往生曲 불셜멸의경

  • 연대: 미상
  • 저자: 作者 未詳
  • 출처: 往生曲 불셜멸의경
  • 출판: 『역대가사문학전집』(임기중 편) 제 43권 2003번
  • 최종수정: 2016-01-01

가지 가지 부텨님 가지 가지 보살님

셔로 셔로 셜법ᄒᆞ며 칠듕난슌 둘너 잇고

칠듕과망 덥혀시되 무비상묘 보ᄇᆡ로다

나무가지 ᄉᆞ이마다 무수 억만 화궁젼이

샹하의 버러 잇고 무량 억쳔 텬동텬ᄌᆞ

그 궁뎐 유락ᄒᆞ되 광명 잇ᄂᆞᆫ 만리쥬로

화만영낙 장엄일ᄂᆡ 팔종텬풍 건듯 부니

보슈보망 나ᄂᆞᆫ 소ᄅᆡ 미묘ᄒᆞ고 쳥쳘ᄒᆞ야

ᄇᆡᆨ쳔 풍악 진동ᄒᆞ니 그 소ᄅᆡ를 듯는 ᄌᆞᄂᆞᆫ

탐진치 삼독심과 팔만 ᄉᆞ쳔 망샹심을

일시의 소멸ᄒᆞ고 념불ᄆᆞ음 졀노 나며

공부ᄒᆞ기 소고 업시 ᄌᆞ연이 성현되며

ᄯᅩ 다시 그 국토의 ᄇᆡᆨ묘ᄉᆡᆨ묘 잇ᄉᆞ오되

ᄇᆡᆨ학이며 공작이며 가릉빈가 공명됴라

쥬야 뉵시 우ᄂᆞᆫ 소ᄅᆡ 쳥아ᄒᆞ고 지묘ᄒᆞ야

무샹법을 연셜커든 듯ᄂᆞᆫ ᄌᆞ가 감동ᄒᆞ야

념불심을 격발ᄒᆞ여 환희심이 졀노 나며

ᄯᅩ 다시 그 국토의 가지 가지 보ᄇᆡ남게

하ᄂᆞᆯ ᄭᅩᆺ흘 비쥬거든 듕ᄉᆡᆼ들이 그 ᄭᅩᆺ흐로

십방셰계 졔불젼의 두루 가며 공양ᄒᆞ고

슌식간의 도라오며 죄보년인 실노 업ᄂᆡ

칠보로 삼긴 모ᄉᆡ 팔공덕슈 튱만ᄒᆞ고

사ᄉᆡᆨ 년화 퓌여거든 시방셰계 념불 듕ᄉᆡᆼ

님명종시 당ᄒᆞ오면 아미타불 대셩존이

그 듕ᄉᆡᆼ을 다려다가 년화 듕의 화ᄉᆡᆼᄒᆞ니

신ᄉᆡᆨ이 진금이요 ᄃᆡ인샹혹 구족ᄒᆞ며

칠묘 궁뎐 샹묘 음식 ᄉᆡᆼ각 좃ᄎᆞ 졀노 ᄉᆡᆼ겨

임의ᄌᆞᄌᆡ 슈용ᄒᆞ며 슈한이 무궁ᄒᆞ야

ᄉᆡᆼ노병ᄉᆞ 괴로옴은 온갓 거시 모도 업고

불ᄉᆡᆼ 불멸 불긔 불포 무량낙을 슈ᄒᆞ오며

다시 ᄉᆡᆼ사 아니 밧고 미타셰존 슈긔 입어

무량법을 통달ᄒᆞ야 지혜신통 ᄌᆞᄌᆡᄒᆞ고

공덕션근 만족ᄒᆞ야 보살도를 셩ᄎᆔᄒᆞ며

샹션인이 ᄎᆔ회ᄒᆞ야 과거 본ᄒᆡᆼ 의논ᄒᆞᆯ 졔

나ᄂᆞᆫ 과거 본ᄒᆡᆼ시의 념불삼ᄆᆡ 셩ᄎᆔᄒᆞ며

ᄃᆡ싱경뎐 독송ᄒᆞ고 이 극낙의 슈ᄉᆡᆼᄒᆞ라

나ᄂᆞᆫ 과거 본ᄒᆡᆼ시의 삼보젼의 공양ᄒᆞ며

국왕 부모 츙효ᄒᆞ며 빈병걸인 보시ᄒᆞ고

이 극낙의 슈ᄉᆡᆼᄒᆞ라 나ᄂᆞᆫ 과거 본ᄒᆡᆼ시의

욕된 일은 능히 참고 지혜를 슈습ᄒᆞ며

공경하심 하엿다가 일쳬 사ᄅᆞᆷ 권화ᄒᆞ여

념불 시긴 공덕으로 이 극낙의 슈ᄉᆡᆼᄒᆞ라

나ᄂᆞᆫ 과거 본ᄒᆡᆼ시의 탑과 졀을 이룩ᄒᆞ야

불도량을 쳥졍ᄒᆞ며 념불인을 공급ᄒᆞ며

경학인을 공양하며 쳥졍계ᄒᆡᆼ 슈지ᄒᆞ며

삼귀오계 팔관ᄌᆡ와 십션업을 슈ᄒᆡᆼᄒᆞ고

이 극낙의 슈ᄒᆡᆼᄒᆞ라 나ᄂᆞᆫ 과거 본ᄒᆡᆼ시의

십ᄌᆡ일의 목욕ᄒᆞ고 ᄌᆡ일 성ᄒᆞᆫ 념불ᄒᆞ며

ᄉᆡ벽마다 셔향ᄒᆞ야 ᄉᆞ셩존게 녜ᄇᆡᄒᆞ고

비밀지언 지승ᄒᆞ고 이 극낙의 슈ᄉᆡᆼᄒᆞ라

나ᄂᆞᆫ 과거 본ᄒᆡᆼ시의 우물 파 보시ᄒᆞ고

평원 광야 졍ᄌᆞ 심어 왕ᄂᆡ인을 슈이게 ᄒᆞ며

뉴월 염텬 더운 ᄯᆡ의 참외 심어 보시ᄒᆞ며

ᄃᆡᄒᆡ수의 ᄇᆡ 무어 노코 져근 물의 다리 노코

왕ᄂᆡ인을 통셥ᄒᆞ며 산고곡심 험ᄒᆞᆫ 길의

길 일흔 사ᄅᆞᆷ 지로ᄒᆞ며 그믐 칠야 어둔 길의

져 ᄒᆡᆼ인을 홰불 쥬며 ᄉᆞ고무친 병든 사ᄅᆞᆷ

지셩으로 구완ᄒᆞ며 압 못 보ᄂᆞᆫ ᄆᆡᆼ관인이

ᄀᆡᆺ쳔 슈렁 건너거든 붓드러셔 인도ᄒᆞ며

타향 ᄀᆡᆨᄉᆞ 거리 송장 션심으로 무더 쥬고

이런 복덕 갓초 닥가 이 극낙의 슈ᄒᆡᆼᄒᆞ라

나ᄂᆞᆫ 과거 본ᄒᆡᆼ시의 법당을 이룩ᄒᆞ고

불ᄉᆞ을 봉안ᄒᆞ고 조셕 녜경 참션ᄒᆞ고

극낙의 슈ᄉᆡᆼ하라 나ᄂᆞᆫ 과거 본ᄒᆡᆼ시의

십악오역 두루 짓고 부간디옥 가올너니

가ᄉᆞ불ᄉᆞ 조셩ᄒᆞ며 ᄐᆡ화불ᄉᆞ 조셩ᄒᆞ고

이 극낙의 슈ᄉᆡᆼ하라 나ᄂᆞᆫ 과거 본ᄒᆡᆼ시의

법당을 창건ᄒᆞ고 션지식 ᄎᆔ회ᄒᆞ여

염불 시긴 공덕으로 미타셩죤 친견ᄒᆞ고

이 극낙의 슈ᄉᆡᆼᄒᆞ라 나는 과거 본ᄒᆡᆼ시의

국왕 부모 살ᄒᆡᄒᆞ고 일쳬 악업 모도 짓고

무간디옥 드러가셔 만반 고초 바들거슬

우리 소숄 권속들이 날 위ᄒᆞ야 법당 짓고

ᄉᆞ분졍진 염불ᄒᆞ야 우리 국왕 션망 부모

조고조샹 열위영가 이 극낙의 슈ᄉᆡᆼᄒᆞ오

어이 ᄒᆞ여 그러ᄒᆞᆫ고 쳔차 만별 본ᄒᆡᆼᄉᆞ를

이갓치 의논ᄒᆞ며 극낙세계 공덕 장엄

무량 무변 슈가 업셔 뉘가 능히 측냥ᄒᆞᆯ가

과거 구원 무량겁의 유불출셰 ᄒᆞ오시니

셰자ᄌᆡ왕 여ᄅᆡ시라 그 ᄯᆡ 전륜왕의 명호

교시가라 ᄒᆞ오니 국왕위를 바리시고

발심 출가 듕이 되여 일홈이 법장이라

셰자ᄌᆡ왕 여ᄅᆡ젼의 ᄉᆞ십팔원 셰우시니

하ᄂᆞᆯ의 ᄭᅩᆺ비 오고 삼쳔 ᄃᆡ디 진동터니

우리 도사 아미타불 삼계화ᄐᆡᆨ 듕ᄉᆡᆼ들아

ᄋᆡ욕낙만 참착 말고 ᄉᆡᆼ사장야 ᄭᅮᆷ ᄭᅵᆺ쳐

이 말ᄉᆞᆷ을 신쳥ᄒᆞ오 ᄇᆡᆨ년 광음 몽듕이라

달ᄑᆡᆼ이ᄲᅮᆯ 가관일ᄉᆡ 므어셰 ᄡᅳ잔 말고

부귀공명 좃타 ᄒᆞ나 얼마 오ᄅᆡ 보존ᄒᆞᆯ고

달ᄑᆡᆼ이ᄲᅮᆯ 다름 업ᄂᆡ ᄉᆡ벽 이슬 구ᄉᆞᆯ된들

얼마 오ᄅᆡ 본존ᄒᆞᆯ가 인간 칠십 오ᄅᆡ지 안아

ᄉᆡ벽이슬 다름 업ᄂᆡ 죄악 듕ᄉᆡᆼ 슬피 여겨

참외문을 셰워시니 승속남녀 노소 업시

지은 죄를 ᄉᆡᆼ각ᄒᆞ며 참외심을 일웟다가

졍토발원 ᄒᆞ오시오 일쳬 경젼 일은 말ᄉᆞᆷ

대자대비 아미타불이 일쳬 듕ᄉᆡᆼ 졔도ᄒᆞᄉᆞ

원층평등 사졍 업시 한 ᄌᆞ식과 다름 업시

낫낫치 졔도컨만은 듕ᄉᆡᆼ들이 신심 업셔

졔도 듕의 못 드ᄂᆞ니 대자대비 부텨님이

듕ᄉᆡᆼ 졔도 ᄒᆞᄋᆞᆸ시난 비ᄉᆞ를 ᄌᆞ셔이 보오

부모 되고 ᄌᆞ식 되ᄂᆞᆫ ᄉᆞ이 어늬 ᄌᆞ식 더 귀ᄒᆞ며

어느 자식 덜 귀ᄒᆞᆯ가 귀ᄒᆞ기는 일반이나

졋 달라고 우는 ᄌᆞ식 졋살 쥬어 먹게ᄒᆞ고

밥 달라고 우는 ᄌᆞ식 밥을 쥬어 먹게ᄒᆞ고

졋도 밥도 아니 달라 ᄒᆞ고 울지도 안코 노ᄂᆞᆫ ᄌᆞ식

져ᄉᆞᆯ 쥬며 밥을 줄가 대자대비 부텨님이

듕ᄉᆡᆼ 졔도 ᄒᆞ오심도 이와 갓치 다름 업셔

셰샹낙만 착심ᄒᆞ고 불젼의 신심 업셔

아미타불도 아니 부르고 셰상 ᄌᆞ미 듕ᄉᆡᆼ들을

극낙으로 보ᄂᆡᆯ손가 일월광명 평등ᄒᆞ야

일쳬 셰계 다 빗최건만 놉흔 산의 먼져 ᄇᆞᆰ고

뉵칠월 장마비는 일체로 다 오건만은

깁흔 곳의 물이 업고 부텨님의 듕ᄉᆡᆼ 졔도

승속남녀 노쇼 업시 ᄂᆡ지우마 육축가지

졔도코ᄌᆞ ᄒᆞ시것만 신심 업는 듕ᄉᆡᆼ들을

엇지 졔도 ᄒᆞ올손가 이 경문을 ᄌᆞ시 ᄉᆞᆲ혀

셰샹 참착 부ᄃᆡ 말고 아미타불 졍토 발원

몸 셩ᄒᆞᆯ 졔 놀지 말고 시시 념념 아미타불

셔셔도 아미타불 안져도 아미타불

이 몸만 바리오면 극락으로 바로 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