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신문 제4권 제228호

  • 연대: 1899
  • 저자: 서재필
  • 출처: 독립신문 제4권 제228호
  • 출판: 빅카인즈 웹사이트 이미지(한국언론진흥재단 소장)
  • 최종수정: 2017-01-01

인쳔으로 온다ᄂᆞᆫ 말은 이왕 긔ᄌᆡᄒᆞ얏거니와

량 씨가 륜션 슈ᄆᆞ환을 타고

오ᄂᆞᆯ 인쳔에 도박ᄒᆞ야

경인 간에 ᄒᆞᆫ 쥬일을 눌고

十二일에 륜션 비후환을 타고

쳥국으로 향ᄒᆞ려 ᄒᆞᆫ다더라

쳥한 차견

일본 참모 본부 부원 보병 즁좌 ᄂᆡ등신일랑과

츌ᄉᆞ 보병 대위 텬야 방죠 량 씨를

금번에 한쳥 량국으로 보낸다더라

쳘잔 문졔 폐멸

한쳥 죠약을 금번에 결말ᄒᆞᄂᆞᆫᄃᆡ

한셩 셩ᄂᆡ에 거류ᄒᆞᄂᆞᆫ 쳥국 샹민들을

모도 밧그로 ᄶᅩᄎᆞ 내보ᄌᆞᄂᆞᆫ 문졔를

죠약 쵸건 뎨八관에ᄂᆞᆫ 긔록ᄒᆞᆫ 것이더니

한쳥 량국 젼권 대신이 그 문졔를 ᄲᆡ셔 업셋다더라

승등 공졍

경무쳥 슌검의 실슈가 도합 一千一百七인인ᄃᆡ

작년 九월노 금년 八월ᄭᆞ지

그 근만을 보아 一년 ᄂᆡ에

병과 연고 업슨 슌검은 승등을 식히ᄂᆞᆫᄃᆡ

二등으로 一등ᄒᆞᆫ 슌검이 一百二十六인이고

三등으로 二등ᄒᆞᆫ 슌검이 二百八十六인이라더라

운슈 회샤

ᄉᆞᆷᄀᆡ 건너 쳘도 졍거쟝에다

일본 사ᄅᆞᆷ들이 운슈 회샤를 셜립ᄒᆞ고

대한과 쳥국 샹무를 위ᄒᆞ야

인쳔항ᄭᆞ지 ᄅᆡ왕ᄒᆞᄂᆞᆫᄃᆡ

무론 아모 물건이던지 누가 ᄆᆞᆺ기거드면

삭을 밧고 신실히 ᄀᆞ져다 주되

만약 셔실ᄒᆞᄂᆞᆫ 폐가 잇스면

ᄒᆡ 회샤에셔 담당ᄒᆞ기로 ᄒᆞ얏다더라

한부 고시

한셩부 판윤 리ᄎᆡ연 씨가

남문밧 리문골 근쳐에다 고시ᄒᆞ기를

남대문밧 네거리 셕교 련디계에

인민들의 집과 밋 뎐토들을

샤ᄉᆞ로히 셔로 사고 팔지 말나ᄂᆞᆫ ᄯᅳᆺ으로

임의 슈ᄎᆞ 고시ᄒᆞ얏거니와

ᄒᆡ 디단은 관유(官有)디로 확뎡ᄒᆞ고

외국 사ᄅᆞᆷ들이라도 사지 말 ᄯᅳᆺ으로

각국 령ᄉᆞ관에 임의 죠회ᄒᆞ얏스니

본국 인민들은 그럿케 알나고 ᄒᆞ얏다더라

부샹 피타

셔호 사ᄂᆞᆫ 부샹 안광슌은 슐이 대ᄎᆔᄒᆞ야

챵젼리 사ᄂᆞᆫ 조슌봉의게 ᄃᆞᆫᄃᆞᆫ히 ᄆᆞ졋스니

ᄎᆔ즁에ᄂᆞᆫ 물메 작닥이도

무용지물인가 보다고들 말들 ᄒᆞᆫ다더라

쳥인 ᄑᆡ습

쳥국 사ᄅᆞᆷ 류쟝복이가

뎐긔거를 타고 가다가 엇지ᄒᆞ여

그 뎐긔거에 류리 영챵을 ᄯᅡ려 부셧던지

뎐긔거 휘샤에셔 그 쳥인을

경무쳥으로 잡아 보ᄂᆡ여

류리 갑 일 원을 믈녓다더라

부지 거쳐

이ᄃᆞᆯ 二일 오젼 二시에

회동 졍대신 집 문젼에

엇던 사ᄅᆞᆷ이 슐이 대ᄎᆔᄒᆞ야 걱구러졋거ᄂᆞᆯ

ᄒᆡ 방ᄂᆡ 슌검이 그 사ᄅᆞᆷ을 보호ᄒᆞ노라고

그 사ᄅᆞᆷ의 몸에 잇ᄂᆞᆫ 약간 물건을

슈습ᄒᆞ야ᄒᆡ 지쇼에다 두고 다시 가본즉

그 사ᄅᆞᆷ이 간 곳이 업셔셔

그 물건들을 아즉 류치ᄒᆞ얏다더라

슌검 병뎡

시위ᄃᆡ 병뎡 박원긔가

혜화문 슌검 교번쇼에 가셔

슌검 박윤호를 보고 욕ᄒᆞ야 ᄀᆞᆯᄋᆞᄃᆡ

향ᄌᆞ에 광례교셔 담ᄇᆡᄃᆡ 문 죄인을

ᄲᆡ셔간 일노 군부에 얼거셔 보ᄒᆞᆫ 것이

다 너의 놈들의 쇼위라 ᄒᆞ고

기시에 샹힐ᄒᆞ던 슌검의

셩명을 알아 오라ᄂᆞᆫ ᄯᅳᆺ으로

본ᄃᆡ 참령의 분부를 밧드럿다 ᄒᆞ고

교번쇼에 ᄃᆞᆯ녀들어

그 슌검을 무슈히 란타ᄒᆞ야

류혈이 랑자ᄒᆞ얏다고

ᄒᆡ셔에셔 본쳥에 보고ᄒᆞ얏다더라

쇼학교 운동회

인쳔 공립 쇼학교에셔ᄂᆞᆫ

오ᄂᆞᆫ 十五일에 운동회를

거ᄒᆡᆼᄒᆞ기로 결뎡ᄒᆞ얏다더라

무관귀착

일본 ᄀᆞ셔 공부ᄒᆞ던 무광 죠희범 리희두 량 씨ᄂᆞᆫ

륜션 다ᄆᆞ쳔환을 타고

이ᄃᆞᆯ 二일에 인쳔항에 도박ᄒᆞ야

곳 셔울노 향ᄒᆞ엿다더라

일령ᄉᆞ 구경

인쳔 쥬챠ᄒᆞᆫ 일본 이집원 령ᄉᆞᄂᆞᆫ

구경ᄒᆞᆯ ᄎᆞ로 그 부인과 ᄒᆞᆫᄀᆞ지로

이ᄃᆞᆯ 二일 오후 一시에 화륜거를 타고

로량진ᄭᆞ지 향ᄒᆞ얏다ᄀᆞ

즉일에 인쳔으로 도라갓다더라

리ᄉᆞ ᄅᆡ인

일본 대판 샹션 회샤 리ᄉᆞ ᄉᆞᆷ산 효평 씨ᄂᆞᆫ

쳥국 북ᄶᅩᆨ의 항로를 시셜ᄒᆞ고

九월 三十일에 인쳔으로 와셔

十월 一일에 셔울노 왓다ᄀᆞ

二일에 인쳔으로 ᄀᆞ셔

당일 밤에 ᄒᆡ항 령ᄉᆞ와 밋

ᄒᆡ항에 거류ᄒᆞᄂᆞᆫ 신샹 十여인과

공원 팔판루에셔 향연ᄒᆞ얏다더라

기샤보 ᄉᆞ건

일본 공학ᄉᆞ ᄂᆡ뎐 의평 씨를

량디 아문 기샤 거렴 씨가

ᄒᆡ 아문 기슈보 식히랴고

ᄌᆞ벽으로 불너 왓ᄂᆞᆫᄃᆡ

졍부와 외부에셔ᄂᆞᆫ 관계가 업셧다고 ᄒᆞ얏던지

일본 공ᄉᆞ가 외부에 죠회ᄒᆞ기를

ᄒᆡ 기샤가 ᄒᆡ 아문 춍ᄌᆡ의 위임ᄒᆞᄂᆞᆫ 권을

어덧기에 불너 왓슨즉

계약셔를 ᄆᆞᆫ드러 고입을 ᄒᆞ거나

그럿치 안ᄒᆞ면 셕ᄃᆞᆯ 간 월비와

항해ᄒᆞᆫ 부비를 지발ᄒᆞ여 붓쳐 보ᄂᆡ라고 ᄒᆞ얏다더라

공찰 칭송

공쥬 관찰ᄉᆞ 김영덕 씨ᄂᆞᆫ

도임ᄒᆞᆫ 후에 범ᄇᆡᆨ 쳐ᄉᆞ가 다 공평ᄒᆞ고

어ᄃᆡ 출입ᄒᆞᆯ ᄯᅢ에도

극진히 간솔ᄒᆞᆫ 것을 ᄎᆔᄒᆞ야

젼 관찰ᄉᆞ 졍쥬영 씨 ᄯᅢ ᄀᆞᆺ치

호화스러히 ᄯᅥ들게 굴지 아니ᄒᆞ니

참 졈ᄌᆞᆫᄒᆞᆫ 량반이라고들 칭송이 쟈쟈ᄒᆞ다더라

의약 회샤

이ᄃᆞᆯ 一일에 죵로 의약 회샤에셔

샤원들이 모혀 의론ᄒᆞ고

고금을 ᄆᆡ인이 각 百 원식 내기로 작뎡ᄒᆞ얏ᄂᆞᆫᄃᆡ

셕ᄃᆞᆯ에 분ᄇᆡᄒᆞ야 들여 놋키로 ᄒᆞ며

그 약ᄌᆡᄂᆞᆫ 쳥국 약ᄌᆡ를 구ᄒᆞ여 쓰기로 ᄒᆞ얏다더라

해일쳐 경샹

츙쳥도 한산군 등디와 젼라도 만경 김뎨 등

각군 련해변에 해일된 곳들은

뎐답이 모도 진폐되엿ᄂᆞᆫᄃᆡ

간혹 파죵ᄒᆞᆫ 곳이 잇다 ᄒᆞ나

그 발슈ᄒᆞᆯ ᄯᅢ에 당ᄒᆞ야ᄂᆞᆫ

일젼 十여 일을 ᄯᅩ 동풍이 쥬야 대작ᄒᆞ야

롱형이 츄슈ᄒᆞᆯ 가망이 업ᄂᆞᆫ 고로

그곳 인민들이 모도 집들을 바리고

ᄉᆞ방으로 ᄀᆡ걸ᄒᆞ랴고

니산ᄒᆞᄂᆞᆫ 디경에 이르럿ᄂᆞᆫᄃᆡ

ᄒᆡ 디방 경ᄉᆡᆨ들이 ᄆᆡ우 슈참ᄒᆞ여

눈으로ᄂᆞᆫ 참아보지 못ᄒᆞ겟더라고들 ᄒᆞᆫ다더라

병원 시료

한셩 병원에셔 九월에 시료(施療)ᄒᆞᆫ 것은

외ᄅᆡ 환ᄌᆞ(外來 患者)ᄂᆞᆫ 五百十九명에셔

ᄉᆞ나히ᄂᆞᆫ 四명이고 녀인은 一百九十명인ᄃᆡ

모도 한국 사ᄅᆞᆷ이고

투약 시슐슈ᄂᆞᆫ(投藥施術數)ᄂᆞᆫ 八百六十八명인ᄃᆡ

ᄉᆞ나히ᄂᆞᆫ 六百六十二명이고 녀인은 二百0六명이라

이도 ᄯᅩᄒᆞᆫ 모도 한국 사ᄅᆞᆷ이라더라

외보

회샤 령디

나이가 회샤의 령디(領地)를

영국셔 바로 관활코져 ᄒᆞ니

이ᄂᆞᆫ 녯젹 동인도 회샤의 젼례에 비등ᄒᆞᆫ ᄌᆞ이라

十년 젼에 그 회샤가 특히 허락ᄒᆞᆷ을 엇어

쟈본 千万원으로써 회샤를 일우어 셰웟ᄂᆞᆫᄃᆡ

五년 젼에 론돈 큰 쟝ᄉᆞ들이

그 회샤의 령디를 엇어 ᄎᆔᄒᆞᆫ 목젹으로써

국민 아후리가 회샤를 이릇키고

그 근방 각 독립국과 죠약을 쳬결ᄒᆞ야

졈ᄎᆞ로 토디를 사며 ᄯᅩ 혹 졈령도 ᄒᆞ야

十년 젼에 나이가 회샤라

일홈을 곳친 후로

그 슈단을 더욱 펴셔

오날ᄂᆞᆯ에ᄂᆞᆫ 그 회샤의 ᄎᆞ지ᄒᆞᆫ ᄯᅡ와

밋 셰력의 구역이 합계ᄒᆞ야

五十万방 영리며 인민은 一千五百万에 이르니

회샤ᄂᆞᆫ 본ᄅᆡ 님군의 권이 잇ᄂᆞᆫ ᄌᆞ 아니요

부 대신의 감독ᄒᆞᄂᆞᆫ 아ᄅᆡ

그 졍무를 ᄒᆡᆼᄒᆞ야도 실뎨ᄂᆞᆫ ᄒᆞᆫ 젼뎨 졍부라

이러ᄒᆞᆫ 넓고 큰 토디를

ᄒᆞᆫ 샤립 회샤에 붓쳐 둠이 불가ᄒᆞ니

졍부에셔 관할ᄒᆞᆷ이 가ᄒᆞ다 ᄒᆞ고

공론이 이러난즉 영국 졍부에셔

금번 계획이 잇슴이로되

회샤의 관계ᄂᆞᆫ 본ᄅᆡ

졍부의 감독 아ᄅᆡ 잇ᄂᆞᆫ 고로

영국이 오날ᄂᆞᆯ에 이 ᄯᅡ를 ᄎᆔᄒᆞ여 관할ᄒᆞ야도

별노히 새 령디를 넓힘이 아니요

다ᄆᆞᆫ 이 회샤의 잡앗던 졍무를

졍부에 옴김에 지나지 아니ᄒᆞᆯ ᄯᅡ름이라더라

광고

본샤에셔 명함을 박히ᄂᆞᆫᄃᆡ

한문 글ᄌᆞ와 국문 글ᄌᆞ와

영문 글ᄌᆞ를 쥰비ᄒᆞ야

각기 쇼쳥ᄃᆡ로 ᄆᆡ우 졍긴히 박아 들일 터이며

갑도 렴ᄒᆞ게 ᄒᆞᆯ 터이오니

쳠군ᄌᆞᄂᆞᆫ 본샤로 와셔 쥬문ᄒᆞ시요

우톄샤에셔 우표를 십분 일 밧고

돈으로 밧구와 주되

열쟝이 ᄒᆞᆷ긔 붓허야 밧으니

누구시던지 본샤 신문 갑을

우표로 보ᄂᆡ시거던

십분일 외에 열쟝 이샹

련 붓흔 것으로 보ᄂᆡ시요

世昌洋行 졔물포

셰계에 뎨일 죠흔 금계랍을

이 회샤에셔 ᄯᅩ 새로 만히 가져 와셔 파니

누구던지 금계랍 쟝ᄉᆞᄒᆞ고 십흔 이ᄂᆞᆫ

이 회샤에 와셔 샤거드면 도매 금으로 ᄊᆞ게 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