自責歌

  • 연대: 미상
  • 저자: 미상
  • 출처: 무형문화재 조사보고서 제 65호 화청
  • 출판: 문화재관리국
  • 최종수정: 2016-01-01

극낙셰계 쟝엄 보쇼 황금으로 따이 되고

칠보지 너른 못시 쳐쳐에 생겨시되

팔공덕슈 맑은 물이 가득히 실어 잇고

물 밋태 ᄭᅡᆯ닌 모래 순색으로 황금이요

못 가온대 년화꽃튼 청년화 황년화요

적년화 백년화라 슈래박구 깃튼 년화

사철 업시 피여 잇셔 칠보지에 자잔난대

청색에난 쳥광이요 황색에난 황광이라

청황적백 사색 광명 셔로 셕겨 어려 잇고

향내난 미묘한대 그 우에 누각집이

허공 중에 가득하되 칠보토 장엄하니

황금빗 은이요 뉴리 마뢰로다

색색으로 뀌며시되 칠첩 난간 우에

칠보망을 덥퍼시며 칠보항슈 보배 남기

일곱 불노 둘녀서라 청학 백학 앵무 공작

가릉빈가 긍명조라 가지 가지 새즘셩이

칠보지 향슈간에 이리 나라 져리 가며

져리 나라 이리 오며 가며 오며 우난 소래

소래마다 셜법이요 쳥풍이 건들 불면

칠보항슈 음직일 제 엥경뎅경 나난 소래

백천 풍류 울니난 덧 들니난 소래마다

념불 셜법뿐이로다 그 뿐인가 저 극락은

농사를 아니 하리 옷 밥을 생각하면

옷 밥이 절로 오니 아미타불 인행 적에

사십팔원 원력으로 그러함이 아니신가

극낙셰계 쟝엄샹이 대강이 져러한들

미세한 절목이야 일우다 일을소냐

념불인을 다리다가 져리 조흔 년화대에

두려시 안치 두고 아미타불 금색신이

녹나의샹 조흔 옷새 호가사를 입우시고

옥호광을 노으시며 무상 셜법 일으시며

왼손은 가삼에 두고 오른손은 듸리오사

이마를 만지시며 일생 수긔 준다 하니

어셔 가라 권한 말삼 팔만 대쟝경에

경문마다 일너 잇고 백천 논문 중에

녁녁희 일너시니 이리 귀한 사람일 졔

져리 조흔 극낙국을 못 듯고난 마려니와

듯고 참아 아니 갈ᄭᅡ 인간 셰상 위터하니

져 극락에 어서 가새 주인공 주인공아

한 거름 물너셔셔 잠잠코 생각하소

졀문 젹에 못한 념불 늘근 후에 할 길 업네

무삼 살귀 인졍 업셔 이십젼 삼십젼에

조경 업시 죽난 인생 여게 저게 무슈하니

늘꺼던 하시거려 충탈 말고 념불하새

무병할 제 못 한 념불 병든 후에 어이 하리

오날 내일 이렁 저렁 엄베 덤베 지내다가

덧업시 죽어지면 도산지옥 검슈지옥

확탕지옥 노탄지옥 한빙지옥 회하지옥

동쥬철상 험한 지옥 ᄶᅩ겨고 베혀 내고

일변 굽고 일변 쌈고 하로밤 하로나제

만번 죽여 만번 환생 뉘 대신이 된다 하고

밥분 탈 결업난 탈 가지 가지 츙탈노셔

엄쳐온 세력 삼아 념불에 배도 난다

이 셰샹에 살아 잇셔 잘 입고 먹을 쩨도

한나잘 배 곱푸고 한나잘 추온 것도

견드게 어렵거든 하물며 백천겁에

간단 업슨 대고통을 그대지 업순너겨

오활부려 지낼쇼냐 가련샹 내 인사를

층찬한들 무엇하며 회방한들 관계하랴

리ᄉᆈ회예 층긔고락 팔풍이라 일너시니

바람 갓튼 인간사를 앞근체 바이 말고

여통약맹하야 인사불샹 부대 되여

아미타불 착실코자 쥬인공 쥬인공아

우리 부쳐 대셩존이 거즛말노 쇽켜시랴

비방심을 내지 말고 자든 잠을 자조 깨여

듁비자를 손에 들고 이만 사람 되야실 제

극낙국 년화회를 쟝즁에 결단하새

나무아미타불 입아화쟝 호□들아

이고득낙 하올 법을 사십구 년 셜법 중에

갓초 갓초 일넛건만 오탁악셰 말법 즁에

행득인신 나온 사람 죄샹이 즁한지라

뉵도만행 쓸 때 업셔 적법문을 마구시고

념불하야 극낙 감은 말세에샤 유익할 줄

변지샹에 관찰하샤 문슈 보현 대보살과

대지셩문 샤리불께 즁언 부촉하샤

삽삼조사 녁대 성현 차차로 봉지하샤

이날까지 뉴통하니 우리 갓튼 죄악 범부

념불 말고 엇지 하리 도리텬 졔석님도

텬샹에 임군되야 칠보 궁젼 조흔 집에

텬샹낙을 슈하다가 턴상복이 다할 적에

젼생죄로 ᄯᅥ러저셔 말과 소도 되여 가며

지옥에도 든다 하니 인간에 약간 호걸

하물며 믿을소냐 념불은 엄쳐올사

일생에 말소 잡든 도우탄이 죄악인도

님종에 념불하면 지옥보를 소멸하고

극낙으로 바로 가니 이러모로 이 념불을

시방세계 항사불이 한 가지로 챤탄하고

녁대 셩현 봉지로다 아미타불 념불법은

왼갓 일에 걸님 업셔 승속 남녀 물론하고

유식 무식 귀쳔간에 소업을낭 피치 말고

농부어던 농사하며 노난 입에 아미타불

직녀어던 길삼하며 노난 입에 아미타불

농사와 길삼일낭 금생에 생니하고

아미타불 념불을낭 후셰에 극낙가계

안자시나 누어시나 행주좌와 어묵간에

안이 하면 뉵자 념불 적게 하면 사자 념불

고성이나 은념이나 근력대로 념불하되

슬프거던 아미타불 길겁거던 아미타불

노난 입에 잡담 말고 아미타로 말 벗 삼아

념념에 아미타불 시시에 아미타불

쳐쳐에 아미타불 사사에 아미타불

일생에 일어하면 극낙 가게 어리올까

하로샤리 젹은 벌늬 쳔리말게 븟터시면

철리 가게 어렵잔코 금석이 무거워도

너벅션에 실어시면 만경챵파 깁푼 물을

순식간에 건너가니 우리 갓튼 죄악인도

아미타불 념불 덕에 셔가여래 대비션을

션가 업시 어더 타고 념불 삼매 법해슈에

넌지시 져어내야 방편 돗대 놉피 달고

정신 뇟대 구지 잡고 졔대셩현 인졉노에

아미타불 옥호광을 훤출이 빗춰시며

사십팔원 대원대원풍을 태허공에 빗계 부니

십만억 국토외를 경각간에 왕생하니

이 아니 념불션이 만션 즁에 샹션인가

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