草庵歌[感應篇]

  • 연대: 1900년대
  • 저자: 용암대사(龍巖大師)
  • 출처: 歷代歌辭文學全集46
  • 출판: 亞細亞文化社
  • 최종수정: 2016-01-01

草庵歌 龍巖大師

成造하셰 成造하셰 一間 草庵 成造하셰

成造를 하자 하면 사ᄅᆞᆷ 먼져 어더 보셰

都監 邊丈 化主 別座 運力軍을 셰여 보셰

毘盧遮那 都監하고 文殊普賢 邊丈하고

地藏菩薩 化主 ᄂᆡ고 彌勒菩薩 別座 定코

三賢菩薩 十地菩薩 雙雙이 牌를 ᄶᅡ고

三十九位 八部神衆은 一心으로 運力하셰

內事는 그러하ᄂᆞ 邊首를 누구 할고

누구 누구 다 바리고 極樂堂中 都廳ᄒᆞ셰

阿彌陀佛 都邊首요 觀音菩薩 副邊首라

八大菩薩 邊長ᄒᆞ고 諸大菩薩 모도 들면

이 집 한 간 못 지을가 大都監 指揮ᄃᆡ로

都邊首 智慧ᄃᆡ로 ᄌᆡ죠ᄃᆡ로 지어 보셰

前面의 持殿 짓고 後園의 悲宮 짓고

東西益廊 ᄭᅳᆫ을 다라 秀妙하게 지어 보셰

化主님 의ᄉᆞ 보쇼 勸善文 두러 메고

六環杖 둘너 집고 法性土 너른 ᄯᅡ에

걸님 업시 ᄂᆞ셔ᄯᅥ니 三惡道 慳貪 衆生

百千萬劫 모든 財物 妙辯才로 허러ᄂᆡ야

功德法財 사문 후의 彌勒菩薩 莊嚴 樓閣

次次로 여러 노코 象馬車乘 오는 ᄃᆡ로

間間이 ᄊᆞ아 두고 人間 天上 有漏福을

차례로 권유하야 別座所의 드린 후의

香積佛이 飯頭永僧 淨名居士 工器永僧

八萬細行 珍着하고 三千衛佛 냑념하야

三十七品 排床ᄒᆞᆫᄃᆡ 次次로 격기할 졔

三德六味 가즌 珍羞 탁양에 골몰하야

年代甲子 모로더라 어화 邊首 거동 보쇼

法性山 깁훈 골에 졀노 도든 무명수를

次次로 벌목하야 낫낫치 운젼하고

六道로 터를 닥고 四攝으로 建立하야

萬行으로 修行하니 광박염여 슈묘ᄒᆞ다

不日成之 맛친 후의 點眼回向 차려 보셰

金牛仰山 밥을 당코 趙洲禪師 茶를 당코

六香長者 香을 당코 雲門禪師 胡餠 당코

진수나복 진수하고 寒山拾得 젹을 당코

四海龍王 海物 當코 帝釋天王 花果 當코

豊千禪師 포ᄃᆡ화상[布垈和尙] 틈틈이 쇼쇄한듸

八萬 四千 壇을 버려 구격 맛쵸 진셜하니

건달과 가즌 풍뉴 半空 中에 헌동하니

天童天女 端莊하고 雙雙이 츔을 츄니

無上樂이 이 아닌가 福城東 善財童子

五百童子 동모 삼아 大會衆의 나오더니

낫낫치 친견하고 別座所 莊嚴 樓閣

宛然이 들어가셔 純金鋪 雜華鋪를

歷歷히 구경하고 門外의 다시 ᄂᆞ셔

左右 편장 親이 보고 大都監 안즌 좌의

一座同席 하야쓰니 젼후이지 명합한ᄃᆡ

賓主를 그 뉘 알니 點眼回向 맛친 후의

返照還源 分散할 졔 內所에 모든 사ᄅᆞᆷ

各還本位 分散하고 外所의 請한 邊首

本位로 도라가고 六道四生 一切 衆生

各還本位 分散하니 天地가 遇然하^고

萬物이 휼연하다 各安其所 이 아닌가

本宅에 主人翁은 松窓을 반만 열고

森森이 혼자 안져 구진멱실 아니여든

수교젼심 부러할가 雲濛濛 水潺潺

風簫簫 月皎皎 花灼灼 鳥喃喃하니

영야쳥쇼 하쇼위오 桃花 ᄯᅳᆫ 말근 물을

갑 업시 쥐어 먹고 삼쳑 시비 반만 닷고

困眠飢食 逍遙할 졔 年代 甲子 다 모르되

花開葉落 幾春秋라 主人翁의 心懷 보쇼

一旬三旬 三賢三要 大職大用 照用權實

殺活縱奪 體用賓主 一鏃三閨 五位徧正

신훈 本分 平等이요 당화완연 分明前後

ᄉᆞ갈팔방 다 모로되 寒山이 撫掌ᄒᆞ면

我 呵呵 對答하고 拾得이 창텬하면

我 亦是 턍쳔ᄒᆞ고 白日이 昇天커든

南山의 올ᄂᆞ셔셔 瞻前顧後 구경하고

夕陽에 도라와셔 草庵에 잠을 자고

綠楊川邊 芳草岸에 自在히 노닐면셔

太平曲을 부르리ᄅ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