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신문 제4권 제167호

  • 연대: 1899
  • 저자: 서재필
  • 출처: 독립신문 제4권 제167호
  • 출판: 빅카인즈 웹사이트 이미지(한국언론진흥재단 소장)
  • 최종수정: 2017-01-01

한셩부 ᄌᆡ판쇼로 잡아 올녓다가

그즁에 김경은 황경직 쳔쟝옥 최일원 등 四인은

죄가 업다고 노하 보ᄂᆡᆺ다더니

법국 공ᄉᆞ가 외부로 죠회ᄒᆞ기를

김가 황가 두 사ᄅᆞᆷ은 의론 말고라도

쳔가 최가 두 사ᄅᆞᆷ은 임의 노하 보ᄂᆡᆺ슨즉

그 ᄃᆡ신이라도 츙슈ᄒᆞ라고 ᄒᆞ엿다ᄂᆞᆫ지라

그런 고로 ᄒᆡ ᄌᆡ판쇼에셔

쳔쟝옥은 도로 잡아 가두엇ᄂᆞᆫᄃᆡ

그 남아지 사ᄅᆞᆷ들은 션고가 아즉 못 되엿다더라

영어 교샤 해고

영어 학교 교샤 할치신 씨의

해고ᄒᆞᆯ 긔한이 본^년 十월인 고로

학부에셔 외부로 죠회ᄒᆞ기를

ᄒᆡ 교샤를 긔한 밋쳐 해고ᄒᆞᄂᆞᆫ 줄노

셩명(聲明)ᄒᆞ라고 ᄒᆞ엿다더라

우톄샤 봉욕

롱샹 공부 하인이 무ᄉᆞᆷ 편지를

우톄샤에다 붓치고

ᄒᆡ 우표갑 남은 돈을 도로 ᄎᆞᆺᄂᆞᆫᄃᆡ

ᄒᆡ 쥬ᄉᆞ 리의ᄐᆡ 씨가

함셕 돈 ᄒᆞᆫ푼을 거슬너 주엇던지

그 하인이 그 함셕 돈을

당쟝에 부시ᄂᆞᆫ 고로

관원과 하인이 셔로 승강질이 되엿다가

필경은 귀졍이 되엿다ᄂᆞᆫ 말을

젼호 신문 잡보에 계ᄌᆡᄒᆞ엿더니

이 ᄉᆞ실을 쟈셰히 탐지ᄒᆞᆫ즉

그런 일이 아니라 롱샹 공부 문셔과

쥬ᄉᆞ 홍태셥 씨가 ᄌᆞ긔의 샤ᄉᆞ로

어ᄃᆡ 보ᄂᆡᄂᆞᆫ 편지를 써셔

ᄒᆡ부 ᄉᆞ령을 식혀 우톄샤에다 붓치고

ᄇᆡᆨ동돈 ᄒᆞᆫ푼을 ᄂᆡ면셔

엽젼 돈반을 거슬너 가ᄂᆞᆫ ᄆᆞ당에

엇지ᄒᆞ다가 함셕 돈 ᄒᆞᆫ푼이 들엇던지

그 ᄉᆞ령이 그 돈을 뎨 손으로

곳 부시면셔 ᄒᆡ샤 쳥ᄉᆞ를 ᄃᆡᄒᆞ야

물어 달나 ᄒᆞ며

당쟝에 ᄒᆡᆼ위가 ᄒᆡ망ᄒᆞ거ᄂᆞᆯ

ᄒᆡ샤 관원 리의태 등 졔 씨가

ᄉᆞ리ᄃᆡ로 말을 ᄒᆞᆫ즉

그 ᄉᆞ령이 그 관원들의게

대단히 무리ᄒᆞᆫ ᄒᆡᆼ위를 ᄒᆞ더니

죠곰 후에 ᄯᅩ 롱샹 공부

도ᄉᆞ령 이하 여러 명이

일졔히 우톄샤에 와셔

홍쥬ᄉᆞ의 분부라 ᄒᆞ고

일변 대쳥으로 올나가셔

ᄆᆞ루 쟝을 치며

일변 고원방과 톄젼부쳥과

쳥ᄉᆞ방으로 달녀 들어

누구를 잡아가겟다 ᄒᆞ며

무슈히 야료ᄒᆞ거ᄂᆞᆯ

ᄒᆡ샤 관원들이 말ᄒᆞ기를

우톄샤도 ᄯᅩᄒᆞᆫ 관원이 잇ᄂᆞᆫᄃᆡ

젼갈도 업시 홍쥬ᄉᆞ가 무ᄉᆞᆷ 권리로

본부 하인 여러 명을 모도 보ᄂᆡ여

누구를 잡아 오라 ᄒᆞ더뇨 ᄒᆞ며

하인 ᄒᆞ나도 아니 잡혀 보ᄂᆡᆺ더니

홍쥬ᄉᆞ가 그 쇼식을 드럿던지

ᄒᆡ샤에 와셔 쳐음에ᄂᆞᆫ 샹지ᄒᆞ다가

젼후 ᄉᆞ실과 당쟝 광경을 듯고 본 후에ᄂᆞᆫ

ᄌᆞ긔가 잘못ᄒᆞᆫ 줄을 ᄭᆡᄃᆞᆺ고

졀졀히 샤과ᄒᆞ엿스며

ᄒᆡ부 대신이 그 ᄉᆞ건을 알고

대단 통탄히 녁여

ᄒᆡ부도 ᄉᆞ령과 당쵸에 홍쥬ᄉᆞ의

편지를 붓치고 돈 부시던 ᄉᆞ령을 즉시 ᄐᆡ거ᄒᆞ고

경무쳥으로 넘겨 법룰ᄃᆡ로

대 증판을 ᄒᆞ려 ᄒᆞᆫ다ᄂᆞᆫᄃᆡ

지금 여러 ᄂᆞᆯ이 되도록 죠쳐가 업ᄂᆞᆫ 고로

우톄 샤쟝 이하 쥬ᄉᆞ 十五인이

모도 ᄉᆞ직ᄒᆞ고 물너가기로 ᄒᆞᆫ다더라

ᄆᆞ을 샹환

통신국과 우톄 춍샤가

모도 롱샹 공부와 ᄒᆞᆫ ᄆᆞ을인ᄃᆡ

샹거가 머러 공ᄉᆞ 샹에

항샹 란편ᄒᆞᆫ 일이 만ᄒᆞᆫ 고로

졍부에 졔의ᄒᆞ고

롱샹 공부ᄂᆞᆫ 법부로 옴기고

법부ᄂᆞᆫ 롱샹 공부로 옴긴다더라

훈칙 연로

대한 국ᄂᆡ 텰도 용달 회샤에셔 김명집 씨 등이

일본 기샤 뎐셕웅 씨 등과 ᄒᆞᆷᄭᅴ

합 七인이 셔울셔 원산ᄭᆞ지

노흘 텰도 션로를 답감ᄒᆞᆯ ᄎᆞ로 나려 가ᄂᆞᆫᄃᆡ

롱샹 공부에셔 양쥬군으로브터

덕원부ᄭᆞ지 연로 각군에 훈령ᄒᆞ야

별노히 보호ᄒᆞ야 거릿김이 업시

션로를 칙량케 ᄒᆞ라고 ᄒᆞ엿다더라

ᄌᆞᄎᆔ 기화

슌검 모 씨가 일젼에 뉘집 문젼에셔

담ᄇᆡᄃᆡ를 물고 셧거ᄂᆞᆯ

엇던 부샹이 지나다 보고

그 담ᄇᆡᄃᆡ를 죠곰 빌니라고 쳥ᄒᆞᆫ즉

그 슌검이 주지 아니ᄒᆞᄂᆞᆫ 고로

그 부샹이 두말 업시 달녀 들어

말ᄒᆞ야 ᄀᆞᆯᄋᆞᄃᆡ 너도 ᄯᅩᄒᆞᆫ

남의 담ᄇᆡᄃᆡ 금ᄒᆞᄂᆞᆫ 슌검이냐 ᄒᆞ고

무슈히 란타ᄒᆞ엿다더라

녀학교 졸업

일본 황우 폐하ᄭᅴ셔ᄂᆞᆫ

이ᄃᆞᆯ 十九일 녀학교에 가셔

녀인 학도들의 졸업쟝 주ᄂᆞᆫ 례식을 ᄒᆡᆼᄒᆞ엿다더라

上等紙卷烟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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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국 여러분게셔 더옥 ᄐᆡ평ᄒᆞ시와

소일ᄒᆞ오시니 반가옴을 엇지 측냥ᄒᆞ리오

우리 가가에셔 졔죠ᄒᆞ야 파ᄂᆞᆫ 권년쵸 히이로ᄂᆞᆫ

여러분의 놉푸신 은덕으로 말ᄆᆡ아마

날과 달에 졈졈 번셩ᄒᆞ오니

감사ᄒᆞ온 마음과 깃분 ᄯᅳᆺ즐

엇지 다만 지필노 다ᄒᆞᆯ 수 잇ᄉᆞ오릿가

그런 고로 이번 우리 가가에셔

여러분의 거록ᄒᆞ신 은혜 만분의 일을

갑고져 ᄒᆞ와 히이로 오십 ᄀᆡ를 노흔

큰 함쇽에 필년 우ᄀᆡᄒᆞᆫ 샹품 ᄒᆞ나흘 노흘거시니

원컨ᄃᆡ 대한 여러분게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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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샤에셔 명함을 박히ᄂᆞᆫᄃᆡ

한문 글ᄌᆞ와 국문 글ᄌᆞ와

영문 글ᄌᆞ로 쥰비ᄒᆞ야 각기 쇼쳥ᄃᆡ로

ᄆᆡ우 졍긴히 박아 들일 터이며

갑도 ᄆᆡ우 렴ᄒᆞ게 밧겟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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