聖主中興歌

  • 연대: 1623
  • 저자: 鄭勳
  • 출처: 水南放翁遺稿
  • 출판: 미상
  • 최종수정: 2016-01-01

聖主中興歌

갓고로 ᄃᆞᆯ렷다가 글러나 니러셔셔

春風에 숨 내쉬여 北極을 바라보니

陰雲이 消盡ᄒᆞ고 白日이 中天ᄒᆞ샤

人間 寃枉을 곳고지 다 빗최니

어와 살앗다가 이 時節 보관지고

北向再拜ᄒᆞ니 눈물이 절로 난다

人倫을 ᄇᆞᆯ키시니 萬姓이 咸服ᄒᆞ고

舊人을 ᄡᅳ시니 녯 法이 새롭도다

龍樓 問寢에 孝誠도 至極ᄒᆞᆯ샤

이 孝誠 푸믄 가ᄉᆞᆷ 얼마나 서기신고

여ᄋᆞ ᄉᆞᆰ 虎狼이 城闕의 ᄀᆞ득ᄒᆞ니

하ᄂᆞᆯ이 놉다 ᄒᆞᆫᄃᆞᆯ 몸을 곳게 니러셔며

ᄯᅡ히 두터운ᄃᆞᆯ 발ᄋᆞᆯ 편히 드딀런가

天命을 굿게 너겨 그대도록 驕泰ᄒᆞᆯ샤

天常을 모ᄅᆞ거든 하ᄂᆞᆯ을 고일소냐

邦本을 흐ᄂᆞᆯ거든 百姓이 조ᄎᆞᆯ런가

宮闕을 만히 딧다 몃 間의 살고마ᄂᆞᆫ

無辜ᄒᆞᆫ 窮民을 그대도록 보챌셰고

八方 貢膳을 얼마 먹고 니블 거ᄉᆞᆯ

벼ᄉᆞᆯ ᄑᆞ라 銀 뫼화 어듸 두로 사하시며

私進上 바다드려 므어싀 다 ᄡᅳ던고

우히 그러커든 아래히 ᄀᆡ자ᄒᆞᆯ가

上下交證ᄒᆞ니 國軆ᄅᆞᆯ 진일런가

數百年 基業이 一髮에 危殆ᄒᆞ니

江湖애 ᄇᆞ려신ᄃᆞᆯ 社稷을 니ᄌᆞᆯ손가

柴扉ᄅᆞᆯ 닷고 안자 애ᄃᆞᆯ와 닐은 말이

大臣이 업거든 世臣이나 이시 되야

다 기운 宗社ᄅᆞᆯ 바칠 줄ᄅᆞᆯ 모ᄅᆞᄂᆞ다

千愁 萬恨을 ᄀᆞ 업시 품엇더니 丕塞이 已極이라

泰運이 도라오니 天視自民이라 聖人이 나단 말가

天人助順도 眞實로 올커니와

穆陵 先靈인ᄃᆞᆯ 곳 無心ᄒᆞ실런가

撥亂 反正에 功德이 巍巍ᄒᆞ니

아므리 三讓ᄒᆞᆫᄃᆞᆯ 天命을 어이ᄒᆞᆯ고

貧殘 獨夫ᄂᆞᆫ 어듸 가 容身ᄒᆞᆯ다

京城은 눈에 보고 外方은 귀여 듯고

一時 鼓舞ᄒᆞ니 有光타 뎌 新王아

다 이운 草木애 時雨인ᄃᆞᆯ 이러ᄒᆞᆯ가

東方 十六年이 夷狄이 다 되얏더니

一朝 匡復ᄒᆞ니 반가옴이 ᄀᆞ이 업다

이 몸이 이제 죽다 셜운 일이 이실손가

誠歡誠喜라 머근 ᄯᅳᆺ이 업건마ᄂᆞᆫ

龍顔이 遠隔ᄒᆞ니 누를 조차 ᄉᆞᆯ오려뇨

純孝至誠은 宣廟도 아르시니

中興 盛德을 고칠 주리 업거니와

人心이 물 ᄀᆞᄐᆞ여 引導로 마히 되ᄂᆡ

群臣 邪正을 내 죵내 ᄀᆞᆯ희쇼셔

忠言이 逆耳ᄒᆞ고 順志ᄂᆞᆫ 易狎ᄒᆞ니

自古 賢君이 몃치나 고쳐 된고

一人이 正ᄒᆞ면 一國이 다 正ᄒᆞ고

一人이 貧戾ᄒᆞ면 一國이 作亂이라

興亡前轍이 긔 아니 거울인가

冕旒蔽目ᄒᆞ나 未形을 ᄉᆞᆯ피시며

黈纊이 塞耳ᄒᆞ나 無聲의 드르쇼셔

創業은 쉽거니와 守成이 어려우니

芻蕘 一言을 ᄒᆡᆼ혀 ᄒᆞᆫ 적 ᄇᆞ외쇼셔

이 몸이 ᄒᆡ올 일이 업서 祝壽無彊ᄒᆞ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