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석자지문언해
惜字會序文
本杜創立惜字會自吳欽師曁若統領營
官幕府文案□久名眞公同□議勸導
本國人民敬惜字紙所有惜字文曁杜中公
□章程業已刋刻送行惟恐民間尙有未
□讀書之人不識漢文或不能家喩戶晩玆
特□請李□而譯成朝鮮國文刋刻印
送庶幾窮鄕僻壤一體周知共成善擧
則本杜有厚望焉是爲叙
경셕ᄌᆞ지문
글ᄌᆞ ᄡᅳᆫ 조희를 공경ᄒᆞ야 앗기ᄂᆞᆫ 글이라
글ᄌᆞ 하나히 쳔금이 ᄡᆞ니
글ᄌᆞᄅᆞᆯ ᄆᆞᆺ당히 금ᄀᆞᆺ치 앗길지라
글ᄌᆞ로ᄡᅥ 어리셕은 이ᄅᆞᆯ ᄭᆡ닷게 ᄒᆞᄂᆞᆫ 거시
금으로 곤ᄋᆡᆨᄒᆞ믈 구졔ᄒᆞᄂᆞᆫ 것보다 나흐니
글ᄌᆞᄅᆞᆯ 가바야이 바리ᄂᆞᆫ 거시
금을 허랑히 더지ᄂᆞᆫ 것 ᄀᆞᆺᄐᆞᆫ지라
경셔와 ᄉᆞ긔며 ᄇᆡᆨ가셔가
다 글ᄌᆞᄅᆞᆯ 모화 된 거시오
나려문셔 부치 되여
간독이 모히고 편질이 ᄎᆞᄆᆡ
인ᄒᆞ야 랑쟈히 ᄒᆞ^야
ᄯᅥ러진 ᄎᆡᆨ쟝과 쇠잔ᄒᆞᆫ 편질노
항아리 드러난 것도 덥흐며
창호 ᄯᅮ러진 ᄃᆡ도 바르며
신바닥의도 ᄭᅡᆯ며
상탁도 ᄡᅵᄉᆞ며
심ᄒᆞ면 즌흙의도 즛밟으며
혹 측간의도 ᄯᅥ러쳐 바리ᄂᆞ니
셩현을 셜만히 더러이며
텬디긔 득죄ᄒᆞ야
벌이 ᄌᆞ손의게 밋쳐
아득히 글ᄌᆞᄅᆞᆯ 모로게 되ᄂᆞ니
지난 일을 쇼연이 보고 경계ᄒᆞ야
ᄒᆞᆫ두 일을 가히 인증ᄒᆞᆯ 만ᄒᆞ니
녯젹 뎐가녀인이 홀연 뢰뎡을 ^ 만나
그 ᄋᆞᄃᆞᆯ의 신을 별악쳐 바아치ᄃᆡ
글ᄌᆞ 흔젹은 삭지 아니ᄒᆞ엿고
양ᄌᆡ라 ᄒᆞᄂᆞᆫ 션ᄇᆡ 잇셔
글을 닑다가 ᄡᅡ하 노코
밤의 조희샹ᄌᆞ의 오좀 눈 타ᄉᆞ로
총명이 업셔지니
일노ᄡᅥ 션ᄇᆡᄅᆞᆯ 권ᄒᆞ노니
글ᄌᆞ ᄡᅳᆫ 조희ᄅᆞᆯ 공경ᄒᆞ야 앗기라
글ᄌᆞ로 말ᄆᆡ암아 명ᄆᆡᆨ을 셰울지니
ᄉᆡᆼ활ᄒᆞᆯ 도리 여긔셔 나고
글ᄌᆞ로 말ᄆᆡ암아 발신ᄒᆞᆯ지니
셩가ᄒᆞᆯ 미쳔이 여긔 잇고
음덕으로 젹공되면 다시 ^ 공명을 더위 잡으리라
농부와 쟝ᄉᆡᆨ이며 샹고들도
글ᄌᆞ로 셩명을 긔록ᄒᆞ고
삼교구류의 온갓 슐업ᄒᆞᄂᆞᆫ 이도
글ᄌᆞᄅᆞᆯ 빙쟈ᄒᆞ야 ᄉᆡᆼ애ᄒᆞᆯ 거시니
글ᄌᆞᄅᆞᆯ 앗기면 글ᄌᆞᄅᆞᆯ 아라
아득ᄒᆞ던 쟤 밝아지며
글ᄌᆞᄅᆞᆯ 안 후 글ᄌᆞᄅᆞᆯ 앗기면
궁곤ᄒᆞ던 쟤 형통ᄒᆞ리라
공경ᄒᆞ야 앗기기ᄅᆞᆯ 엇더케 ᄒᆞᆯ고
집의 샹ᄌᆞ 하나흘 두고
글ᄌᆞ ᄡᅳᆫ 조희ᄅᆞᆯ 모흐면
ᄌᆡ앙을 면ᄒᆞᆯ ᄲᅮᆫ 아니라
ᄯᅩᄒᆞᆫ 복을 밧으리^니
궤의 구ᄉᆞᆯ을 모흐ᄃᆞ시 ᄒᆞ며
ᄯᆞᄒᆡ 곡식을 줍ᄃᆞ시 ᄒᆞ며
ᄒᆡ골을 거두어 뭇ᄃᆞ시 ᄒᆞ며
어린 ᄋᆞᄒᆡᄅᆞᆯ 거두어 기ᄅᆞᄃᆞ시 ᄒᆞ야
이의 보화ᄀᆞᆺ치 간슈ᄒᆞ야
모다 쇼화ᄒᆞᆫ 후
나믄 ᄌᆡᄅᆞᆯ 셔흐로 졍결ᄒᆞᆫ ᄯᆞᄒᆡ 보ᄂᆡ거나
동으로 창ᄒᆡ에 더져
텬디조화ᄭᅴ 돌녀 보ᄂᆡ면
글ᄌᆡ ᄆᆞᆺ당히 신령ᄒᆞᆯ지라
너희 어진 사ᄅᆞᆷ과 어리셕은 사ᄅᆞᆷ을
일너 ᄭᆡ닷게 ᄒᆞᄂᆞ니
영영 경문을 존슝ᄒᆞ라
ᄑᆡᆼ응지 션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글ᄌᆞᄅᆞᆯ 앗기ᄂᆞᆫ 계ᄅᆞᆯ 모흐려 ᄒᆞ면
소비 만치 아니ᄒᆞ니
빈부 무론ᄒᆞ고
다 가히 ᄒᆡᆼᄒᆞᆯ 만ᄒᆞ고
져기 ᄌᆡ력 잇ᄂᆞᆫ 쟈ᄂᆞᆫ
더옥 ᄆᆞᆺ당히 사ᄅᆞᆷ을 삭 쥬어
넓이 모화 쇼화ᄒᆞ고
ᄌᆡᄅᆞᆯ ᄡᆞ셔 강으로 보ᄂᆡᆯ 거시니
ᄂᆡ 목도ᄒᆞᄆᆡ
이 법을 ᄒᆡᆼᄒᆞ기ᄅᆞᆯ 게을니 아니ᄒᆞ야
장원급뎨ᄒᆞᆫ 쟤 나ᄭᅡ지 셰 사ᄅᆞᆷ이라
그러나 앗기ᄂᆞᆫ ᄇᆡ ᄯᅩᄒᆞᆫ 한뎡이 이시니
ᄆᆡ년을 통계ᄒᆞ건ᄃᆡ
쇼화ᄒᆞᆫ ᄌᆡ가 ^ 도총이 이십 근의 ᄎᆞ지 못 ᄒᆞᄂᆞᆫ지라
만일 관부의셔 능히 이런 거됴ᄅᆞᆯ ᄒᆡᆼᄒᆞ면
복을 지으미 더옥 크리라
학ᄉᆞ 벼ᄉᆞᆯᄒᆞᄂᆞᆫ 진슌의 아븨
강셔 ᄯᆞᄒᆡ 도임ᄒᆞ엿실 졔
셔안 밋ᄒᆡ 글ᄌᆞ ᄡᅳ기ᄅᆞᆯ 허치 아니ᄒᆞ더니
ᄌᆞ손의 과환이 ᄭᅳ치지 아니ᄒᆞ니라
셕ᄌᆞ셜
글ᄌᆞ 앗기ᄂᆞᆫ 말ᄉᆞᆷ이라
강필ᄒᆞ야 글ᄌᆞᄅᆞᆯ 앗기ᄂᆞᆫ 글의 갈오ᄃᆡ
글^ᄌᆞ란 거ᄉᆞᆫ 셩현의 ᄌᆞ최라
그 ᄉᆞ업을 지어 ᄒᆡᆼᄒᆞ미 심히 크니
시험ᄒᆞ야 보건ᄃᆡ
젼ᄃᆡ의 빗ᄂᆡ고 후셰의 복을 기치ᄂᆞᆫ 사ᄅᆞᆷ이
뉘 아니 몃 ᄀᆡ 글ᄌᆞ 우희로 조ᄎᆞ
ᄉᆞ업을 지어 ᄂᆡ엿시리오
농부와 쟝ᄉᆡᆨ이라도 몃 ᄀᆡ 글ᄌᆞᄅᆞᆯ 능히 알면
모로ᄂᆞᆫ 쟤 져마다 와셔 가ᄅᆞ쳐 달나 ᄒᆞ야
ᄒᆞᆫ층 의견을 놉히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