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宮桂籍
츙후ᄒᆞᆫ 보를 발켜더니
네가 평ᄉᆡᆼ의 신도와 붓쳐를 만나ᄆᆡ
다만 가만이 졔 몸 공명과 쳐양시 병 낫기만 빌고
과거ᄒᆞᆫ 어미 잇스되
돕기를 비ᄂᆞᆫ 말 아^니ᄒᆞ믈 인ᄒᆞ야
일노ᄡᅥ 죄를 어든지라
두 번 과거의 ᄂᆡ쳣ᄂᆞᆫ니라
용예 고두샤죄ᄒᆞᆫᄃᆡ
뎨군이 ᄯᅩ ᄀᆞᆯ오사ᄃᆡ
동사의 쥬길이 이졔 과거의 장원ᄒᆞ리라
용예 쥬길의 장원ᄒᆞᄂᆞᆫ 연고를 뭇ᄌᆞ온ᄃᆡ
뎨군이 ᄀᆞᆯ오사ᄃᆡ
쥬길의 조부와 아비 다 션ᄇᆡ로셔
ᄒᆞᆫ 글ᄌᆡ 공문의 들미 업스며
ᄒᆞᆫ 번도 간음치 아니코
ᄉᆞᄅᆞᆷ의 단쳐를 드러ᄂᆡ지 아니ᄒᆞ고
ᄯᅩ 그 조뷔 ᄇᆡᆨ인셜[ᄇᆡᆨ 가지 참으란 말이라]을 지어 ᄡᅥ ᄉᆞᄅᆞᆷ을 가르쳣더니
상뎨 아름다이 녁이ᄉᆞ
삼ᄃᆡ를 창셩케 긔록ᄒᆞ시미니라
용예 ᄯᅩ 고두 왈
유린과 욱종쥬ᄂᆞᆫ 다 과거ᄒᆞ리잇가
뎨군이 문권 맛튼 동ᄌᆞ를 도라보ᄉᆞ 명ᄒᆞ야
ᄐᆡ원션ᄇᆡ ᄎᆡᆨ을 ᄉᆞ츌ᄒᆞ야 보시고
얼골 빗치 깃거 아니ᄒᆞ시ᄂᆞᆫ 듯ᄒᆞ야 ᄀᆞᆯ오ᄉᆞᄃᆡ
유린이ᄂᆞᆫ 벅벅이 ᄒᆞᆫ 과거를 어들너니
어버이를 셤기ᄆᆡ 속으로 비방ᄒᆞ고
ᄯᅩ 각박히 ᄉᆞᄅᆞᆷ을 의론ᄒᆞ야 불근 인졍ᄒᆞᆫ 고로
과거의 ᄂᆡ치고
ᄯᅩ 욱종쥬ᄂᆞᆫ 나ᄆᆡ 긔이ᄒᆞᆫ ᄌᆡ조를 쥬어
응당 진ᄉᆞᄒᆞ야 벼ᄉᆞᆯ이 소보의 니르러 치ᄉᆞᄒᆞ고
나히 륙십구 셰의 션종ᄒᆞᆯ너니
그 ᄌᆡ조를 밋고 거오ᄒᆞ며 ᄒᆡ학ᄒᆞ고
말이 만히 공교ᄒᆞ믈 인ᄒᆞ야
명사[디부]의셔 그 경박ᄒᆞᆫ 구과[입죄]를 긔록ᄒᆞ야
음악ᄒᆞᆫ 문셔의 ᄡᅳ고
그 벼ᄉᆞᆯᄒᆞᆯ 복을 다 업시 ᄒᆞ시니
만일 늘거도 오히려 회과ᄒᆞᆯ 쥴 아지 못ᄒᆞ면
장^ᄎᆞᆺ 그 슈를 앗ᄂᆞᆫ니라
음살과 구괘 실ᄭᅳᆺ만 ᄒᆞ야도
보응이 잇고 공명의 더옥 대긔 되ᄂᆞ니
다만 살ᄉᆡᆼ과 음난ᄒᆞᄂᆞᆫ 죄업은 젹이 스ᄉᆞ로 ᄉᆞ랑ᄒᆞᆯ 쥴 아ᄂᆞᆫ ᄌᆡ면
오히려 금계ᄒᆞ믈 아ᄃᆡ
입으로 비소ᄒᆞ고 훼방ᄒᆞ메 니르러ᄂᆞᆫ
소년 습긔로ᄡᅥ ᄯᅳᆺ 어드믈 삼으며
심흉이 경박ᄒᆞ야 원긔를 상ᄒᆞ미 되니
가히 두렵지 아니ᄒᆞ랴
네 맛당이 셰상 션ᄇᆡ를 널니 권ᄒᆞ야
이것슬 보와 경계를 삼아
내방의 슈결ᄒᆞᆯ ᄯᆡ에 크게 쥬져ᄒᆞ믈 허비케 말지어다
용예 ᄇᆡ샤ᄒᆞ고 믈너나오다가 ᄭᆡ니라
그ᄒᆡ 가을 과거 방에 쥬길이 과연 그 고을에 읏듬이 되니라
구경산 쥰의 ᄌᆞᄂᆞᆫ 즁심이니
어려셔붓터 뎨훈을 ᄑᆡ복ᄒᆞ야
날마다 문창 효경을 가져 외오더니
ᄒᆞ로 젼역은 문경ᄌᆡ[집 일홈이라]의셔 고요히 쉴ᄉᆡ
ᄭᅮᆷ에 뎨군이 경계ᄒᆞ야 ᄀᆞᆯ오사ᄃᆡ
ᄌᆞ네 경문을 광포ᄒᆞ야
셰상 ᄉᆞᄅᆞᆷ을 널니 권ᄒᆞ면
내 맛당이 갑뎨연운ᄒᆞ고
뎨일 고대ᄒᆞᆫ 집이 구름에 솟단 말이라
위극 문신ᄒᆞ므로 갑푸리라
경산이 인ᄒᆞ야 벗으로 더부러
효경 오쳔여 권을 박여 광시ᄒᆞ야더니
그 후 과거날에 규두셩신[글 맛튼 별 일홈이라]이 붓슬 잡고
글장을 ᄭᅵ고 압희셔 ᄯᅱ놀며
ᄯᅩ 글장 우희 금ᄌᆞ로 문창 효경이라 ᄡᅳ엿더니
슈유의 뵈지 아니코
샹셔의 빗치 장옥의 가득ᄒᆞ^고
긔이ᄒᆞᆫ 향ᄂᆡ 왼 몸의 엄습ᄒᆞ믈 돈연이 ᄭᆡ다라
글 ᄉᆡᆼ각이 대쳘ᄒᆞ야 붓두루ᄆᆡ ᄯᅳᆺ과 ᄀᆞᆺ더니
과연 장원의 ᄲᅡ히고 벼ᄉᆞᆯ이 소보 대학ᄉᆞ의 니르니라
양양 민공박이 리부 상셔 되야슬 ᄯᆡ의
디ᄉᆞ를 명ᄒᆞ야 길디를 ᄐᆡᆨᄒᆞᆯᄉᆡ
포쥬 동문 밧게 ᄯᅡ흘 어드니
두 언덕이 원연ᄒᆞ야 집모양 ᄀᆞᆺ튼지라
셔로 니르ᄃᆡ 귀디라 ᄒᆞᄂᆞᆫ지라
공이 ᄀᆞᆯ오ᄃᆡ 이ᄂᆞᆫ 왼 고을 문장 과뎨에 관계ᄒᆞᆫ 곳지라
내 엇지 ᄉᆞᄉᆞ로이 ᄒᆞ리오 ᄒᆞ고
문창뎨군 사우를 그 ᄯᅡᄒᆡ 셰우니
ᄉᆞᄅᆞᆷ마다 공의 후덕을 탄복ᄒᆞ더니
후의 공의 장ᄌᆞ 쥰민은 벼ᄉᆞᆯ이 호부 상셔의 니르고
뎨ᄉᆞ^ᄌᆞ 쥰경은 벼ᄉᆞᆯ이 금의 위의 니르고
삼ᄌᆞᄂᆞᆫ 다 감ᄉᆡ 되고
쥰경의 아들 원상과 원상의 아들 셰방이 다 쳠한의 니르니라
고시 어몽리의 호ᄂᆞᆫ 우문이니
졔ᄉᆡᆼ이 되야슬 ᄯᆡ의
뎨군을 졍셩으로 셤기고
보훈을 힘ᄡᅥ ᄒᆡᆼᄒᆞ더니
ᄭᅮᆷ에 뎨군이 ᄀᆞᆯ오사ᄃᆡ
ᄌᆞ네 일홈이 일륙에[뎨일 되야다가 다시 뎨륙이 되단 말이라] 잇고
글졔ᄂᆞᆫ 이에 의봉[고을 일홈] ᄉᆞᄅᆞᆷ이 보기를 쳥ᄒᆞ리라 ᄒᆞ시거ᄂᆞᆯ
ᄭᅮᆷ ᄭᆡ여 ᄒᆡ몽치 못ᄒᆞ야더니
만력 갑슐년과 장의 시관이 손월봉으로 더부러 공을 장원의 비겨더니
방목을 ᄂᆡ일 ᄯᆡ의 비로소 ᄎᆞ례 여셧ᄌᆡ ᄲᅡ히고
하^남의 봉현관이 되야 션치ᄒᆞ므로
포폄의 뎨일이 되여 어ᄉᆞ에 ᄲᅡ히니라
ᄑᆡᆼ졍구의 ᄌᆞᄂᆞᆫ 응지니
왼 집이 뎨군을 졍셩으로 셤기더니
강희 임ᄌᆞ년의 향쳔의 거슈하고
갑인 즁츄일의 뎨군이 그 집의 강필ᄒᆞᄉᆞ
훈문 삼편과 심참 일부를 명ᄒᆞᄉᆞ
삭여 셰상을 경계ᄒᆞ라 ᄒᆞ시니
훈의가 슌슌ᄒᆞ고 간졀ᄒᆞ신지라
공이 즉시 인조ᄒᆞ야 광시ᄒᆞ야더니
병진의 니르러 회시의 냥장 장원ᄒᆞ고
손ᄌᆞ 계풍이 옹졍 병오 향쳔의 거슈하고
뎡미 회시의 냥장 장원ᄒᆞ니라
가흥 고을 향교 훈장 범광셥이
강희 병인년의 문창각^을 세울ᄉᆡ
터를 닥다가 녯 돈 ᄒᆞᆫ 낫츨 어드니
면의 텬ᄀᆡ문운 네 글자가 젼ᄌᆞ로 삭이고
등이 필졍련 등의 형상을 지엇더라
뎡묘년의 문창각을 일우고
각상의 젼ᄌᆞ로 현ᄋᆡᆨᄒᆞ야더니
무진년의 슈찬[벼ᄉᆞᆯ 일홈이라] 심졍문이
드ᄃᆡ여 문장이 텬하의 읏듬이 되니
텬ᄀᆡ문운 ᄉᆞᄌᆞ가 과험ᄒᆞ니라
회계 ᄯᅡ 젼지원의 모왕시
슌치 십팔년 동의 병이 위ᄐᆡᄒᆞ니
지원이 뎨군게 지셩으로 빌고
음즐문 만장을 인조ᄒᆞ야더니
슈일이 못ᄒᆞ야 모병이 곳 낫고
향년이 팔십일 셰 되니라
화졍 ᄯᅡ 송학긔 쳐 심시 상한 병을 엇고
겸ᄒᆞ야 반산ᄒᆞ고 혼미ᄒᆞ니
모든 의원이 속슈ᄒᆞᄂᆞᆫ지라
학긔 뎨군게 졍셩으로 긔도ᄒᆞ고
음즐문 삼쳔 장을 박아 류포ᄒᆞ야더니
병이 곳 나흐니라
완평 ᄯᅡ 샤소젼이 나히 ᄉᆞ십의 ᄌᆞ식이 업더니
슌치 긔ᄒᆡ 동에 음즐문 만 장 박여 젼ᄒᆞ야더니
그 안ᄒᆡ 약즐노 여러 번 잉산ᄒᆞ되 기르지 못ᄒᆞ더니
이에 니르러 병이 낫고
쳡으로 더부러 각각 ᄒᆞᆫ 아들을 나흐니라
무림 ᄯᅡ 공장의 ᄌᆞᄂᆞᆫ 이뮈니 발원ᄒᆞ고
음즐문 이ᄇᆡᆨ여만 장을 박여 젼포ᄒᆞ야더니
강희 원년의 그 집 쳥사 압^ 경문 인츌ᄒᆞ든 곳의
뎨군이 강포 옥ᄃᆡ로 나졔 뵈시니
졍셩이 ᄡᅡ이여 하ᄂᆞᆯ의 감동ᄒᆞ니
비단 몽ᄆᆡ의 통령ᄒᆞ실 ᄲᅮᆫ 아니라
장의 안질 치질과
기쳐 곽시의 림산 혈증과
질부 셔시의 ᄒᆡ산의 신고ᄒᆞᆷ과
질부 리시의 젹병과
종 공현의 상한 병과
종 화복의 담쳔증이 다 나흐니
공장의 경문 만히 인시ᄒᆞ고
졍셩으로 긔도ᄒᆞᆫ 효험으로 말ᄆᆡ아무밀너라
안장경의 ᄌᆞᄂᆞᆫ ᄉᆡᆼ유니
평일의 일심으로 뎨군을 셤기더니
강희 뎡ᄉᆞ년 츄의 ᄭᅮᆷ에 뎨군이 글 ᄒᆞᆫ 권을 쥬시니
졔목의 ᄀᆞᆯ오ᄃᆡ 단계적이라 ᄒᆞ야거ᄂᆞᆯ
여러 보니 이에 ^ 음즐문이라
ᄭᆡ여 심히 이상이 알고
인ᄒᆞ야 그 륙ᄃᆡ조 졍표공과 기부 운록공의 모돈 바
문창뎨군 음즐문 주ᄒᆡᄒᆞᆫ ᄎᆡᆨ을 차ᄌᆞ 보고
참증ᄒᆞ야 인ᄀᆡᆨᄒᆞ고ᄌᆞ ᄒᆞ더니
ᄌᆡ력이 부족ᄒᆞ야 밋쳐 결을치 못 ᄒᆞ야더니
계ᄒᆡ년 가을의 니르러
ᄯᅩ ᄭᅮᆷ의 뎨군이 그 집의 강림ᄒᆞ시거ᄂᆞᆯ
장경이 복디고두ᄒᆞ온ᄃᆡ
뎨군이 무러 ᄀᆞᆯ오사ᄃᆡ
음즐문 주를 완필ᄒᆞ야ᄂᆞᆫ냐
장경이 황공ᄒᆞ야 년황ᄒᆞ고 력박ᄒᆞ야
바야흐로 흥공코자 ᄒᆞᄂᆞ니다 하고
ᄭᆡ여 즉디 변ᄀᆡᆨᄒᆞᆯᄉᆡ
뎡묘 츄의 장경의 집 상ᄒᆡ 리질노 심히 위ᄐᆡᄒᆞᆫ지라
장경이 뎨군게 단계적을 속히 박여
광포ᄒᆞ기를 졍^셩 긔도ᄒᆞ야더니
긔도를 맛치ᄆᆡ
가인의 리질이 졈졈 나하
왼 집이 무병ᄒᆞ니라
김이상이 우연이 혈증을 어더 복약 무효ᄒᆞ더니
맛ᄎᆞᆷ 협셕진[디명]의 손이 되야다가
뎨군의 음즐문을 어더 보고
드ᄃᆡ여 간시ᄒᆞ야 ᄡᅥ
셩훈을 광쳔ᄒᆞ기를 졍셩으로 발원ᄒᆞ야더니
이상의 병이 즉시 나흐니라