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常歌

無常歌

天地 조판 하온 후에 만물장생은 人生하요

생노병사 이른 곳에 누구나 왕래할고

天皇地皇 人皇後에 聖帝名王이 몇몇인고

堯舜은 大聖人도 초야 중에 무처 있고

文王갖은 聖君임도 유리옥에 갖혔있고

공자는은 성덕으로 철환 天下 하시다가

봉추 짖고 누옵시고 맹자 갖은 아성으로

王天下가 무삼 일고 이 後에 영웅열사

역역히 헤여 보니 진시왕 한무재도

약이 없어서 봉사하였으라 三神山 石무만이 덨 업도다

力發山에 기계돼도 五호을 못 건너고

보호대장 대의로다 운명이 그뿐이랴

문장재상을 헤여 보니 이태백이는 문장이나

채석강에 노다 가고 석숭 갖은 부귀라도

金谷一倫 그 뿐이랴 天下절색 양귀비도

마귀에게 혼이 나고 만고충신 구련이는

明羅水에 빠졌으며 萬坤中에 우미人도

해河에서 우렀도다 黃陵墓에 아황여녀

소상반죽 눈물일세 자고 영웅 호걸덜를

었지 다 헤아리 世존 걸낭 다저 두고

이 世上에 나온 사람 老小男女 勿論하고

공수레 공수거요 빈 손 빈 몸을 들고 나와

物욕탐심을 너머 마소 百年탐物은 일조진요

三日 수신은 천재보다 百年이나 살 줄 알고

아면 길면 모흔 천량 못다 먹고 못다 쓰고

흔신 가치 내다 버리고 북망천을 드러가니

효자충신 열여충부 처량하게 우는 소래

모환중생을 증득 후에 山川草木도 설러하오

선근종자를 연을 매저 二八靑春 小年님에

지헤심을 이려노코 백발 보고서 웃지 마소

法 너른 뜰에 어제가 靑春이오

수월도량을 널니 닥아 오늘날은 백발이 아닌가

만야용선을 모아 노코 오락 악모는 이 가운데

仁의예지로 양돗 라라 不可사의를 지례 신통

효자 충신은 노를 젓고 대자대비를 베폴으사

효부 렬는 닺을 감아 사마세계는 남성부주

한가운데는 아미타불 주인되고 강강중생을 모아노코

관음세지 보처되여 說法성이 자자하니

四十八願 세우시고 이 설法을 드른 후에

九品연대 비리시사 저 극닥에 들어가서

天童天女가 侍位하고 무상보락 증득할 줄

八部神將이 옹위타야 왜 모르노 왜 모르노

사해 용왕이 사공 서서 一切 중생은 심행대로

서해바다 주겁하시는 사가羅龍王이 도변수요

이 물에는 引로왕 보살 기로송으로 안슴시고

저 물에는 지장보살이 고혼천도로 안슴시

청개호 양산 놀이득어 반반공중에 소삿는데

부는 바람은 요풍이오 발은 광명은 순일이라

요풍순월 짝을 지어 청풍이 건듯 부니

보수보망 나는 소래 미묘하고도 향결하고

또 한편을 바라보니 저기 저기 저 죽토에

가지 가지 색조 있어 청탁새탁 앵무공작

가릉민가 공병조는 쌍쌍이 우름 울되

이염불성으로 우름 울며 적막공산 새벽달에

슬피 우는 두견새는 귀척도 불여귀라

망망한 성색도중 사부도서 공자들아

도라갈 길 왜 모르오 석양산노 위분 날에

천지日日 무색라라 오토라 슬피도다

만고 토질 남아돌아 장생불사를 타잿드니

어젯날 거마객이 오날 황천 고흔일새

잠을 깨소 잠을 깨소 생사장야 잠을 깨소

대법고를 크게 치고 생사목문 열었스니

갖친 사람 어서 나소 문을 여러 안 나오면

그 사람은 할 길 었네 보원침익 제중생은

유심정토 어러이며 자성미타 누구런가

천염만염 무렵으로 반소자성 간단없이

허송세월 하지 야코 하로맞이 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