合江亭船遊歌 存齋歌帖

  • 연대: 1792
  • 저자: 미상
  • 출처: 존재전서 하권
  • 출판: 경인문화사
  • 최종수정: 2016-01-01

합강정선뉴가라

귀경 가자 귀경 가자 합강정 귀경 가자

시유구월 염이일은 길일인가 가절인가

관풍찰속 우리 순상 이ᄂᆞᆯ의 선유ᄒᆞᄂᆡ

청추성절 즐거우ᄂᆞ 창오모운 비감ᄒᆞ다

북궐분운 몽외사라 남쥬 민막 ᄂᆡ 아ᄃᆞᆫ가

음쥬유산 조흘시고 추사방극 고렴ᄒᆞᆯ가

ᄉᆡᆨ강통도 ᄒᆞ올 젹의 일월공역 드다 말가

착산통도 ᄒᆞ올 젹의 어민가ᄉᆡᆨ ᄒᆞ단 말가

호원ᄒᆞᄂᆞᆫ 저 구신아 풍경의 타시로다

범 갓탓 우리 슌상 생심이나 원망ᄒᆞᆯ가

ᄆᆡᆼ민도탄 이러ᄒᆞᆯ 졔 구듕공우 하올소야

쥬야의 주비ᄒᆞ다 범범즁유 나러갈 졔

소럼의 ᄇᆡ을 타니 수샤의 승경이오

을닌옥척 쥬어 ᄂᆡ여 쥬듕의 회ᄑᆡᆼᄒᆞ니

인간의 남은 액운 수국의 미ᄂᆞᆫ고나

오리 밧 쥬막의 낭자ᄒᆞᆫ 기 쥬육은

열읍관인 젹기로다 쥰민고택 안이러가

다담상의 수팔연은 향곡우민 초견이다

그이ᄒᆞ고 찰난ᄒᆞ다 ᄇᆡᆨ금물가 드단 마가

민원이 철천ᄒᆞ고 풍악이 동지로다

죵일 놀임 부족ᄒᆞ□ 병초야유 ᄒᆞ단말□

삼읍민정 명송홰ᄂᆞᆫ 천육조요 ᄒᆞ단 말가

젹벽강 연화선의 쥬유의 질은 불가

방셕부 나려가 졔 십니장강 곳바치다

월삼경 져어가 졔 응햑각 도나드니

장졍거거 삼심이의 동민식거 ᄒᆞᄂᆞᆫ고나

긔치부월 젼배ᄒᆞ고 아전장교 휴ᄇᆡ로다

아름다온 담양지생 무삼 봉병 ᄒᆞ엿ᄭᅪᆫᄃᆡ

병조마 빗기 타고 의긔양양 ᄒᆞ난고나

역지 못한 함열현감 공갈은 무삼 일고

승명상사 슈령분네 누긔누긔 와 겨ᄯᅥ고

남원부사 순천군슈 질응치사 동ᄒᆞ고

담양부사 창평현감 지ᄉᆡᆼ영겨 근간ᄒᆞ다

연근치슌 능쥬수난 ᄇᆡᆨ니구치 잇ᄲᅮᆯ시고

즁폄한 나쥬목사 아첨으로 와 겨신가

명가후예 남원부사 추주숭풍 무삼 닐고

ᄂᆡ지고풍 ᄉᆡᆼ각ᄒᆞ니 이소사림 그지 업다

님실현감 곡성수난 언옹젓치 사야ᄒᆞᆯ가

연산부사 전쥬판관 협견첨소 보긔 슬타

ᄋᆡ잔한 화순 옥과 ᄉᆡᆼ심이나 낙후할가

청하이천 다 도얏네 멍일긔쥬 뭇도 마소

왕ᄂᆡ관ᄀᆡ 상망ᄒᆞ니 도로 분쥬 멧 천닌고

수한의 상ᄒᆞᆫ ᄇᆡᆨ성 방ᄇᆡᆨ추순 바라기난

보가부족 할가더니 제도거화 페단이다

수전재도 못 엇ᄭᅧ던 면전저야 거론할가

우리 성상 ᄋᆡ민심은 한뭇복이 질염커을

별계가 ᄇᆡᆨ물전의 ᄇᆡᆨ지수세 ᄒᆞᄂᆞᆫ고나

불상한 져 민전의 조분 질 널니거다

각읍관인 동역시의 편박좃차 무삼 일고

허다한 관인 젹기 ᄃᆡ소촌의 분정ᄒᆞ니

사방 부근 십니 ᄂᆡ여 게건이 멸족커다

부자ᄂᆞᆫ 가커니와 가연ᄒᆞ다 빈자로다

석양이 다 저 가고 이장 촉반ᄒᆞᆯ 졔

한쥬의 우난 소부 발 굴으며 ᄒᆞᄂᆞᆫ 마리

방ᄋᆡ품 어드 양식 한 되ᄂᆞᆫ 니건마ᄂᆞᆫ

찬소ᄂᆞᆫ 어이 하며 긔명은 누거 빌고

압뒷집 보나 보니 납일차증 여ᄃᆡ로다

촌계도 탕진ᄒᆞ고 호슈령 ᄒᆞ단 말가

ᄃᆡ호의 양이 남고 소호의 육칠 전이라

이 노름 다시 하면 이 ᄇᆡᆨ성이 못 살거다

한 사람의 호사로서 몃 ᄇᆡᆨ성의 날니넌고

낙토의 ᄉᆡᆼ긴 인상 ᄐᆡ평성ᄃᆡ 죠ᄒᆞ여

안토안업 ᄒᆞ옵ᄯᅥ니 할 길 업서 유리ᄒᆞ너

가장 전지 진ᄆᆡᄒᆞ야 어ᄂᆡ 말로 갈넌고

비나이다 비나이다 상제님거 비나이다

우리 성상 인ᄋᆡ심이 광명촉이 도야ᄭᅧ샤

빗최소셔 빗최소셔 이 원전에 빗최소셔

전두풍성 들니기로 치죄니향 ᄒᆞᆫ다커ᄂᆞᆯ

간활인가 네겨ᄯᅥ니 음식 노림 ᄲᅮᆫ이로다

노비출고 무삼 일고 순영수의 상덕이다

조할씨고 조할씨고 상평통보 조할씨고

만이 주면 무사ᄒᆞ고 젹계 주면 ᄉᆡᆼ경ᄒᆞᄂᆡ

춘당ᄃᆡ예 첫덧 장막 오목ᄃᆡ예 무삼 일고

참암한 형위 즁에 교됴ᄒᆞᄂᆞᆫ 저 청금아

오십삼 쥬 실여향의 일인 의사 업다 말가

식록 조흔 우리 순상 괄록 조흔 우리 순상

드르시면 병죠판서 나오면 팔도방ᄇᆡᆨ

고명도 자락ᄒᆞ고 부구도 그지 업다

일단신절 알거드면 갈역보민 ᄒᆞ오리라

두어라 ᄇᆡ은망덕ᄒᆞᆫ면 안급자손 ᄒᆞ오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