금년 츈하등 치젹을 보ᄒᆞ엿ᄂᆞᆫ디

모도 샹등이라고 ᄒᆞ엿다더라

졍씨 억울

풍덕군 사ᄂᆞᆫ 김샹우가

인쳔항에 사ᄂᆞᆫ 졍희츈의 형으로 더브러

갑오년에 셔양 요리 쟝ᄉᆞ를

ᄒᆞᆷᄭᅴ ᄒᆞ다가 치ᄑᆡᄒᆞ고

김가가 졍가의게 본젼과 리죠 병ᄒᆞ야

十四万여 량을 밧을 것이 잇다 ᄒᆞ나

증거물은 당쵸에 업ᄂᆞᆫ지라

김가가 ᄒᆡ항 젼 감리 셔샹교 씨의게

무쇼ᄒᆞᆷᄋᆡ 셔 씨가 졍가의 아우 졍희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